에모토 소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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絵本園樹 (えもと そのき)
니시오 이신헛소리 시리즈의 등장인물. 모든 것의 래디컬에서 등장. 사이토 타카시13계단의 일원으로 이명은 『닥터』...라기보다는 그냥 의사다.
'''수영복 위에 백의를 입는''' 등 초월적인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여성으로, 실내에서는 수영복+백의, 실외에서는 목까지 올려입은 레인코트+후드를 고수하고 있다[1]. 피해망상 증세가 있어 사소한 일에도 상대가 자신을 싫어한다느니 자신은 눈치가 없다느니 괴롭히지 말아달라느니 하는 소리를 늘어놓으며,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네거티브한 사고로 빠져드는 등 다소 정서불안적인 측면도 있다. 그런데 이게 나름 이짱의 취향인 듯 하다.
이런 성격이면서도 옛날에 이지메를 '''당한게 아니라''' 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누가 자길 괴롭히는 게 싫으니까 이지메를 하게 되었고, 하기 싫지만 괴롭힘당하는건 싫어서 반복하게 되었단다. 이짱 왈, '''"참 기분 나쁜 악순환이다.'''"
한편, 어찌보면 거울답게 제로자키 히토시키는 이 사람을 질색하고 있으며, 처음 이짱에게서 이 사람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그런 사람이 있으면 2초안에 도망치겠어."라 하였다. 실제로 만났을 때는 이짱의 만류로 일단 도망치지는 않았으나 거북스러워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고, 이러한 점은 오모카게 마고코로의 탈주 이후 잠시 13계단 멤버와 사이토 타카시, 이짱, 히토시키가 사이토 연구소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때 제로자키 히토시키는 '''"저 사람 무서워!"'''란 말을 본디 입버릇인 "걸작이군"보다 더 많이 했다고. 이짱이 소노키에게서 제로자키를 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한번은 이 사람 때문에 벌벌떠는 걸 내버려두고 도와주지 않았더니, 나중에 이짱을 죽이려고 덤벼들었다(...).
여러 문제는 있지만 일단 실력은 확실한 듯 하며, 뒷 세계의 의사답게 상당한 재산가이다. 여러 곳에 저택이 있는 듯하며, 벤츠를 이짱에게 적당히 쓰고 버리라면서 주었는데 이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차 중 가장 싼 것이라는 것 같다. 남에게 큰소리 못하는 평상시와 달리, 환자를 위한 일에 관한 것이라면 상당히 강하게 나가는 편이며 환자에 관한 것이라면 다소 엄격한 면모도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치료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2]. 온 몸에 붕대를 감고 있어서인지 미기시타 루레로와는 좋은 콤비인듯. 사실 세계의 끝을 보겠다는 데에는 흥미가 없으며, 순전히 사이토 타카시의 주변에 '''다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13계단에 가입하였다. 이 때문인지 제일 먼저 사이토 타카시를 배신한 사람이기도 하다.
니시오 이신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 처음에는 남자로 구상했다고 한다. 그 외에 이 캐릭터를 만들고 백의+수영복이라는 조합에 내심 뿌듯했던 니시오이신이 오랜만에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봤는데 어느 과학자를 보고 좌절했다고.
여담으로 미스터 도넛의 메뉴 중 하나인 '프렌치 크룰러'를 아주 좋아한다. 이짱이 교섭할때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프렌치 크룰러만 열개 사갔더니 세상 다가진 표정으로 '에헤헤... 행복해...'라면서 행복해한다. 사이토 타카시를 배신하고 이짱 편에 붙기로 했을 때의 대가 요구도 걸작인게 '프렌치 크룰러 100개'란다(...).
[1] 심지어 추워지더라도 실내에서는 수영복+백의를 고수한다. 정 추워지면 저 차림에 '''목도리'''를 두르는 듯.[2] 니오우노미야 이즈무는 자신이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는 것과 방향성은 다르지만 같은 레벨이라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