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로페 나이트

 

하얀 로냐프 강의 기사집단으로 로젠다로의 국왕 친위대. 추가로 슈리온 성역 수비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짙은 자주색 갑주와 펜플이 상징이며 역시 국왕 친위대답게 로젠다로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가진 기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이나바뉴의 국왕 친위대인 옐리어스 나이트에 비하면 넘사벽의 차이가 있는 편.
작중에서 그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옐리어스 나이트들이 크실이나 로젠다로와의 전투에서 렉카아드를 통해 대활약을 하는데 비해, 에우로페 나이트들은 이렇다 할 만한 렉카아드조차 없다. 포프슨 함락 당시 벨리드는 파스크란에게 죽고 일린스크라벨한테 털리고[1] 라즈파샤하이파나한테 목숨을 빼앗기고... 그 외에도 여럿이 죽었다.
오히려 에우로페 나이트보다는 외부영입(?)을 해서 들여온 네라이젤, 파스크란, 라시드가 더 날고 기었던 것.
로젠다로는 전통적으로 친 이나바뉴 계열의 중립국이었고 규모도 가장 작은 나라였기 때문에 기사의 숫자도 백명이 채 되지 않아서 이런 기사들의 수준 차이는 결국 4차 천신전쟁에서 로젠다로가 멸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1] 라벨이 봐줘서 죽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