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vs. 프레데터(2010)
[clearfix]
1. 개요
리벨리온#s-2 사가 제작, 세가 사에서 배급한 FPS 게임. 제목 그대로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를 소재로 삼은 게임이다.
2. 상세
2010년에 발매되었으며, 게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에서 호평받은 멀티플레이 부분을 특히 강조한 게임이다.
1999년에 출시되었던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를 만든 제작사인 리벨리온이 제작한 게임이며,[1]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2의 후속작으로 알려져 있지만 2편의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것도 아니며, 게임 출시 후 등장한 다른 실사 영화 <AvP>의 설정들까지 다수 포함했기에 단순한 후속편으로 보기엔 무리가 많다. 그리고 정식 제목에도 3이라는 넘버링이 붙지 않는다. 그냥 AvP라고만 되어 있다.
상기한대로 멀티플레이 위주로 개발해서 그런지 싱글플레이 미션은 굉장히 짧으며, 미션도 동일한 맵을 여러 번 재탕한다. 맵 자체도 그리 크지 않고, 무기도 다양하지 않으며, 적들의 패턴도 거의 일정하다. 마우스/키보드에 맞추었던 2편과 달리 이번 게임은 콘솔 조작에 맞추었기 때문에 조작도 상당히 단순하다. 행성 하나를 날려 먹으며 우주 서사시를 찍었던 2편에 비하면 게임 시스템도, 이야기 설정도 많이 축소되었다. 그래도 AvP 팬이라면 감탄사가 나올 법한 부분이 여러 가지 있지만, 팬이 아닌 일반 유저라면 딱히 어필할 곳이 많지 않다. 게다가 이런 프랜차이즈 FPS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강조하기 마련인데, 미션이 몇 개 되지도 않는다. 모던 워페어 2처럼 싱글 미션은 짧게, 멀티플레이는 길게 가고 싶었던 것 같으나 그러기엔 3종족 밸런스가 제대로 맞지 않았다.
희한하게도 슈팅 게임인데 격투 시스템이 있다. 에일리언과 프레데터는 공격과 방어 콤보로 싸울 수 있고, 마린도 권총이나 소총으로 방어를 할 수 있다. 마린이 겨우 권총이나 소총 등의 총기류 따위로 에일리언과 프레데터의 공격을 막는다고 하여 원작 팬들이 이거 완전히 설정파괴라고 하면서 실컷 까기도 했다. 철판도 뚫는 에일리언과 프레데터의 공격이 고작 권총이나 소총, 그외의 총기류 무기 따위에 막힌다는 설정이라 문제가 많았던 것이다.
다이렉트X11을 지원하여 2010년엔 여러가지 벤치마킹 프로그램으로도 쓰였다.
DLC 열풍이 불어닥친 시기에 나온 게임인지라 당연하게도 DLC가 총 두개 존재한다. 둘 다 그냥 멀티용 맵을 추가하는 DLC이다.
2.1. 싱글플레이
싱글플레이는 4개 난이도로 나뉘며, 에일리언 / 마린 / 프레데터 3종족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3종족별로 다른 시나리오가 준비되어져 있는데, 사실은 같은 무대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보니 장소가 많이 겹친다. 시간상으로는 에일리언 캠페인 → 해병대 캠페인 → 프레데터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물론 게이머가 원한다면 어느 미션을 먼저 플레이하든 상관없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게이머가 한 종족의 싱글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오브젝트에 변경을 가한 후 같은 장소를 다른 종족으로 거쳐가게 할 시 해당 변경사항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에일리언으로 모든 조형지물을 다 깽판치고 다녀도 마린이나 프레데터로 플레이해봐야 아무 변화가 없다는 것.
이 외에도 싱크킬 기능이 지원된다. 민간인은 그냥 한큐에 싱크킬을 발동할 수 있고 전투원이라면 어느 정도 패준 다음 싱크킬이 가능하다. 일부 구간에서는 싱크킬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도 있다. 안타깝게도(?) 평범한 인남캐인 마린은 싱크킬이 없다. 하긴 적들이 인간 따윈 간식거리로나 여기는 괴물들이니 총들고 싸우는 마린 입장에서 싱크킬이 가능할런지가 의문이지만... 더불어 방심한 상대의 배후를 찌르는 스텔스 싱크킬은 체력 여부를 불문하고 무조건 한큐에 되며 무엇보다 조용히 실행되는만큼 다른 적들의 관심을 끌지 않는다.
현재 한 블로거가 이 영상을 자막으로 제작해서 올렸다.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한 사람은 이 블로그를 통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2.1.1. 에일리언 스토리
에일리언 스토리는 넘버 6를 주인공으로 하며, 특별한 아이템은 없으나 갖은 편의 기능들이 잔뜩 제공되어서 플레이가 굉장히 수월하다. 대신 공격법이라고는 붙어서 발톱과 꼬리 외엔 없으니 타이밍과 지형지물들을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잠복전의 꽃인 은신을 적극 활용하라는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들이 많은데, 주변의 빛을 내뿜는 조형지물들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두운 지역으로 들어가면 조준점이 밝아지고 밝은 지역으로 들어가면 조준점이 어두워진다. 이는 일종의 은신 상태를 나타나는 장치인 셈.
우선 특혜로는 체력이 느리긴 하지만 자동회복되며, 벽이나 천장에 자유자재로 붙어서 이동할 수 있고 맵 곳곳에 위치한 구멍에 진입하여 매복 및 우회 이동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 게다가 이번 작부터 비무장 인간 생포 시 페이스 허거를 호출해서 번식시키는 능력도 추가되었다.[2] 다만 이전 게임들이 그렇듯 에일리언 특유의 산성피를 이용한 방어형 공격 방식은 전혀 없다는 점과 본작에서부터 헤드바이트가 제한되었다는 점[3] 이 아쉽다.
전용 도전과제로 맵 곳곳에 널려져 있는 퀸 에일리언의 로열 젤리가 담긴 캔을 파괴하는 것이 있다. 인간들이 악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나.
스토리상으로는 넘버 6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워리어인 에일리언이 우연히[4] 기지의 모든 전력이 방전되어서 구속장치에서 해제되자, 곳곳에 감금된 동료들을 풀어주고 여러 방법으로 동족을 늘려가며 인간들을 족치면서 퀸 에일리언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이후 방해하는 군인들을 죽이고 비무장 인간들을 잡아다 숙주로 써먹는 방법으로 번식시키다가 막판엔 결국 어느 엘리트 프레데터를 생포하여 페이스 허거로 감염시켜서 결국 프레데일리언을 생산해 내는데 성공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주인공 마린의 활약으로 퀸 에일리언이 죽으면서 갑자기 덩달아 정신을 잃고 합성 전투병들에게 생포한다는 것으로 끝...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실험실에서 어떻게 다시 구속을 풀고 인간들을 모두 도륙낸 다음 그 자신이 새로운 퀸 에일리언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2.1.2. 마린 스토리
마린 스토리는 이름없는 '''"신병(Rookie)"'''[5] 을 주인공으로 하며,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다양한 중화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적들이 인접하면 소리와 모양으로 알려주는 레이더가 제공되어서 다른 두 종족들처럼 정탐시 지형지물에 구애받지 않고 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본작에선 마린의 근접전 능력이 좀 좋아져서(...) 상대에게 접근을 허용해도 벗어날 여지가 많다. 다만 에일리언같은 자동 회복은 안돼서 스팀팩을 사용해야 하는데, 쓰자마자 바로 회복이 아니고 사용 시간이 좀 기므로 상황 봐가면서 써야 한다.
특혜로는 기본 무기인 권총에 더불어 2개의 무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6] 어두운 지역을 밝혀볼 수 있도록 영구 플래시라이트가 지급되고, 플래시라이트보다 더 밝지만 시간제한이 있는 조명탄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조명탄도 무제한이지만, 한번 던지고 나면 딜레이가 있다. 그리고 체력회복 수단으로 스팀팩이 있다.
전용 도전과제로 맵 곳곳에 널려져 있는 직원 및 군인들의 PDA를 회수하는 것이 있다. 모아봐야 도전과제 외엔 아무런 특전이 없는 다른 두 종족의 도전과제와는 달리, PDA를 회수하면 나중에 따로 PDA에 들어있는 녹음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주어진다.
스토리상으로는 구조 신호를 받고 에일리언 연구소에 도착했다가 말 그대로 둠가이 마냥 이리저리 굴려지게 되고, 구조부대의 리더인 데킬라(Tequila) 상병의 지시를 받아 기지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한다는 것이다. 결국 막판엔 데킬라도 페이스 허거에게 감염되어 숙주가 될 운명이었지만, 인간들을 도우려는 안드로이드 카티아(Katya)의 도움을 받아 데킬라 내의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발에 땀나게 구르게 된다. 그러나 웨이랜드 회장의 방해로 수술 시설이 가동 중단되면서 위기에 처하고 결국 데킬라를 스테이시스 셀에 넣어서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게 봉인한 후, 유일한 탈출선을 가진 카를 비숍 웨이랜드를 족쳐서 탈출선을 빼앗기 위해 다시 안드로이드 군단에 맞서 출동하게 된다. 결국 웨이랜드를 죽이고 탈출선을 구하고 데킬라, 카티아와 함께 탈출하는 주인공이지만... 모두가 스테이시스 셀에서 잠든 사이 비행사들이 주인공이 확보한 웨이랜드의 PDA를 빼내 누군가에게 정보를 보내면서 영상통화를 하는데 그 상대가 바로 웨이랜드.[7] 파일럿들의 대사도 ''''생체 병기 샘플을 확보했다''''이니 주인공 일행은 이제 말 그대로 망했어요.[8] 그리고 그 전송한 정보는 프레데터의 유적을 조사해서 얻은 에일리언의 고향 행성의 위치 정보(!)였다. 웨이랜드의 '''"수백년을 기다린 아주 값비싼 실험"'''이란 말만 들어도 저들이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알 것이다.
2.1.3. 프레데터 스토리
프레데터 스토리는 프레데터 내에서도 상류층에 속하는 가문 출신의 젊은 전사인 '''"다크 프레데터"'''를 주인공으로 한다. 프레데터 종족다운 각종 하이테크 장치들이 잔뜩 마련되어져 있으며, 무기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한 분야에 특화되어 있고 모든 무기를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근거리 밖에 공격 수단이 없는 에일리언이나 원거리 밖에 할 수 없는 마린에 비해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단, 무기가 없는 에일리언과 무기가 이미 거의 다 주어지고 플레이어 본인이 적절히 선택하는 마린과는 달리 프레데터는 무기들이 진행하면서 하나씩 해금되는 식이다. 그리고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다른 무기들과는 달리 숄더 캐논과 플라즈마 지뢰는 에너지를 주기적으로 충전해주어야 한다. 충전 지대는 집중 기능을 사용하면 위치가 얼추 보이니 가서 에너지를 흡수해주면 된다.
특혜로는 무제한 스텔스 기능,[9] 인간의 위치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열감지 안경 기능과 에일리언의 위치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에일리언 감지 안경 기능이 있으며, 매우 사용이 편리한 각종 원거리 무기들이 존재한다. 물론 근거리 능력도 절대 아쉽지 않다. 그리고 에일리언처럼 벽과 천장을 자유자재로 타고 다닐 수는 없지만, 집중 기능을 이용해 특정 지점을 향해 엄청난 스피드와 도약력으로 점프하는 것이 가능하다. 에일리언과 마린의 특성들을 반반씩 섞어두었다고 보면 된다.
전용 도전과제로 맵 곳곳에 널려져 있는 두개골 목걸이를 수집하는 것이 있다. 익히 알려져있다시피 프레데터들은 사냥감의 두개골을 모으는 취미가 있으니...
스토리상으로는 늘 그렇듯 젊은 프레데터들의 성인식으로 이 행성에 서식(?)하는 에일리언들을 죽이고, 덤으로 이 행성에 방치된 유적지에 널브러져있던 프레데터들의 유물을 회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심플하게 인간과 에일리언들을 도륙하며 진행하다가 유물들을 하나하나 되찾고, 막판엔 할 거 다 했으니 고대 유물을 이용한 자폭 장치를 가동시키고 탈출하려는 찰나 갑자기 난입한 프레데일리언[10] 과 한바탕 싸우고는 그의 성공을 축하하는 동족들의 환영 속에 자폭하는 기지를 뒤로 한 채 유유히 떠난다. 그러다 어느 행성에서 에일리언이 발견된 것을 알고 그곳으로 향한다.
2.2. 멀티플레이
대부분의 멀티플레이 모드는 '술래잡기'와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로 프레데터와 인간이 충돌하는 프레데터 모드, 프레데터와 에일리언이 충돌하는 에일리언 모드, 그리고 몰려드는 에일리언 개떼들을 막아내는 디펜스 모드가 마련되어 있다.
프레데터로 진행하는 모드는 다수의 마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프레데터가 한명 선출되어, 프레데터는 모든 마린을 사냥해야하고, 마린은 프레데터를 사살해야한다. 프레데터를 사살한 플레이어는 다음 라운드의 프레데터가 된다. 프레데터는 시작시 가장 기초무기만 가지고 시작하며 맵상에 흩어진 무기를 모아야 한다. 쉽게 풀이하자면 히든 소스의 그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에일리언으로 진행하는 모드는 한명의 에일리언이 다른 마린들을 사살해 에일리언 플레이어로 전환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쉽게 말해 좀비전을 바꾼 것이다.
마지막으로 디펜스 모드는 몰려오는 에일리언 무리를 4명의 마린 플레이어들이 막아내는 모드로, 웨이브를 막아낼수록 맵이 넓어지는 맵이 있는가 하면, 한 맵에서 계속 진행하는 맵도 있다.
문제는 마린이 사기적이다. 전통의 강력한 화기에다 조루성 근접 능력이 보완되면서 말 그대로 실력만 되면 그냥 콤보기로 다 잡아먹을 수 있다. 샷건의 경우 근접전으로 달려들면 총으로 막고 쳐서 밀어낸 다음 한 방 갈기면 끝이다. 들러붙기 전에 쏴서 개박살낼 수도 있다. 때문에 정면에서 달려들면 '막고 쳐서 밀어 쏴' 콤보에 반드시 죽는다. 스마트건은 진짜 피할 수 없는 지옥 그 자체이다. 인식 범위는 화면 반 정도 밖에 안되는데 일단 한 번 조준이 잡히면 마린 유저의 시야 밖으로 달아나도 조준이 계속 유지된다. 더욱이 어썰트 라이플이 너무 좋아서 원거리에서 난사하다가 근접하면 샷건과 같은 수준을 밟게 돼서 뒤치기 말고는 답이 없다. 게다가 요즘은 인지도도 거의 없다시피 떨어지는 바람에... 거의 망겜이라 봐도 무방하다.
3. 평가
4. 기타
본디 '마린 크로니클'이라는 이름의 에일리언을 배경으로 한 FPS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었으나, 매스이펙트의 성공에 눈이 돌아간 SEGA는 알파 프로토콜에 주력하기 위해 마린 크로니클을 폐기(혹은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3로 전환)하게 되고, 그 결과물이 이 물건이지만 망했다. 개발진 인터뷰에서도 SEGA는 알파 프로토콜을 취소했어야 했다면서 한탄을 했다. 그리고 일본과 독일, 호주에서는 발매가 금지됐다.
다행히 '마린 크로니클'은 다시 부활하여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로 출시되었다. 그런데...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1] 참고로 2편은 모노리스가, 2편 확장팩은 서드 로가 제작했다.[2] 사실 영화에서 이미 써먹긴 했지만, 그 당시는 숙주를 산 채로 잡아가는 것만 묘사되고 페이스 허거를 호출해 번식시킨 장면은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던 반면 이 게임에서는 이 능력이 확실하게 묘사되었다. 이 능력은 후에 모바일판인 에볼루션에서 광범위하게 발전되었는데, 호출을 받고 소환되어 인간형 적을 덮치는 게 전부가 아니라 에일리언의 피니쉬 킬 중에 일반 인간과 프레데터 한정으로 페이스 허거를 꺼내서 얼굴에 붙여버리는 하베스트 킬도 추가되었다.[3] 전작에서는 희생자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헤드바이트를 하면 체력을 더 많이 보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작에서는 적이 죽은 상태에서만 헤드바이트가 가능해졌고, 프레데터 상대로는 아예 헤드바이트를 활용한 회복이 봉인되었다.[4] 카를 비숍 웨이랜드가 프레데터의 유적의 봉인을 해체하면서 EMP가 발사되었다. 이것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5] 참고로 보통 이런 작품에서 제일 죽기 쉬운 속성(...)인 대머리 + 흑인 + 인남캐다! 아쉽게도 떡대는 아니지만...[6] 예외적으로 스마트건을 사용하면 추가 무기를 들고다닐 수 없게 된다.[7] 사실 게임상 마지막 전투에서 웨이랜드를 죽일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녀석은 놀랍게도 안드로이드였다. 이미 암시가 있었던 셈.[8] 테킬라가 동면에서 깨어날 때쯤이면 그녀의 체내에 있는 체스트 버스터도 같이 깨어나 테킬라를 죽이고 태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게다가 그 체스트 버스터가 차기작의 에일리언 측 주인공이라면 더더욱 그렇다.[9] 전작들과는 달리 별도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되었지만, 원작 설정을 살려서 물에 닿으면 강제로 해제되니 주의.[10] 넘버 6에게 패했던 엘리트 프레데터를 숙주로 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