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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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에서 목요일에 연재되었던 웹툰. 에피소드메이비의 작가인 정마루의 작품이다. 웹툰 링크
2. 줄거리
'''다양함이 모여 탄생하는 칵테일 처럼 개성 강한 남녀가 모여 만들어 가는 청춘 스토리.'''
''''에피소드메이비' 정마루 작가 신작!'''
3. 연재 현황
약 5년간의 연재 끝에 2018년 9월 27일 260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 인물
4.1. 김현주
본작의 여주인공. 색기담당. 작품 초반 극도로 자기중심적인 성격, 미모를 바탕으로 남자들을 물주로만 이용해먹는 극도의 어장관리 행태[1] 로 독자들의 어그로를 집중적으로 끌었다. 작품 초반의 베플들은 모두 현주에 대한 분노, 저주로 가득 차 있을 정도. 작품 시작 시점에서 어장 피해남들을 제외하면 그녀의 지인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인 민다래 밖에 없다.
이러한 행태로 인해 어장관리를 하던 남자 중 한 사람에게 약혼을 요구 받으며 성추행을 당할 위기까지 처하게 되나, 지나가던 남주인공 정진우가 학식 식권 10장을 교환조건으로 그녀를 구해줌으로써 그들의 관계가 시작된다.
그러나 진우는 현주를 명품 밖에 모르는 속물로 보고, 현주는 자신을 여자라고 인식하지 않는 진우에 대해 불쾌감을 느낀 터라 그들의 시작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서로 알게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진우의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시계를 또 다른 어장관리남과의 실랑이 끝에 끊어먹기까지 했으니 설상가상. 이 때문에 순간 분노로 이성을 잃은 진우에게 주먹으로 얻어맞을 뻔했다.
270만 원에 이르는 수리비를 갚기로 약속했으나, 여러 알바 자리에서 트러블을 일으키고는 사실상 손 놓고 놀고 있던 중 알바처에서 급하게 사람이 필요한 진우에게 억지로 끌려감으로써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처음에는 진우가 소개한 알바처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심지어 땡땡이까지 치는 등 여전히 글러먹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자신이 곤란을 겪을 때마다 도움을 주는 진우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
그 뒤로는 진우의 어두운 과거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잠든 진우를 깨우려다 잠결에 끌어안긴다거나, 백허그를 당하고 아무 말도 못한 채 얼굴만 붉힌다거나, 진우에게 접근하는 여직원에게 질투를 불태우는 등 전형적인 러브코미디 테크를 타며 모든 것이 잘 풀리는 듯했으나…. 모델 알바 중 스탭이 몰래 사적으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바람에 그녀의 미모로 인해 유명세를 타게 되고, 대학 입학 전 룸살롱에서 일했던 과거가 밝혀지는 바람에 학교에서 손가락질을 당하게 된다.[2]
이 때문에 자신에 대한 손가락질로 인해 친구인 다래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자퇴할 마음을 먹은 현주였으나, 자신의 평판이 좋아질 때까지 항상 가까이 있어주겠다는 진우의 말에 완전히 플래그가 꽂힌 듯. 진우와의 관계로 인해 조금씩 언행이 개선되어가던 현주는 사실상 이 시점에서 거의 완전히 개과천선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어장관리를 하던 남자에게도 사과와 함께 관계를 끊고, 시계 수리비를 갚기 위한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양립하며 성실하게 생활하기 시작했기 때문. 또한 진우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방학 동안 조선소에서 일하는 진우에게 휴식 시간마다 전화를 걸고, 카톡을 하는 등 한층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친하게 된 선배인 도지윤의 남자친구인 강훈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것을 다래를 통해 알게 된 현주는 또 다른 선배들과 함께 강훈을 유혹해 양다리의 증거를 찾아내려 하지만, 다래의 전 남자친구 태수와 마주치는 등 악재가 겹쳐 실패한다. 강훈의 변명을 듣고 마음이 흔들린 현주는 이 작전을 그만두기를 바라지만, 지속할 것을 원하는 다래와의 마찰을 빚게 된다. 사실 이 양다리 에피소드는 그냥 지윤에게 솔직하게 말해주면 될 것을 인물들이 왜 이런 방법을 택하는지 모르겠다는 당위성 측면에서의 비판 뿐만 아니라, 수십 화에 달하는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작중 전개가 거의 되지 않는 등 템포 조절 면에서도 큰 비판을 받고 있어 별로 쓸 말이 없다.(…) 이 에피소드 전까지 작품의 평가가 나쁘지 않았던 만큼 아쉬운 대목.
그나마 64화에서 헤어진 뒤로 무려 46화 동안 만나지를 못하던 진우와의 해후가 110화에서 이루어짐으로써 고구마 같은 전개 속에 오랜만에 사이다를 마신 독자들의 환호가 있었다. 빈혈로 인해 쓰러진 현주를 진우가 자신의 방으로 데려와 쉬게 하는 동안 다래와 진우의 친구인 백한새가 들이닥쳐 둘이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들키는[3] 러브코미디의 정석 같은 전개가 이어졌다.
작품 초반에는 남자를 대하는 태도나 기본적인 사고방식 자체가 흔히 말하는 완전체#s-2 그 자체인지라 당연하게도 남녀 할 것 없이 모든 독자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현주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비판은 물론, 각 화에서 남주인공인 진우와 접촉할 때마다 “난 이 커플 반댈세”가 자동으로 따라 붙는 수준. 오죽하면 “분명히 이 캐릭터가 남주인공이랑 이어질 수밖에 없을 텐데, 그런 짓을 하고도 그 사실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할 수 있다면 작가가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 식의 리플이 베플에 올라갔을 정도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현주가 진우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개과천선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고, 적극적인 서비스 씬과 힘을 실은 작화의 도움을 받은 덕에 조금씩 여론이 좋아지기 시작하더니, 정말로 성격 자체가 개과천선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착한 모습으로 변하자 이제는 반대로 대부분의 독자들이 진우와 현주의 러브라인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정도가 되었다.
초반에는 남자 등쳐먹고 다래에게 의존하는데다 뻔뻔하기까지 한 완전체였지만 진우와의 만남으로 과거의 순진한 성격으로 돌아왔다. 진우는 좀 지내면서 알게 된 현주를 어장질하고 뻔뻔하지만 의외로 허술하고 스킨십도 잘 못한다고 평가. 초반의 나대는(?) 면도 이야기가 진행되며 귀엽게 바뀌었다.
여담으로 작중에서는 거의 연예인 급의 미모를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우선 초반 어그로의 원인이 되었던 어장관리의 바탕이 그것이고, 페이스북에 사진이 올라간 것만으로 온 인터넷의 화제가 되고 말을 거는 사람들이 생긴다거나, 잘나가는 회사의 대학생 광고 모델 알바를 받는다거나, 조금 차려 입고 거리에 서 있으면 끊임없이 남자들이 헌팅을 걸어온다거나, 알바를 해도 현주를 보기 위해 남자들이 줄을 설 정도라거나 하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반복된다. 거의 만인에게 예쁘다고 인정받는 몇몇 연예인들의 학창 시절 전설 수준.
4.2. 정진우
작품의 주인공. 1화 후반에서 처음 등장할 때 대낮에 벤치에서 얼굴에 책을 덮고 낮잠을 자고 있었다. 3화에서 도와주는 값으로 식권을 요구하는 걸 보면 상당히 별난 인물.
하루에 3개의 알바를 뛰고 있지만 조별 과제가 있었을 때 모임에 나오지 못했어도 마지막 날에 자기 몫 분량과 프레젠테이션 기본을 짜왔었다는 다래의 언급으로 보아 기본은 성실한 성격인 것 같다.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가 꽤 비싼 명품인 듯.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다른 때에는 (그나마) 화를 잘 참다가도 시계가 망가지면 이성을 잃을 정도로 분노한다.
분노한 물고기 남성 2명과 현주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을 때 실수로 현주가 진우의 시계를 망가뜨렸다. 그 때 진우는 '''이성을 잃은 채로 진짜로 현주를 폭행하려 했다.''' 승현과 지윤이 말리지 않았다면 진짜로 진우는 현주를 폭행했을 것이다.
참고로 알바를 3개씩 뛰면서 힘들게 사는 이유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빚을 갚기 위해서이다.''' 전 여자친구에게 독박 쓰인 거라는 것부터 다른 모종의 사연이 있었을 것이라는 등의 추측이 있다.
9화에서 공사장 인부 일을 하면서 쉴 때 휴대전화를 쳐다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 여인의 사진이 배경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그 여인이 전 여자친구인 듯. 어쩌면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시계도 전 여자친구가 선물해 준 것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같은 과 친구인 지윤이 한 말로 보면 전 여자친구도 평판이 그리 좋지는 않은 모양. 진우에게는 항상 이상한 여자들만 꼬인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20화에서 진우가 현주에게 재미있는 녀석이라고 말하는데, 현주에게 호감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24화에서 '유리 누나 쓸데없는 얘기하는 거 좋아하잖아' 라고 말한다.
26화에서 현주에게 뭔가 말하는데, 11화에서 나왔던 현주의 과거로 추측된다.
현주와 다래의 통화를 사무실 밖에서 들은 듯. 현주에 대해서 '저 녀석 아주 막장은 아닌 모양이네' 라고 말한다.
28화에서 '린아...' 라고 잠꼬대를 한다.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31화에서 현주가 사주는 밥을 먹게 되나 싶었는데... 마침 유리가 일하러 오라고 전화를 하는 바람에 그런 거 없다
33화에서 유리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오는데, 3일 동안 철야를 했다. 열심히 빚을 갚고 있는 듯.
34화에서 현주를 보고 나서 진우의 얼굴이 붉어진다.
이후 계속 현주를 의식하는 듯 보였지만 사실 페이크. 정확힌 챙겨줘야 할 후배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며, 그것도 전 여자친구 아린을 겹쳐본 것으로 드러나 러브라인이 불안해지고 있다.
4.3. 민다래
김현주의 친구로 김현주의 어장관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등 개념찬 모습을 보이는 인물.
김현주가 물고기 8호에게 쫓겨다닐 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는데, 그 때 그녀가 김현주에게 답신은 '''뿌린대로 거두는 법 약혼 축하해 ^^ㅗ'''
11화에서 그녀가 현주의 과거를 밝히는데, 자신 때문에 현주가 변해버렸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앞으로 복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30화에서 현주가 진우와 함께 하기를 바라고 있다. 현주가 진우와 지내는 시간만큼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현주가 착했던 과거의 성격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진 듯.
31화에서 우연히 혜경이라는 동창을 학교에서 만나게 되는데, 혜경은 '''다래가 속한 그룹'''에 괴롭힘을 당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직접 나서지는 않았지만, 다래의 패거리들이 괴롭혔다는 것으로 봐서 과거에 일진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56화에서 다래가 재미삼아서 현주를 룸으로 데려갔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현주 옆에서 항상 도와주고 있던 것.
진우와 플래그가 서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동경에 가깝지만.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고, 현주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하면서 점차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긴 한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현주와 진우의 사이가 가까워지고 다래와 진우 사이의 플래그는 점점 희미해졌다.[4] 아무래도 주인공인 현주와 진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보니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중학교 때부터 일진 무리에 있었는데 막 전학와 주눅든 현주를 동정심에 챙겨주기 시작한다. 조금 지내며 진짜로 현주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같이 놀다 당시 남자친구가 알던 룸살롱까지 가게 된다. 이후 룸살롱에서 픽된 현주가 완전체로 탈바꿈하고 지금으로 흘러온 것.
4.4. 지승현
정진우의 친구.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다.
30화에서 승현의 행동을 봤을 때, 진우의 전 여자친구 아린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다. 진우가 현주와 엮일 때마다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진우가 다시 다른 사람 때문에 고생할까봐 그런 듯.
여러모로 진우를 챙겨주거나 충고하는 포지션이지만 사실 이쪽도 아주 좋은 사람은 아니다. 현주가 워낙 어그로를 끌어 묻히긴 했지만 바람둥이고, 진우와 현주의 채무에 관해서 과하게 간섭하고 그 과정에서 현주에게 거의 위협 수준으로 진우와 멀어지라고 경고한다. 물론 진우의 채무를 해결해주겠단 조건을 달았으며 평소 모습을 보면 악인은 아니란 점에선, 친구로선 좋은 타입인 인물상. 주로 의도는 좋았다식의 행동을 자주 하지만 현주를 떠보려 문 잠가놓고 한 번 자자는 드립을 치는 걸 보면 인성이 좋은 건 절대 아니다. 게다가 현주가 좀 나아지니 이쪽이 어그로를 끄는 중...
지윤과 교제한 사이였다.
4.5. 백한새
진우, 승현의 친구이며, 비중이 크지 않고 나올 때마다 얻어터지기 바쁜 개그캐릭터. 작가가 설명하길 '''철부지의 표본'''. 유리라는 연상 여친을 두고 있지만 예쁜 여자만 보면 느끼한 대사와 함께 들이대고 누군가에게 저지 당하는 게 주 패턴. 유리와 자주 나오는 장면이 많지 않은데 아무래도 유리는 OB인데다 일로 바빠서 그런 모양이다. 보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깡 있는 성격인데 불량배와 시비가 붙은 다래를 도와주며 보여준 패기로 호평을 받기도. 그렇지만 평소엔 언제나 느끼하게 밝히는 개그캐.
4.6. 유리
23화에서 첫 등장한 캐릭터. 졸업생이며, 진우보다 선배. 광고 회사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진우가 유리의 나이를 말하려고 하자 진우를 공격하고 술 마시며 한탄하는 걸 봐선 나이가 콤플렉스인 듯. 일단 30대라고 한다. 명품을 많이 입고 있어 현주의 명품 레이더에 걸렸으며, 능력있고 사교성이 좋아 회사에서도 인기가 많다.
23화에서 진우에게 알바를 소개해 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고 말한다.
24화에서 현주와 다래에게 진우의 손목시계는 전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것이었고, 진우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 때문에 생긴 빚을 갚기 위해서 알바를 많이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진우에게 '진우 너만 일정이 정해지면 연락 줄게' 라고 말하지만, 훼이크였다. 현주와 진우가 잘 어울린다면서 만나보라고 하는 것을 보면 현주와 진우를 엮어주려고 하는 듯. 25화에서 현주와 진우가 같이 알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 것으로 봤을 때, 알바를 소개해 주는 조건이 현주와 진우가 같이 알바를 해야한다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33화에서 현주에게 모델을 하라고 권유한다.
한새와 연인 관계다. 자신을 보고 도망가려고 하는 한새에게 공격을 하는데, 헥토파스칼 킥을 날린다.
4.7. 기타
- 도지윤
진우와 승현의 친구. 과대.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남자친구가 있다. 승현, 한새와 함께 진우의 과거를 알고 있다. 다래 제외 여자들도 싫어하는 현주를 친절히 대해주는 인물. 한새와 자주 티격태격한다.
- 유은범
진우의 친구. 성실하고 비교적 둥글둥글한 성격의 소유자. 나경을 짝사랑하나 잘 안 풀린다. 나경의 소개팅 소식에 넋 나가 있다가 현주의 어장에 당한 적이 있다.
- 박나경
조교. 학생들과 친밀한 사이로 아담한 체구지만 의외로 힘이 세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은범을 성실한 학생 정도로 생각 중.
- 강훈
지윤의 남자친구. 국가고시 준비생. 지윤과는 사이좋은 커플로 보이지만 실상은 어장관리 중인 바람둥이+찌질이.
- 아린
진우의 전 여자친구. 어떤 일로 진우가 그녀의 빚을 갚게 되었다. 작중 시점에선 헤어졌으며 진우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까이는 장면이 나왔는데 자세한 건 불명. 진우의 말에 따르면 현주보다 예쁜 외모는 아니고 인성이 좋지 못한 듯. 다만 아린이 비뚤어진 계기는 진우이고 진우는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5. 비판
처음에는 예쁜 그림체와 남주인공-여주인공의 달달한 이야기로 좋은 평을 받았으나,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 점점 평이 나빠졌다.
조연 캐릭터인 과 선배 남자친구의 양다리 에피소드가 수십 화에 달하는 긴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진행은 거의 되지 않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산만한 진행[5] 을 보여준다.
각 인물들의 행동 역시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정도로 일반인의 사고방식 범주에 벗어났다. 여자가 때린 남자에게 다시 붙는 어처구니 없는 전개를 보여준다.
"다양함이 모여 탄생하는 칵테일 처럼 개성 강한 남녀가 모여 만들어 가는 청춘 스토리"라고 보기에는 스토리 진행의 원인과 해결하는 과정이 긴장감과 임펙트가 없고 독자들이 쉽게 예상하는 진부한 과정이며 또한 다양한 개성의 남녀가 모여 만드는 청춘 스토리 라는 메시지를 전하기에는 작가의 억지스러운 스토리텔링이 보여진다. 비유하자면 여러가지의 재료들이 섞여 시너지를 내는 칵테일이라기 보다는 이것저것 생각없이 섞인 먹을 수 없는 비빔밥과 같다. 심지어 재료들끼리 잘 어울리지도 않는다. 청춘 스토리라는 본래의 주제는 해당 에피소드 중간중간에도 나타나지만 다시 호평을 받기는 어려웠다. 애초에 이만큼 커질 이유가 없는 에피소드가 아직도 마무리되지 못한 현 시점에서는 작가가 늪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스토리외에도 작가의 잦은 지각도 큰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웹툰 자체도 최대한 노력이 덜 들어가도록 배경도 거의 그리지 않고 컷마다 인물만 그리는 식으로 처리하며 분량도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2018년 9월 27일에 에필로그를 올린다는 공지가 올라와서 길고 길었던 웹툰의 끝이 보였다. 허나 주인공의 이해못할 행동과 아침드라마급 막장 에피소드 및 개연성 부재, 독자들의 공감 실패 등이 한꺼번에 터진 터라 별점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웹툰이 초기에 보여준 기대와 전개에 비해 끝마무리가 너무나 안좋은 나머지 댓글의 상태도 하나같이 작가를 비판하는 글 밖에 보이지 않는다. 에필로그에서도 이전까지 뿌려놓았던 떡밥을 회수 못한 채로 웹툰의 끝을 알렸다. 현주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와 다시 만나게 된 이유 등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논란을 그대로 방치한 채로 끝난 터라, 독자들은 정마루의 작품을 더이상 보지 않겠다는 등의 차가운 눈길을 보내는 중.
6. 표절 시비
처음 연재가 되었을 때 베스트 도전에서 HD3이라는 유저가 연재하고 있는 만화인 '백설녀와 나무꾼' 이라는 작품을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현재 HD3는 토요웹툰 금수저 작가로 데뷔)작품의 내용이나 등장인물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이 이유. 실제로 백설녀와 나무꾼의 첫 베도 연재시기는 2012년 2월 18일이니 표절 시비가 붙을 수 밖에 없었다.
정마루 작가의 해명글에 따르면 주인공인 김현주와 정진우는 작가의 공백 기간인 3년 전부터 캐릭터 시안이 있었으며 에피소드 칵테일의 초기 제목도 원래는 에피소드 컬러였다고 한다. 즉 베도의 백설녀와 나무꾼이 연재되기 전부터 에피소드 칵테일을 구상 중이었다는 이야기. 단, 이를 가지고 무작정 비난의 화살을 백설녀와 나무꾼과 이를 연재한 작가인 HD3에게 돌리는 행위 역시 올바른 행동은 아니다. 정마루 본인도 HD3을 비난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도 하고.
2014년 2월 28일에 백설녀와 나무꾼이 101화로 완결되었다. 에피소드 칵테일의 스토리가 계속 진행되면서 백설녀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또 다른 표절 시비도 있다. 전작인 '에피소드메이비' 부터 박상용 작가의 '점핑' 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구도, 작화, 대사까지 모두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1] 남자를 재력으로 평가하고, 교묘하게 행동하여 그들에게서 선물을 뜯어내고, 남자가 갖고 있다고 자랑한 차가 경차임을 알자 그 남자의 연락처를 삭제하는 등[2] 다래가 현주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원인이기도 하다. 본래 소심하고 착한 성격이었던 현주를 다래가 룸살롱으로 데려갔는데, 처음에는 단골이라고 잘 대해주다가 어느 순간부터 누구 대신에 한 번만, 한 번만 하는 전형적인 수법에 걸려 그곳에서 일하게 되었기 때문. 물론 자신의 선택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법이므로 다래를 탓할 수만은 없는 일이고, 현주 역시 다래를 원망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이 오롯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다.[3] 사실은 잠결에 바퀴벌레를 먹어버린 진우를 현주가 피하자 발끈한 진우가 그녀를 붙잡고 입 안을 보여주는 장면.[4] 현주가 진우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다래는 망설임 없이 그 둘을 밀어주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66화에선 다래에게 소개팅 약속이 잡혔다![5] 해당 에피소드가 채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여주인공과 그녀의 친구에게 원한이 있는 듯한 여주인공 친구의 남자친구가 나왔다가, 그들의 과거를 비추더니 몇 화만에 다시 돌아왔다가, 그 선배를 아직도 좋아하는 전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그려지다가 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