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다 해적

 

Eldar Cosairs
Warhammer 40,000에 나오는 아엘다리아수랴니의 분파. 드루카리와는 다르다.
크래프트월드 엘다 중 일부 엘다는 엘다의 길을 걸으면서 요구되는 엄격한 규율과 금기에 적응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들은 일명 '방랑자의 길(Path of the Outcast)'에 들어서서 크래프트월드를 나와 자신들의 방랑벽이 충족될 때까지 바깥 세상을 떠돈다. 이들이 누리는 자유와 낭만은 어린 엘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나, 반대 급부로 방랑을 하는 동안에는 길을 걸으면서 지켰던 규율의 보호를 받지 못하기에 욕망에 빠져들 위험도 한없이 커진다. 따라서 방랑자의 길을 걷는 엘다는 새로운 길을 찾기 전까지는 크래프트월드에서 그다지 환영받지 못한다. 일부는 엑조다이트의 행성에 정착하고, 대다수는 방랑을 마치고 크래프트월드로 돌아가 새로운 길에 들어선다.
새로운 길을 찾지 못한 방랑자는 악명 높은 '해적(Corsair)'이 되기도 한다. 해적은 더 이상 크래프트월드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약탈, 살육과 쾌락에 소일하며 다른 세력들의 용병으로 일하기도 한다. 자신들의 유혹을 받아들인 해적은 전투에서 매우 위협적인 상대이므로 외계 종족에게 악명이 높다. 일부 해적은 드루카리와도 손을 잡고 외계인을 약탈하기 때문에, 외계인의 입장에서 아엘다리와 드루카리가 마치 한 종족인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도 상당수는 자신들의 출신지 크래프트월드에 깊은 애정을 품고 있어서 고향이 위기에 처하면 고향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다. 크래프트월드 이얀덴이 위기를 맞자 돌아와 타이라니드 함대를 격퇴한 이리엘 대공이 그 대표적인 예.
Battlefleet Gothic: Armada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Battlefleet Gothic: Armada 2에서는 크래프트월드 엘다와 분리되어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