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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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에 퍼져 있는 엘다 크래프트월드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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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크래프트월드인 이얀덴의 구조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알려진 크래프트월드들
4.1. 현존하는 크래프트월드들
4.2. 괴멸된 크래프트 월드 [1]

Craftworld[2]

1. 개요


아엘다리들이 사는 행성급 규모의 함선이자 전성기 아엘다리 기술력의 상징. 팔랑크스나 더 락, 스페이스 헐크처럼 거대한 크기에 자체적으로 함선들을 정박, 보급시킬 수 있으므로 이동식 우주 정거장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겠다.
엘다의 몰락 당시 탈출하는데 썼으며 대부분 웹웨이를 따라 항해하는 아수랴니에게는 이 함선이 고향이자 모행성이다. 크래프트월드의 경직되고 답답한 삶이 싫어서 떠난 아엘다리 코세어들도 고향인 크래프트월드를 사랑하며 크래프트월드를 기점으로 활동한다.
세계관 내의 비슷한 크기의 함선들과 달리 자체적인 무장은 장거리 지원사격용 주포를 빼면 거의 없다. 하지만 해당 크래프트월드의 총본산인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의 함대가 철통 호위하므로 큰 문제는 아니다.
Battlefleet Gothic: Armada 2에서 아수랴니가 등장하면서 컷신에서 배경으로 나오는데 정말 크다. 일반적인 엘다 순양전함이 대략 8km 이하 크기인데, 이런 큰 배들이 점으로 보일 정도로 크다. 다만, 그 엄청난 크기 때문에 일단 호위함대가 격멸되어 제해권을 잃으면 그냥 표적지 수준이 되어버린다. 인류제국의 Exterminatus용 특수 무기들에는 속수무책이라 사이클론 어뢰 한 방에 가버린다.

2. 역사


본디 크래프트월드는 아엘다리 제국의 몰락 이전에 귀족 가문들이 탑승하는 거대한 교역용 함선이었다. 크래프트월드의 항행속도는 광속 이하로 제한되어 있는 탓에 이러한 교역에는 최소 수백, 수천년 단위의 시간이 걸렸는데[3], 덕분에 이미 이 시절부터 크래프트월드는 아엘다리 제국과는 어느정도 독립적인 세력으로 존재했고 이엘다리 제국에 만연했던 쾌락 컬트의 영향도 비교적 덜 받을 수 있었다.
아엘다리 제국이 멸망하기 직전에 아엘다리의 문화가 극도로 타락하게 되자, 소수의 아엘다리들이 순전히 제국에서 탈출하기 위한 크래프트월드를 건조하였고, 기존의 크래프트월드들도 아엘다리 제국에서 그나마 아직 타락의 정도가 덜한 아엘다리들을 '구출'한다. 그리고 나중에 그들의 우려대로 카오스 신 슬라네쉬가 태어나 아엘다리 제국에 남아있던 아엘다리들은 대부분이 그 여파로 사망하고, 소수의 살아남은 아엘다리들은 드루카리가 되고 만다.
슬라네쉬 탄생의 여파로 웹웨이가 파손되어 웹웨이 게이트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던 크래프트월드들은 사실상 고립되었으며, 단순한 교역용 함선에서 생존을 위한 터전으로 크래프트월드의 위상이 바뀌면서 그 규모가 매우 방대해져 현재에 이른다.

3. 특징


크래프트월드는 항상 아광속의 항행 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크래프트월드의 좌표를 알아내는 것은 다른 종족은 물론이고 '''같은 엘다끼리도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크래프트월드가 직접 공격당하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카오스나 타이라니드에 의하여 몇 차례 공격을 받은 사례가 있다.
크래프트월드의 기본 골격은 아다만티움보다 강인한데다 부드럽기까지 한 레이스본이라는 일종의 생체금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이스본 코어라고 하는 심장부에 의하여 제어되어 유기체적인 특성[4]을 갖게 된다. 크래프트월드의 동력은 사이킥 에너지이며 이것은 크래프트월드의 바탕이 되는 레이스본이 친 사이킥 에너지 성질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레이스본 코어에 저장된 사이킥 에너지는 레이스본으로 구성된 크래프트월드의 골격을 타고 함의 세부까지 퍼져서 엘다의 생존에 필요한 빛이나 열을 만들어낸다. 크래프트월드 자체는 사이킥 에너지를 통과시키는 회로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데 이것은 두고 무한 회로라고 부른다.
무한 회로는 단순한 에너지 전달용 회로는 아니다. 엘다가 죽으면 그 영혼이 슬라네쉬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영혼석에 봉인하는데 영혼석은 크래프트월드마다 몇 군데식 존재하는 바이오 돔으로 옮겨져 거기서 크래프트월드의 일부가 된다. 이때 영혼석의 영혼은 무한 회로로 스며들며 봉인된 엘다의 영혼은 비로소 안식을 찾게 된다. 이것이 바로 엘다가 원하는 이상적인 죽음이다.[5] 따라서 크래프트월드의 파괴는 그 안에 깃든 무수한 엘다의 영혼이 파멸됨을 의미한다. 엑조다이트 엘다의 월드 스피릿 파괴 사례에서는 영혼이 파괴된 것처럼 보였지만 엘다의 영혼은 슬라네쉬의 몫이기 때문에 아마도 송두리째 슬라네쉬에게 보내질 것이다.
또한, 크래프트월드는 몹시 거대하기 때문에 소형 선박정도라면 내부에 정박할 수 있으며 선미에는 웹웨이용 게이트가 존재한다.
엘다의 몰락 직전 만들었기 때문에 엘다의 고대 문화와 문명의 흔적을 모두 담고 있다. 또한, 크래프트월드는 모두 웹웨이 게이트로 연결되어 있어서 웹웨이를 타고 여러 위치로 순간이동이 가능하다. 크래프트월드 자체의 방어 능력은 전무하지만 '''본진'''인 만큼 호위 함대가 엄청나게 많다.[6] 유사시 크래프트월드 내의 엘다들은 모두 병력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가디언이라고 부르는 민병대를 운용하고 있다.

4. 알려진 크래프트월드들



4.1. 현존하는 크래프트월드들


원래 이름은 혼돈의 검은 도서관이며, 검은 도서관으로 줄여서 부른다. 비밀스런 크래프트월드로 카오스에 관한 엘다의 금지된 지식들이 보관된 곳이라 알려져 있으며, 웹웨이 어딘가를 떠돌고 있다고 한다. 블랙 라이브러리는 가장 현명한 엘다의 파시어들로 구성된 블랙 카운슬이 지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엘다는 인류보다 카오스에 대해 좀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의 몰락과 함께 유실된 것도 많다.
  • 사임-한(Saim-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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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로 여행을 떠난 엘다의 첫번째 크래프트월드 이다. 그들의 룬은 "우주의 뱀(Cosmic Serpent)"을 나타낸다. 상징색은 붉은색이다.
  • 알라이톡(Alait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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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함의 길을 고수하는 광신도들이 모인 크래프트월드이다. 그들의 룬은 엘다네쉬의 파멸을 나타낸다.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2편의 확장팩 레트리뷰션의 엘다 캠페인 주역으로 나온다. 알라이톡의 아우터크 케일레스, 워록 벨도란, 파시어 엘렌웨가 이끄는 군세가 아래에 설명될 로난과 함께 어떤 예언을 듣고 해결책을 찾고자 온 것. 공식적으로는 실패해서 이들은 복귀하고 로난만 다시 후속작에 나온다. 상징색은 밝은 하늘색의 위장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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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들로 유명한 크래프트월드. 문서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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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얀덴은 그들의 친족들의 셀 수 없는 무덤 주위를 거니는 레이스(Wraith)의 행성이다. 그들의 룬은 아수랸의 성소를 나타내며, 어둠 속의 빛을 뜻한다. 한때 크래프트 월드들 중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었으나 카오스와 타이라니드와의 전쟁에서 인구의 80%가 사망하여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병력이 부족하여 기계병인 레이스 로드와 레이스 가드가 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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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성으로 유명한 크래프트월드. 문서 참조.
  • 알탄사르(Altan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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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가 나타날 무렵에 그로부터 달아나다 워프로 사라진 크래프트월드로, 위대한 피닉스로드 마우간 라만이 살아있다고 전해지던 곳이었다. 하지만 41번째 천년기에 마우간 라가 그들의 잃어버린 주민들을 이끌고 다시 나타났다. 그들의 룬은 파괴된 사슬을 뜻하는데, 이는 케인으로부터 쿠르노우스와 이샤의 탈출을 의미하며, 더 깊게 가자면 아이 오브 테러로부터 신비스러운 탈출을 한 그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 일-카이쓰(Il-Kai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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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카오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크래프트월드로 거대한 적과의 끊임없는 싸움을 위해서 코모라, 심지어는 인류와 손을 잡는 곳이다. 그들의 룬은 아수랸이 엘다네쉬에게 준 모든 것을 보는 헬멧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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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모계 사회를 가진 크래프트월드로 다른 엘다들보다 여성 전사의 비중이 높다. 그들의 룬은 고통으로부터의 지혜로 엘다의 여신 모라이-헤그의 이야기에서 가져온 것이다.
  • 이메-록(Yme-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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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크래프트월드는 장인들이 거대한 파괴의 기계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들의 룬은 99개의 검을 만든 바울신이 사용하던 영혼의 대장간을 뜻한다.
  • 루가나스(Luggan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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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향을 만들기 위해 물질영역보다는 웹웨이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는 크래프트월드이다. 그들의 룬은 검은 태양, 엘다 행성계의 잃어버린 영광을 뜻한다.
  • 미메아라 (Mymeara)
엘다의 몰락이 있고 나서 공허를 떠돌다가 자신들이 최후의 엘다라고 생각했던 크래프트월드이다. 그러다 그들은 오크들와의 전투를 거치면서, 자신들을 은신하는 방법과 그들의 크래프트월드를 숨기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마침내 다른 엘다 친족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의 룬은 아수랸의 죽음의 응시에 관한 이야기에 나오는 저주하는 눈을 뜻한다.

4.2. 괴멸된 크래프트 월드 [7]


  • 말란타이(Malan'tai): 엘다의 마이너 크래프트월드였으나 812.M41 하이브 플릿 나가의 침공 중 조안스로프 말란타이의 파멸에 의해 전멸 당했다. 후에 하이브 플릿 크라켄에 의해 피해를 입은 이얀덴의 엘다들이 이곳을 수리해 그들의 새로운 크래프트월드로 사용하려 했으나, 오크의 공격으로 인해 대부분이 파괴되어버려서 근처의 항성으로 향하게 한 후 이얀덴으로 돌아간다.
  • 이드하라에(Idhrae):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인베이더 챕터와 리전 오브 더 댐드에 의해 파괴당한 후, 살아남은 이들은 알라이톡으로 도망쳤다. 이후 인베이더 챕터의 모성을 파괴함으로서 복수에 성공한다.
  • 일라-마네쉬(Ila-Manesh): 326.M33 나이트 로드의 거대한 워밴드에 의해 멸망 당했다.
  • 케르-이스(Kher-Ys): 슬라네쉬의 악마들에게 괴멸 당했다.
  • 콜스세(Kolth'se) 등등...

[1] 출처: http://warhammer40k.wikia.com/wiki/Eldar_Craftworlds[2] 출처: Codex - Craftwolrds "Sim Hann" ~ "Yme - Loc", Dark Millenium Page 95 "Eldar", http://wh40k.lexicanum.com/wiki/Eldar#Craftworld_Eldar, http://warhammer40k.wikia.com/wiki/Craftworld[3] 참고로 아엘다리들의 수명은 보통 몇천년 단위. 아스드루바엘 벡트의 경우, 1만년 가까이 살아오고 있다고.[4] 자기재생이라든가. 그 밖에도 본 싱어라고 하는 사이커의 사이킥 능력을 이용하면 재생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기도 한다.[5] 다만 슬라네쉬에 의해서 끝도없이 고문받지 않을 뿐, 소설 묘사에서는 사망한 엘다 입장에서 이것도 온통 회색빛만 가득한 연옥이나 마찬가지인지라 고통스러운 부분은 있다고.[6]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 2에 등장하는 인나리 소속의 크래프트월드는 포격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봐서 무장의 유무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것으로 보인다. 작중 등장한 크래프트월드의 지원사격은 어지간한 전함급 함전도 펑펑 터뜨리는 절륜한 화력을 자랑한다(...)[7] 출처: http://warhammer40k.wikia.com/wiki/Eldar_Craftwor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