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에나 타르가르옌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바엘로르 1세가 탑에 가둔 여동생 3명인 '탑에 있는 세 처녀(Three Maidens in the Tower)' 중 막내. 특징으로는 머리카락 일부가 금색이었다.
총 세번 결혼하였다.
2. 생애
어렸을 땐 큰언니 다에나를 흉내내어 검은 옷만 입었다고 한다. 보물은 자신의 머리카락처럼 금색의 긴 무늬가 있는 하얀색 드래곤의 알.
감금될 당시 11세로 자신의 자랑인 머리까지 잘라가며 "난 이제 아름답지 않으니 가두지 말아달라"고 오빠 바엘로르 1세에게 호소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2번은 왕의 명령으로, 한 번은 자신의 마음[1] 때문에 총 3번 결혼하여 5명의 적자들을 두었으나 그녀가 가장 사랑했고 사랑받았던 사람은 외가쪽 친척인 알린 벨라리온. 그와의 사이에서 제인 워터스와 존 워터스라는 2명의 서자를 두었다. 그와 결혼하고자 했으나, 알린이 바다에서 실종되는 바람에 이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참고로 '''알린은 엘라에나의 아버지인 아에곤 3세보다 나이가 많다.''' 이후 존 워터스와 그 아들은 유명한 기사가 되어 롱워터스 가문이라는 분가를 세운다.
첫 남편은 나이가 매우 많은 오시퍼 플럼으로 결혼하자마자 죽었다. 소문으로는 초야에 그녀의 알몸을 본 충격으로 죽었다고 한다. 비세리스 플럼이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본인은 남편이 첫날 밤을 치른 후 죽었으니 이 아이가 오시퍼의 아이라고 주장했지만, 아이가 결혼 이후 9개월이 지나 태어난 것 때문에 그의 아버지가 아에곤 4세라는 소문이 얼음과 불의 노래 본편 시점까지 매우 유명한 이야기.[2]
덧붙여 오시퍼의 성기가 6피트라는 소문도 있는데, 영어로 무덤에 묻는 걸 6피트 아래에 묻는다고 표현하는 걸 이용한 말장난이다. 의역하자면 '오시퍼가 죽은 뒤에 흙 6피트 아래에서 부인을 임신시켰다는 말이냐? 그럼 그 놈 성기가 6피트겠네.'란 뜻. 한마디로 다른 남자 애 배고 남편 애라고 우기는 거 아니냐는 말이다. 참고로 후손이 얼불노 작중에 나오는 벤 플럼이다. 티리온 라니스터는 오시퍼와 엘라에나의 일화를 기억해내며 벤 플럼에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드래곤들이 그에게 호감을 표시하지 않았냐고 짐작하듯 물어보면서 벤 플럼 본인의 말 처럼 한 방울이 아니라 두방울 이상 진한 용의 피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말해줬다.
두번째 남편은 재무대신이었던 로넬 펜로즈로, 실질적인 재무대신의 업무를 수행한 건 그녀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로넬과의 사이에서 아들 로빈과 세 딸 라에나, 조슬린, 조이를 낳았다.
외양은 언니들처럼 아름답지는 않았고 평범했다고 한다. 다만 금빛 줄이 나 있는 은발에 머릿결이 뛰어나게 좋아서 머리카락만큼은 자매들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다워져서 17세때보다 70세때 더욱 아름다웠다는 말까지 있는데, 아마 외모보다는 정신적인 면을 가리켜 말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