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이스

 

과거 이글루스의 파워블로거이자 니코니코 동화 영상 전문 번역블로그. '엘라이스의 잊어버린 것~'을 운영했다. 주소는 http://nyorong.egloos.com였으나 탈퇴했고, 당시 엘라이스의 영향력에 편승하려고 엘라이스 탈퇴한 빈 블로그 주소를 이런저런 사람들이 점거하다 임덕수P라는 사람이 최종적으로 정착했다. 해당 유저는 블로그를 그만두고 트위터로 옮겼다.
사실상 국내에서 니코니코 동화의 인지도를 하드 캐리한 사람. 이 사람이 활동했던 당시가 니코니코 동화/역사에서 베타를 갓 지나고 RC를 거쳐갈 때쯤이었다. 지금도 보컬로이드를 번역하는 사이트는 많이 있지만 니코동 전반을 번역하는 사이트는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확실히 유니크 했다. 주로 보컬로이드 곡을 번역 했지만 장르를 가리지않고, 기동전사 건담OO나 동방프로젝트를 하기도 하였고, 동영상에 자막을 달거나 동인지를 번역하기도 하는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그의 영향력이 상당했던 덕분에 당시에는 번역왕이라고 칭송 받을 정도.
그의 당시 영향력은 상당해 2008년 최모토에서 ARIA미즈나시 아카리를 지지하자 전력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ARIA 진영이 급강으로 떠오르는 일이 있었고, 심지어 한 학생이 엘라이스가 지인이라며 거짓말을 하다 틀통이나 사과까지 하는 일도 있었다.
엘라이스의 잊어버린 것이라는 블로그명을 보나 주소의 nyrong으로 보나 기본적으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덕이다. 그래서인지 쿈코 만화를 거의 국내에 처음 소개한 중요 축의 하나이며, 특히 사수좌의 홍차 번역의 공로가 대단하여 엘라이스 이후에도 팬들이 계속해서 이어 번역을 했다
특히 그의 최대 프로젝트는 연말 기념으로 했던 니코동 순위 1부터 100까지 전부 번역하기 프로젝트였다.
실제로는 의대생으로 의사국시에서 한번 떨어지자 2010년 1월 27일을 기점으로 모든 번역 활동을 접고 철수하였다. 게시물의 용량이 하도 거대해서 블로그 폭파후 백업 블로그, 카페도 몇개 생겼다.
이후 번역은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선언하고, 1년뒤인 2011년에 합격하여 합격인증을 하고 조용히 지내는 중. 번역작업만 그만두고 나름대로의 덕질은 멈추지 않았는지 디아블로3가 나온 후 악령퇴산이라는 한마디를 남기거나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 있자 짤막한 글을 남기기도.
근황 포스트에서는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여담으로 리그베다 위키시절에는 이 항목이 작성금지였다. 활동을 그만뒀을때 직접 작성금지 요청을 했기 때문. 국내에서 그가 탈퇴하자, 거성이 사라졌나느니, 번역왕이 사라졌다느니 넷상의 폭주가 장난 아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