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라 리펜슈탈

 


'''프로필'''
[image]
'''이름'''
'''엘비라·리펜슈탈'''
'''일명'''
'''エルヴィラ・リーフェンシュタール'''
'''CV'''
'''카와시마 리노(かわしまりの)'''
ensemble에로게 Golden Marriage등장인물.
주인공 타치바나 나기사의 양어머니. 온화한 성격에 아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군말 없이 따뜻하게 지켜보고 있는 이상적인 어머니로, 비록 피의 연결은 없지만 나기사를 친자식 이상으로 깊게 신뢰하고 있다.[1] 나기사와 연관되어 있기에 슈바르첸베르크 왕실과 어느 정도의 커넥팅이 있으며, 슈바르첸베르크의 공주이자 나기사의 사촌동생인 마리카 폰 비텔스바흐와도 제법 친밀하다.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재학중인 세이란 학원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교육자로서도 인재 육성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종 사회 공헌 및 복지 관련 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학원의 학생회장인 카스가노 유카리코와도 개인적으로 제법 친분이 있는 편.
지금은 은퇴했지만, 과거에는 상당한 수완을 자랑하던 경영 투자자로 업계에서 꽤나 두각을 나타내던 사업가였다. 덕분에 은퇴한 지금도 평생 놀고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투자에 관심이 많은 이치조지 토코의 멘토 비슷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정 기간 공개 DLC인 에피소드0에서는 엘비라와 나기사의 과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서술되는데, 엘비라는 학생 시절부터 개인 투자자로 활동을 시작하여 두각을 나타냈다고 하며, 그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빠르게 성공해 나갔다고 한다. 25살 이전에는 이미 국내 유수의 대기업 CEO로 취임했을 정도였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회사의 이익을 올리기 위해 다른 회사를 흡수, 합병해서 멈추지 않고 달려 나갔다.[2]
하지만, 그렇게 성공가도를 달리던 것도 잠시. 20대 후반에 갑작스러운 병으로 인해 쓰러지고 입원을 하게 되는데, 그 병은 악성 난소종양으로 생명에 관계될 정도의 중병이었다. 이로인해 장기간 입원을 하게 되었고, 어떻게 겨우겨우 퇴원을 하고 복귀했을 때에는 회사에 이미 그녀의 자리는 없어진 상태였다.[3] 더군다나, 난소종양으로 인해 불임이 되자 약혼자라는 사람은 일방적인 파혼까지 요구하기에 이른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엘비라는 망연자실하여 여객선 여행에 몸을 맡기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것이 어린 나기사와 그의 양친이었다. 자신이 괴로워보인다는 나기사의 말을 듣자 그동안 쌓아두었던 감정이 터져나오게 되었고, 나기사의 양친들에게 자신의 사정을 털어 놓으며 위로를 받아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또한 그날 밤, 밤하늘을 바라보며 천진난만하게 하늘의 별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나기사를 통해 잃어버렸던 과거 자신의 순수했던 마음을 기억해내어 다시금 삶의 희망을 갖게 된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폭발음이 들려오고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어떻게든 나기사를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생각으로 배가 완전히 뒤짚히기 전에 나기사를 안고 바다로 뛰어내리게 된다. 결과적으로 여객선 사고로 인해 대다수의 승객들이 사망했으며, 엘비라의 재빠른 판단 덕분에 나기사와 엘비라는 가까스로 구조될 수 있었다.[4]
하지만 나기사의 부모님은 사고를 피하지 못해 모두 사망해버린 상태였다. 이에 자신에게 삶의 희망을 다시금 준 나기사와 그의 양친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나기사를 자신의 양자로 들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나기사의 백부인 타치바나 마사즈미와 의논하여 마사즈미가 제공해 준 타치바나 가의 저택에서 나기사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5] 처음에는 아무래도 사업가로의 길만 걸어왔었기에 가정적인 지식이 전무하여 다소 곤혹스러움을 겪기도 했지만[6], 중간에 모치즈키 쿠미와 만나게 되고[7], 나기사를 위해 각종 요리나 가사 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아무튼 이러한 과거 덕분에 나기사에 대해서 친자식 이상으로 사랑하고 있으며,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낸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사회 공헌이나 복지, 인재 육성과 같은 교육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현재 세이란 학원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이유도 그때문. 본편에서는 나기사에게 각종 조언을 해주며, 장래를 약속한 사람에게 건네주라며 리펜슈탈 가문의 대대로 내려오던 반지를 건네주기도 한다. 루트에 따라서는 집을 떠나는 나기사를, 쓸쓸해 하면서도, 믿고 보내준다. 팬디스크인 Golden Marriage -Jewel Days-의 마리카 루트에서는 나기사가 슈바르첸베르크의 왕족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자, 일선에 복귀하여 토우코, 유카리코와 함께 타치바나 그룹을 이끌게 된다.

[1] 신뢰가 너무 지나칠정도로 굳건해서 나기사가 아무 여자나 만나고 다니면서 지갑노릇을 할떄도 크게 나무라지는 않은 모양.[2] 작중 언급되기를 기계처럼 이익의 크고 작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여 가차없이 투자와 매수를 반복했다고 한다.[3] 기계와도 같은 피도 눈물도 없는 그녀의 방식으로 인해 이미 회사 내외에서 상당한 반감 세력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녀가 쓰러진 틈을 타서 그것이 터져 나오게 된 것.[4] 다만, 구조가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나기사와 엘비라 역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한다.[5] 본래 마사즈미는 자신이 나기사를 데리고가 타치바나 그룹의 후계자로 키울 생각이었지만, 엘비라의 간곡한 부탁과 나기사가 엘비라를 따르는 것을 보고 포기한다.[6] 가령, 학원의 현장학습으로 도시락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처음에 엘비라는 유명한 쉐프들을 고용하여 최고급 도시락을 만들어 보냈었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저런 고급 도시락을 가져 오면 다른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낀다며 나기사를 나무라게 되고, 이에 엘비라는 자신이 나기사를 기르기 위한 일반적인 상식조차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7] 도시락 사건의 연장선으로, 나기사를 위해 손수 도시락을 만들려고 함께 장을 보러 나갔는데, 중간에 나기사가 사고를 당할 뻔 한 것을 쿠미가 구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