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
麗川
1. 개요
전라남도 동남부에 있었던 시와 군. 원래는 여수군에 속하던 지역이었으나 여수읍 지역이 시로 분리승격할 때 나머지 지역을 여천군이라고 한 데서 여천이란 이름이 쓰이기 시작했다. 즉 '여천'이란 이름은 전통적으로 써온 지명이 아니라 여수와의 역사적, 지리적 동질성을 나타내고자 일부러 비슷하게 만들어낸 지명이다. 현재는 여수시의 일부이며, 구 여수시와는 1998년에 통합하였다. 통합 과정은 삼여 통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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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천군(麗川郡)
원래는 여수군에 속한 지역이었으나, 1949년 여수읍이 여수부(시)로 분리승격하면서 나머지 지역을 여천군으로 개명하였다. 1967년에 삼일면에 석유화학단지인 여천공업단지(현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이웃한 쌍봉면에는 공단 노동자들이 살 집들이 세워져 인구가 늘었다. 1976년에는 삼일면, 쌍봉면 지역을 관할하는 전라남도 직할 여천출장소를 설치하였으며, 1986년에 여천출장소를 밑의 여천시로 분리승격하면서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의 3개 지역으로 분할되었다. 이후 1998년 여수시, 여천시와 함께 통합 여수시로 출범하면서 폐지되었다.
여천시가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여수시로 통합되기 직전에는 인구가 매우 부족했다고 한다.
1.2. 여천시(麗川市)
본래 위의 여천군의 일원이었으나 1967년 여천군 삼일면에 여천공업단지가 조성되고 1976년 쌍봉면, 삼일면을 관할하는 여천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6년 여천공업단지 배후를 거점삼아 여천군에서 분리독립하여 여천시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후 1998년 여수시, 여천군과 함께 통합 여수시로 출범하면서 폐지되었다.
[1] 사진의 설명이 잘못되어 있다. 옛 여천시와 옛 여수시의 위치가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