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물

 

あべこべ物・逆転物
1. 개요
2. 관련 작품


1. 개요


픽션 장르 중 하나. 남녀・정조・미추 등의 관념처럼, 성별과 관련된 사회인식들이 정반대로 뒤바뀐 세계를 다루는 장르다. 현실과 정반대가 된 사회를 통해 재미를 이끌어내는 것이 묘미.[1] 전생물, 이세계물과 결합할 경우 주인공이 이러한 세계로 가게 되어 좋게든 나쁘게든 입장이 180도 달라진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가게 된다.
일본에서는 사물의 순서・위치・관계 등이 거꾸로 뒤집힌다는 뜻의 아베코베(あべこべ)라고도 한다. 여기저기(あちこち)나 이것저것(あれこれ)과 같이 이(こ)&저(あ)로 통하는 바가 있는 속어.
일본에서 인터넷 소설을 중심으로 발흥한 장르로, 남성향 성인 작품이 많았다. 그러나 저변이 넓어지며 역전물에 페미니즘적인 요소를 넣어서 성차별, 성 고정관념 같은 성별문제에 관해서 진지하게 다루는 작품도 나오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정조역전세계로 이 장르를 처음 접하고 신선한 상상력이라 느낀 사람이 많았다. 이후 한국에도 정착한 상태.
참고로 명칭이 비슷한 역전 없음(逆転なし)이라는 장르 태그도 있는데 이건 보통 펨돔을 의미한다. 관계에서 공수교대를 끝까지 안한다는 뜻이다.

2. 관련 작품


  • 이갈리아의 딸들 - 역전물이라는 장르를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다룬 작품
  • 정조역전세계
  • 남성 해방 대작전[2]
  • 노멀모드
  • 소년왕녀[3]
  • 도라에몽 - '만약에 전화'로 돈이 필요없는 세계를 구현했는데, 화폐의 사용 방향이 반대로 적용되는[4] 역전물이 되었다.

[1] 이를테면 남편이 가정주부인 게 일반적이고 사춘기 여학생들이 교실 한복판에서 섹드립으로 가득한 이야기 꽃을 피우는게 당연한 분위기인 등.[2] 만화가 이미라의 작품.[3] 작중에 여자들이 지배하는 왕국이 나온다. 특이한 점은, 다른 나라와 달리 이 왕국에서만 그랬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남자들이 혁명을 일으키고 더 혹독하게 여자들을 지배하게 된다.[4] 가령 천원짜리 과자를 샀다면 천원을 소비자가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천원을 준다. 그래서 이 세계에서 돈이 많으면 거지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