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총학생회/2018년 총학생회 선거무산
1. 개요
2018년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하였던 <CONNECT> 선거운동본부(선본)의 '''3경고로 인한 자격박탈''' 사건이다.
에브리타임을 통한 여론 조작이 논란이 되었다.
11월 7일 등록 공고, 11월 8일 3경고 누적, 11월 9일 자격박탈로 '''최단기간 자격박탈 기록을 갱신'''했다.
2017년 같은 사유로 선본 자격을 박탈당한 <STANDBY>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와 대립각을 세우다 침몰한 <팔레트> 사건을 하나로 합쳤다고 봐도 무방할 듯. 2018년 연세대 막장 흑역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2. 2018년 총학생회 선거
2.1. 출마 선본
2018년까지 2년 간 연세대학교는 총학생회 없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체제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2016년 11월 학생회 총선거의 경우 입후보가 없어 선거가 무산되었다.
2017년 3월에 치뤄진 보궐선거는 단일 선본이 출마했으나 투표율 미달로 무산되었다.
2017년 11월 선거의 경우 두 선본의 출마로 시작하였으나 자격박탈과 투표율 미달로 무산되었다.[2]
2018년 3월에도 입후보가 없어 선거가 무산되었다.
교육부의 주류 판매 관련 공문[3] , 폭우로 인한 대동제 취소 및 각종 행사를 장식한 폭우들에 이어[4] 은하선 강연과 총투표 사태[5] 까지. 한 해 동안 사건 사고가 많았던 만큼 2018년 11월에 진행되는 2019년도 학생회 선거 역시 무산 위기라는 평을 받고 있었다.[6] 이 때 혜성처럼 <CONNECT> 선본이 등장하여 단독 출마한다.
흔히들 운동권과 비운동권으로 학생회의 성향을 구분하고는 하는데, <CONNECT>는 명백히 자신이 비권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나 '제29대 총여학생회 '모음'의 퇴진 및 재개편 추진단(추진단)'의 맥을 이었다는 면에서 반운동권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다. [7][8]
2.2. 중선관위의 구성
구성원의 성향 차이는 중선관위와 <CONNECT> 선본의 갈등에 있어 큰 영향을 미쳤으므로, 사건을 설명하기 전 간략하게 서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10월 8일 공고된 중선관위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문과대학 학생회장 공필규
'''중앙선거관리위원'''
총여학생회장[9] 이수빈
이과대학 학생회장 조아연
언더우드국제대학 비상대책위원장 강민석
생활과학대학 부학생회장 김신호
실내건축학과 학생회장 노창현
PSIR 학생회장 송유진
문대와 총여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데다 평소보다 일찍 발표된 터라 사람들의 반응은 좋지 못했다. 링크
2.3. <CONNECT> 선본의 구성
사건을 설명하기 전 <CONNECT> 선본의 구성 상황 역시 간략하게 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전 대부분 선본의 구성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
무려 정후보 1인 체제이다![10]
정후보 1인이 출마 하는 경우가 드문 만큼 많은 이들의 우려가 뒤따랐다. 2017년 3월 투표율 미달로 낙선한 <다-함께> 선본조차도 부후보가 있었다는 것[11] 을 생각하면... 흠좀무.
거기에 더하여 정후보 백호인씨의 경우 학생회 경력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선출직 경력은 전무. 연서판에 쓰인 약력이 입학, 반 총무, 학생총투표 추진단장으로 단 3줄에 불과해 논란이 있었다.
선본원 구성 역시 조촐해서 정후보를 포함하여 국장급 6명과 일반선본원 30명정도로 구성되었다. 선본장은 추진단 부단장 중 1인.
보통 당선 선본의 경우 적어도 100여명에서 많으면 200명 이상의 선본원들을 꾸리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숫자이다. 짧은 준비 시간과 단과대 기반 없음이 큰 영향을 미친 듯 하다.
3. 중선관위와 <CONNECT> 사이의 갈등
3.1. 태생적인 갈등
중선관위와 <CONNECT> 선본의 갈등은 예견된 것이었다. 중선관위에 현 총여가 포함된데다 대표적 친 총여파라는 평을 받고 있는 문과대학 학생회장이 중선관위장을 맡은 반면, <CONNECT> 선본은 반 총여의 기치를 앞세운 추진단이 주축이었기 때문.
추진단의 경우 에브리타임에서 세를 불려 총투표 성사라는 결과까지 이끌어 낸 경력이 있는데, 문과대학 학생회장을 둘러싼 대표적 논란 중 하나가 '''에타=연세일베''' 발언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둘의 관계는 쉬이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3.2. 연서기간 이전
선거는 시작 전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세칙 상 예비등록일에는 선본장이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본은 선본장을 통해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데, 정후보 백호인씨가 예비등록일 선본장과 동행한 것. 이에 중선관위는 선본장을 통해달라고 하지만 같은 날 정후보가 페이스북 메시지를 이용해 질문을 하는 일이 발생한다. <CONNECT> 선본은 해당 사유로 등록 이후 각각 구두주의와 주의 조치를 1회씩 받게 된다.
관례상 후보자와 선관위의 접촉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금지되어 왔는데 선거시행세칙에 '후보자는 선관위와 직접 대화를 해서는 안 된다.' 따위의 문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보니 일부 논란이 있었다. 보통 이런 경우 근거 조항으로 삼는 것이 선거시행세칙 제50조 제4항 '선본은 반드시 선본장을 통하여서만 중선관위에 의견을 제기하여야 한다' 인데, 제50조의 이름이 '시행세칙 협의모임의 운영' 이다 보니 시세협 자리에만 한정되는 것이다 혹은 질문은 의견과는 다르다라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나타난 것.
이후 중운위에서의 자격 박탈 심사에서도 위의 논리로 인하여 약간의 논란이 있었고 해당 사항에 대해 모두가 합의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선본장을 통해 의견제시를 해달라'는 것을 중선관위의 지시사항으로 볼 수 있고 그런 경우 제107조 제1항 제2호 '선관위의 지시사항을 따르지 아니한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주의 조치가 정당하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였다.
3.3. 연서 1일차(11월 5일)[12]
총학생회 출마를 위해서는 '''600명 이상'''의 연서[13] 를 받아야만 한다. 총학생회 출마를 준비하는 선본(준)의 경우 세칙상 최대 50개의 연서판을 만들 수 있으며, 각 연서판에는 컬러로 된 표지와 내지 1장씩을 부착한다. 세칙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통상적으로 서명 용지의 경우 20칸의 서명 용지 3장씩을 부착하여 최대 3000명의 연서명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이 연서판의 경우 들어가야 하는 내용을 세칙에 명시하고 있으나 일부 내용의 경우 세칙에 없음에도 관례적으로 혼란을 피하기 위해 삽입해 왔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었다. 중선관위가 '제ㅇㅇ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의 문구를 삽입하지 않은 연서판을 검인한 것.
통상적으로 총단위 선거를 겪어본 총학생회장이 중선관위장을 맡아 총괄하게 되나 2018년 11월 선거를 맡은 중선관위의 경우 총단위 선거를 제대로 겪어본 것은 총여학생회장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라고 추측된다.'''
세칙에는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다 보니 잘못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누군가가 문제를 제기하였는지 중선관위는 해당 문구를 삽입하라고 <CONNECT> 측에 전달한다. 이후 추진단의 정식 명칭[14] 을 약력에 기재하지 않은 것이 발견되어[15] 그것 역시 수정을 요청하고 기한을 익일 오전 8시로 정하는데 '''이것이 분란의 씨앗이 된다.'''
한편, 중선관위장이 본인의 이름과 이름을 묻는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선본원의 이름을 물은 것 역시 논란이 되었다. 이에 관해서는 <CONNECT> 선본측에서 작성한 타임라인을 참고. '''아직 시시비비는 가려지지 않았다.'''
위의 논란들과는 조금 궤가 다르지만, <CONNECT> 선본의 준비성에 대한 논란도 일기 시작하였다. 표지와 내지를 흑백으로 인쇄한 데다, 서명 용지 역시 1장만을 풀로 붙였기 때문. 퀄리티도 퀄리티지만, <CONNECT> 선본의 연서판은 40개에 불과했으므로 최대한으로 받아야 겨우 800개의 연서를 받을 수 있었다. 출마 조건이 600개인 만큼 매우 빡빡한 개수였던 셈.[16]
3.4. 연서 2일차, 등록일(11월 6일)
전날 연서판의 정정을 요구받은 <CONNECT> 선본은 중선관위의 요청대로 연서판을 모두 수정하였다. 수정한 연서판을 당연히 검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CONNECT> 선본은, 연서 2일차 아침 8시가 되기 전부터 총학생회실 앞에서 검인을 받기 위해 기다린다. '''하지만 8시가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CONNECT> 선본은 9시 15분 경 시행세칙협의모임 카톡방을 통하여 검인을 받아야 하는지를 묻는다. 답변은 바로 오지 않았고, 두 번을 더 묻고서야 9시 43분 경 검인받지 않아도 된다는 대답을 듣게 된다. 추위에 떨며 2시간을 기다린 선본측은 ''''아, 중선관위가 우리를 엿먹이려 하는구나''''라는 생각과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오해.'''
<CONNECT> 선본측에서 작성한 타임라인을 보면, 중선관위에서 "내일 오전 8시 연서 시작 전까지 입후보 등록 당시 위 요청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중선관위 회의 결과에 따라 제재조치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고 적혀 있다. 보다시피 이 문장은 비문이다. 추측컨대, 글을 적다가 오타가 난 듯 하다. 아마도 내일 오전 8시 연서 시작 전까지 (수정해 주시고) 입후보 등록 당시 위 요청사항이... 라는 말인듯. 중선관위에서는 8시까지 수정은 해주시고, 입후보 등록때 검사할게요! 라는 의미로 말을 했는데, 선본측에서는 8시까지니까 그 전에 검사를 받아야겠지? 라고 지레짐작한 것.
중선관위에서 오타를 내지 않았다면, 선본에서 저 문장이 무슨 뜻인지 한 번만 물어봤다면, 혹은 8시에 왜 안오시냐고 전화 한 통만 했더라도 없었을 갈등이라는 점이 씁쓸하다.
덧붙여, 중선관위 측에서는 문제제기 전까지 해당 사건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중선관위 입장에서는 연서판의 추가 검수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을 뿐이니...
여하튼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등록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무렵[17] 이 되었다.
선본 측에서는 17시 40분 무렵 서류를 제출하고, 18시 07분 무렵 중선관위와의 대화를 통해 시각장애인용 정책자료집의 형식이 틀렸다[18] 는 것을 인지한다. 이후 18시 17분 수정 요청을 받고 18시 43분 경 해당 자료집의 수정본을 제출한다.
이 때 선본측은 중선관위측으로부터 '되도록이면' 18시 30분까지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당장 회의를 하더라도 얘기를 하다 등록 마감을 넘길 수도 있어, 일단 18시 30분 이전에는 등록이 가능하므로 이런 요청을 한 듯 하다. 그러나 선본 측에서는 이를 다르게 받아들인다. '''13분 안에 수정을 못하면 출마가 안 되는구나.''' 결국 컴퓨터가 다운되는 등의 수난을 겪고 제출하기는 했으나, 선본측은 출마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19]
형식이 틀린 것 자체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선본 측에서는 음성변환용 파일이라는 말이 없었다고 주장했고, 중선관위는 시세협 자리에서 설명드렸다고 답했다. 중선관위에서 예시로 제시한 파일을 보면 표와 줄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자 번역과는 거리가 먼 형식인데 왜 굳이 점자로 번역하였는지 의문. 아마 이 파일을 보고 어떻게 시각장애인이 이걸 읽지? 라는 생각에 점자로 번역한 듯 하다. 세칙에 음성변환을 위한 파일이라는 구체적인 표현이 없었던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후 19시로 예정되어 있던 시세협은 21시, 23시 30분을 거쳐 00시까지 미뤄지게 되고 이는 선본에게 통보되었다. 이 역시 선본의 불만 원인이 되었다. 처음부터 늦게 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안 하고 5시간을 앉아 있어야 했던 셈이니 불만이 생길 수밖에.
3.5. 등록 공고일(11월 7일)
본래 전날 저녁 진행되었어야 할 시행세칙 협의모임은 7일 00시 19분이 되어서야 시작되었다. 중선관위는 <CONNECT> 선본의 등록이 처리되었음을 선본장에게 알린다. 그에 이어 등록 서류의 오탈자와 허위사실 등 정정이 필요한 부분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제재조치를 발표하는데, 자그마치 '''2경고 1주의'''였다. 전에 받은 1주의를 합치면 '''2경고 2주의'''인 셈. 1주의만 더 받으면 3경고 처리였다.
상세한 내역은 다음과 같다.
1. 입후보 등록 서류 미비 : 주의 1회[20]
2. 국문판 정책자료집과 영문판 정책자료집 상 기재 내용 상이 : 주의 1회
3. 정책자료집 내 허위사실 기재: 경고 1회
4. 정책자료집 내 오탈자: 주의 1회
5. 시각장애학생용 정책자료집 미비 : 주의 1회
6. 출마형태 표기 오류 : 주의 1회[21]
'''더 자세한 사유는 중앙운영위원회 입장문을 참고하자.'''
중선관위는 위의 내용을 선본장에게 약 1시간동안 설명하였고, 설명이 끝나자마자 <CONNECT> 선본의 선본장은 등록 무효를 요청하고 퇴장한다. 그러나 또 문제가 생기고 마는데... '''선본장이 위의 내용을 일부만 선본원들에게 전달한 것.''' 이렇게 말하면 선본장이 무척 나쁜 사람인 것 같지만, 고의 트롤링은 아니었다. 선거를 이미 포기한 <CONNECT>측은 등록이 처리되었음을 알게 되자 등록 무효를 요구하기로 하였고, 선본장 역시 그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었다. 1시간동안 중선관위측에서 설명한 내용들을 열심히 받아적었을 리 없기에 생각 나는대로 전달한 것. 당연히 전달한 내용은 어디 적어놓지 않아도 기억날 법한 자극적인 내용들 뿐이었다.
이후 아침 6시, 중선관위는 등록 공고를 게시한다. 링크
<CONNECT> 선본은 당연히 이에 반발한다. 선본측 주장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3.6. 중운위 개회일(11월 8일)
00시 03분, <CONNECT> 선본의 홍보국장은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 하나의 글을 게시한다. 링크
우선 수정 요청을 한 뒤 이에 대하여 불응할 경우 받는 것이라 생각했다는 것은 정말 생각이었을 뿐이고, 적어도 근 5년간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발견과 동시에 제재조치가 있었다. '''괜히 멀쩡한 선본들이 2경고 이상을 받는 게 아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치러진 총 8차례의 선거 중, 경고 2회 미만을 조치받은 선본은 <FOCUS ON+> 하나 뿐이었다.[22] 역사상 2경고 2주의로 선거를 마무리한 선본도 상당하다.[23] ''''선거는 2경고 2주의부터''''라는 말이 격언처럼 쓰이기도 할 정도. 참고자료허나, 선본장이 시세협을 중단하고 나온 뒤 전달한 수정 사항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CONNECT>의 공약 중 총학생회 민원창구 상시 운영 실시, 학기 중 강의평가제도 시행, 수강신청정원 공지, 학생 휴게실 개선, 학기별 기숙사 방역 및 청소 의무화, 교내 E-스포츠 리그 개최 등의 공약이 ‘허위’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경고 1회를 받았습니다. 추가로 정책자료집 영어판 표기 오류 1주의, 오탈자 1주의, 정책 순서 1주의 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수정 요청을 한 뒤 이에 대해서 불응했을 경우 1경고 3주의를 받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받고 수정에 들어가다니 신선한 전개였습니다. 세칙상에서는 수정 기한만 나와 있을 뿐 어떤 시점에서 주의 혹은 경고를 부여하는지에 대한 언급은 나와있지 않아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악의적으로 처리한 것이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에브리타임에 작성된 <CONNECT> 홍보국장의 글 中-'''
중선관위에서 위에 언급된 공약들이 허위라고 주장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참고자료
총학생회 민원창구 상시 운영 실시 : 예시로 든 것이 페이스북 페이지였는데, 몇 년 전부터 역대 총학생회는 물론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중. [24]
수강신청정원 공지 : 수강신청 직전 로그인 시 강의 정원을 이미 파악 가능.
학생 휴게실 개선 : 자료없음 [25]
학기별 기숙사 방역 및 청소 의무화 : 기숙사 청소는 이미 학기 별로 진행 중.
교내 E-스포츠 리그 개최 : 시범 종목이므로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뽑힐 만큼' 이라는 표현이 틀렸다. [26]
선본 측에서 언급한 5개 중 1개는 차후 중선관위측에서 중운위들에게 경고 사유를 설명할 때 포함되지 않았고, 2개는 중운위에서의 논의를 통하여 허위공약이 아니라고 합의하였다.[27] 이로 미루어보아 선본 측에서 해당 부분에 대하여 이의제기를 했더라면 5가지 중 3가지는 중선관위에서 철회하였을 듯.
<CONNECT> 선본 홍보국장이 게시한 글로 인하여 에브리타임 내의 여론에 불이 붙었을 뿐더러[28]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에도 각종 악플들이 난무하게 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애초에 중선관위장과 총여학생회에 대한 에브리타임 내 여론이 최악이었던 것도 한 몫을 했다.또한 공약의 허위 판정 근거를 몇 가지 말씀 드리려고합니다. ‘학기별 기숙사 방역 및 청소 의무화’는 정책자료집에 “청소도 제대로 안 되어있고” 라는 부분이 실제로는 휴게실을 청소노동자분들이 청소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에 허위 라는 것입니다. 실상은 어떻습니까, 청소노동자분들의 수고를 절대 폄하할 생각은 없으나 곳곳의 휴게실에서 나는 개밥쉰내는 물론 머리카락 및 먼지가 묻어나오는 일은 허다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먼지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라 늘라온에서 잠을 끝까지 자본 적이 없습니다. 휴게실에 오래 들어갔다가는 눈에 넣는 항생제 안약을 달고 삽니다. E-스포츠 공약의 경우 “아시안게임 종목으로도 뽑힐 만큼 나날이 커져가는 E-스포츠의 인기” 라는 부분이 아직 현재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이기에 허위 라고 합니다. 아시안게임의 정규 종목으로 채택될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시범 종목으로 들어가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E-스포츠의 인기가 큰 것은 사실인데 '정규'가 아닌 '시범'종목이라 허위공약으로 지적을 받은 사실은 결과가 나온지 22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납득되지 않고 있습니다. '''-에브리타임에 작성된 <CONNECT> 홍보국장의 글 中-'''
그렇게 에브리타임 내 여론이 불타오르던 중, 오후 2시 56분 비대위 페이스북 페이지에 <CONNECT> 선본의 자격박탈에 관한 논의를 위한 중운위가 개회된다는 소식이 올라온다. 링크
3.7. 선본 자격 박탈일 (11월 9일)
11월 8일 오후 8시무렵 개회한 임시 제7차 중운위는 이튿날 새벽 4시경[29] 종료되었다. 이후 오후 12시 41분경 비대위 페이스북을 통하여 해당 회의 결과가 정리된 중운위의 입장문이 업로드 되었다. 링크
그렇게 <CONNECT> 선본의 선택적인 정보 전달이 비난받음과 동시에 사건이 종료되는 듯 했으나... '''불에 기름을 붓는 사건이 일어난다.'''
익명의 에브리타임 이용자가 <CONNECT> 선본 정책국장의 '''댓글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30] 해당 글이 제시한 증거 스크린샷은 아래와 같다.[31]
[image]
선본의 정책국장이라는 사람이 불리한 댓글이 달리자 익명으로 '4번째 대댓글 말 꼬라지 봐라, 중선관위장[32] 여기서 뭐하냐?' 라는 식으로 비꼬아 말하려다 익명 체크를 실수한 것이 걸린 것. 놀란 정책국장은 칼같이 삭제하였으나 손은 눈보다 빨랐다. 이 사건은 거세게 불던 역풍을 폭풍으로 만들어 주었다. 안 그래도 선본의 공식적인 게시글로 선동당한 것만으로도 분노하던 에타 이용자들인데, 선본 국장급이 익명으로 댓글 조작을 하던 것이 드러났으니... 당연히 비난이 속출했고, 이 일로 정책국장은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리게 되어 사건에 굳이 긋지 않아도 될 한 획을 더 그어버린다.
캡쳐본이 길어 하단에 첨부하였다. '''논란이 된 글과 이후 사과문.'''
'''고양이가 그랬어요...'''
해당 글이 올라오던 당시, 작성 가능성은 3가지 중 하나로 점쳐졌다.
1. 혐의를 벗기 위한 자작극
2. 익명의 분탕질
3. 진짜 친구가 아이디를 도용하였고, 해당 글을 작성
셋 중 어느 것이든 작성자는 미친 것 아니냐는 반응이 폭주하였고, 글 원문은 수십 분 만에 삭제되었다. 결론적으로는 조금씩 식어가던 떡밥을 다시 데워준 셈이 되었다.
이후 정책국장이 본인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사과문에서 본인의 혐의를 시인하였다. 홍보국장의 댓글로 미루어보아 Maria24의 글은 혐의를 벗기 위한 자작극이었음이 기정 사실화 되었다. 면피용으로 금방 드러날 거짓말을 했다가 피를 본 것.
이 사건으로 해당 추진단은 근거지이던 에브리타임의 신뢰를 완전히 날려버림과 동시에 내부적으로도 분열하게 되며 침몰하였다. 동시에 연대 반 총여 운동의 중심은 역시 에브리타임을 근거로 하는 총여폐지위원회(총폐위)로 옮겨가게 된다.
4. 참고자료
===# <CONNECT> 선본측 주장 (타임라인) #===
[image]
===# <CONNECT> 선본 자격 박탈에 대한 중운위 입장문 #===
[image]
===# <CONNECT> 정책국장의 댓글 논란 관련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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