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혁명/등장인물/고슴도치의 꿈

 




1. 개요
2. 인물들
2.4. 오아람의 어머니
2.5. 오광훈
2.6. 오아람의 고모
2.7. 김대환
2.8. 송가은 (11/12)
2.9. 오아람의 외삼촌
2.10. 오아람의 사촌오빠


1. 개요


연애혁명의 주요 에피소드인 고슴도치의 꿈(오아람 Episode)에 나오는 인물들을 모아놓은 문서.
현재 나이가 아닌 고슴도치의 꿈(오아람 Episode) 당시 나이 기준으로,
이 과거 에피소드에서부터 직접 등장하는 인물들 중심으로 작성한다.

2. 인물들



2.1. 오아람



2.2. 박효림



2.3. 최온누리



2.4. 오아람의 어머니


261화에서 첫 등장. 남편의 사업 실패 때문에 빚을 져서[1] 화를 내고 있었다. 금전 문제 때문에 오아람에게 어묵을 2개밖에 사주지 못했고, 시누이가 준 빵을 먹는 딸을 보다가 무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피한다. 술에 취한 남편에게 계속 이딴 식으로 살 거냐, 애초에 네가 뭘 했냐고 말하며 화를 낸다. 유치원에 보내려고 아들을 깨우고, 유치원에 가고 싶어하는 딸에게 "..아람이는 초등학교 가야지."라고 말했다.[2]
남편에게 화를 내다가도, 딸이 아빠에게 화내지 말라고 부탁하자 한숨을 쉰다. 자식들을 재우고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그 누군가는 남편을 좋게 보지 않는 듯. 누군가가 "자알~한다 잘해! 내가 니 맘도 없음서 시집갈 때부터 알아봤다. 어째 애 둘 데리고 그딴 놈이랑 계속 살어??"라고 말하자 돈 어느정도 모았으니 괜찮다고 한다. 누군가는 "니 팔자 니가 망친거지~ 대체 그 놈이 뭐가 있냐 능력이 있길해 돈이 많길해"라고 하자 "내가 벌잖아! 그럼 애들 아빠없는 새끼 만들게??"라고 말하나 "있어서 뭐해! 짐만 더 돼? 없느니만 못한 놈팽이 같은 놈.."이라는 말을 듣고 "알아서 할게 그만하라고 애들 자"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자는 척하는 딸에게 이불을 덮어준다.
262화에서는 조카 송가은이 딸의 장난감을 갖고 싶다고 하자 딸에게 양보하라고 재촉했다. 오아람이 말하길, 어머니는 고모 부탁을 무시 못했다고 한다. 아파서 바깥에 못 나가게 되자 시누이에게 보온병을 갖다주기 위해 딸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오아람이 계속 싫다고 하자 "너 자꾸 엄마 힘들게 할래?!!"라고 화를 내고, 오아람은 어쩔 수 없이 심부름을 한다.
그러다가 오아람이 5학년 가을 쯤, 송가은이 딸에게 이젠 옷까지 훔쳐입냐, 거지년이라고 화내다가 두들겨 맞자 오아람에게 고모에게 잘못했다고 싹싹 빌고, 송가은에게 사과하라고 말한다.
263화에서는 외식할 때 딸이 손을 데이고 걱정해주는 외숙모를 뿌리치자 외숙모가 걱정해주시는데 태도가 그게 뭐냐고 다그친다. 이후 오아람이 자신을 밀어내는 것 같다고 하소연하는 올케에게 오아람의 과거를 말해준다.[3] 딸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자 자신도 베가레이서 사달라고 투덜거리는 아들에게 밥 식으니까 빨리 먹고 학교 갈 준비 하라고 말한다.
264화에서는 딸이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삼일여중으로 스카웃되자 기뻐하고 어깨를 으쓱거린다.[4] 남편이 딸에게 아람이 나중에 국가대표 되면 아빠가 일 다 때려치고 매니저 해준다고 하자 "일을 왜 때려쳐 이것봐라"라고 말한다.
오아람이 사실 요리를 더 하고 싶다고 말하려다가 관두자[5] 불러놓고 말이 없냐고 묻는다.
265화에서는 오아람이 삼일여중으로 전학을 갈 때 같이 왔다.

2.5. 오광훈


오아람의 아버지. 현재는 딸과 별거 중이다.
261화에서 첫 등장. 사업이 실패하는 바람에 빚을 져서 집에 있는 모든 가구에 압류라는 종이가 붙어 있었다. 분노하는 아내에게 자신이 책임진다고 하면서 내가 잘 말해볼테니까 일단 누나네로 옮기자고 제안한다. 누나네 집에 얹혀살게 된 날에는 술에 취해서 자식들에게 수건을 보여주며 장난을 치다가 아내에게 계속 이딴 식으로 살 거냐는 말을 듣는다. 아내에게 낸들 이러고 살고 싶어서 사냐, 뭘 해도 안 되는데 어쩌라는 거냐고 변명하지만 애초에 네가 뭘 했냐는 말에 똑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누나가 깬단 핑계로 조용히 하라고 한다.
달력 뒷장에 한글을 쓰다가 한글이 뭐냐고 묻는 딸을 데리고 태권도 학원으로 향한다. 오아람에게 오바람이 몸이 약하다고 하면서, 주먹이 바람을 가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자신의 원래 꿈이 싸움짱이었다고 말하다가 김대환이라는 사람과 만난다. 그날 밤에는 분노한 아내에게 등짝을 맞는다.
262화에서 오아람 말에 의하면 아버지는 고모부 부탁을 무시 못했고, 부모님은 일주일에 네 번씩은 싸웠다고 한다.
딸이 조카 송가은에게 옷을 훔쳐입었다, 거지년이라는 폭언을 듣고 송가은을 폭행하게 되자, "아~이 뭐 애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면서 크는거지~ 보니까 가은이가 먼저 잘못했네~!"라고 말한다. 누나가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고, 화를 내면서 집으로 나간 딸에게 둘 다 꼭 혼내주겠다고 말하면서 달래주지만, 오아람에게 ".. 아빠가 뭘 할 수 있는데.. 고모한테 이긴 적 한번도 없으면서.. 고모보다 돈도 없는 거지면서 아빠가 뭘 어떻게 하냐고!!"라는 말을 듣고 밀쳐졌다. 딸에게 아람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려 했던 모양이나, 오아람이 "거짓말 치지마!! 그럼 이집에서 나가게 해달라고!!"라고 소리치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263화에서는 외식을 자신이 쏘려고 했다. 처남(오아람의 외삼촌)이 "누구 돈으로요?"라고 묻자 내 돈으로 산다고 했지만, 결국 처남이 쏜 듯. 사실 오아람의 외삼촌을 포함한 외가 친척들은 오아람의 아버지를 좋게 보지 않았다. 사업 실패도 있었지만 그 후에도 달라지는 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숙모네 집에서는 착실하게 일했고, 외삼촌과의 사이도 좋아졌으며 현재는 같이 일을 한다고 한다. 술자리에서 매형이 사업 쪽으로는 큰손이다 보니 믿고 보좌했는데 돌아오는 건 외면뿐이었다고 한탄하는 것을 봐서는 누나 집에 얹혀 살 때도 일할 마음은 있었으나 매형에게 이용만 당했던 듯하다.
딸이 만든 오므라이스를 처남댁과 같이 호평하고, 딸이 중학교에 입학하자 입학 선물로 스마트폰을 사줬다.
264화에서는 딸이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자 우리 딸이 최고라고 소리친다. 오아람이 삼일여중으로 스카웃 됐을 때는 "아람이 나중에 국가대표 되면 아빠가 일 다 때려치고 매니저 해줄께!! 하하~ 인터뷰 같은 것도 준비해야겠네~!"라고 말한다. 그리고 술에 취한 채 치킨을 사오고 딸에게 "우리집안의 미래! 우리집을 보배!! 국가대표 오아람!!! 우리 딸~!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말한다.
265화에서는 딸이 삼일여중으로 전학을 가게 되어서 아내와 같이 이사를 갔을 때 오바람과 같이 남았다.

2.6. 오아람의 고모


261화에서 첫 등장. 집안 사정이 어려워진 남동생(오아람의 아버지) 가족을 집에서 얹혀살게 해주었고, 오아람에게 먹을 것도 많이 사줬다. 하지만 남동생 가족이 6~7년간 얹혀살게 되자[6]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를 하고 다녔고, 이 모습을 오아람이 보고 말았다.
'''조카 오아람이 4살일 때부터 남동생의 가족이 6~7년 동안 자신의 집에 신세를 지게 해 준 자비로워 보였던 모습 때문인지, 오히려 고모에게 공감이 간다는 의견이 많다.'''[7] 역시 완벽한 선인도, 완벽한 악인도 없다는 연애혁명의 철학이 드러나는 부분. 등장인물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준다. 그러나 에피소드 내에서는 악행이 더 두드러지게 묘사된 악역에 가까운 인물이며[8], 작품 내 대표 호감캐 중 하나인 오아람에게 큰 트라우마를 준 인물이지만 독자들에게 상당 부분 공감표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특이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262화에서 오아람의 아버지는 고모부 부탁을 무시 못했고, 어머니는 고모 부탁을 무시 못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오아람을 칭찬할 때는 "여자가 곱게 커야지 투박스럽게 크면 어떤 남자가 데려가~", "여자애가 운동해서 뭐해~ 가은이처럼 악기 하나 다루는 게 낫지"같은 성차별적 발언을 했으면서, 오아람 앞에서는 웃으면서 가식적으로 대했다.
그러다가 오아람이 5학년이었던 가을 쯤, 딸인 송가은은 오아람의 바지를 보고 이젠 옷까지 훔쳐입냐, 거지년이라고 화내다가 오아람에게 두들겨 맞았다. 딸의 상처를 보고, 오아람에게 "가은이가 너를 왜 밀쳐? 넌 상처 하나 없고 얘는 눈탱이 밤탱이가 됐는데 아니 설령 밀쳤다해도 애를 이지경으로 패는 게 말이 돼?? 가은이가 모질게 군다고 고모가 너에게 못해준게 있니? 하.. 정말 이래서.. 못배워 먹은 애한테 잘해주는 게 아닌데 지가 상전인줄 알잖아. 운동은 이러려고 배웠니? 응?"이라고 말하며 본색을 드러내고, 동생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오아람은 울면서 ".. 그렇게 진작 말하든가. 나가라고 싫다고 짜증난다고!!! 거지들 키우는 것 같다고 말하면 되잖아!!! 나도 고모가 제일 싫어 제일 짜증나!!!"라고 소리치고 나간다. 결국 반자진으로 고모네 집에서 나왔다고 한다.
왕자림 Episode의 단역인 김다혜처럼 눈 자체가 생략되어 있어 다채로운 표정들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인물이다.

2.7. 김대환


261화에 등장하며 오아람의 아버지와는 지인 지간이다. 오아람은 아버지가 태권도 학원에서 이 김대환 씨를 만난 것을 계기로 태권도를 배우게 된다. 이름이 묘하게도 김갑환과 비슷하다.

2.8. 송가은 (11/12)


262화에서 첫 등장한 오아람의 사촌. 오바람, 오아람을 거지 취급하며 무시했다.[9][10] 오아람이 아주 어렸을 때는 친했었지만, 그 때도 오아람과 송가은은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11][12]
그러다가 5학년 가을 쯤, 송가은은 오아람의 바지를 보고 이젠 옷까지 훔쳐입냐, 거지년이라고 화내다가 오아람에게 두들겨 맞았다. 이후 울고 있는 오아람을 위로하는 오바람의 입으로 언급되는데, '''자신에게 빼빼로를 줬다'''고 한다.
이처럼 오아람에게는 거지라며 욕을 하면서 정작 자신이 혐오하는 오아람의 오빠인 오바람에게는 빼빼로를 주는 앞뒤 안 맞고 가식적인 모습 때문에 자신의 엄마와 함께 독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 자신의 엄마는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부분은 있어서 어느정도 넘어간다지만 얘는 그런것도 아니다.

2.9. 오아람의 외삼촌


262화에서 첫 등장. 웃으면서 오아람 가족을 맞는 아내와는 다르게 심기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13]
263화에서는 외식을 쏘겠다는 오아람의 아버지에게 '저희가 사겠다'고 한다. 오아람의 아버지가 왜 그러냐고 하자 "누구 돈으로요?"라고 묻는다. 사실 외삼촌을 포함한 외가쪽 친척들은 오아람의 아버지를 좋게 보지 않았다. 사업 실패도 있지만 그 후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기 때문. 그러나 오아람의 아버지는 외숙모 집에선 착실하게 일했고, 지금은 외삼촌과 같이 일을 하신다고 하며 사이도 좋다고 한다.

2.10. 오아람의 사촌오빠


263화에서 첫 등장. 오아람의 외숙모의 아들. 오아람이 만든 오므라이스를 자신의 어머니, 오아람의 아버지와 함께 호평하면서 "예비 중1에게 진 곧 40대 주부"라고 말한다. 사촌동생 오바람이 '그래도 외숙모가 해주시는 요리가 맛있다'고 하자 '너 라인 탈 줄 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뺨을 꼬집힌다.
이렇게 유쾌한 모습을 보아 송가은과 달리 오아람 가족과도 잘 지낸 듯하다.


[1] 집안에 있는 모든 가구에 압류라고 쓰인 종이가 붙어있었다.[2] 형편이 어려워서 오아람은 유치원을 못 갔다.[3] 남편이 남동생(오아람의 외삼촌)에게 누나네 집에서 얹혀살았던 일을 큰 소리로 하소연하자 얘기 좀 하게 둘 다 나가서 담배라도 피우고 오라고 소리치는 건 덤.[4] 전문적으로 하는 분이 오아람의 가능성을 엄청 칭찬했고, 제대로 된 환경부터 조성해줘야 한다면서 생각 있으면 연락달라고 했다고. 전학비용도 지원해준다고 한다.[5]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운 일, 어머니가 울었던 일, 자신이 삼일여중에 스카웃 되어서 기뻐하는 가족들을 떠올렸기 때문.[6] 오아람이 4살 때부터 고모네 집에서 살게 되었고, 고모가 남에게 가족 얘기를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가 초3~초4였을 때다.[7] 오아람의 고모와 이 링크의 주인공인 고길동은 자신의 조카군식구들을 자신의 집에 살게 해 주었고, 그 인물들이 오랫동안 얹혀살게 되는 것으로 온갖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견뎌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8] 오아람의 고모가 받았을 스트레스는 오아람에게 매우 우호적인 그 네이버 댓글란에서조차 공감 여론이 상당할 정도이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오아람의 고모가 오아람의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줄 정도로 심한 말을 하는 등 분명히 선을 넘은 부분이 존재한다.[9] 오아람이 자신의 물건을 갖다주자 거지 묻었다며 불쾌해했으며, 오바람이 장난을 치자 더러운 거라도 묻는 양 오바람을 피했다. 오바람이 계속 장난을 치자 자신보다 오빠인 오바람에게 '너'라고 반말을 쓰면서 엄마한테 이른다고 말하고 우는 건 덤.[10] 그런데 이때 자세히 보면 오바람을 보면서 홍조를 띄고 있다.[11] 오아람은 이를 언제부턴가 자신이 계단이면 송가은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버린 것에 비유했다.[12] 사실 부모가 남을 자기 자식하고 동등하게 대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긴 하다.[13] 다만 261화에서도 잠깐 드러났듯 오아람 남매의 어머니는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했다는 언급이 있었고, 자신의 누나가 반대하는 결혼에 남편이 빚까지 져 고생만 하다 자신의 집에 얹혀 살겠다 하면 당연히 좋게 볼 사람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