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군 617 비행대

 

'''No. 617 Squadron RAF'''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영국 공군의 비행대대중 하나로 1943년 3월 21일에 창설되어 몇차례 해편되었다가 편성되기를 반복한 비행대대이다. 2018년 1월에 재편성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될 경우 영국 공군에서 최초로 F-35 라이트닝II를 운용하는 비행대대가 되었다. 대표적인 별명은 댐버스터(The Dambusters)이다.

2. 상세


영국군은 독일의 전력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게 하기 위하여 루르 지역의 댐을 파괴할 계획을 세운다.(체스타이스 작전, Operation Chastise) 이를 위하여 가이 깁슨 공군 중령을 지휘관으로 하는 비행대대를 편성하게 되는게 이것이 617비행대대이다. 독일 또한 댐이 파괴되면 곤란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기에 방뢰 그물을 설치하고 대공포를 떡칠해서 공습으로부터 댐을 보호하려고 하였다. 따라서 대공포화를 피해서 어찌저찌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댐을 공격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였다. 이 방어를 뚫기 위하여 랭커스터 B.III 스페셜에 도약 폭탄[1]을 사용하여 댐을 폭파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1943년 5월 16~17일에 체스타이스 작전이 시행되었고 19대의 랭카스터가 이륙했다. 비록 작전 과정에서 8대의 랭카스터가 추락하고 53명의 전사자와 3명의 포로가 발생하였으나 목표로 했던 댐들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 작전의 성공으로 비행대대는 댐버스터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댐을 폭파한 다음 1944년까지는 비교적 평범한 임무를 맡아서 활동하였으나 해군이 티르피츠 공격 작전에서 계속 삽질을 하면서 공군으로 임무가 넘어오게 된다. 이에 따라 617 비행대대가 이 임무를 맡게 되는데 총 3회의 공격이 이루어진다. 첫 공격은 1944년 9월 15일에 이루어진 파라베인 작전(Operation Paravane)으로 티르피츠의 정박지가 너무 멀어서 톨보이를 장착한 랭커스터의 항속거리가 닿지 않았기에 소련에서 출발하게 된다. 21대의 랭커스터가 투입되어 톨보이와 조니 워커 기뢰를 투하하게 되지만 티르피츠가 뿌린 연막으로 대부분의 폭탄이 빗나간다. 그러나 한발이 갑판을 뚫고 들어가 흘수선 아래에서 폭발하여 구멍을 만들어 다량의 해수가 유입되었고 지근탄들도 그 무식한 화력(...) 덕분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혔다. 이후 독일이 티르피츠를 이동하게 되는데 그곳은 스코틀랜드에서 아슬아슬하게 항속거리가 닿는 장소였고 1944년 10월 29일에 오비에이트 작전(Operation Obviate)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에는 모든 조건이 완벽하여 성공할듯 하였으나 랭커스터들이 도착하기 30여초 전에 안개가 티르피츠를 가려버려서 폭탄은 전부 빗나갔지만 프로펠러를 파손시켜 자력 이동능력을 제거하는데는 성공하였다. 그리고 1944년 11월 12일에 캐테시즘 작전(Operation Catechism)을 실시하여 티르피츠를 용궁으로 보내버린다.
세계대전이 종전된 이후 비행대대는 아브로 링컨으로 기종을 전환한다. 이후 1952년에 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로 기종을 전환하여 제트 폭격기를 운용하게 되었다. 이후 1955년 12월 15일에 해체되었다가 1958년 5월 1일에 아브로 벌칸을 운용하는 비행대대로 다시 편성되어 영국의 핵 전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1981년 12월 31일에 해체되고 1983년 1월 1일에 파나비어 토네이도를 운용하는 비행대대로 다시 편성되어 걸프 전쟁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이후 2014년 4월 1일에 해체된다. 이후 2018년 1월에 F-35를 운용하는 비행대대로 재편성되었다.

3. 기타


  • 비행대대의 배지부터가 박살난 댐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하고 있다.
  • 이 비행대대의 창설 멤버중 한명인 조지 레오나드 존슨[2]은 아직 살아있으며 2019년 1월 21일에 프레드 서덜랜드가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까지 살아있는 유일한 창설 멤버이자 체스타이스 작전 참가자가 되었다.
  • 창설멤버중 캐나다인도 있었다. 이중 Fred Sutherland(1923.2.16~2019.1.21) 마지막으로 살아있었던 캐나아인 창설 멤버였다.
  • 뉴질랜드 공군 소속으로 이 비행대대에서 작전을 수행했던 John Leslie Munro가 2015년 8월 4일에 세상을 떠나면서 이 비행대대에 있었던 뉴질랜드인은 모두 사라졌다.

[1] Bouncing Bomb, 말 그대로 물 위에서 통통 튀면서 가다가 가라앉는 물건이다. 총 중량은 4.196톤이며 작약으로 2.994톤을 토펙스를 채웠다.[2] George Leonard Johnson(1921.12.25~)별명은 Johnny Johnson. 제임스 에드가 존슨의 별명인 Johnnie Johnson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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