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맹화

 

1. 소개
2.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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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맹화 상태의 타마미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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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맹화 상태의 라이젝스

1. 소개


獰猛化 (どうもうか), Hyper State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전작의 광룡 바이러스를 대신해서 들어온 새로운 몬스터 강화 요소
기존의 몬스터들이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극도로 흥분상태에 빠진 것을 말한다.
영맹화 몬스터 수렵퀘스트는 집회소 6성부터 수주가 가능하며 일부 고난이도 퀘스트를 제외하면 마을에선 수주할 수 없다. 즉 기본적으로 다인플레이용 난이도로 세팅된 수준이다. 영맹화 퀘스트는 몬스터의 그림 테두리가 노랗게 빛나고 있어 확인하기 쉽다. 도스팽고와 이름 앞에 도스가 붙는 지상형 조룡종들, 특수개체와 고룡종은 영맹화 상태가 없다.[1]
영맹화상태의 몬스터들은 패턴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며, 체력이 보통상태의 약 두배정도로 많고, 피로상태에도 빠지지 않는다. 다만 전작 4G의 극한상태처럼 육질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아서 부조리함은 덜한 편이다. 오히려 일부 영맹화 몬스터는 부위 내구력과 육질이 약해져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영맹화 몬스터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신체 부위 2군데가 검은 연기로 둘러쌓여있다는건데 몬스터가 이 부위로 공격하고 그 부분이 순간적으로 빛난다면 범위가 넓어지며 피해량도 매우 커진다. 빛나면서 공격하는 경우 실력에 자신이 있는 헌터에게는 텔레폰 펀치나 마찬가지이긴 한데, 일단 맞았다간 더블크로스 기준으로 상위 영맹화 몬스터의 강화 패턴에 G급 검사 유저도 상당한 체력을 잃을 정도며 적정 수준인 방어력 400중반 검사는 한 대 맞으면 반피가 날아가는 수준. 특히 원래부터 공격력이 강한 이블조, 은화룡 등은 상위에서도 G급 검사의 체력을 한방에 반씩 깎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심지어 거너거나 속성내성이나 방어력이 낮을 경우 한 방에 일격사하기도 한다.
반대로 헌터가 그 부위를 공격하면 수렵기술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하며 냥터의 경우는 서포트 게이지가 빠르게 상승한다.
검은 연기에 쌓인 부위에 의한 공격은 체력 게이지에 붉은 구간을 크게 남기는 특징이 있는데, 이번 작에는 모스저키나 아스테라저키처럼 체력의 붉은 구간을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수단이 거의 없는 것이 아쉽다. 전작에서 등장했던 유쿠모 온천달걀이나 탄지아 칩스가 게임 내에 존재하기는 하지만 마을 NPC에게 랜덤하게 하나씩 받을 수 있는 물건들이라 수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 잘 구운 물고기도 붉은 체력을 회복시켜주긴 하는데, 잘 구운 고기와 마찬가지로 먹는 동작이 매우 길어서 전투 중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붉은 체력의 자동회복을 가속시켜주는 활력제를 먹어두면 소소하게 도움이 된다.
검은 연기가 나오는 부위는 분노할때마다 바뀌지만, 몇몇 몬스터들은 한부위(그 몬스터가 주로 공격에 사용하는 부위)가 항상 고정되어있다. 예를들어 꼬리를 주로 쓰는 디노발드, 타마미츠네는 꼬리가 항상 검은상태이며 브레스와 이빨로 바위를 뜯어내는 리오레우스, 테츠카브라는 머리가 항상 검은 상태이다.
대부분의 강화 패턴은 선딜레이가 길어져서 오히려 대처하기 쉽지만 원래부터 선딜레이가 존재하는 몇몇 기술은 선딜레이는 별 차이 없으면서 발동 속도만 빨라져 대처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진오우가의 문썰트 꼬리 내려치기는 오히려 속도가 빨라진다. 게다가 연기에 둘러쌓인 부위로 공격한다고 무조건 강화 패턴이 나가는건 아니기에 타이밍을 맞춰 회피하려다 타이밍을 잘못 읽고 역습당할수도 있다.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가 발매됨에 따라 G급 개체의 영맹화 몬스터도 당연히 등장하였다. 강화 이펙트가 동반되는 공격을 맞을 경우의 대미지는 여전히 정신나간 수준이지만, 전작에서 강화 이펙트가 나오는 모든 공격에 가드 대미지 및 넉백이 발생하던 것과는 달리, '''그 중 일부 공격에서는 가드성능 스킬을 일정 수준까지 올릴 경우 가드 대미지와 넉백이 발생하지 않게 수정되었다'''. 가드무기에게 그나마 약간 숨통이 트였다는 점은 좋은 변경점. 하지만 안그래도 아픈 G급에서 강화 패턴을 맞는다면 근성 스킬 없이는 반쯤 죽는다고 봐도 될 정도로 굉장히 아프기에 굉장히 조심해야한다.
광룡 바이러스가 원인이었던 전작의 극한상태와는 달리, '검은 연기'라는 이질적인 현상이 일어나며 모든 영맹화 몬스터들에게서 종을 불문하고 '영맹화 엑기스(진액)'라는 공통된 소재를 채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작중에서 이렇다할 발생원인이나 기전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2. 소재


영맹화 몬스터를 통해서 얻은 소재들은 사냥한 몬스터들의 장비를 최종강화하는데 사용하거나, R장비를 제작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무기의 최종강화에 영맹화 소재가 필요하다보니, 영맹화 몬스터들을 갓 잡기 시작할 무렵이면 도스마카오 등 도스 조룡종 무기나 광석, 뼈 소재 무기 등 최종강화가 손쉬운 낮은 레어도 무기들이 더 강한 경우가 생긴다. 영맹화 몬스터들을 사냥하기에 앞서 공격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낮은 레어도 무기를 먼저 최종강화해서 공략용으로 쓰기를 추천한다.
특히 R장비는 기존의 방어구와 세트 효과는 비슷하나 파츠 하나하나 각각의 스킬치가 몰아져 배치되므로 커스텀 하기가 아주 좋다. 단, 영맹화 몬스터 잡았다고 바로 R장비를 만들 수 있는건 아니고 마을 의뢰 중 캐러밴 소녀(아뉴단의 대장장이 지망 소녀)의 의뢰인 영맹화 테츠카브라 3마리를 잡기를 클리어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캄토룸 세트의 경우 아캄트 장비와 아캄트 R장비 모두 청각보호/검술/둔기의 스킬치를 지니는데, 아캄트 장비는 파츠마다 각각 2~3포인트로 배치되어 있는 반면에 아캄트 R장비는 머리에 검술+8, 상의와 허리에 청각보호+5, 팔과 다리에 둔기+5 로 나뉘어 배치되기 때문에 필요한 스킬치만 챙기기 쉬워진다. 다만 R장비 수가 많진 않고 기존 방어구와 전혀 다른 스킬치를 갖는 장비도 소수 존재한다.
오토모 아이루 장비의 경우 강화가 없기 때문에 영맹화 몬스터 장비 등급이 따로 존재하므로 같은 몬스터의 장비가 하위/상위/영맹화 세 단계로 나뉜다. 물론 영맹화가 존재하는 몬스터에 한한다.
그 외에도 영맹화 수렵증표라는 티켓류 아이템은 장비 제작, 강화와 호석 연금을 하는데 사용되며 영맹화 엑기스는 증강제와 조합하여 수렵기 드링크를 제작하는데 사용된다.
체력이 많아서 클리어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내구치가 높아서 부위파괴를 하기도 어려우며, 퀘스트 보수로도 일반 소재 대신 영맹화 소재가 주로 나오므로 일반 소재를 모으기에는 효율적이지 않다. 역린이나 보옥 등 레어 소재의 경우 영맹화 퀘스트에서 퀘스트 보수로 나올 확률이 더 높게 책정되어 있긴 하지만, 걸리는 시간이나 난이도, 갈무리/포획/부위파괴 보수까지 감안하면 일반 퀘스트를 빠르게 도는 게 편하다.

[1] 단,고룡종이지만 고룡으로 취급되지않는 고어 마가라 영맹화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