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미츠네
1. 개요
몬스터 헌터 크로스의 4대 메인 몬스터 중 하나. 포호, 즉 거품여우의 용이라는 별명답게 '''수속성.''' 계류에서 서식한다.
머리에 돋아나있는 벚꽃처럼 생긴 볏부터 시작하여 마치 꽃을 연상시키는 몬스터. 전체적인 모습은 얼굴형도 그렇고 풍성한 털이 달린 꼬리라든가, 늑대를 모티브로 한 진오우거와 대립하는 PV영상으로도 그렇고 여우를 모티브로 했다. 요염한 춤이라는 별명에 맞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우아하다고 느껴지게 된다. 특이한 점으로는 바다에서 서식하는 여타 해룡종과는 달리 지상의 호수나 계곡같은 민물에서 서식한다. 또한 지상으로 올라왔을 때 배를 땅에 붙이며 몸을 지탱하는 다른 해룡종들과는 달리 다리를 모두 세우고 배를 땅에서 띄운 채 다리로 몸을 지탱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존 해룡종과는 상당히 다른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설정화와 일부분만 공개된 첫 등장 컷씬에서도 폭포 위에서 내려와 대치하는 모습을 봐서는 전체적으로 우아한 느낌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일본풍의 느낌이 진하게 있는 몬스터.
유쿠모 마을 촌장의 말에 따르면 최근에 계류에 등장했고 진오우거마저도 정면승부를 피하는 몬스터라고. 이름과 특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모른다는 모양이다. 첫 등장은 마을 3성 도스팡고 수렵 퀘스트. 초기 위치도 그렇고 등장 지역도 그렇고 완벽한 서드의 진오우거 첫 등장 시의 오마주. 차이가 있다면 서드의 진오우거가 클리어 후에 나왔다면 얘는 퀘스트 도중에 나온다.
기본적으로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고 하며 타마미츠네의 생태 영상에서도 본의 아니게 영역을 침범한 아이루들을 위협만 하고 쫓아낸 것에서 이런 면이 잘 드러났다. 하지만 새끼들을 지킬 땐 상대가 진오우거같은 강력한 용이라도 맞서 싸운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타마미츠네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역대 메인 몬스터들 중 유일한 수속성을 담당하는 몬스터이다.'''
1.1. 이명 특수개체
[image]
'''무명(無明)에 피는 천화(天華)'''[4]
'''천안(天眼) 타마미츠네'''
과거, 숙적과의 영역 다툼에서 눈에 깊은 상처를 입어 실명한 개체이다. 잃어버린 시력을 보완하기 위해 지느러미와 촉각 발톱이나 체액 등이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거품을 이용하여 주위를 경계하고 닿은 것을 순식간에 숨통을 끊는다고 한다. 그 때 눈에서 수증기가 아지랑이처럼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천안(天眼)''' 이라 불린다.
2. 특징 및 공략
2.1. 몬스터 헌터 크로스
약점은 뇌속성. 부위파괴 부위는 머리, 앞발, 등지느러미, 꼬리(절단과는 별도), 꼬리 절단이다. 앞발을 파괴하면 높은 확률로 '포호룡의 발톱'이 보수로 나오는데, 앞발의 육질이 단단하고 경직 내구치가 높기 때문에 부파보수로 얻기가 상, 하위를 막론하고 굉장히 힘들다. 파괴왕을 띄워도 한참동안 걸리는 것은 마찬가지. 물리공격에 비해 번개속성 공격에는 상당히 약한 편이므로 앞발의 부위파괴를 노린다면 필히 번개속성 무기를 준비하도록 하자. 보우건의 경우 속성특화 보우건이 아니더라도 Lv1 전격탄이나 Lv2 전격탄을 몇 발 맞춰주면 어렵지 않게 파괴할 수 있다. 아니면 그냥 마음 편히 본체 갈무리나 기본 보수, 서브타겟 완료 보수 확률에 기대어 빠르게 여러 번 토벌하는 편이 모으기 좋은 방법이다. 단, 포획 보수로는 발톱이 나오지 않는다.
가무토 정도의 페이크 약점은 아니지만, 타마미츠네도 속성 육질이 10~15에 불과해서 굳이 속성 대미지를 중심으로 사냥하기에는 좀 애매한 수준이다. 그나마 앞발이 확실하게 번개속성에 약한 부위인데, 부위파괴를 완료하고 나면 다른 부위와 같은 수준으로 번개속성 육질이 하락해버린다. 분노 상태에서는 전신에 걸쳐 번개속성 육질이 5 증가하므로 번개속성이 약간 더 잘 박히게 된다.
수속성이란 특징에 맞게 고압의 물줄기 형태의 브레스를 사용하며, 특징적인 기술로는 거품이 존재한다. 타마미츠네가 뿜어낸 거품에 2회 닿으면 거품에 둘러싸이게 되는 새로운 상태이상이 발생하게 되며 이동을 시도하면 미끄러지는 특징을 보인다. 1번 닿아서 몸에 거품이 묻었을 때를 '거품범벅[소]', 2번 닿아서 이리저리 미끄러질 때를 '거품범벅[대]'라고 한다. 거품범벅[대]는 눈사람, 진흙 등과 같은 계열의 상태이상으로 강제로 납도 상태가 되어 공격이 불가능하고 세정제(소산제)를 제외한 다른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다. 긴급회피를 시도할 경우 가능하긴 한데 넘어져서 지면에 꽤 멀리 미끄러진다. 세정제(소산제)로 해제가 가능하며, 피격판정으로도 거품이 없어지므로 파티원이나 동반자한테 맞아도 풀린다. 수렵피리로 '전상태이상무효' 선율을 연주하면 거품범벅 상태에도 면역이 된다.
솔로플레이 시에는 거품범벅[대] 상태에서 소산제를 쓰기보다 거품범벅[소] 상태일 때 작은통폭탄으로 자폭하여 거품을 벗겨내는 편이 좋다. 소산제와는 달리 만세하는 동작이 없고 날아가는 동안 무적상태가 되므로 훨씬 안전하다. 거품이 성가시다면 '거품의 춤(포말)' 스킬을 띄우고 무시해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문제는 포말 스킬이 붙은 방어구가 타마미츠네 소재의 방어구를 비롯하여 몇 세트 되지 않아서,[5] 일단 타마미츠네를 잡아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오뚝이 무효' 스킬로도 거품범벅[대]를 막을 수 있고 슬롯 5칸만 있으면 장식품으로도 띄울 수 있으므로 거품 대책으로는 이 쪽이 더 간편하다.
타마미츠네는 대체로 동작이 큰데다가 다시 공격하기까지 준비 자세를 취하므로 생각보다 공격을 넣기에 여유가 넘치는 편이다. 해룡종 특유의 옆치기의 경우에는 아예 옆치기를 하면서 몸을 빙글 돌리며 거품의 경우에는 거품 자체가 상당히 느리게 날아오므로 쉽게 피할 수 있다. 하지만 분노 후에는 패턴이 가파르게 변하고 지면을 거품으로 뒤덮은 뒤 갑작스럽게 거품을 타면서 돌진하는 패턴이 위협적이므로 주의. 수압 브레스는 땅으로 낮게 뿜다가 머리를 돌려 위로 내빼듯이 쏘는데 범위가 상당히 큰 편이라 조심해야 한다. 단 머리를 돌리는 방향은 타마미츠네를 기준으로 왼쪽이므로 오른쪽 방향으로 근접해서 공격하는 것이 용이하다. 크게 몸을 돌리면서 두 번 치고 마지막에 높이 뛰어올랐다가 떨어지면서 공격하는 패턴이 있는데 마지막 떨어지는 공격이 생각 외로 호밍 성능이 좋으니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피한 후에 공격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는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더블 서머솔트 꼬리치기도 위협적. 첫번째 꼬리치기 후 슬쩍 뜸을 들이다가 두번째 꼬리치기가 날아온다. 타마미츠네 기준 왼쪽→오른쪽 순서로 올려치므로 헌터 기준 왼쪽→오른쪽 순서로 움직여 피하는 것이 좋다.
멀리서 큰 거품 하나, 약간 작은 거품 셋을 뿌린 뒤 표적을 향해 훌쩍 뛰어들어 휩쓸어버리는 광범위 공격을 구사하기도 한다. 거품을 뿌리기 시작할 때 멀찍이 피해도 되고, 불안하다 싶으면 납도하고 뛰거나 긴급회피를 해버려도 된다. 옆으로 피할 때에는 세갈래 거품 중 바깥쪽 거품에 맞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발도 중 이동속도가 빠른 무기는 거품을 피하며 전진해서 타마미츠네의 품 속으로 파고들어도 피할 수 있다. 단발성 공격이기 때문에 타이밍에 익숙해지면 무사도 스타일의 저스트회피로 피하는 것도 좋다. 크고 화려해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며 실제로 공격력도 높지만, 눈에 뻔히 보이는 텔레폰 펀치이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안전하게 넘길 수 있는 패턴 중 하나다. 숙련된 거너라면 거품을 꿰뚫는 궤도로 탄을 몇 발 꽂아준 뒤 피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전체적인 공격력은 높지 않지만 꼬리치기의 경우 강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꼬리치기의 동작이 큰 편이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니 슬쩍 피해주자. 영맹화 상태의 꼬리공격은 방어력 400대 중반의 검사도 반피가 가볍게 날아가니 더더욱 주의.
전투 도중에 거품을 뿜는 도중 간혹 거품이 색깔을 띄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거품은 헌터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는 거품이므로 여유가 된다면 일부러 맞아줘도 좋다. 초록색 거품은 헌터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며, 붉은색 거품은 헌터의 공격력을 올려준다.
더블크로스로 넘어오면서 제작진이 반원으로 수압 브레스를 발사하던 패턴이 호구패턴이라고 생각했는지 위에서 아래로 긁듯이 발사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기존의 패턴에 비해 명중률은 높아졌지만 그래도 발사 방향만 신경써주면 쉽게 피할 수 있다. 기존의 패턴은 아주 가끔씩만 사용하고 거의 안 쓴다. 또한 G급으로 넘어오면서 앞발로 내려찍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비분노 상태에서는 1번만 쓰고 분노 상태에서는 S자 돌진처럼 2번 내려찍는다. 진오우거의 모아 내려찍기와 유사한 모션이다.
머리는 물론이고 목, 꼬리의 육질도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축맞춤에 숙달된 거너라면 관통탄으로 펑펑 뚫어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타마미츠네의 공격을 피하다보면 정면/후면보다는 측면에서 공격할 찬스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통상탄으로 공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등지느러미가 머리와 동급의 탄 약점이므로 측면에서 사격할 때에는 몸통이나 다리보다 등지느러미를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관통탄으로 사냥 시 측면에서 공격찬스가 나오면 머리나 등지느러미 대신 꼬리를 비스듬하게 뚫어주면 된다. 꼬리가 워낙 두툼하다보니 레벨1 관통탄 정도는 충분히 풀히트가 나온다. 단, 꼬리를 잘라버리면 꼬리의 히트박스가 크게 줄어들어서 꼬리에 관통탄 풀히트를 노리기 어려워진다. 또한 꼬리에는 약점특효가 발동하지 않으므로 이를 고려해서 스킬을 구성하자.
2.1.1. 천안 타마미츠네
퀘스트가 시작하면 등장 위치에서 주변에 거품을 뿌려놓고 자고 있다. 때리거나 거품을 건드리면 전투 시작. 분노하지 않았을 때를 '''무명 상태'''라고 하며 분노했을 때를 '''천안 상태'''라고 한다. 실명한 상태이므로 당연히 섬광구슬이 통하지 않고 앞발, 꼬리의 육질이 무시무시하게 상승해서 딜이 잘 안들어가고 특히 앞발은 보라예리도 그냥 튕겨나간다. 무명 상태에서는 헌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인지 주위에 거품을 흩뿌리는 견제 위주의 패턴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다가 헌터가 거품에 닿으면 천안 상태가 되는데, 왼쪽 눈이 푸르게 불타며 원종과 동일하게 비늘 끝부분이 붉게 변한다. 들어가는 조건이 상당히 특이해서 체력이 많을 때는 그냥 때리기만 해서는 절대 천안 상태에 들어가지 않는다. '''헌터가 거품범벅 상태가 되는 순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심지어 쓰던 패턴마저도 캔슬하고 바로 천안 상태에 들어간다.'''[6] 물론 체력이 적어지면 그냥 데미지 누적으로도 천안 상태에 들어간다.[7] 천안 상태에서는 브라키디오스가 점균을 활성화시키거나 디노발드가 꼬리를 연마하는 것처럼 앞발과 꼬리에 붉은 거품을 묻히는 행동을 한다. 그리고 그 부위의 공격을 맞게 되면 거품상태에 빠지게 되지만 원종과 마찬가지로 헌터의 공격력도 올려준다. 가드, 저스트 가드로 막거나 저스트 회피로 회피해도 효과는 받을 수 있으니 잘 써먹으면 토벌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앞발과 꼬리에 붉은 거품이 묻은 상태면 육질이 약점 특효가 들어갈 정도로 높아진다. 특이하게도 이 상태에서는 왼쪽 앞발과 오른쪽 앞발의 육질이 다르다. 앞발에 거품을 묻혔을 때, 왼쪽 앞발 육질은 45라서 약점특효가 발동하지만 오른쪽 앞발 육질은 35라서 약점특효가 발동하지 않는다.
타마미츠네의 거품이 아닌 '포말(거품의 춤)' 스킬로 생겨난 거품으로도 천안 상태가 발생한다. 반대로 수렵피리의 '전상태이상무효' 선율로 거품범벅을 예방하면 체력이 어느 정도 줄어들기 전까지는 천안 상태를 봉인시킬 수 있다. 천안 상태를 억누르면 일반 타마미츠네 수준으로 상대하기 쉬워지지만, 앞발과 꼬리의 육질이 부드러워지지 않기 때문에 큰 대미지를 주기는 힘들어진다. 숙련자들은 아예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노리고 일부러 천안 상태를 유지시키는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어차피 체력이 줄어들수록 거품과는 관계없이 천안 상태로 진입하는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천안 상태의 패턴을 감당할 수만 있다면 거품범벅[대]도 예방하고 육질도 연화시킬 겸 포말 스킬을 채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천안 상태가 부담스럽다면 거품의 춤 대신 평범하게 '오뚝이 무효' 스킬로 거품범벅[대]만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오뚝이 무효는 5슬롯으로 띄울 수 있는 스킬이라 챙기기도 쉬운 편이다.
● 걷기
무명 상태에서만 사용. 거품을 흩뿌리며 천천히 걷는다. 헌터의 공격을 유도해 거품 상태로 만들어 천안 상태로 들어가기 위한 패턴.
● 회전 보디프레스
몸을 모으듯이 뭉쳤다가 회전 보디프레스를 한다. 방어력 850 이상인 검사의 체력을 반피 이상을 날려버릴 정도의 고위력에다가 날리기 판정도 있어서 벽에 부딪히면 얄짤없이 스턴이다. 게다가 전조가 짧고 다른 패턴이 끝나고 갑자기 사용하므로 대응하기가 어렵다. '''검사들 수레타게 만드는 주범 1.'''
● 회전 손톱돌진
꼬리를 높게 들어 준비자세를 취하고 해룡종의 수중돌진과 유사하게 회전하면서 돌진한다. 고위력에다가 날리기 판정, 짧은 전조와 갑자기 사용한다는 점이 위 패턴과 같다. 심지어 위 패턴과 준비자세마저 유사해서 잡는데 익숙하지 않은 헌터들에게 이지선다를 요구한다. 손톱 때문인지 다단히트이므로 가드보다 회피를 추천한다. '''검사들 수레타게 만드는 주범 2.'''
● 여우불 거품 브레스
천안상태에서만 사용하는 기존의 거품 브레스가 변화한 푸른색의 거품들을 날리는데 이 거품은 '''화속성'''이다. 날리기 판정이 있고 그냥 거품 브레스보다 속도가 빨라져서 아 하는 순간 쳐맞는다. 기존의 거품 브레스를 5개 발사하는 패턴은 정면으로 1개 발사하고 양쪽으로 2개 발사하는 식으로 바뀌며, 정면으로 날아가는 거품은 빠르게 끝까지 날아가고 양쪽으로 날아가는 거품은 점점 느려지다 멈춰서 터진다. 거품 3개를 동시에 발사해서 시야를 가리고 꼬리 돌려치기로 옆에서 공격해오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검사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공격 패턴이 하나 끝났다고 뒤에서 어설프게 공격하거나 축맞춤을 노리면 안된다는 것.''' 그 즉시 회전 보디프레스나 회전 손톱돌진을 맞고 수레를 타게 될 것이다. 여담이지만 더블크로스로 넘어오면서 추가된 패턴들이 라이벌인 진오우거와 유사한 것들이 많다. 앞발 내려찍기, 공중 보디프레스, 걷기 등.
2.2. 몬스터 헌터 라이즈
3차 프로모션 영상 막바지에 등장. 밤하늘에 뜬 보름달을 배경으로 우아하게 도약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독자적인 진화를 이룬 「포호룡」.
해룡종이지만 육상에서 활동한다는 보고도 많다. 민첩하면서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수한 분비액과 털을 마찰시켜 사냥감의 자유를 빼앗는 거품을 만들고 가벼운 움직임으로 거품을 휘감아 춤추듯 사냥한다.
체험판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중 하나로 상위 퀘스트 목표로 등장한다. 입에서 뿜는 수압 브레스는 수속성 상태이상을 유발하고 주기적으로 생성하는 거품은 거품 상태이상을 유발하여 행동에 제약을 준다. 거품 상태이상은 크로스 때와는 달리 걸린 상태에서도 발도 및 공격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대신 엄청나게 미끄러지므로 큰 기대를 안 하는게 좋다.
신규 패턴이 다수 추가되어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가장 성가신 공격으로 분노시에만 시전하는 슬라이딩 브레스가 있는데, 배에 거품을 깔고 옆으로 길게 슬라이딩하면서 수압 브레스를 사용한다. 가까이 붙어있으면 안맞고 납도시간이 짧은 무기는 밧줄벌레로 뛰어넘거나 긴급 회피를 시전하면 되지만 납도시간이 길어서 제때 못피한다면 골로 갈 수 있는 무서운 패턴. 가드는 가능하므로 가드할 수 있는 무기는 무리하지 않고 가드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다만 위력값이 높아 크게 밀리는 점은 주의. 이 때문에 '''체험판에서 태도와 다른 근접무기들의 티어를 넘사벽으로 벌려 놓은 원흉'''이 되었는데, 무적 타이밍을 자유자재로 이용해 카운터를 마음껏 들이댈 수 있는 근접 무기가 체험판 기준 태도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8] 일본풍을 엄청 진하게 내놓은 게임이라 태도 선택률이 역대급으로 높아서 크게 이슈화되지 않았을 뿐이지만, 패턴 간파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이라면 사실상 태도 이외에는 답이 없다.
3. 장비 및 소재
타마미츠네 소재로는 강력한 수속성 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검사 무기군은 공통적으로 장인+2를 띄웠을 경우 긴 흰예리를 지원하며, 깡뎀과 속뎀 밸런스가 우수한 무기들이다. 발굴 무기가 없는 크로스에서는 사실상의 수속 종결 무기군이며[9] , 특히나 이번 작에서 방어구가 인기있는 디노발드나 그의 특수개체인 신멸인을 쉽게 토벌하기 위해서[10] 타마미츠네 소재의 무기는 반드시 하나쯤 장만해두기를 권한다. 타마미츠네 소재로 만든 무기들은 대부분 우아함을 컨셉으로 잡은 몬스터 소재답게 디자인은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단아한 멋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 연보라색~연분홍색 칼날에 벚꽃잎 문양이 들어가 있다. 여담으로, 타마미츠네 소재의 차지액스는 다른 메인 몬스터가 모두 강속병일 때 혼자 유탄병을 사용한다. 슬래시액스도 나머지 메인 몬스터의 무기가 강속성병인 것과 달리 혼자만 강격병. 특히 타마미츠네 소재의 헤비보우건이 앉아쏘기 메타와는 맞지 않지만 서서쏘거나 수속에 약한 몬스터를 지워버리는 데 있어서 명품으로 유명하다.
상위와 하위 방어구에는 "포말"이라는 전용 스킬이 붙는데, 구르기를 세 번 할 경우 플레이어의 몸을 거품이 감싸는 이펙트와 함께 회피 성능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11] 상태이상으로 취급되기에, 상태이상일 시 공격력 증가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사중지활과 궁합이 좋다. 마침 상위 방어구에도 궁지 포인트가 9 붙어 있으니 장식주를 하나 박는 걸로 두 스킬의 콤보를 노릴 수 있다.
담당 디자이너가 몬스터 헌터 시리즈 공식 팬클럽 '몬헌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타마미츠네 장비의 디자인 모티브는 '여우의 혼인'이라고 한다. # 남녀 검사는 각각 신랑과 신부,[12] 거너는 혼인 행렬을 시중드는 수행원, 아이루는 혼례를 따라가는 시동을 이미지한 디자인. 새로 등장한 장비 중에서 상당히 인기가 좋아서 트위터에서 한 4대몹 장비 인기 투표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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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지막으로 이름이 공개된 4대 몬스터이다. 최근에 공개된 초기 설정화(위)에서는 색상이 푸른빛과 옥빛이 섞여있는 모습을 띄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청룡을 모티브로 삼은 몬스터로 보인다. 사진 출처
개발자 인터뷰와 함께 소개된 극초기 설정화에 따르면 원래는 '''사룡종 몬스터'''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뱀과 여우를 합쳐 마치 일본 요괴처럼 보이게끔 디자인을 했는데, 인게임에서 사룡종 골격은 너무 복잡한 나머지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에 난항을 겪어 사룡종 골격보다는 좀 더 간단한 해룡종 골격을 채택하였고 결국 타마미츠네는 해룡종 몬스터가 되었다고 한다. 사진 출처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과 색이 다른 타마미츠네 설정화. 색이 다른 녀석은 좀 더 붉은 기가 짙은 지느러미를 지닌다.
공개된 오프닝에서는 계류에서 자고 있을 때 진오우거가 나타나서 진오우거와 대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면 중에도 타마미츠네 특유의 거품들이 몸 주변에 있고 자고 있을 때에도 거품이 날아다니다가 진오우거의 뇌광충에 의해 거품이 터지자 바로 일어나서 전투를 시작했다. 특유의 미끄러운 거품은 대형 몬스터도 피하기 어려운지 타마미츠네의 거품에 당한 진오우거가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거품과 요염한 자태를 보고 크로스 간판몹 사천왕 중 홍일점을 담당할 것으로 보였지만 타마미츠네의 소재 설명을 보면 등의 멋진 지느러미는 '''수컷'''만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고로 게임 내에 등장하는 타마미츠네는 모두 수컷.[13] 현실에서도 수컷이 암컷보다 색이 화려하거나 모양이 화려한 동물들은 생각보다 많다. 대표적으로 공작새. 가끔은 같은 종의 암수라도 어딜봐서 같은 종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르게 생겨먹은 종도 있을 정도니 이상할 건 없다. 단지 암컷의 경우 어떻게 생겼는지 불명일 뿐.[14]
캡콤 공식 팬클럽에서 조사한 크로스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마미츠네의 팬들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아이스본에는 참전하지 못했다. 이미 디노발드가 참전했기 때문에 크로스의 요소가 너무 많았기 때문인듯.[15] 대신 MONSTER HUNTER STORIES 2: WINGS OF RUIN에 등장하는 것이 유출되었다. 그리고 2021년 1월 7일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 참전하는것이 확정됐다.
5. 관련 문서
[1]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오프닝에 나온 헌터[2] 기본적인 멜로디는 그대로이지만 크로스 땐 없던 코러스가 추가되어서 좀 더 동양적인 분위기를 띈다. [3] 중국 민간전설에 등장하는, 이마 가운데에 있다고 하는 제 3의 눈을 말한다. 천진반의 이마에 있는 제3의 눈도 여기서 따 온 것.[4] 무명(無明)과 천화(天華)는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무명은 번뇌에 사로잡혀 참된 깨달음을 얻지 못한 상태를 말하고, 천화는 천상계에 핀다는 영묘한 꽃을 말한다.[5] 입욕타올셋과 킹랍스터셋은 반쯤 개그 장비고, 모쇄나 천안셋은 특수개체 장비라 이걸 만드느니 그냥 타마미츠네를 잡는 게 더 쉽다.[6] 피로 상태에서는 예외. 하지만 피로 상태가 끝날 때 헌터가 거품상태일 경우 바로 천안 상태로 들어가니 주의해야 한다.[7] 천안 상태 = 분노 상태가 아니다. 데미지 누적으로 분노 상태에 들어가긴 하지만 헌터가 거품 상태가 아니라면 눈도 불타지 않고 푸른 거품을 뿜지도 않는다. 천안 상태와 분노 상태는 별개의 상태이지만, 정말 파티원들이 거품을 끝까지 맞지 않고서야 분노 상태는 그다지 볼 일이 없긴 하다.[8] 전반적으로 회피성능에 커스텀을 투자하도록 판정이 길게 남는 패턴과 포지셔닝을 자주 바꾸는 패턴을 주력으로 해 놨는데, 이 때문에 기능이 제한되어 있는 체험판에서 그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는 것이다. 특히 리치가 짧고 노 커스텀 상태에서 행동 제약이 있는 편인 쌍검의 경우 패턴을 숙지하기 전까지는 포지셔닝 문제로 지옥을 맛보게 된다.[9] 단 대검은 제외. 깡뎀이 우선시되는 대검 특성상 케차와차 소재 대검 등에게 밀린다.[10] 수속성이 약점이다[11] 회피 성능 +1[12] 여검사 쪽이 쓴 모자가 일본 전통 혼례복인 시로무쿠에 포함되는 동그란 모자이다.[13] 디노발드와 라이젝스도 등장 개체가 모두 수컷이다. 가무토는 반대로 암컷만 등장한다.[14] 암수 모두 공개된 리오레우스 - 리오레이아와 달리 이쪽은 그냥 공개 안 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일단 타마미츠네 소재 설명에 등지느러미를 지닌 것이 수컷이라고 나와있으므로 암컷은 최소한 위 타마미츠네 이미지의 등지느러미가 없는 형태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15] 그러나 어떤 용자가 네로미에르를 타마미츠네로 만드는 모드를 만들었다! 타마미츠네의 팬이거나 관심이 있다면 들어가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