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퀘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 수행할 수 있는 필드퀘 중 가장 길고 어려운 퀘스트. 이름은 더 길지만 퀘스트 주는 NPC의 이름 때문에 '영웅퀘'로 불린다.
모든 퀘스트는 순수 필드에서 이루어지지만 정예몹들을 많이 잡아야 하고, 퀘스트를 하기 위해 와우의 거의 전지역을 돌아다녀야 하며, 단계도 많이 나뉘어 있다. 게다가 최종보스도 터무니없이 강한지라, 한 마디로 이것을 클리어했다는 것 자체가 근성의 증표나 마찬가지였다.
시작은 '저주받은 땅'에서 시작한다. 저주받은 땅의 입구에 서있는 NPC인 '호드 영웅의 넋'이 퀘스트를 준다. 이름은 호드 영웅의 넋이나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도 진행이 가능했다.
1.1. 대격변 이전
저주받은 땅의 입구에 서 있는 호드 영웅의 넋에게 말을 걸고, 영웅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된다.
- 명예 실추
처음 호드 영웅의 넋과 만나면 된다.
- 명예를 잃은 자
저주받은 땅의 입구에 서있는 '호드 영웅의 넋'은 약간의 이야기를 해주며 슬픔의 늪 스토나드에 있는 파견사령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한다.
- 잃어버린 명령서
파견사령관 루아그는 당시 호드 영웅에게 명령서를 전하라고 보냈던 병사들이 멀록의 습격을 받아 한 명만 빼고 전멸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살아남았지만 걷지도 못하고 밥도 관을 통해서 먹어야 하고 말도 제대로 못 하게 된 그 오크의 이름은 벤고르로,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그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한다.
- 수다쟁이 늪지멀록
반병신이 되어 스토나드 여관 한켠에 엎어져 있는 벤고르는, 가까스로 수다쟁이 늪지멀록이라는 놈이 명령서를 가져갔다고 증언한다. 놈이 있다는 동굴로 가서 물리치고 명령서를 얻어 호드 영웅의 넋에게 전해주면 된다.
참고로 2~4단계는 얼라이언스는 수행할 수 없다. 1단계 수행 후 5단계로 곧바로 넘어가게 된다. 이 퀘스트는 호드로 수행해야만 모든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참고로 2~4단계는 얼라이언스는 수행할 수 없다. 1단계 수행 후 5단계로 곧바로 넘어가게 된다. 이 퀘스트는 호드로 수행해야만 모든 이야기를 알 수 있다.
- 슬픈 이야기
그 명령은 저주받은 땅에 가지 마라는 것이었고, 호드 영웅의 넋은 명령서를 받지 못한 것을 원통해하며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의 진짜 이름은 '트레보르'. 대족장 스랄 휘하의 특수부대의 대장이었던 자로 그 스랄의 명령을 받지 못한 채 저주받은 땅으로 진격했다가 모든 것을 잃고 원혼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대족장의 명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며 자신의 명예를 되찾아 줄 것을 부탁한다.
- 속박의 돌
영웅은 지금까지도 악마들에게 영혼을 속박당해서 라젤리크, 크룰, 세바인, 알리스타즈의 하수인이 된 상태인 자신의 옛 부하들을 구해 달라고 한다. 그들은 속박의 돌에 묶여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상태로 떠돌고 있는데, 속박의 돌과 가까이에 서서 하수인들을 물리치면 속박의 돌을 공격할 수 있게 되고 이런 식으로 속박의 돌을 깨서 하수인들을 해방시켜야 한다.
속박의 돌을 공격하는 데는 시간제한이 있다. 이 시간을 넘기면 하수인이 피가 1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무적 상태가 된다. 한때 이를 이용해서 저땅에서 스톰윈드까지 몰이를 해서 경비병에게 붙이는 짓을 자주하곤 했다(왕궁으로 가면 경비병 떼거리가 소환된다). 결국 패치에서 속박의 돌에서 일정 이상 떨어지지 않게 수정했다.
또한 무기 숙련도 올리는 데 이용되곤 했는데, 무적이라고 해도 면역상태가 아니라 타격 판정이 주어져 숙련도가 오른다! 하여 안전한 곳으로 끌고 가 숙련도용 샌드백이 되었다. 적당히 패다 쿨마다 스턴 돌아오면 붕대 감는 식으로 매크로를 짜서 외부 무한루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숙련을 간편하게 올린 것이다. 물론 빠른 공속 무기는 기본. 패치를 통해 일정 거리 이상 못 떨어지게 하여도 여전히 숙련도 작업용 샌드백으로 활용되었다. 그 패치가 이루어진 시점에서는 이미 숙련도 작업할 사람 다 했고 안전한 곳으로 굳이 끌고갈 필요도 없어지는 바람에...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아예 숙련도를 주지 않게끔 변경되었다. 무기 숙련도 개념도 없고, 퀘스트 내용이 아예 변한 지금은 그저 먼 옛날의 추억.
속박의 돌을 공격하는 데는 시간제한이 있다. 이 시간을 넘기면 하수인이 피가 1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무적 상태가 된다. 한때 이를 이용해서 저땅에서 스톰윈드까지 몰이를 해서 경비병에게 붙이는 짓을 자주하곤 했다(왕궁으로 가면 경비병 떼거리가 소환된다). 결국 패치에서 속박의 돌에서 일정 이상 떨어지지 않게 수정했다.
또한 무기 숙련도 올리는 데 이용되곤 했는데, 무적이라고 해도 면역상태가 아니라 타격 판정이 주어져 숙련도가 오른다! 하여 안전한 곳으로 끌고 가 숙련도용 샌드백이 되었다. 적당히 패다 쿨마다 스턴 돌아오면 붕대 감는 식으로 매크로를 짜서 외부 무한루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숙련을 간편하게 올린 것이다. 물론 빠른 공속 무기는 기본. 패치를 통해 일정 거리 이상 못 떨어지게 하여도 여전히 숙련도 작업용 샌드백으로 활용되었다. 그 패치가 이루어진 시점에서는 이미 숙련도 작업할 사람 다 했고 안전한 곳으로 굳이 끌고갈 필요도 없어지는 바람에...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아예 숙련도를 주지 않게끔 변경되었다. 무기 숙련도 개념도 없고, 퀘스트 내용이 아예 변한 지금은 그저 먼 옛날의 추억.
- 과거의 영웅 (1)
호드 영웅은 자신의 명예를 찾아주고 부하들을 해방시켜준 것에 감사하며 자신의 부관 '선드 스플릿후프'와 이야기해보라고 한다. 퀘스트를 완료한 후 선드는 호드 영웅의 옆에 나타난다.
- 과거의 영웅 (2)
선드 스플릿후프는 플레이어에게 보상으로 장신구를 하나 준다.
(보상: 아프라사 결정 - 장신구/착용효과:매초마다 체력과 마나를 5씩 회복시킴)
(보상: 아프라사 결정 - 장신구/착용효과:매초마다 체력과 마나를 5씩 회복시킴)
- 키리스
영웅은 함께 고문을 받았던 자신의 부관 '키리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봐달라고 한다. 어둠의혈맹이 있는 동굴 깊숙한 곳에서 키리스를 발견할 수 있다. 키리스는 57레벨 정예 악마로 저주를 받아 지옥사냥개가 되었다. 키리스를 물리치고 영혼을 해방시켜 줘야 한다. 이 퀘스트를 기점으로 뭔가 처치하는 퀘스트의 목표는 죄다 정예라, 혼자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 어둠의 엄습
키리스의 영혼은 악마들의 우두머리인 '파멸자 라젤리크'가 그 부하 3인조인 크룰, 세바인, 알리스타즈의 결계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 셋을 물리쳐야만 우두머리에게 갈 수 있다는 말도 전해주며 영웅에게 돌아가보라고 한다.
- 악마사냥꾼
영웅은 이야기를 듣고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를 소개시켜줄 테니 아즈샤라의 외딴 섬에 살고있는 악마사냥꾼 '로라무스 탈리페데스'에게 가보라고 추천해준다.
- 로라무스
로라무스 탈리페데스는 호드 영웅의 추천으로 왔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한다. 로라무스가 하는 이야기를 모두 들으면 된다.
- 보호막 파괴
로라무스는 플레이어를 무모하다고 하면서도 용기를 칭찬한다. 그리고 잠시 기다려달라고 한 후 악마의 보호막을 무력화시키려 하지만 잠깐 문제를 겪고 플레이어에게 돌아온다.
- 악마의 이름(1)
악마의 결계를 없애려면 악마의 '진짜 이름'이 새겨진 퇴마무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아즈샤라에는 '제왕 아크코로크'라는 하급 신이 살고 있는데, 그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라고 한다. 아크코란의 신전에 도달하여 아크코로크와 대화하면 완료된다.
- 악마의 이름(2)
아크코로크는 신을 참칭하며 자신의 아이들을 죽이고 있는 사악한 히드라 '헤타에라'를 물리쳐 달라고 한다. 헤타에라를 찾아 물리친 후 헤타에라의 3개의 머리를 아크코로크에게 가져오면 된다. 헤타에라 역시 정예 몬스터이므로 파티로 잡아야 한다.
- 악마의 이름(3)
머리를 가져오면 아크코로크는 헤타에라의 머리에서 피를 쥐어짜며 로라무스에게 가져가라고 하며 라젤리크의 진짜 이름인 '라크리크'를 알려준다.
- 아즈샤리트
퇴마무기를 만들기 위해 아즈샤라에서만 나는 광석인 '아즈샤리트'를 모아야 한다. 아즈샤리트 추적을 위해 로라무스는 자신의 추적용 지옥사냥개 몇마리를 빌려준다. 문제는 아즈샤리트가 있는 곳 근처엔 정예 거인들이 우글거린다... 물론 들키지만 않으면 안전하게 아즈샤리트만 캘 수도 있다.
이 퀘스트 자체에서는 털끝만큼도 언급되지 않지만, 이 퀘스트에서 모아야 하는 아즈샤리트란 것은 거인의 똥이다. 아즈샤리트 결정은 기이하게도 단순 수정형뿐만 아니라 인간형 종족이 굳어버린 듯한 모습의 오브젝트가 섞여있으며, 여기서 획득 가능한 '결정화된 쪽지'엔 아즈샤리트를 찾으러 아즈샤라 남쪽 반도에 왔던 필자가 거인의 뱃속에서 작성했다고 적혀있다.
이 퀘스트 자체에서는 털끝만큼도 언급되지 않지만, 이 퀘스트에서 모아야 하는 아즈샤리트란 것은 거인의 똥이다. 아즈샤리트 결정은 기이하게도 단순 수정형뿐만 아니라 인간형 종족이 굳어버린 듯한 모습의 오브젝트가 섞여있으며, 여기서 획득 가능한 '결정화된 쪽지'엔 아즈샤리트를 찾으러 아즈샤라 남쪽 반도에 왔던 필자가 거인의 뱃속에서 작성했다고 적혀있다.
- 퇴마 무기 제작
아즈샤리트를 갖고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자를 찾아가야 한다. 가시덤불 골짜기의 숲속에서 은둔하고 있는 '전설의 대장장이 갈반'이 이것을 다룰 수 있다고 한다. 갈반을 찾아가야 한다.
- 마력이 깃든 아즈샤리트 퇴마 무기
전설의 대장장이 갈반에게 아즈샤리트와 헤타에라의 피를 주면 작업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3가지의 아즈샤리트 무기 중 하나를 얻게 된다.
(보상: 마력이 깃든 아즈샤리트 퇴마검/퇴마단검/퇴마지팡이 셋 중 하나 선택)
아즈샤리트 무기는 퀘스트를 끝낸 후에도 쓸수는 있지만 성능이 나쁘다. 그래도 기념품으로 가지면 좋다.
(보상: 마력이 깃든 아즈샤리트 퇴마검/퇴마단검/퇴마지팡이 셋 중 하나 선택)
아즈샤리트 무기는 퀘스트를 끝낸 후에도 쓸수는 있지만 성능이 나쁘다. 그래도 기념품으로 가지면 좋다.
- 저주받은 땅으로의 귀환
완성된 아즈샤리트 퇴마 무기를 들고 호드 영웅의 넋에게 돌아가면 된다.
- 조각난 아뮬렛 재결합
아즈샤리트 퇴마 무기를 들고 라젤리크의 세 하수인들인 크룰, 세바인, 알리스타즈를 물리쳐야 한다. 하수인들을 물리칠 때는 퇴마무기를 사용해서(무기 사용효과) 약화시켜야만 죽일 수 있다. 하수인 셋을 죽이고 아뮬렛 조각을 얻을 수 있고, 셋을 합쳐서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 악마 라크리크와의 대결
파멸자의 아뮬렛을 얻고, 이제 파멸자의 봉우리로 오를 수 있게 되었다. 파멸자의 봉우리에는 '파멸자 라젤리크'(라크리크)가 기다리고 있으며 라크리크를 물리치면 된다. 여기서도 역시 아즈샤리트 퇴마 무기를 써서 물리쳐야 한다. 라크리크는 체력이 80%가량 되면 부하 일리파를 부르고, 더 낮아지면 부하 펠쿨라를 불러 싸운다.
라크리크를 물리치고 뿔을 호드 영웅의 넋에게 가져가면 영웅의 복수가 끝나고 보상을 받게 된다.1.2. 대격변 이후
대격변에서는 퀘스트 내용 자체가 크게 바뀌어 대략 15개의 퀘스트로 조정되었고 퀘스트를 맡는 NPC도 바뀌었다.
모험가는 저주받은 땅에 처음 와서 네더가드 요새(얼라이언스)/오크릴라(호드)에서 임무 한 세트를 수행한 뒤 한 혈법사(얼라이언스는 노움, 호드는 블러드 엘프)에게 가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 혈법사는 저주받은 땅의 어둠의혈맹이 라젤리크라는 악마를 소환하려고 획책하고 있는데 이를 막아야 한다며, 최근에 저주받은 땅에 그를 사냥하러 왔다는 악마사냥꾼인 로라무스를 수색하는 걸 돕게 하는데...
퀘스트 내용은 전체적으로 단순해져, 저주받은 땅 밖으로 나갈 일도 없고 파티를 맺을 일도 없다. 한편 이야기에도 변경이 있었는데, 로라무스는 라젤리크의 진짜 이름을 이미 안 채로 저주받은 땅에 그를 사냥하러 왔다가 라젤리크의 수하 그롤에게 기습당하여 살해당하나, 그롤 역시 그 싸움에서 사망한다. 그 유해[1] 는 토막나 오우거 동굴들에 굴러다니고 있다.
이후 모험가는 로라무스의 유해를 되찾은 다음 폭풍의 제단의 악마의 힘을 이용해 되살려내고, 함께 라젤리크에 맞설 준비를 마친 후 파멸자의 봉우리에서 라젤리크와 대면한다. 하지만 로라무스가 어떻게 부활했는지 알아챈 라젤리크가 로라무스의 안에 들어가 그를 조종하자 로라무스는 라젤리크를 제압한 후 가두라고 미리 모험가에게 주었던 봉인용 돌칼로 자기를 찌르라고 하고, 로라무스는 단검 속에서 영원히 라젤리크와 싸우면서 그를 봉인하게 되었다. 묘하게 바알과 탈 라샤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
1.3. 군단(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악마사냥꾼 전당 퀘스트에서 파멸자 라젤리크 역시 군단의 귀환과 함께 아제로스에 돌아온 것이 확인되는데, 기이하게도 그는 때때로 동료 악마들을 처치하면서 자신을 로라무스라고 칭한다는 것이다. 곧 출동한 일리다리 병력에 의해 지옥 망치호로 이송된 '로라무스'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해준다.
저주받은 땅에서의 일이 있은 후, 돌칼은 파괴되고 두 영혼은 뒤틀린 황천으로 방출되었다. 강력한 악마 라젤리크의 영혼은 곧 새 몸을 얻게 되었지만 로라무스의 영혼도 함께 새 몸에 깃들어 라젤리크와 끝없는 싸움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다가 군단이 아제로스 침공을 위해 악마들을 소환했고, 악마사냥꾼이기에 내면의 악마란 존재에 익숙해 라젤리크를 대부분의 시간 동안 억누르고 있는 로라무스는 라젤리크의 몸으로 군단의 활동을 방해하다가 일리다리 병력을 만났다는 것이다.
로라무스는 한때 동지였던 악마사냥꾼 동지들을 위해 전당 특성 연구 NPC로 가입한다. 가끔 지옥망치호 안에 있으면 로라무스의 통제가 느슨해진 틈을 타 라젤리크가 군단이 승리하고 자신은 다시 이 몸을 차지할 것이라는 식으로 외치며 으름장을 놓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때로 로라무스도 라젤리크를 억누르며 입 닥치라고 하기도.
[1] 한국어판에서는 가면, 옷, 바지로 순화되었다. 가면에는 '눈 부분이 뚫려 있다'고 나오는데 이는 악마사냥꾼이 눈이 없는 것을 말하고, 옷도 무늬가 가득하다고 하는데 역시 악마사냥꾼의 문신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