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늪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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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mp of Sorrow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지역.
어둠의 문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아웃랜드에서 넘어온 오크들이 최초로 건설한 마을인 스토나드가 있으며, 동쪽에는 아탈학카르 신전이 위치한다. 과거에는 검은늪과 이어진 거대한 늪지대였는데, 메디브에 의해 어둠의 문이 열리면서 검은늪은 저주받은 땅이 되고 남아있던 북부 늪지는 전사자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슬픔의 늪으로 명명되었다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언급된다.
호드 마을인 스토나드는 칼림도어에 있는 테라모어처럼 대도시가 아니면서도 마법사들이 순간이동 및 포탈생성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몇 안되는 직업 상급자가 여럿 존재하는 대도시가 아닌 마을이기도 하다.
가끔 레이드와 인던 공략이 끝난 후 마법사가 포탈 여는것만 보고 무작정 들어갔다가 이곳으로 낚이기도 한다(…) 그리고 주문각인으로 제작하는 귀환의 두루마리의 부작용으로 이 곳 '''하늘'''로 워프해서 낙사하기도 한다. 왠지 모르게 포탈과 인연이 깊은 지역.
포탈이 가능해지면서 배치된 '로닌 폭스파이어'라는 블러드 엘프 순간이동 전문 마법사 NPC 가끔 신세한탄을 한다.
이 대사는 아일랜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서정시 '이니스프리의 호수 섬'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나 여기 있노라. 작은 날벌레가 구름을 이뤄 문 없는 출입구를 자유로이 드나드는 이곳, 축축한 진흙투성이 땅에 선 투박한 돌탑 안에, 상스럽고 비위생적인 육중한 녹색 생명체 사이에! 내 평생 이보다 더 행복했던 적은 없어.
2. 대격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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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벨대엔 굳이 슬픔의 늪을 오지 않아도 레벨업 할 곳이 많다(…). 특히 이곳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에서도 손꼽히는 '''우중충하고 기분 더러운''', 즉 이름값을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선호도가 매우 낮다. 일부러 그런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지역이다. 슬픔의 늪 이외에도 왠지 우울해지는 다른 지역들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퀘스트 자체도 별로 없다. 유물을 모아주는 퀘스트와 악어, 게, 멀록들을 잡는 퀘, 피난민 드레나이들을 도와주는 퀘스트 세네개가 전부인데 한번에 몰아주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이 왕복을 요구하는 연퀘라 효율이 매우 안좋다. 그렇다고 괜히 우중충한 늪 한가운데에 있다간 오닉시아 퀘스트 몹인 정예 비룡 솜누스나 중간중간 다른 정예 용혈족 몹들에게 뒷치기 당하기 딱 좋으니 레벨이 낮을 경우 늪지 중앙은 안 가는 게 좋다.
거기다가 호드는 이곳에 오려면 얼라이언스 지역인 그늘숲을 도보로 넘어가야 해서 더더욱 회피하고 싶어진다. 그러다 중간에 죽음의 고개에서 길이라도 잘 못 들면...
아탈학카르 신전 역시 지리가 복잡해서 길을 잃어버리기 쉬운 이유 등으로 별로 선호하는 던전은 아닌 데다가, 그냥 건너뛰는게 더 효율적인지라 별로 가지도 않는다. 반대로 그늘숲에서 렙업하는 얼라이언스 저렙들은 스토나드에 와이번 찍으러 가시덤불 골짜기에서 올라오는 40렙대 호드의 뒷치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모르라딤은 몹이라 피할 수나 있지(…).
다만 대격변 이전에는 50레벨 직업퀘가 아탈학카르 신전에서 이뤄졌으므로 직업퀘를 하기 위해 오기도 했다. 호드는 스토나드가 있지만, 불타는 성전 때까지 얼라이언스는 네더가드에서 올라와야만 했다. 결국 던전 찾기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이동의 불편함을 사라졌다. 물론 50레벨 퀘스트템은 오래 써봤자 아웃랜드 가면 버리게 되므로 옵션 중의 옵션.
이타리우스의 동굴 앞에는 새끼 녹색용이 팝업되는데 새끼 녹색용이 작은 에메랄드 새끼용을 떨군다. 펫 작업과 업적 작업하는 사람들은 참고하자.
약초는 많은 곳으로 우중충할 때 추천한다.
불타는 성전 때 드레나이들이 이곳의 뒤틀린 드레나이들을 도우러 찾아왔다. 퀘스트 몇 가지가 추가되고 다듬어졌으나 여전히 방문하는 사람은 없다.
3. 대격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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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변에서는 아탈학카르 신전이 바다와 통하고 나머지 늪지는 비교적 단순하게 바뀌었다. 시작 지점이 바뀌어서 중립 고블린 마을인 수렁진흙탕에서 시작한다. 퀘스트를 따라가다가 길블린이나 고대 신 등의 떡밥을 감상한 후, 아탈학카르 소개 퀘스트를 하고 나면 드디어 퀘스트가 양 진영으로 갈라지게 된다.
드디어 이곳에 얼라이언스 기지인 습지너울 감시초소가 건설되어 스토나드와 공성병기까지 동원해서 한바탕 전쟁을 벌이고 있다.
3.1. 퀘스트 스토리라인
상대 진영을 상대하는 퀘스트 이름이 '오크와 인간'과 '어둠의 물결'이다. 이것은 각각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과 워크래프트 2의 부제로 일종의 자체 패러디. 그 덕분에 전술이 2차 대전쟁 당시로 회귀해 버려서, 보병과 그런트를 붙이고 썩 재미를 보지 못하자 호드에서는 바로 옆의 저주받은 땅에서 부른 오우거를 동원하고 '''흑마법사'''를 이용해[1] 차원문으로 병력을 증원하는가 하면, 얼라이언스에서는 이에 맞서기 위해 기사나 성기사를 적극 활용하고 마법사로 맞대응하는 중.
양 진영의 퀘스트를 토대로 살펴보면, 결국 스토나드는 얼라이언스에게 함락되는 것으로 보인다. 얼라이언스 퀘스트 내용 중에 이미 1차 공격을감행했었다는 것을 보면, 스토나드에 있는 호드가 모험가들의 도움으로 첫 번째 공격을 막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호드 모험가에게 도움을 받은 스토나드 군대가 얼라이언스의 1차 공격을 방어하지만, 뒤늦게 온 얼라이언스 모험가의 활약으로 2차 공격 때는 버티지 못하고 함락되었다는 것.
대립퀘 이외에는 기존에 있던 잃어버린 드레나이를 상대하거나 부상병을 돌보는 등의 서브 퀘스트가 이어진다. 어느 진영이든 아제로스 최종 지역중 하나인 저주받은 땅으로 가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다.[2][3]
챕터는 업적에 나뉘어진 제목에 따라 구분하였다.
3.1.1. 얼라이언스 스토리라인
3.1.1.1. 수렁진흙탕
불타는 평원에서 슬픔의 늪으로 가는 샤론 붐게터의 로켓을 타고 스팀휘들 마을인 수렁진흙탕에 도착한 영웅.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수렁진흙탕의 남작>무역남작 실버스냅
- 북쪽 물가에는 광란의 해변 파티가 열리고 있는데, 마크루라는 파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생물의 꼬리를 모아와 달라고 한다. 그는 아마 튀김을 만들어 팔 생각이다.
- 누군가가 훔친 지뢰를 수거하고 근처의 악어들을 처치하는 임무를 다 해준 후에는, 지뢰를 훔친 녀석을 찾기 위해 남동쪽 야영지의 미치광이 래리와 대화해 보라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미치광이 래리
- 무역 범선이 길블린에 의해 침략을 받아서 탑승했던 스팀휘들 고블린들이 죽임을 당한 모양이다. 길블린들을 처치하고 자신의 소지품[4]을 챙겨서 나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범선까지는 아들 제리의 대포를 이용해 갈 수 있다.
- 이제 남작이 전하길, 남쪽으로 가서 약초채집사 바바 보그브루를 도우라고 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딸 데이지의 대포를 이용해 갈 수 있다.
3.1.1.2. 가라앉은 사원
도착한 진흙수렁에서는 바바 보그브루라는 늙은 여성 고블린이 물약을 만들고 있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바바 보그브루
- 멀록 뿐 아니라 길블린, 마크루라, 나가까지 해안가를 헤매는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대다수는 서쪽 진흙수렁 동굴로 간다고 하니 그 동굴을 살펴보고 무슨 일인지 알아보자.
- 동굴에는 마법에 걸린 길블린, 멀록, 나가, 마크루라 따위가 서성이고, 동굴 깊숙한 곳에는 잊혀진 자 흐릉글스가 있다. 그를 처치하고 동굴을 나오자.
- 바바는 야생동물 또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천둥매는 몇 세기 동안 이 지역에 없던 생물이었다고 한다. 천둥매는 아마 아탈학카르 신전에서 온 걸로 짐작되며, 이타리우스라는 엘프로 변신한 녹색용이 쓰러진 형제를 도우러 왔다고 한다. 그를 직접 찾아가 보라고 충고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군주 이타리우스
- 이 사원의 아탈라이 트롤은 녹색용에게 엄청난 해를 입혔고, 그들은 사원 안의 끔찍한 힘을 해방했다고 한다. 아탈라이 유물을 모아 오면 녹색용군단 정수를 유물에 모아서 이세라 용군단의 서약의 돌을 만들어 준다.
- 이제 자신은 동족을 배신해서 사원에 들어갈 수 없으니, 영웅이 대신 길을 내서 자신을 들어갈 수 있게 해 달라고 한다.
- 사원의 대기실을 통해 가면의 전당으로 가면 이타리우스가 서약의 돌로 말을 건다. 동족의 뼈를 발견한 이타리우스는 학살당한 형제들이 끝없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고, 사악한 신의 피로 용들을 감염시켜 가축처럼 사육되고 있다고 한다. 그를 위해 트롤 여사제 우둠브라, 피를 부르는 고모라, 그리고 아탈라이 트롤의 지도자 예언자 잠말란을 처치해 달라고 한다.
- 그러나 마지막 순간 잠말란은 도망치고, 이타리우스는 에메랄드의 꿈의 힘으로 원래 위치로 영웅을 순간이동시켜 준다. 이타리우스는 이제 사원을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 이제 이타리우스는 에라니쿠스라는 자신의 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그는 최초의 타락한 녹색용이었고, 사원 안에서 그의 그림자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를 찾기 위해, 이제 이타리우스는 아탈학카르 신전 내부에서 다시 한 번 보자고 한다.
- 또한 북쪽에 얼라이언스 기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데, 습지너울 감시초소의 조안나 블루하트를 찾아가 사원의 위협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한다.
3.1.1.3. 피구렁
습지너울 감시초소에서 조안나 블루하트 사령관은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그녀는 스토나드와의 전쟁으로 사원의 문제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습지너울 감시초소 사령관>조안나 블루하트
- 이곳은 오크와 인간이 최초로 서로의 피를 본 역사적인 장소이며, 1km도 안되는 곳에 오크의 침략을 위한 시발점인 스토나드가 있다고 한다. 그곳은 그녀가 자란 마을이고 부모님은 목숨을 바쳤다고 한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오크 전사와 일꾼, 오우거, 흑마법사를 처치하고 쓰러진 병사들 위에 깃발을 감싸서 조의를 표시해 달라고 한다.
- 최후의 공세로, 스토나드로 다가가 파수병을 처치하고 보급품 상자를 모으자. 이로서 얼라이언스는 스토나드 전투에서 승리했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홀라아루
- 그와 동족인 뒤틀린 드레나이들은 어둠의 문을 통해 들어왔으나, 수년 전 어둠의 문이 닫혀 후회와 공포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그들은 이내 더 사악한 잃어버린 드레나이가 되었다. 그들을 처치하고 도둑맞은 신성한 물건인 드레니시스트 수정을 찾아 달라고 한다.
- 수도자 아분은 수정을 수집하라면 자신을 습지너울 감시초소로 보낸 드레나이인데, 그는 위독한 친구를 간호중이라고 한다. 엑소다르에 이 소식을 전했는데 아직 답변이 없다고 하니, 그에게 모아온 드레니시스트 수정을 전달해 달라고 한다.
3.1.1.4. 변화의 늪
홀라아루의 부탁으로 수정을 전해주러 뒤틀린 드레나이 피난처에 당도한 영웅. 수도자 아분은 막투르를 간호하고 있다. 그는 엑소다르로 도움의 메시지를 보냈으나 답변이 없다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수도자 아분
- 막투르를 치료하기 위해 기원의 꽃, 생기로운 침적토, 맑은샘 티끌, 희뿌연 수정 등의 재료를 모아 달라고 한다.
- 그러나 막투르는 점점 약해지고, 아분은 그의 치료제를 만든다. 아분은 막투르의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부탁한다. 이윽고 치료제를 투약하고, 막투르가 차도를 보이지 않자 아분은 절망한다. 그 때, 포탈을 통해 예언자 벨렌이 도착해 빛의 구원으로 아분을 편안한 죽음으로 안내한다.
- 아분은 은둔 생활 중이던 벨렌이 단 하나의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직접 행차한 것에 대해 감동하고, 영웅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3.1.2. 호드 스토리라인
3.1.2.1. 수렁진흙탕
얼라이언스와 스토리가 같다.
3.1.2.2. 가라앉은 사원
역시 얼라이언스와 스토리가 같다.
- 또한 남서쪽의 호드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데, 현재 오크들이 늪에 새로 도착한 인간과 전쟁을 벌이고 있으니 파견사령관 루아그에게 가서 사원의 위협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한다.
3.1.2.3. 피구렁
스토나드의 루아그는 인간과의 전쟁으로 사원의 문제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파견사령관 루아그
- 머릿수에 밀리는 인간과의 전쟁에 참전해 인간들을 처치하라고 명한다. 보병과 일꾼, 기사, 마법사들을 처치하고 쓰러진 스토나드 전사들 위에 깃발을 감싸서 조의를 표시해 달라고 한다.
- 최후의 공세가 다가왔다. 머릿수에서 밀린 호드는 스토나드 앞까지 인간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이제 스토나드에서 인간 침략자를 처치하고 스토나드를 지켜야 한다.
- 스토나드의 방어전에 성공한 후, 루아그는 부러진창 교차로로 가서 니카 블러드스카를 만나 스토나드의 사정을 말한 후 정찰병의 협조를 구해 달라고 명한다.
- 루아그는 저주받은 땅의 우레망치 요새에 파병 요청이 있다고 말한다. 여장군 오크릴라는 얼라이언스 네더가드 요새와 전투를 벌이고 있으니 그녀에게 가서 보고하라고 한다.
3.1.2.4. 변화의 늪
서쪽 부러진창 교차로의 감시탑에서 니카 블러드스카라는 오크를 만난다. 그녀는 날쌘돌이 헬그럼을 간호하고 있다. 그녀는 헬그럼을 추적자 제자로서 키우다 결국 하나뿐인 동반자가 되었는데, 어느 날 인간이 헬그럼에게 칼날을 박아 넣었다고 한다.
- 주요 퀘스트 의뢰인: 니카 블러드스카
- 헬그럼을 치료하기 위해 기원의 꽃, 생기로운 침적토, 맑은샘 티끌 등의 재료를 모아 달라고 한다. 그리고 헬그럼이 쫓고 있던 현상금 걸린 야수, 그늘송곳니의 가죽을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 그러나 헬그럼은 점점 약해지고, 니카는 가죽으로 그의 수의를 만든다. 니카는 헬그럼의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같이 지켜봐 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헬그럼은 숨을 거두고, 니카는 영웅의 도움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1] 워크래프트 2의 죽음의 기사는 워크래프트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죽음의 기사와는 계보가 완전히 달라서, 이들과는 전혀 관계 없는 그냥 언데드로 되살아난 흑마법사다.[2] 나머지 한 지역은 실리더스[3] 어디까지나 오리지널 필드 퀘스트 최종 지역 중 하나일 뿐이다.[4] 천 가닥 도화선, 고순도 화약, 수상한 발행물 뭉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