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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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프랑스 남부의 도시.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레지옹 보클뤼즈(Vaucluse) 데파르트망에 위치한 도시이다. 오랑쥬나 오헝주라고도 한다.
아비뇽에서 북쪽으로 20km, 발랑스에서 남쪽으로 80km 떨어진 론 강변에 위치하여 있다. 원형극장과 개선문 등 로마 유적이 많이 남아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현재 인구는 3만여명이다.
지명은 고대 로마인들이 켈트 신화의 의 신의 이름을 따 '아라우시오(Arausio)'라는 이름의 도시를 건설한 것으로, 라틴어 '아라우시오'가 프랑스어 '오랑주'로 자리잡은 것이다. 우연히 오렌지와 철자가 같지만 관련은 없다. 도시를 건설할 당시 과일 오렌지는 고대 로마에 알려지지도 않은 상황이었다.
역사적으로는 오랑주 공국의 수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