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루크테무르 칸
1. 개요
몽골 제국의 제22대 대칸. 휘는 굴리치.
2. 행적
오루크테무르 칸은 출신이 확실하지 않다. 우구데이나 아리크부카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다(칭기즈 칸 직계). 혹은 칭기즈 칸의 동생인카사르나 테무게(칭기즈 칸 방계)의 후손이라는 설이 있다. 또 더 나아가 아예 보르지긴씨가 아니라 오이라트 계열인 토르구트씨라는 설도 있다. 일단은 우구데이 계열로 본다. 1402년에 그는 아리크부카의 후손인 토코칸 칸 군테무르를 살해하고 대칸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조금이라도 남아있던 황제 칭호와 원(元)이라는 국호를 완전히 없앴기 때문에, 몽골 고원이 주변에서 타타르(타타르어: Татарлар)라고 불리는 계기를 만들어 타타르 칸이라고도 불리운다.
그러나 계승 과정과 혈통으로 인한 부족내 갈등으로 1408년 아스트부의 부족장 아루그타이(몽골어 : ᠠᠷᠦᠭᠲᠠᠢ Arughtai)에게 살해되었다. 아루크타이는 니굴세그치 칸 엘베그의 차남이자 토코칸 칸 군테무르의 동생인 부냐시리를 올제이테무르 칸으로 옹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