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방송과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이 제작한 신앙시트콤.
1. 개요
한국 최초의 신앙 시트콤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가상의 본당인 평화성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그려냈다고는 하는데... 신자들 역시 재밌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1기와 2기가 방송되었는데, 1기는 서품 후 평화성당에 새로 부임한 보좌신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고 2기는 중년 여성신자들의 공동체 생활과 취업과 애정 문제로 갈등을 겪는 청년들의 신앙생활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별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사라진 비운의 시트콤 되시겠다. 또한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과 같은
사제들의 특별출연과 여러 성당의 단체들의 신청을 받아서 그들을 보조출연자로 쓰는 매우 특이한 시도를 하기도 하였으며 한때 2기를 재방영 하기도 했다.
2. 등장인물[1] 역을 맡은 배우들의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로 일부 등장인물은 2기에서도 출연했다.
2.1. 평화성당 관계자들
평화성당 주임신부. 인자한 미소가 매력이지만 달걀만 보면 예민해진다. 어느 정도냐면 사제관에서 보좌신부와 식사를 하는데 계란말이에 계란찜까지 가져가는 것을 보고 화가나 젓가락을 놓고 밥을 굶을 정도다. 그래서 닭을 통째로 가져온 적이 있었다.
[일화] 마태호 신부가 살던 동네는 교우촌이었다고 하는데 교우촌에 신부가 떴다하면 잘 대접하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다고 한다. 그 중 마태호 신부의 집에서는 삶은 계란을 대접했었는데 당시 식성이 좋았던 마태호 신부는 삶은 계란을 먹을려다가 엄마에게 혼나고 그 이후로 사제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잘 웃는 성격인데 미사에서 보좌신부가 신앙의 신비여 부분을 삑사리 내자 웃으면서 쓰러지기도 했다.
서품받고 처음으로 부임한 평화성당 보좌신부. 처음에는 수녀님과 다투는 일도 잦았지만 교구 주최 주일학교 교리경시대회에서 스피드퀴즈로 화해한다. 평화방송 평화신문 주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원장수녀님과 함께 가지만... 이스라엘 정세가 안좋아서 비행기 3번 갈아타고 그냥 그대로 돌아왔다(...) 닭을 무서워해서 주임신부가 데리고 온 닭을 무서워한다.
평화성당 원장수녀. 학창시절 방황에서 벗어나 수녀가 되었다고 한다. 전자에서 서술했듯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보좌신부와 함께 가지만 이스라엘 정세가 안좋아서 비행기 3번 갈아타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평화성당 수녀. 젊은 수녀로 주일학교 교리교육안을 검토하는 역할을 했지만 보좌신부 들어오고 나서는 보좌신부와 함께 검토하게 되었다. 보좌신부와 다투는 일도 있었지만 교구 주최 주일학교 교리경시대회에서 화해한다.
평화성당의 사무장. 한 때 뮤지컬배우 지망생이었지만 번번히 떨어지는 오디션에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난 뒤로 포기하지만 주일학교 연극에서 꿈을 이루게 되었다. 무뚝뚝하다고 하지만... 자신은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한다.
2.2. 신자 가족 식구들(도마노 가족)
평화성당 주일학교 초등부 학생. 복사도 담당하고 있다. 천방지축 말썽꾸러기지만... 그래도 교리경시대회에서 똘똘한 면을 보인 것은 있다.
마노의 여동생이자 평화성당 주일학교 초등부 학생. 주일학교의 엘리트. 마노와 함께 교리경시대회에 성당 대표로 출전했다.
마노와 레아의 아버지. 장모님의 영향으로 성당에 나오고 있다. 성당 주차장에서 사목회장 새차에 접촉사고를 내 수리비가 과도하게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걸 또 평화방송에 얘기하니 그걸 본 성당 식구들이 도무지를 안좋게 여기다 나중에는 참회하고 주차안내 봉사를 담당한다.
마노와 레아의 엄마이자 평화성당 평신도 모임 성모회의 회원. 항상 친정어머니(안나)에게 종교생활 제대로 못한다면서 잔소리를 듣는다.
마노와 레아의 이모이자 평화성당 주일학교 초등부 교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하는 프리터다. 2기에서는 청년회장에 선출되었으며 독고용을 좋아하게 되었다.
6대째 대대로 내려온 천주교 신자 집안 출신이라서 그런지 집안데 대한 자부심과 신앙심이 남다르다. 아마 박해 시대부터 집안이 믿어온 듯 하다. 1회에서는 독고용이 부적을 붙히자 성수를 뿌리며 "'''마귀야 물러가라!"''' 를 시전했고 마노의 영어 교육을 위해 송애리가 개신교 교회에서 운영하는 영어교실에 보내자 격노해서 그런 집단에 가지 말라며 소리를 지른 뒤, 고해성사를 보라고 명령하고 성당 교우들 앞에 사과하라고 소리친다. 아마
전통 가톨릭 성향이 상당한 듯.
[2] 전통 가톨릭에서는 개신교를 여전히 '열교 이단' 으로 보기 때문에, 강신자의 이런 행동이 꼭 낯선 것만은 아니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이자 마노 집에 세들어사는 세입자. 처음에는 천주교를 꺼리다가 나중에는 히야친타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세례를 받는다.
2.3. 신자 이웃들
평화성당 주일학교 초등부 학생. 마노와 함께 복사를 맡고 있지만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여느 꼬마들이랑 다를바가 없다.
- 오미자(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배우: 이성경)[3]
평화성당 성모회 회원이자 대철의 엄마. 원장 수녀하고는 소꿉친구 사이로 과거에 방황했던 때까지 기억한 것을 보면 중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녔던 것으로 보인다.
평화성당 사목회장(총회장)이자 낚시 동호회 새벽을 낚는 베드로회 회장. 헌차를 몰았다가 큰맘먹고 새차를 장만했다가 접촉사고가 나서 몹시 당황했고 그걸로 도무지와의 사이가 안좋아지다가 참회하는 모습을 보고 화해한다.
평화성당 주일학교 초등부 교사. 처음에는 수녀를 꿈꿨으나 자신이 생각했던 수녀의 모습과 다르게 보여서 포기한다.
평화성당 주일학교 초등부 교사. 처음에는 한번 성당 나오지 말라고 아이에게 화를 냈다가 주변 신자들에게 이미지가 안좋게 보이자 이를 참회하고 사과했다.
3. 청년회(2기)
신학생. 주일학교부터 함께 한 성당친구들과 새로 만들어가는 관계 속에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수다스럽고 소심한 성격의 청년회 회원이자 전례부원. 종교가 다른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실업청년이다.
가수 지망생. 단순한 성격으로 현재를 즐기는 스타일. 한때 냉담하지만 다시 가수의 꿈을 키우기 위해 성당에 들어온다.
4. 성모회(2기)
최고의 스타를 꿈꾸는 조연 텔런트. 아버지의 유언으로 개종해 성당에 다니지만 반응은 냉랭하다.
마태호 신부의 여동생이자 살림 꽝인 노처녀. 성당 일에 끼치지 않은 곳이 없는 오지랖 넒은 여자. 모든 여자들로부터 신부님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