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광

 

1. 개요
2. 행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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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자이언트의 등장인물. 안기부(중정)의 간부로 배역은 성우 겸 배우인 이경영이 맡았다.
작중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 실장'''이라고만 불려왔지만, 마지막회에서 청문회 팻말을 통해 그의 본명이 오세광임이 밝혀졌다.

2. 행적


조필연의 중정 동기이자 군 동기. 고재춘이성모만큼은 아니지만 조필연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작게는 구치소에 수감된 조필연의 편의를 봐주는 것 부터 이성모, 유찬성, 황태섭까지 골고루 손봐주는 큰 공헌을 한다.
하지만 무조건 충성인 고재춘과는 달리 이 사람은 조필연을 돕기는 돕되 자신의 앞날도 생각하는 실리주의자며, 조필연과 충돌이 있을때는 오만상을 쓰며 조필연을 까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1] 이성모를 의심한 조필연이 그를 잡아들여 감금하고 고문하는데 협조하지만 물증이 안 나오자 정보부 내에서 반발이 심하다며 그만두라고 압박했으며, 올림픽 후원회의 밤 행사때도 요원들을 풀어 국회의원들을 감시했으나 별 소득이 없자 니가 넘겨짚어서 개망신을 당했다며 조필연과 키배를 벌인다. 작중에서 조필연을 갈구는 몇 안되는 사람.
물론 의견충돌이 좀 있는 것이지 기본적으로는 조필연의 사람이라 이성모가 본격적으로 조필연을 조이기 시작한 이래로 조필연의 정보부 인맥은 오실장에게 크게 의존한다. 조필연도 자기 사람은 잘 챙기기에 결국은 조필연네 만보건설의 정치자금 지원에 힘입어 민주자유당 국회의원 자리도 얻어내었다.
마지막 회에서는 조필연의 협박에 여당 소속 위원들을 회유하고 조필연 국무총리 청문회에서 후보자를 변호하다시피 하고, 국회 공성전이 벌어지자 황태섭과 멱살잡이로 하며 육탄 방어도 나서지만 청문회에서 조필연의 행적이 죄다 뽀록나면서 망했다. 조필연이 망한 후 급히 자기 별장에 숨겨주었으나, 조민우가 그걸 강모와 경찰에 알리는 바람에 범인 은닉죄, 뇌물수수죄, 공무상기밀누설죄 등으로 콩밥을 상당기간 먹었을 듯 하다.

[1] 담당 배우가 약간 주름이 많은 인상인 것도 이에 한 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