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윌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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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출신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이자 現 휴스턴 아웃로즈의 메인 탱커.
2. 상세
자신의 팀에 빈틈이 생길 때마다 어그로 핑퐁을 해대며 살아나가는 전략적인 윈스턴 플레이에 센스와 피지컬이 더해져서 도저히 죽지 않는 생존력을 자랑한다. D.Va를 담당하는 Coolmatt과 든든하게 아웃로스를 지탱하는 셈. 그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팀이 차례대로 죽어나갈 때도 쿨맷과 함께 끝까지 비비다가 맨 마지막에 죽는 편이다.
실력에 비해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휴스턴의 최상위권 팀들과 대적해도 밀리지 않는 힐탱진의 원동력이다. 때로는 4탱 조합이나 라인-자리야 조합에는 라인을 들고 나오기도 하는데, 귀신같은 대지분쇄 실력과 숙련된 돌진 타이밍으로 최상위권 라인 싸움에서도 압도하거나 밀리지 않는 편이다. MUMA의 재평가로 2017년 오버워치 월드컵 미국 국가대표이자 메인 탱커로 영입되었던 FCTFCTN은 늘 주전 자리에서 밀리고 있다. 윈스턴 플레이 또한 굉장한 수준인데 원시의 분노로 용검마냥 킬을 쓸어담으면서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 죽는 일도 없는 그야말로 공방일체의 메인탱커이다.
이런 플레이 센스와 피지컬은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는데 수준급 서브탱커로 잘 알려진 Space 선수와 함께 미국팀의 탱킹을 도맡으면서 정말이지 쳐도 쳐도 죽지를 않는 윈스턴 플레이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 나중에는 아예 상대팀 전체가 무마만을 노리며 집중포화를 하기도.
다만 2018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 8강에서 영국의 Fusions선수와의 라인 대결에서 무마가 몇 번이나 패배하는 모습 때문인지, 현재는 평가가 많이 갈리는 상황이다. 물론 자세히 분석해보면 무마의 패배는 무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현 메타 라인 운용의 핵심이었던 '''브리기테와의 방밀 연계'''가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라 무마에게만 책임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무마도 4세트 66번 국도 맵에서는 오직 감으로 대지분쇄를 성공시키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결국 영국팀을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한 채 다음 저지선에서 막히는 그림들이 나와 더 아쉬운 것도 있다.
다만 한국인 선수들이 거의 장악하다시피 한 메인 탱커 선수진에서 Super 선수와 함께 한국인 선수들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는 거의 유이한 선수라는 점에서 충분히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미국 메인탱커 중 최고로 꼽히는 Super 선수의 경우 라인하르트 기량은 세계 최강이지만 다른 메인 탱커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아쉬운 기량을 보여주는 반면 무마의 경우 라인하르트와 윈스턴을 고루 잘 다룬다는 점에서 슈퍼에 비해 꼭 부족한 선수는 절대 아니다.
3. 여담
- 리그의 유일한 성소수자 플레이어. 출범 시즌 스테이지 1에서 xQc가 Muma를 빗대 성소수자를 비하해 많은 논란이 되었고, xQc는 이로 인해 스테이지 1의 출장정지를 당했다. 그리고 위 사건과, 개인방송에서 멘도쿠사이에게 입으로 칩을 받아먹는 장면이 발굴되며 옵갤에서는 게이드립의 희생양으로 쓰이고 있다. 주로 "무마게이"라고 불린다(...) ~
- 시메트라를 매우 좋아하는 모양인지,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기준으로 대회에서 시작 전 카운트다운이 될 때 십중팔구 픽창에 시메트라를 올려두고 있다가 시작하기 직전 윈스턴이나 라인하르트로 바꾼다. 한번은 바꾸는 것이 너무 늦어 시작 후 허겁지겁 윈스턴으로 바꾸자 한국 해설 장지수는 시메트라의 "리그 픽률이 높아졌겠군요"라는 드립을 쳤다. 현재 메타상, 대회에서 시메트라를 픽하는 것이 자살 행위일 정도로 시메트라가 고인인 상황 속에서 안타까울 정도의 시메트라 사랑을 눈여겨 볼 수 있다. 무마의 이런 픽장난으로 인해 스테이지 2에서 시메트라 사용 시간이 단 23초를 찍었는데 그 사용 기록이 모두 무마의 사용 기록이다.
- Silk 브랜드의 Chocolate Almond Milk 제품을 무척 좋아하는지, 트위터에서 유독 자주 언급하고 있다. 가끔은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123
- 前 팀 포트리스 2 프로게이머이다. 주로 데모맨을 플레이하였으며, 현재 팀 포트리스 2 세계 최고팀인 Froyotech에 영입되기도 했었다. ~또한 2017년에도 잠시 활동했었는데, 이는 street hoops eSposts의 데모맨인 duwatna가 아파서 대타로 뛰어준 것이다. ~
- 최근 Thplayers lobby에 자신의 삶을 요약한 글을 기고하였다. Giving Something Back주변에 변변찮은 편의시설도 없는곳에서 가문이 대대로 자리잡아 살아왔고, 독립한 누나들도 집에서 기껏해야 30분 거리의 장소에 정착하는 등 가족들이 고향에 묶여사는 모습을 보면서 늘 고향을 벗어나 살고싶었다고한다. 그래서 고등학교시절 오버워치에 처음 접하게된날 학교를 쉬면서 딱 1년만 집중해서 해보겠다고 어머니를 설득했고, 1년 후 학교에 다시 가기만 괜찮다는 대답을 들었다고한다. 그 후 1년간의 노력으로 리그에 입성할 수 있게되자 어머니는 쿨하게 무마를 보내주었고, 이후 리그에와서 여러가지 정신적으로 힘든 경험을 많이했지만 점점 선수개인이 아닌 팀의 일원으로써 성장하게되었다라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