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은(명나라)

 

[image]
1. 개요
2. 상세


1. 개요


서유기를 저술한 명나라 시기의 작가.

2. 상세


명나라 때의 사람으로 자는 여충(汝忠), 호는 사양산인(射陽山人)이다. 당나라의 고승인 현장이 인도의 경전을 구하기 위해 떠났던 여행기인 대당서역기에 민간의 전설을 합쳐서 서유기를 썼다. 요새로 치면 사극에다가 판타지를 합친 퓨전 사극을 써서 히트를 친 케이스. 현재의 장쑤성 지역 출신.
인생 자체는 좀 기구한데 60살까지 변변한 벼슬도 못 하다가 환갑이 지나서 겨우 하급 관리가 됐는데, 그나마도 탐관오리란 누명을 쓰자 때려치우고(...) 귀향해 서유기를 썼다고 한다. 생전에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슬하에 자식이 없어 그것들을 모두 엮어 줄 이가 없었고, 그나마 지금까지 전해지는 게 서유기였다.
오승은의 묘는 현 강소성 회안(淮 安) 시에 있다. 문화대혁명 때 크게 훼손되었고, 이후에 무덤을 복원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