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여진

 

[image]
어린 시절
[image]
대학생 시절
1. 개요
2. 스포일러
3. 작중 행적
3.1. 중학생 시절
3.2. 대학생 시절
4. 기타


1. 개요


웹툰 금수저의 등장인물. 오실장의 딸. 오건설 회장의 손녀. 이승천과 동갑이며, 이승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키가 상당히 크다. 무려 174cm로 성인남성과 비슷한 편.[1] 승천이를 괴롭히지만 않으면 정말 보기 좋은 캐릭터이지만, 금수저라고 상대방을 깔보는 태도로 비난을 받고 있다. 오실장과 별로 닮지 않고 굉장히 예쁘게 생겼으나[2] 성격은 자기 아버지를 똑 닮았었다.[3] 였다. 지금은 내심 아버지의 성격을 증오할정도로 싸가지없던 시절에 비하면 긍정적으로 성격이 변했으며 크면서 어느 정도 공과 사는 구분할수 있게 된 듯. 다만 간혹 과거와 지금의 행적을 비교하면서 이때는 나빴는데 착해졌다고 말하는 의견이 있는데, 금수저를 가지고 주희와 헤어지라고 협박하거나 개의치 않고 금수저를 탈환하려 하는것을 보았을 때 철든 것과는 별개로 예나 지금이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보는게 적합하다. 여러 모로 이승천이 추구하는 금수저의 가치와 비슷한 면이 있다.

2. 스포일러


이승천과 오여진 거울이자 페르소나
사실은 금수저의 사용자로 본래는 정나라였다. 원래의 오여진은 원래 오실장 집의 딸이었으나, 정나라(현재의 오여진)이 금수저를 쓰는 바람에 정의남의 집 딸로 들어가게 되었다. 원래 죽을 병을 앓고 있었으나, 가난한 정씨네 집으로 가서 증세가 더욱 악화되어 결국 죽는다.

3. 작중 행적



3.1. 중학생 시절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떻게 1억이 없냐며 비웃었고, 승천이 자기집에서 살게되었을 때도 니네 아버지랑 자기 아버지 중에 누가 더 좋은사람이냐며 비웃는다. 매번 먹고 남은 음식들을 버리려던 거였다며 승천을 주며 약올리고,[4] 쇼핑할 때 승천을 짐꾼으로 써먹기도 한다. 승천에게 츤데레와 비슷한 모습을 자주 보여줘서 동백꽃점순이 같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21화에서는 친구들에게 하인 취급하며 강아지 같다고 낮잡아보기도 했다. 오여진의 승천이를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깔보는 태도는 사실 모든 사람들의 성격이 그렇듯 단순히 낮춰보기 or 츤데레라기보단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는 게 맞다. [5] 그런데 태생적으로 한급 높은 금수저[6] 얼굴도 예쁘고 개념인이기까지 한 주희가 승천에게 플래그를 꽂을 기세를 보이면서 주희를 조금 견제하는 듯 하다. 25화에서 '''금수저 사용자임이 밝혀진다.''' 이를 안 승천은 여진의 금수저를 몰래 써서 여진과 바꾸려고 했으나, 이상하게 날짜가 지나도 금수저의 숫자는 떨어지지 않았고, 여진은 이미 이를 눈치채고 승천의 금수저까지 찾아낸다. 당연하듯 여진의 방에 있던 금수저는 가짜고 진짜는 숨겨놓았던 것. 그리고 승천의 금수저를 가져가 숨겨버리고 이를 빌미로 협박한다. 대사 상으로는 승천보다 금수저에 대해 더 많이 아는 듯하다. 게다가 승천이 바꾼 상대가 태용인 것까지도 알아낸다! 그리고 태용의 집에 가서 얼마나 부자인 지 확인한 후, 승천에게 '''결혼하자'''는 폭탄 발언을 한다. 승천이 태용과 바꾼 다음이라는 조건을 붙여서. 승천이 위치를 바꾸는 조건으로 금수저를 쓰게 해달라고 하자 영화라도 보게 해달라고 하라고 일러두고 진짜로 영화관에 같이 간다. '자신보다 재력이 떨어지는 집안'의 아이는 상대도 하지 않지만, 승천이에게는 호감을 보인다.
아마도 자신과 비슷한 환경과 비밀을 가진 승천과 정서적인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듯 하다. 오여진에게 있어 이승천은 자신의 진명과 태생과 같이 입밖에 낼수 없는 비밀과 삶을 공유할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셈이다. 승천이가 승천이 엄마의 요리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요리를 한 번 배워볼 생각을 한다. 승천이 태용의 생일파티 준비를 위해 태용의 집에 간 사이 태용과 둘만 집에 있을 때 태용에게 은근 대시를 하지만 씨알도 안 먹힌다. 38화에서는 오여진의 과거이야기가 등장한다. 오여진의 원래 이름은 정나라로 술꾼 아빠와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친엄마는 집을 나갔고, 정나라는 항상 아빠에게 맞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날 부자인 친구 오여진에 대해 듣게 된다. 불치병에 걸린 오여진은 죽기 전에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하는 것이 소원이었고, 정나라(현재의 오여진)은 오여진네 집으로 가는 길에 수저 파는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여진이네 집에 가서 세 끼를 먹고 정나라는 오여진이 된다. 처음에는 자신 때문에 죽게 된 원래 오여진에 대해서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흙수저 집안 출신인 만큼 돈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는 착한 아이였지만, 아빠인 싸이코 오실장의 말을 듣고 점점 이기적이고 차갑게 변해 간다. 비리가 터져서 오실장 집안이 망하면, 다시 흙수저 시절로 돌아갈까봐 걱정하고 있으며, 승천이에게 수저를 파괴시키면 모든 것을 리셋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승천이가 수저를 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물론, 승천이에게는 숟가락만 주고, 젓가락은 자신이 가지고 있다가 승천이가 말을 안 들으면 젓가락을 녹여버리겠다고 하는 등 치밀한 면모도 보인다. 최근 들어 승천이네 학교 앞으로 자주 출몰한다.[7] 흙수저 시절을 기억하고 있어서 자신의 집이 망하면 자신의 원래 집처럼 될까봐 태용이가 된 승천이의 빽에 기대려는 듯 하다. 42화에서 승천이가 "수저를 녹이면 태용이가 너의 빽이 되어주지는 않을 텐데"라고 하자, "과연 그럴까"하고 혼잣말을 한다. 42화 말미에 승천이와 함께 할머니를 찾아간다. 43화에서는 승천이가 금수저를 안쓰자 독촉하고, 44화에서는 원래대로의 싸가지 없는 모습으로 돌아간다.

3.2. 대학생 시절


47화의 말미에 등장해서 태용이가 된 승천이에게 벽치기를 한다. 미리보기 리뷰를 보면, 주희보다 여진이의 몸매를 좋게 평가하는 독자들이 많다. 성장하며 비율깡패가 된 듯. 누가 봐도 노골적으로 승천에게 들이대는 통에 승천이 48회에서 정색하고 좋아하냐고 하자 "그저 HDO 그룹의 후계자를 원할 뿐"이라고 하지만 그 뒤의 행동이나 그간의 행실을 보면 승천에게 마음이 있는게 확실해 보인다.
85화 경으로 오여진은 승천이 쌓아둔 가짜 사랑에 속아버려 맘을 내주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자기가 승천의 금수저 중 젓가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승천은 거짓으로라도 그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여진으로서도 의심을 거둘 수는 없었으나 결정적으로 젓가락을 보이는 곳에 넣어서 금수저 떄문인지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확인해봤을 때 넘어가지 않았고[8], 결국 마음이 진심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결국 악한 모습이 사라지고 오여진이 아닌 정나라였던 시절의 성격으로 돌아온다. 아빠의 비리에 분노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승천에게는 의외로 점점 까칠한 성격이 아닌 다정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며 살갑게 굴고 있다. 그래서 검은머리 또한 여진의 귀여워진 모습에 점점 설레는 묘사가 있다. 결국 승천이도 여진이를 사랑하게 된 듯하고 몇 번의 시험 끝에 신뢰를 쌓아서 금고 안에 수저를 같이 넣어 놓고 동거하게 된다.
100화 전후부터 태용의 수저 사용으로 승천이 흙수저로 돌아갔지만 여진과 승천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았고 둘이 힘을 합쳐서 태용의 수저를 녹여버릴 계획을 꾸미고 있다. 일이 잘 안 풀리자 자기가 금수저로 되돌아가지 못해도 함께할거냐는 승천의 물음에 먹여살리겠다고 답하는 걸 보면 이제 본인은 승천을 완전히 사랑하는 듯하지만 태용이와 사귀던 주희 때문에 갈등이 있다. 오건설에 위기가 터지고 자기가 망하면 승천입장에서는 주희와 결혼하는 방법이 유일하기때문에 그 생각을 눈치채서인지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승천이 자길 떠나기 전 금고의 숟가락을 미리 바꿔치기해놓고, 이철에게서 입수한 태용의 금수저 젓가락을 이용해 주희와 태용에게 금수저 사용자임을 밝힌다, 태용의 3개월째 선택의 날 도로에서 승천의숟가락을 놓고 실락이를 벌이며 이제 다 끝났으며 승천이의 원래 금수저를 녹여서라도 승천의 마음을 얻는 '정나라' 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와중 둘이서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승천이 금수저를 내던지고 몸으로 자기를 감싸 다치지 않는다.
101화에서 검은머리 승천이의 병간호를 정성껏하고 완전히 관계를 회복한 모습을 보인다. 본인 목숨이 위험한데도 자길 구해준데다 사고 직전까지도 승천에 대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으니 당연할지도 모른다.[9]
101화 말미에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하게 된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승천도 여진이처럼 태용이 아닌 승천으로 불러줄수 있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게 된 듯하다.

4. 기타


금수저에서 주인공을 제치고 가장 먼저 항목이 생긴 등장인물이다. 사실 주인공을 분리하기에는 애매한 것이 황태용과 이승천 이 둘은 스토리 상으로 보면 황태용이 이승천이고 이승천이 황태용이기에 분리가 다소 애매한 편이다. 반면에 오여진쪽은 본래의 오여진이 이미 죽어서 스포일러로 언급해주면 되는 수준이었기에 분리가 쉬웠다.
101화를 보면 승천이 다른사람을 모두 등지고 금수저를 향해 가는데 여진만 금수저와 함께 있는걸로 묘사된다.
결말이 난 시점에서는 여러모로 자신의 목적을 전부 달성한 인물로[10] 승천에 대한 사랑과 부자로서의 행복한 삶을 모두 이룬 데다 승천과 달리 죄책감에 괴로워할 필요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11]

[1] 중학교 때는 승천을 내려다볼 정도였지만 이때 이후 성장이 멈추고 승천이 185로 폭풍성장을 하면서 외형적으로 보면 딱 어울리는 키 차이가 됐다.[2] 주변인들 반응을 보면 선혜와 마찬가지로 작중에서도 미인으로 대접받는 듯. 지나가던 학생이 여진을 보고 얼굴을 붉히거나 하는 묘사도 있다.[3] 같은 금수저인 주희하고 상당히 비교되었다.[4] 처음 피자를 줬을 땐 승천은 매우 화가 났었지만 현재는 적응해서 무덤덤하게 먹는다.[5] 작중 오여진은 텅 빈 집안에서 어머니도 없이 외롭게 살았던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 상황에서 동거 비스무리하는 하는 외모도 괜찮은 동갑내기 남자애에 대한 미묘한 관심과 어렸을 때부터 생긴 흙수저를 멸시하는 감정, 그리고 "마님과 노비" 비스무리한 구도에 대한 판타지가 섞여서 관심 아닌 관심을 보이는 듯하다.[6] 오건설이 준재벌집안이라면 NK그룹은 대재벌집안이다. 거기다 오여진의 아빠 오실장은 오건설 회장의 삼남으로, 오건설의 승계구도에선 떨어져 있는데, 주희는 아버지가 NK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그룹의 후계자다. 한마디로 대기업 직계가족 일원과 중견기업 방계가족 일원의 차이.[7]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우연에 가깝게 여진이 다른 여학생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걸 승천이 두해준 걸 보고 홍조를 띄우며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독백하는 걸 봐서 진짜 반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승천이 구해주면서 괴롭히는 여학생에게 "꺼져" 한마디한걸 보고 이 여학생까지 승천에게 반해버린다. [8] 사실 이때는 승천도 자기를 시험하는 걸 짐작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진짜인지 알 길이 없어서 넘어갔다는 언급이 나중에 나온다.[9] 사실 작중 내내 여진이 불안해 하게 뭔질 생각하면 그런 승천이 죽을 상황에서 금수저를 버리면까지 자길 구하려 했으니 마음을 열지 않는게 이상할 듯하다.[10] 중학교 때 했던 말을 그대로 실천한다(...)[11] 만약 이철이 진실을 알고 있었다는걸 알게 된다면 몰라도 승천이 그걸 말할 리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