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웹툰)

 


'''금수저'''
'''장르'''
어반 판타지, 드라마, 일상, 청년
'''작가'''
HD3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6. 06. 11. ~ 2018. 06. 16.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1]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3.1. 해외 연재
4. 특징
5. 등장인물
6. 설정
6.1. 금수저 사용 규칙
6.2. 추측
7. 평가
7.1. 호평
7.2.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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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HD3.[2]

2. 줄거리


'부모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후천적 금수저가 된 아이의 인생 어드벤처

금수저 1차 사용(흙수저→금수저): 1화~16화
금수저 2차 사용(금수저→흙수저): 17화~43화
-초 6 파트(17화~18화)
-중 2 파트(19화~28화)
-중 3 파트(29화~43화)
금수저 3차 사용(흙수저→금수저): 44화~?
-중 3파트(44화~46화)
-4년 후(대학 2학년) (47화~102화)
-20년 후 (46살)(102화~마지막화)
-2년 후 (48살)(마지막화 중후반)
이 글에서는 원래 승천이(검은머리)와 원래 태용이(노랑머리) 이름을 사용한다.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승천. 아버지(이철)의 만화가에 대한 집착에 대해 질려 아버지를 경멸하게 된다. 그 와중 한 할머니에게 단돈 3,000원으로 일명 '부모를 바꿀 수 있는 금수저'를 구매하며 "이 수저로 동갑내기의 집에서 밥을 3번 먹으면 부모를 바꿀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지겨울대로 살아온 흙수저 인생을 벗어나기 위하여 금수저 친구(황태용)의 집에서 구매한 금수저를 이용해 밥을 3번 먹고, 그 결과 부모가 바뀌게 된다.
금수저로 살아가게 된 승천이는 금수저로서 자신의 삶을 즐기지만, 3개월이 가까워질수록 갈등을 겪게 되고, 원래 아버지인 이철의 사고가 나면서 원래 부모에게로 돌아오는 쪽을 택하게 된다. 하지만, 이철이 건물에서 떨어지면서 건설회사의 사장인 오 실장의 차를 부수게 되면서 승천이네 가족은 오 실장네 집에서 살면서 남은 빚을 깎아가게 된다.
그렇게 살아가던 중 오 실장의 딸인 오여진을 만나고, 오여진의 금수저를 발견함으로서 오여진이 또 다른 금수저 사용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승천이는 오여진의 수저를 이용해서 오여진을 골탕먹일 생각을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수저는 가짜였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승천이가 금수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오여진이 알게 되며, 오여진은 승천이에게 "다시 금수저를 써서 태용이네 집으로 들어간 후에 나와 결혼하자"고 한다. 그 이후, 승천이는 계속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선택의 날이 찾아왔고 승천이는 자신의 엄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 금수저를 사용해버린다. 다시 태용이가 된 승천이는 우선 자신의 집이 빚진 1억을 갚는다. 그러면서 재벌가의 자제들과 어울려다니며 타락해져 간다.
4년여 후, 승천이, 태용이, 주희, 여진이는 모두 대학교 2학년이 되었다. 승천이는 금수저를 녹이지 않고 금수저로서의 삶을 즐기고 있으며, 승천이네 원래 가족은 오 실장네 집에서 벗어나 반지하집으로 이사를 갔으며, 열심히 돈을 모아 곧 반지하집에서 나올 계획이다. 태용이가 된 승천이는 승천이가 된 태용이에게 도움을 주려 하지만, 승천이가 된 원래의 태용이는 도움을 거절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중이다. 주희는 왠지 낯설게 변한 태용이의 모습을 보고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태용이는 집에서 여진이한테 벽치기를 당한다.
지금은 태용이인 승천이가 아주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 주희는 점점 승천을 멀리하게 된다. 한편 주희는 태용이의 마음에 이끌린 탓에 지금은 승천인 태용이를 점점 좋아하게 된다. 어느날 주희는 자기 어머니의 부탁으로 승천의 집에 음식을 가져다 주러 가는데, 이상하게 승천의 집에는 오여진이 있었다. 이 일로 더 이상 참다 못한 주희는 승천에게 이별통보를 한다. 주희는 승천과의 연을 정리하는 동시에 군대 간 태용의 휴가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한편 태용이가 군대에 있을 때, 태용은 착한 성품 덕분에 선임들이 잘 대해주는 편이었다. 그리고 군대에선 금수저 생각과 주희가 자신에게 한 행동[3]에 의문점과 약간의 주희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낸다.
휴가 날, 태용은 주희가 연락 한 통 주지 않자 조금 실망한 표정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희는 부대에서 태용이 나오기 까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희는 태용을 차에 태우고 집까지 가면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눈다. 집에서 밥도 먹고 재미있게 둘이 놀고 시간이 다 되어 주희가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는데, 태용은 "지하철을 타고 가겠다"고 선을 그어버린다. 군대에 있는 동안 주희가 자신을 잊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 착각이었던 것이다. 이제 태용은 '주희를 그만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고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주희가 태용을 찾으러 지하철 역 안으로 들어간다. 태용이 지하철을 타고, 스크린도어가 닫힌 순간 주희는 태용을 향해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드라마틱하게도 지하철은 떠나지 않고 문이 열린다. 주희의 고백을 들은 태용은 주희를 안아버리게 된다. 다음 차를 기다리는 동안 대화를 나눈다 태용은 "그런데 태용(승천)이가 있는데 우리가 그럼 안 되잖아"라고 하자 주희는 "전 태용(승천)님이랑 헤어졌어요"라고 받아친다. 하지만 태용은 전혀 납득이 되지 않았는지 "가문끼리의 약속인데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말하나, 속으로는 '내가 태용이었으면 주희를 마음껏 좋아했을텐데'라고 생각한다. 결국 두 사람은 "조금이라도 관계 발전을 하자"고 하고 다음 날 만나기로 한다.
이후, 태용은 여진, 승천과 함께 술집에서 만나는데 "오랜만이다...... 승천아."라는 말을 꺼낸다. 승천은 태용이 자기가 금수저를 썼는 걸 알았는지 당황하곤 "군대에선 자기 이름 부르는 거 유행이라며?"라고 기피한다. 갑자기 태용은 "나 주희랑 사귀어도 되냐." 라고 하자 승천은 빡쳐서 "내가 주희랑 헤어졌는 줄 아냐"라고 하면서 멱살을 잡는다. 어이없었던 여진은 "니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주희 얘기나 하라"면서 빠져나간다. 승천은 여진이 금수저를 녹이려는줄 알고 따라나간다.
이후 집에 돌아온 태용은 자기가 승천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치면서 승천에게 사과해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선 금수저를 이용해 식사를 하는데...

3. 연재 현황


2015년 11월 19일에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 입성했다. 그리고 네이버 웹툰에서 2016년 6월 11일부터 2018년 6월 16일까지 정식 연재되었다. 연재 주기는 매주 토요일.
정식 연재 이전 작화 실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정식 연재 당시에는 좋아졌다는 평이 있었으나 중간중간 등장인물의 머리 부위가 늘어나거나 커지는 일이 일어났다. 주연들이 성인이 되고 나서는 뾰족턱이 부각되는 편. 이와 관련하여 독자들은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로 지나갔다.[4]

3.1. 해외 연재


<color=#373a3c> ''' '''
영어
일본어
<color=#373a3c> 중국어(간체)
<color=#373a3c> 중국어(정체)
태국어
<color=#373a3c>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 2016년 7월 5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인도네시아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Golden Spoon) (링크)
  • 2016년 8월 3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중국어 정체(대만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金湯匙) (링크)

4. 특징


수저계급론을 다루는 만화. 유독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길게 나올 때가 많은 웹툰이다. 돈을 위해서라면 가족은 물론 사람을 얼마든지 희생시킬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현실적인 작품. 주인공 버프는 주로 여 주인공에게 간다. 여 주인공들은 남주에 비해 확연히 노화가 진행되지 않았다.

5. 등장인물


  • 이승천
[image]
메인 주인공. 이름인 승천은 의미 그대로는 하늘에 오르다, 문맥적으로는 비상하다는 식으로 쓰인다. 작가가 노렸는지도.
흙수저로 태어났으며, 가난한 집안형편을 부끄러워한다. 우연히 금수저 파는 할머니를 만나 금수저를 샀고, 금수저가 되었지만, 가족의 품이 그리워 3달 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집안은 오 실장에게 빚을 지고 오 실장네 지하방에서 노비처럼 살게 된다. 3년 후, 나아지지 않는 집안형편 때문에 다시 금수저를 사용해서 태용이가 된다. 원래대로라면 빚을 갚고 다시 돌아갈 계획이었으나, 수저를 녹이면 더 이상 금수저로 살 수 없기에 망설이다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어린 시절에는 여진의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어른이 된 후에는 키가 185cm로 커진데다가 꽤 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차도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벤틀리 컨티넨탈을 몰고다닌다.[5] 또한 돈 없는 집안이라 사교육같은 것도 못 받았는데 (태용이 됐을 때를 대비해) "공부는 좀 해둬야지"라고 하자 성적이 바로 오르고, 공부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교 3년 동안을 금수저로 살면서 양질의 교육을 받아 명문대에 입학한다. 4수한 무인이를 생각하면 어느정도의 능력은 있는 모양. 웹툰 작가 준비생의 아들이라 그림을 엄청 잘 그리지만, 본인은 그것이 싫은 듯하다. 금수저를 이용해 황현도의 아들이 되었으며 처음 바뀌고는 게임이나 장난감을 마구 사서 270만 원이라는 돈을 쓰기도 하는 등 금수저가 된 생활을 즐기면서 돈에 집착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270만 원을 쓰고서 결국 태용이 아버지에게 들켜서 27대를 맞음에도 아파하는 기색보다 돈을 쓴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어릴 때는 가정형편 탓인지 다소 무뚝뚝하고 생각이 많은 성격, 그래도 어린 터라 가끔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 이철을 무능력하다고 생각하지만, 엄마인 선혜만큼은 무척 아끼고 자랑스러워 한다. 아버지[6]의 사고를 계기로 3개월 시점의 선택에서 원래대로 돌아오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돌아오자마자 오 실장 포르쉐 911의 수리비 1억 문제로 오실장 집에 얹혀살게 되었다. 이에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고, 중학생이 된 뒤로 괴롭힘에 휩싸이고 반항기를 겪는 중. 작중 묘사를 보면 아직까지는 돈보다 가족이 먼저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오여진의 제안 이후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듯 하다. 여진의 금수저를 발견하고 여진의 집에서 사용해서 바꾸려고 하지만 여진에게 이 행동은 물론 자기 금수저의 존재까지 들켜버리고, 금수저를 뺏긴다. 은근히 다혈질이라 자기를 무시하는 아줌마들에게 논리적으로 한 소리 하는 모습도 보이나, 무인이가 가족 욕을 하자 무인을 때리게 되는데 무인 어머니는 3,000만원을 요구한다. 결국 이 돈을 오 실장에게 빌려서 갚는 바람에 최소 10년은 더 오 실장 집에 붙잡혀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오여진에게 "결혼하면 금수저를 돌려주겠냐"는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이철에게 만화가를 그만둘 것을 일갈한다. 현재 자신의 금수저를 빼앗긴 상황이지만, 36화에서 자신의 금수저의 소재를 알아낸다. 하지만, 오여진은 그 금수저를 다시 감추어 버린다. 현재 30일 정도 남았는데, 아직도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고민하는 듯 하다. 38~39화에서 오여진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 동정심을 느낀다. 금수저를 일단 한 번 쓰면 30년을 못돌아가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 중이었는데, 오여진이 수저를 녹이면 모든 상황을 리셋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생각이 조금 달라진 듯하다. 금수저를 안쓰고도 좋아하는 주희랑 결혼하면 자신의 팔자가 필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희한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지만 주희가 달아나버리고 다시 만났을 때에 자신이 했던 말을 신경쓰지 말고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고 한다. 42화에서는 결국 금수저를 쓰기로 한 모양이다. 바꿨다가 수저를 녹이고 돌아오는 방식으로 2억을 얻으려는 계획을 생각하고 있는데[7] 43화 말미에서 결국 금수저를 사용한다.
  • 금수저를 써서 다시 태용이가 된 승천이
승천이는 결국 금수저를 사용했다. 수저를 사용하기 전 오여진에게 다시 돌아온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여진이의 예상대로 원래 삶과 상반되는 엄청난 부를 얻게 되자 유혹에 빠져 이대로 태용이로 살기로 결정한다. 금수저 사용 후 오 실장에게 1억을 대신 갚아주고 이후에도 자신과 뒤바뀐 태용이에게 이것저것 도움을 준다. 대학시점에서는 원래 가족과 태용을 대하는 태도와는 별개로 태용이가 멀리했던 금수저 자제들이랑 친분을 쌓아가며 부를 즐기는 등 방탕한 삶을 사는 모양. 주희와 사귀고 있지만 자기 수저를 가진 여진이에게 협박당하는 중으로 관련해서 주희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추궁하자 주희에게 '난 너밖에 없다'는 박력 대사를 날리고 키스하려 하지만 주희가 고개를 돌리며 키스 시도는 실패한다. 여담으로 승천이 다니는 대학은 동국대학교를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승천이가 '학교 앞 집' 이라고 표현한 곳이 아무리 봐도 동국대학교 앞의 남산센트럴자이이다. 다만 작중에서 대학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가질 것은 다 가지고도 잘 사는 가족들과 태용이에 대한 죄책감+열등감 때문에 불편한 마음이 있는 듯, 자신에게 계속 접근하는 여진이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동시에 결국 주희가 자길 떠나 태용이가 사귀게 되자 정신승리를 한다..[8] 이후 HDO회장인 황현도(태용이 아버지)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계속 방탕한 삶을 살면 금수저 후계자 자리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아버지에게 보여주고자 벤처 사업에 뛰어드는데, 이것이 크게 성공하여 강연도 다닐 정도가 된다, 그러나 자신의 성공도 결국 금수저 집안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걸 알기에[9] 열등감은 극복하지 못하고 내적으로는 오히려 세상이 원래 그런거고 내가 당연하다는 자기 합리화만 점점 심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이철
이승천의 아버지. 키는 175cm. 가난한 집안 형편의 장본인으로 웹툰 작가 준비생이지만 10년 넘게 데뷔를 못하고 있음에도 접을 생각을 안 하고 돈 한 푼 못 벌어오고 있어 승천의 가족은 어머니가 일을 해 생계를 이어간다.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흙수저라는 사실 때문에 위축되어 있는 승천이가 아버지에게 독설을 날리자 오히려 감싸주기까지하는 따뜻한 성품을 지녔으며 주변인들에게 욕을 먹어도 전혀 화를 안 내는 등 인품은 대단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할 말 없는 양반으로 35만원 월세도 못 내는 주제에 꿈 타령하면서 하루종일 그림이나 그린다. 그러나 승천이 태용과 바뀐 후로 여러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모습을 보인다. 책상물림 주제에 끈기있게 막노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러한 변화엔 승천과 태용 둘 다 한몫을 했는데, 승천이 바뀌기 직전에 자기도 학원 보내달라고 하다가 돈이 없다고 하자 PC방이라도 가게 돈 달라고 하자 이철이 주머니를 뒤적이는데 600원밖에 없었다. 이에 빡친 승천이 폭언을 퍼붓고 집을 나가는데[10] (이후 금수저로 부모를 바꾼다) 이후 승천이 된 태용이 살갑게 굴자 "그래도 나를 위로해주려고 하는구나"라고 착각해 죄책감을 느껴 삶의 태도를 바꾸게 된 것. 만화를 그만두고 평범한 가장처럼 열심히 돈을 벌며 살아가고 있다.그러나 워낙 앉아서만 작업하던 양반인데 무리를 하다보니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사고로 추락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이 사고는 여러 모로 영향을 끼치는데 1. 갈등하던 승천이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2. 하필 오 실장의 고급차 위로 추락해 1억이란 빚을 지면서 집안이 한 단계 낮은 흙수저로 다운그레이드된다. 3. 더 거지꼴이 된 집으로 인해 승천이는 다시 금수저 사용을 다짐하게 된다. 이후 집안 전체가 오 실장 집에 얹혀살면서 이철은 그의 기사로, 선혜는 가사 도우미로 일하게 된다. 그 뒤로는 매일 오 실장에게 까이고 있다. 승천이 주먹질하게 되어 3천만 원을 필요로 하게 되자 오실장에게 빌어서 그동안 갚아온 빚이 1억으로 복구되었다. 게다가 선혜가 쓰러지는 일도 일어나자 승천의 일갈을 듣고 공모전 결과를 기다리는데 떨어졌다면서 앞으로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한다. 태용이 3천만 원을 준 것을 알고 받지 않으려 한다. 태용이의 3천을 거절했으면서, 이사를 안가고 오실장 집에 남는 이유는 바로 "태용이와 승천이를 가깝게 지내게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도 만화에 대해 미련이 있는 듯. 43화에서 태용이가 1억을 갚아주자 천천히 시간을 두고 돈을 갚겠다고 한다. 가족이 태용이네 집에 살게 되면서 황현도의 운전기사로 일하게 된다.
  • 진선혜
이승천의 엄마이자 이철의 아내. 예쁜 미모에 초동안 얼굴을 지녀서 길거리에서 헌팅을 당하기도 한다. 오 실장 역시 이 때문에 선혜에게 추파를 계속 던지지만, 선혜는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가난한 집안에 답답한 남편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항상 응원하고 어려운 집안형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일하던 도중에 뇌종양으로 쓰러지고, 회복했지만, 수술 후유증 때문인지 일을 별로 못하고 집에서 쉰다.
상당한 미인으로 묘사되며[11] 키도 172cm로 상당히 크다. 미용실에서 일하며 가족을 먹여 살리지만 자기 처지에 딱히 불평하지 않고 진심으로 가족을 생각한다. 이철이 또 웹툰 등단에 실패하고 "다음엔 되겠지"란 한심한 소리를 할 때도 순간 멈칫하지만 웃으며 "응 그럴 거에요"라고 위로해줄 정도로 엄청난 대인배. 실제로 이철의 사고 전까지 승천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했던 이유 대부분이 엄마로, "내 유일한 자랑"이라고 할 정도로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좋고 요리 솜씨도 좋고 아들딸 마음도 잘 헤아려주는 인물이다. 오 실장 집에 살며 가사 도우미로 일하는 와중에도 여전한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승천과 여진이 금수저 문제로 싸울 때 승천이 여진 위에 올라탄 모습이 된 걸 보고 승천이 여진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기도. 29화 마지막에서는 오 실장이 선혜를 추행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며 29화가 마무리된다. 31화 막바지에 미용실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는데 결국 과로로 확인되었다. 34화 막바지에 오 실장과 같은 차에 타고 회를 먹고 집으로 가는 듯 보였지만 오 실장은 자신의 아내로 맞으려는 이상한 제안을 했다. 본인은 이 제안을 거절했지만 그 일로 분위기가 싸해진다. 태용이 3천만 원을 준 것을 알고 받지 않으려 한다. 오 실장과 일이 있은 후 재빨리 오 실장 집에서 독립하려고 한다. 최근 계속 엄마가 아프다는 복선이 깔리고 있었는데, 43화 막바지에 실제로 쓰러지고 뇌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병원에서 이철에게 "오 실장이 그동안 추파를 던졌다"고 털어놓는다. 오 실장 집을 나온 뒤로는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쉰다. 나중에 성이 밝혀졌으며,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까지 했던 경력이 있었다. 다만 이철이 취중에 한소리라 확실치는 않아보인다.
  • 이승아
이승천의 누나. 키는 엄마와 비슷하게 172cm. 중학생답게 가족에 대한 반항심리를 가지고 있어 상당히 까칠하다. 근데 대부분은 정당한 분노. 위에 나온대로 이철이 웹툰 진입에 실패하고 "다음엔 되겠지"라고 했을 때 빡쳐서 "정신 좀 차리라"고 하면서 문을 꽝 닫고 나가버린다.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을 가지 않고 졸업하면 바로 취직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고3이 돼서도 공부는 하지 않고 알바에 열을 올리는 중. 29화에서는 샤워하는 모습으로 알몸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수증기로 가려졌지만. 37화에서는 태용이 준 3천만 원 문제로 승천과 이철, 선혜가 다툴 때 막말을 하던 승천을 때리면서 자신들이 자존심 버리면서 일하고 있다면서 부모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이고, 동시에 너까지 자존심 버리지 말고 돈 걱정 하지 말라고 한다. 작품 속에서 외모는 상위10%라고 언급될 정도로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가족을 위해 공부를 포기하고 취직한다, 후에 명문대에 진학한 승천(태용)한테 과외비를 받는 듯? 문기와 결혼해서 자식으로는 외아들인 호진이 있다.
  • 할머니
승천에게 금수저를 판 할머니. 정체가 비밀에 싸여있다. 승천 외에도 여러 사람에게 금수저를 판 적이 있는 듯. 금수저도 그렇고 승천이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사라져있는 걸 봐서 초자연적인 존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단은 삼신할머니로 추측된다.[12] 42화 말미에서 다시 등장한다. '점지'라는 말을 쓰는 걸로 봐서 삼신이라는 것이 확실해 졌으며, 승천이와 오여진이 결혼하면 좋은 아기를 점지해 주겠다고 한다.
  • 황태용
이승천과는 반대로 엄청난 금수저로 태어난 인물이다. 우리나라의 삼성그룹(?) 정도 되는 대기업 회장의 외아들이고 으리으리한 집에 산다. 정략결혼 상대인 주희가 있다. 어머니는 자신을 낳고 돌아가셨다. 승천이와는 반대로 착하고 쾌활하다. 어렸을 때는 자신을 엄격하게 대하는 아버지에게 불만이 많았으나, 갈수록 철이 든다. 만화에 관심이 많으며, 만화가 아빠를 둔 승천이와 단짝처럼 지낸다. 승천이가 다시 금수저를 사용함으로 인해 흙수저 집안으로 가게 되었다. 4년 후에는 만화가 지망생으로 타락한 승천이와는 달리 가난한 집안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했다.
  • 황현도의 아들
키는 180cm로 큰 편에 속한다.성격이 매우 순수하며 엄청난 재벌집 아들, 소위 말하는 '진짜' 금수저이다. 유쾌하고 늘 웃는 성격이다. 만화가를 꿈꾸지만 그림은 무척 못 그린다. 이철의 아들이 되고 본래 기억을 잃었으나 성격은 바뀌지 않고 잘 지내는 편이었다. 어머니[13]가 태용을 낳으면서 사망했기 때문에 생일이 어머니 기일이라 절대 생일 파티는 하지 않으며, 이철의 아들이 됐을 때 유독 엄마인 선혜에게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남아서 울기도 한다. 작중 행적을 보면 승천을 거의 짝사랑하는 수준인데, 3학년 때 그림을 잘 그리는 승천을 본 이후 보물찾기에서도 승천과만 짝을 짓고, 운동회 때 열혈응원하거나 눈싸움을 거는 등 3년간 승천바라기의 모습을 보인 끝에 결국 6학년 때 베프가 된다. 반면 승천은 친하긴 했지만 그의 엄청난 집을 보고 시기하고 질투한다... 안습. 나중에 주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주희에게도 승천 얘기만 주구장창했으며 혹시나 승천이 질투할까봐 여친인 주희의 존재를 그로부터 숨겨왔다고. 이러한 승천에 대한 마음은 중학교 와서도 계속되는데 승천에게 계속 연락을 하다가 그가 계속 씹자[14] 학교까지 찾아올 정도. 승천 집안의 빚을 대신 갚아주려고 하지만 승천이 이 방법을 쓰면 여러 가지 곤란해진다는 점을 냉소적으로 지적하자 할 말을 잃고 떠나는 그의 뒷모습만 바라본다. 우연히 승천이와 다시 만나고 승천과 화해한 뒤로 다 같이 태용의 집에서 캠핑하기로 한다. 그 뒤로 승천의 집에 자주 찾아와서 진짜 가족처럼 지내는 중이다. 이철과 같은 공모전에 응모했는데 이쪽은 붙었는데 이것은 황태용이 재벌가 아들인 걸 알고 주최 측이 붙인 것이었다. 본인은 여진의 집에 있을 때 들이대는 여진에게 전혀 반응하지 않고(오여진을 매우 싫어하는 듯), 이철과 마주치는데 만화를 포기한 것과 대신 꿈을 이뤄달라는 말을 듣는다. 이번 해부터 생일을 챙기기로 해서 납골당에 간 뒤에 승천과 주희, 문기 등이 생일파티를 준비해준다. 주희가 태용이가 바뀌더라도 알아볼 것이라고 하자 키득거린다. 35화에서는, 태용이가 승천이와 함께 생일 선물을 사러 가기로 하고, 승천이네 학교로 가던 중, 승천이를 다굴하고 있던 무인이 패거리를 방문하고 "합의금 얼마냐고!"하며 화를 낸다. 자신의 아버지가 서빈테크 임원이라고 자랑하는 무인이에게 "서빈테크는 우리 계열사 중 한 곳이다."라고 말하며, 무인이를 쫓아낸다. 승천이네 집이 합의금 3천만 원을 물어주게 된 것을 알자 그 3천만 원을 갚아주겠다고 한다. 35화와 36화에서는 그동안 밝게만 보였던 태용이가 처음으로 화 낸 장면이었다. 그리고 3천만 원을 실제로 선혜의 통장에 넣어서 선물로 준다. 선혜가 3천만원을 거절한 후 태용이 아버지에게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대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의 잔소리를 싫어했으나 갈수록 아버지의 속뜻을 깨달으며 철이 들고 있다.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옷을 사드린다.
  • 승천이가 된 태용이
승천이가 금수저를 사용해서 태용이가 승천이와 바뀌었다. 금수저의 효과로 자신의 원래 출신 집안을 잊고 살고 있지만 긍정적인 성격은 변하지 않았는지 승천이, 주희와 같은 대학에 붙었다. 편의점 알바 등을 하며 열심히 돈을 벌며 살아가는 중이다.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는 선혜의 말에 '우리 가족 형편이 나아지고 있으니까 엄마는 아무 걱정 하지 말고 편히 쉬라'는 어른스러운 대사를 날린다. 태용이가 된 승천이가 도와주려 하지만, 미안한 마음인지 거절한다. 대학생이 된 시점에서 실력으로 합격한 인턴 자리를 금수저의 어처구니없는 장난질로 뺏기는 등[15]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건 이렇게 고생하는 와중에 승천을 보며 "금수저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라고 독백한다. 본인이 원래 금수저였는데...바뀌기 전 승천이가 했던 메모를 토대로 작품과 비슷한 만화를 그리는 중인 듯? 그러나 타고난 실력 탓인지 공모전에는 번번이 떨어진다. 주희와 사귀게 되지만 현실적 장벽과 뒤바뀐 태용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한다. 가난에 개의치 않으며 화목한 가족을 보며지금의 삶에 만족하는 모양이지만 금수저 할머니를 만나 금수저를 얻게 되고서는 자기가 원래 태용이었을지 모른다는 의심 등이 겹쳐서 엄청난 고민에 빠진 상태.
  • 황현도
대기업의 회장이자 황태용의 아버지. 대기업 회장답지 않은 깨끗하고 바른 마인드의 소유자. 장차 회사를 물려받을 태용이에게 바른 생각과 바른 성품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무뚝뚝하고 엄격한 아버지이다.
아들에게 엄격하며, 같이 이야기 하거나 밥 먹는 것조차도 별로 한 적이 없다. 아들에게 거액의 용돈을 주는 편인데, 특이하게도 다 쓰라고 주는 게 아니라 나중에 아들이 자라서도 절제하며 쓰는 법을 익히라고. 그래서 승천이가 태용이가 되어 270만 원을 쓴 날 27대를 때렸다. 엄청난 기업의 회장이며 황태용을 낳으며 사망한 아내를 그리워한다. 처음에는 태용이 때문에 아내가 죽었다고 생각해서 모질게 대했다고, 높은 지위에 있지만 의외로 낮은 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태용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대한 편이다. 태용이가 3천만원을 보낸 것을 알고 사적인 친분으로 일을 처리하지 말고 모든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하라고 가르친다. 게다가 태용의 나이에 따라 훈육법을 달리 하는 걸 봐서[16] 아들 교육에 여러모로 신경쓰는 것으로 보인다. 태용의 올바른 성품만 보더라도 가정교육이 매우 잘 된 걸 짐작할 수 있다. 47화에서 타락한 태용이(사실은 승천이)에게 '난 자식 교육에 오점은 없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일침을 날린다. 마음속으로 어린 시절의 태용에게 잘해주지 못한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금수저의 복잡한 작용으로 어린 시절 태용이 기억은 누구에게도 없는 상황.
  • 하미연
태용이 엄마이자 황현도의 아내. 오래전에 태용이를 낳고 죽었다. 꽤 미인이고 밝은 성격을 가졌던 듯하다. 고인이지만, 자신의 납골당을 찾아오는 가족들을 귀신 상태로 맞이해준다. 가끔 왜 이제 왔냐며, 투정부리며, 때리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리 바뀌어도 친아들을 알아보기도 한다.
  • 문기
운전기사. 고아지만 어릴 적 황현도의 도움을 받은 인연으로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태용을 차로 태워주고 학교에 간 사이 부탁 받은 물건들을 사준다. 항상 같은 넥타이만 하고 다니는데 승천이 다시 본래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을 때 새 넥타이를 사주자 감동해서 울고, 그 뒤로는 새 넥타이를 하고 다닌다. 승천이 엄마 기일에 승천이를 위로해준다. 여담으로 실눈캐이다. 4년 후 방탕한 태용이의 모습을 보며 당황하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 하다. 이승아와 결혼해서 102화에 나온 호진이라는 아들을 두었다.
  • 나주희
태용이의 정략결혼 상대. 롯데그룹(?) 정도 되는 대기업 회장의 손녀딸이다.[17] 금수저답지 않게 착하고, 얼굴도 예쁘다. 어렸을 때는 까불대는 태용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서로의 차이점을 좁혀간다. 편의점 음식을 좋아한다. 싸가지 없는 오여진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매력이 많은 탓에 승천이가 주희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승천이에게는 "친구"라며 선을 긋는다. 4년 후, 승천이, 태용이와 같은 대학에 진학했다.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 태용이의 모습을 낯설어한다.
재벌가 자녀이자 태용의 약혼자.[18] 존댓말 캐릭터지만 태용에게 드물게 반말을 쓰기도 한다.(주로 화날 때) 키는 평범한 편으로 159.46cm이다. 어디서 났는지 모를 이상한 연애 관련 책을 들고 다니며 태용의 행동을 그걸로 해석하는 버릇이 있다. 또한 태용의 모습으로 사는 승천이 사주는 소위 말하는 서민 음식인 삼각김밥이라던가 인스턴트 라면 등을 "서민 음식"으로만 여기면서도 맛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승천이 은근히 마음이 생긴 듯. 승천이 보자마자 감탄할 정도로 미인이며, 오여진과 다르게 제법 개념인으로 흙수저에 대한 차별의식이 전혀 없다. 흙수저인 승천에게도 꼬박꼬박 "승천님"이라고 하며 친구건 남친이건 모든 인물에게 님자 붙이면서 승천을 다른 금수저들과 똑같이 대한다. 21화에선 승천의 비밀(오여진 집에 얹혀삼)을 대강 짐작하고 있는 상태에서 오여진의 뒷담화를 듣고, 이에 애매한 상태에서 실수로 허니브레드를 승천을 뒷담화하고 있는 여진의 얼굴에 끼얹는데, 사실은 일부러 그런 것이었다. 승천의 사정도 알고 있었고, 여진의 행동을 보고 일부러 그런 것. 그리고는 승천이 어떻든 신경 안 쓰니까 자주 연락하고 지내자고 한다. 그 뒤로 자주 편의점에 같이 가면서 가까이 지내는 중. 하지만 여전히 주희가 좋아하는 건 태용임이 34화에서 드러난다. 36화에서, 승천이네 생일잔치에 끼어든 오여진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승천이가 40화에서 주희에게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베프"라고 답하고, 승천이가 "그것 말고"라고 하자 분위기를 알아차리고 튄다. 조금 부끄러웠을 듯. 그 후 승천이 문자를 씹고 연락을 피하다가 42화에서 다시 승천이와 원래대로 "친한 친구"로 지내기로 한다. 승천이는 "친한 친구"라는 말을 듣고 주희를 단념한 듯 하다. 승천이에 대해서 그냥 친한 친구 정도로만 생각하는 모양이다. 달라진 태용이의 모습을 낯설어한다. 47화를 보면 주희가 승천이와 친근하게 지내면서 태용이가 질투한다. 태용이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듣고 이에 대해 추궁한다. 태용이가 키스하려 했지만 고개를 돌리면서 피한다. 다만 이건 그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소문+순진한 성격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여진과 함께 있는 태용의 모습을 보고 괜찮은 척했지만 나중에 보면 웃으며 질투의 불꽃을 활활 태우고 있었다.
태용과 승천의 알맹이가 바뀐 이후 혼란스러워하는데 분명 태용(알맹이는 승천)을 좋아한다고 머리는 기억하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승천 (알맹이는 태용)에게 끌리기 때문. 이 때문에 원래 태용이 해주던 머리 쓰다듬을 태용이 된 승천에게 받지만 이게 아니라고 불평하고, 승천이 된 태용이 머리를 쓰다듬자 좋아한다. 머리와 마음이 따로 노는 케이스. 그리고 이를 보고 태용이 된 승천은 혼란스러워한다. 이게 그냥보면 바람피는 것이지만 현실은 사필귀정. 다만 이 주제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는편이라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다만 작중 나타나는 승천이와 태용이의 모습이 전혀 다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거다. (승천이는 전형적인 박력남 스타일이고 태용이는 친절하고 사려 깊은 모습을 보여준다.)
  • 오여진[스포일러]
이승천, 황태용, 나주희와 함께 작중 4각 관계를 형성한다. 얼굴이 예쁜 듯하지만, 싸가지가 없었다. 키는 174cm로 여자캐릭터중 가장 크며 승천이를 좋아하는 듯하다. 작중 타고다니는 차는 포르쉐 911인데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은듯하다.
  • 안무인
이승천 가족이 세들어 살던 집주인 아들. 월세를 못 내는 이철을 비웃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고, 일진들과 어울려 승천과 태용을 삥 뜯기도 한다. 중학생이 되고서도 계속해서 괴롭히려 든다. 결국 3학년 때 승천에게 안하무인 이름값 하면서 이승아에게 성드립 치고 패드립치다 빡친 승천에게 체어샷을 맞고 이빨이 깨지며 대갈빡을 개 밟히듯이 밟히고 결국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와 공부 못하고 붓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있다며 3천만원을 강탈하려 한다. 그 와중에 다른 아이 어머니는 "우리 애가 먼저 잘못한 거"라 말하지만, 이새끼 어머니는 끝까지 3천만원을 강탈 하려고 하고, 강탈에 성공한다. 공부는 눈곱만큼도 안 하는 녀석인데, 아버지가 고등학교 재단의 임직원이라는 이유로 명문고등학교에 합격한다(정유라??). 35화에서 부상당한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이 녀석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괜히 금수저라 떠벌리다가 벌벌 떤다... 그리고 승천이 강하게 말로 밀어붙이자 친구들과 함께 승천을 폭행하려 하는데 합의금을 어떻게 냈는지 물어보지만 지가 또 성드립을 치고 승천에게 강냉이가 털려 나가떨어진다. 승천이를 폭행하려던 찰나, "합의금 얼마냐고"하는 태용이와 마주친다. 태용이를 상대로도 시비를 털려고 했지만, 태용이가 자신보다 더 잘 산다는 것을 알고 줄행랑친다. 42화에서 또다른 흙수저에게 시비를 털려고 하지만, 승천이의 방해로 실패한다. 그날 이후로는 태용이 빽이 있는 승천이를 무서워하는 듯. 이후 성인이 된 승천이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 머리가 정말로 안 좋았는지, 혹은 정말로 게을렀는지, 결국 4수하고 대학진학을 포기했다고. "어차피 내가 건물주가 되면 명문대 다니는 너희들이 돈 갖다 바칠 거"라고 시비를 걸어 승천이의 화를 돋구지만, 3천만원과 빨간줄을 언급해서 막아버린다.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 어머니는 건물주[19] 명백한 금수저이긴한데.. 문제는 비교대상인 다른 금수저들은 0.1~0.01%들인지라 그렇게 안 보인다. 태용의 모임에서 그나마 찌그레기인 신흥 재벌 Q그룹과도 비교대상이 안 될 정도. 기어코 정신을 못차리고, 집 보러왔다는 핑계로 승아를 성추행하려 하자, 이승천과 황태용에게 개박살나고, 황태용의 집안을 듣고는 도망간다. 그 후 승천의 집 건물은 황태용에게 넘어간다. 부모부터 개판이라, 이놈도 그 성격 그대로 물려받은 셈이다. 부모가 조금이라도 정상적이었으면, 이놈의 성격도 달랐을 거다.
  • 오 실장
건설회사 오건설의 셋째 아들. 금수저이며 싸가지가 없다. 선혜에게 흑심을 품는다. 태용이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황현도와는 달리, 여진이에게 금수저로서의 이기적인 마인드를 가르친다. 비리로 위기에 몰리지만, 최측근 부하직원이 다 뒤집어 쓰고 혐의에서 벗어난다.
건설사 사장 아들로, 전형적인 악랄한 금수저 캐릭터. 베테랑의 조태오와 다를 게 없다. 자기 차[20]위로 이철이 떨어져 차가 박살나자 수리비로 1억을 요구한다. 이것 때문에 승천의 가족이 오실장 집 지하에 살면서 일을 하게 되었다. 딸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 대하는 것과 다르게 자기 딸은 꽤 아낀다. 아내와는 이혼했다고. 본명은 오노심이다. 24화에서 우리 집은 동물 키운 적이 없다고 떡밥을 던졌다. 선혜에게 나쁜 짓을 하는데 임자 있는 몸을 밥 먹으러 가자고 꼬시면서 수표까지 보여주며 빈정댄다. 그리고 이철에게 합의금 3천만 원을 빌려주면서 빚이 원상복구된다. 이때 빚을 얼마나 갚았었는지가 나오는데 여러가지로 금액이 까이면서 고작 1년에 천만 원 정도만 갚아나갔던 것이 드러난다. 34화, 35화에서는 회를 먹고 집으로 가는 듯 보이지만 계속 선혜와 있으려 하고 선혜에게 자신의 아내가 되라고 제안을 하지만 거절하고 계속 제안하지만 당연히 까인다. 이 정도면 천하의 개쌍놈이라 해도 무방하다. 36화 막바지부터 37화에서 자기 회사인 오건설의 로비와 횡령 사실이 드러나 언론을 타고 기자들이 몰려드는데, 본인은 냉정히 아무 걱정 없을 거라고 한다.[21] 39화에서 '돈은 피와 같다'라며 이기심에 가득찬 말을 한다. 오 실장 회사의 창업주는 친일파였다고. 오건설의 로비와 횡령에 대해서는 뉴스에서 "오건설 지부의 본부장에 의한 것"이라고 나오는 걸로 봐서 정말로 오 실장 말대로 걱정 없이 끝난 듯하다. 이에 대해 승천은 "그 사람이 다 뒤집어쓴 거 아니냐"고 묻는데 오여진은 대답을 회피한다. 태용이가 된 승천이가 빚 1억을 갚았다. 경영 능력이 영 좋지 않은지 오건설은 작품 속에서 시도때도 없이 위기를 맞는다.
전형적인 악인 캐릭터이지만 동시에 딸바보. 딸에 대한 사랑은 작중 다른 부모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문제는, 그 딸이 금수저로 인해 바뀌었고,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으나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정나라를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로서는 참 불쌍한 사람이다. 게다가 사위라는 놈은 자신을 개무시하니....[22]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오여진이 HDO 황태자와 결혼하면서 위기에 빠졌던 오건설도 구사회생하게 되어, 그 아비인 오 실장도 회사 내 입지가 크게 상승한 듯 하다. 실제로도 결혼식 때 자기가 차기 회장 되는 것 아니냐며 속으로 은근 기뻐했다. 마지막에는 승천이 아버지의 병문안을 찾아왔다. 또 승천아빠 장례식장에 화환도 보내는 등.. 막판엔 승천아빠랑 미운정 엄청 쌓인 그런 관계가 된 듯. 딸을 꼭 닮은 손녀딸 아리도 엄청 예뻐한다.
  • 진성
무인이 같이 어울리던 일진. 항상 스냅백을 쓰고 다닌다. 태용(원래의 승천)이 돈을 뿌렸을 때 누군지 기억하고, 승천이 빽이 있다는 생각에 승천을 건들지 말라고 일러놓았었다. 이것 때문에 다른 애들이 승천을 놔두었던 것. 현재 나이는 중학교 3학년. 승천이 영화관에 여진과 갔다가 마주친다. 여진과도 아는 사이. 여진에게 작업을 걸었으나, 여진이는 바로 찼다. 4년후, 태용이가 된 승천이와 거리질주(?)를 하며 친해진다. 대학 시절에도 여진을 맘에 두고 있어 계속 대쉬해보지만 계속 물만 먹는 중.
  • 예전 금수저 사용자
승천이 영구적으로 부모를 바꿀지 말지 고민하던 13화, 14화에서 등장했다. 험한 일을 하다 한 손이 잘려나가고 거지신세가 된 중년의 사내로, 승천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 할머니를 만나 금수저를 얻었다. 승천과 마찬가지로 흙수저인데다가 심지어 아버지가 성격은 좋은 이철과 달리 폭력까지 휘두르던 쓰레기였는데, 3년 뒤 정 때문에 결국 원래 부모에게 돌아가게 된다. 직후 후회하고 30년 뒤라도 바꾸려고 했지만 이 아버지란 작자가 금수저를 팔아먹는 바람에 30년이 지난 다음 기회가 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 매일 할머니를 찾아가는 중. 고민하던 승천이 금수저 집안 쪽으로 기울게 되는 계기가 되지만... 이철의 사고 때문에 모든 게 바뀐다. 그리고 본인은 드디어 자기가 원하던 대로 30년 뒤의 날짜에 와서 할머니를 만나고, 새로 금수저를 얻는다. 그리고 이때 원래의 태용도 금수저를 얻게 된다.
이철의 아는 동생. 건설업체 하청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철에게 공사판 일자리를 소개시켜준 사람이다. 결혼은 했지만 아내와 합의해서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는데, 내 아이에게까지 흙수저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라는 이유. 합의금으로 곤란하게 된 이철을 술 마시면서 위로해주지만, 결국 애가 생긴 탓에 돈을 빌려주지 못 한다.
  • 정의남
독립운동가의 자손이자 현재의 오여진(원래의 정나라)의 아빠. 독립운동을 하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쏟아부어서 가난한 집안이 되었다. 자신이 가난한 이유를 국가 탓, 아내 탓을 하며 항상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한다. 술을 마시면 강아지 체리, 그리고 딸인 정나라를 상습적으로 때린다. 정나라가 금수저를 써서, 정의남은 정나라의 아버지가 아닌 오여진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런데, 죽을병에 걸려있던 딸이 죽어가는데도 모른 체하자 경찰에 붙잡히는데, 체포되면서 "원래 내 딸은 안 아팠다"며 욕을 한다. 술취해서 아무렇게나 내뱉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딸이 아닌 걸 짐작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 동견
승천의 친구이다. 장래 걱정에 벌써부터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다. 결국 공무원에 합격했는지 9급 공무원이 되었다고 한다. 곧 군대 갈 몸이라고... 동견아버지의 직업은 택시 기사이다.
  • 재돈
승천의 친구이다. 재돈아버지의 직업은 대학교수이다.
  • 조유나
J그룹 회장의 손녀라는 밝혀졌을 뿐 아직 아무런 정보도 없으며 46화에 첫 등장했다. 후에 장원과 결혼.
  • 김혜라
탑연예인 하선정 딸. 아역배우로 46화에서 첫 등장했다.
  • 천장원
오선의원[23] 천만표의 아들로 46화에서 첫 등장했다. 작중 첫 등장 시점에서의 나이는 20살이 된 성인으로 술을 마시고 있다. 무개념들이 넘치는 금수저들 중에서도 오 실장과 더불어 단연 탑급으로 소위 말하는 서민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전혀 없고 선민의식에 가득찼으며, 대놓고 작업 거는 여자가 있음에도 다른 여자들을 몇이나 끼고 시시덕거리는 쓰레기. 또한 단순히 "오피스 로맨스가 하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정당하게 합격한 다른 사람의 인턴 자리를 뺏는 놈이다(위 승천이 된 태용 참고). 그의 아버지는 정계 거물인데 웬만한 금수저들이 다 데꿀멍하는 승천 앞에서도 당당하다. 작중 최고 수준인 승천 집 앞에서 이 정도로 대등한 금수저는 이 놈뿐이며, 오여진도 자신의 집안보다 한참 클래스가 높다는 늬앙스의 대사가 있었다. 아무래도 정계와 재계라도 레벨이 다르면 상하관계가 있을 수 있으니 아버지의 위치나 연줄이 엄청난 듯. 사실 그보다는 그냥 성격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그런 듯 하다. 재벌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현실의 삼성 쯔음에 해당하는 HDO그룹 외동아들과 동급의 금수저이려면 대통령 자식 정도는 되어야 한다. 애초에 첫 등장 때도 승천에게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호들갑 떤 시점에서 이미 본인이 밀린다고 인증한 셈이다.
  • 구검복
승천이 승아에게 소개를 시켜준 금수저 남자. 성인이 되 승천이 사귄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95화에서 겉으로만 잘 지내는 척 가면을 쓰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자들 앞에서만 행동을 조심했다고. 태용이 비위 맞춰주느라 급이 떨어지는 여자를 만나주고 있다는 말에 격분한 승천이에게 얼굴을 맞게 되나, 그 와중에도 "고소는 안 할 테니 태용이한테는 알리지 말아 달라"고 하지만. (가면이 벗겨질까 싫은 듯) 그러나 승천에게 비웃음만 받는다. 구검복이라는 이름은 구밀복검에서 나온 이름인 듯하다. 이 사람이 안 좋은 성격일 거라는 복선은 87화에 나왔는데 Q그룹 회장님 막내라는 사람이 나와서 부자가 아닌 사람은 개떼들이나 더러운 것 취급하는 행태가 나왔는데, 이 Q그룹이 "구씨" 집안이라고 한다.
  • 황아리
금수저를 써서 태용이가 된 승천과 오여진(정나라)의 장녀이며 외모는 오여진(정나라)를 많이 닮았다. 102화에서 첫 등장시 나이는 19살이고, 마지막화에선 21살이다.
  • 황영광
금수저를 써서 태용이가 된 승천과 오여진(정나라)의 장남. 102화에서 첫등장시 나이는 11살이고 마지막화에선 13살이고 마지막화 끝부분에서 금수저를 파는 할머니를 만난다.
  • 천희
승천이로 바뀐 태용이와 나주희의 장남이며 외모는 승천이로 바뀐 태용이를 많이 닮았고 황아리를 좋아하는걸로 보이는 것 같은 묘사가 있었다. 황영광과 동갑이다.
  • 호진
이승아와 문기의 장남. 영광, 천희와 동갑이다.

6. 설정



6.1. 금수저 사용 규칙


  • 같은 나이대의 사람 집에서 사용해야 한다.
  • 3개월, 3년, 30년마다 어느 가정에서 살아갈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첫 번째 선택할 때는 바꿀 아이의 집에서 세 끼를 먹어야 하지만, 두 번째 선택부터는 한 끼만 먹어도 바꿀 수 있다.
  • 3개월, 3년, 30년마다 수저 파는 할머니를 찾아가면 할머니가 수저를 충전해준다. 이 충전은 3개월, 3년, 30년 동안 바뀐 아이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저 파는 할머니는 숟가락만 충전한다. 다만 그것도 그냥 형식적이라고 할머니가 언급한 걸로 봐서는...
  • 금수저를 쓴 아이 외의 다른 아이가 그 수저로 밥을 먹게 되면, 수저의 주인의 수저에 대한 기억을 얻게 된다.
  • 금수저를 써서 한 번 바꾸어버리면, 다시 바꿀 때에도 그 아이와 바꿀 수밖에 없다.
  • 수저 손잡이에는 다음 선택까지 며칠이 남았는지가 표시된다. 이 숫자는 금수저의 존재를 아는 사람만 볼 수 있다.
  • 모든 아이가 금수저 파는 할머니를 만나지는 못한다.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있는 듯 하다.
  • 수저가 파괴되면, 바뀌었을 때의 기억과 추억이 사라진다. 다만, 그 사람 주변에 또다른 금수저 사용자가 있는 경우, 그 금수저 사용자는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 규칙은 오여진의 말에 의한 것으로, 오여진의 말이 참이냐 거짓이냐에 따라서 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

6.2. 추측


  • 수저를 주인인 사용자가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사용할 경우 그 수저에 관한 기억만을 얻게 되는데 태용이가 수저를 사용해서 기억을 얻고도 승천이를 위해 모른 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도 그 집안에서 지내왔던 기억도 생생하기 때문에 그 집안이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승천이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는 제안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이 돌고 있다. 그리고 34화에서 주희가 "승천님이 바뀌어도 저는 금방 찾을 거에요!" 라는 말에 '키득'거렸다. 예전에 태용이와 승천이가 바뀌었을 때, 주희는 승천이가 된 태용이를 몰라보고 태용이가 된 승천이와 룰루랄라 하면서 다녔는데, 태용이는 아마 이것을 생각하며 '키득' 했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태용이가 금수저 사용자는 아니더라도 금수저에 관해서는 조금 알고 있는 것이 확실해졌다. 하지만 49화에서 태용이 독백[24]하는 장면을 통해 그가 금수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내용전개를 통해 3번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 삼신할매 신화를 포함해서 각종 신화에서 염라대왕은 자주 꽃을 먼저 피우는 쪽에게 이승을, 그러지 아니하면 저승을 주는 시련을 주는데, 여기서 자신의 욕심이 지나쳐 다른 사람과 꽃을 바꾸다 저승을 가게 된 사례도 있는데, 이게 현대판에선 금수저로 나온 게 아닌가 추측이 있다. 삼신할매는 탄생신과 가택신을 도맡고 있는데 운명대로 그 가택에 탄생을 시킨 것인데 자신의 운명에 불만이 있는 자에게 시련을 주고 지켜보는 역할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즉 자신의 운명대로 나아가 노력해서 꽃을 피워낸 자에겐 이승의 길을 주고, 그러지 않고 남의 운명을 탐내 바꿔치기 할 경우 벌을 받아 저승으로 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다.
  • 삼신할매 신화를 인용한 만큼, 스토리 후반부에서는 삼신할머니가 중심이 될 수도 있을 듯. 중간에 삼신할매에게 오여진과 이승천이 같이 찾아가자 "둘이 결혼하면 좋은 아이를 점지해주려고 했다"는 말을 해 연애 플래그를 꼽았다. 승천이가 금수저를 쓰고 태용이가 되었음에도 주희와 잘 풀리지 않아 확률이 커지는 중.
  • 작중 금수저를 써서 태용이로 바꾼 승천이의 나이 든 46살 모습이 황현도 회장하고 많이 닮아서 "황현도 회장이 검은머리 태용이의 생물학적인 친부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끝까지 추측으로만 남고 등장하지 않았다. 실제로 작가도 아버지들도 금수저를 써서 바뀌었다는 설정을 구상했지만 결국 넣지 않았다고 한다. 즉 공식 설정은 아니다.
  • 원래의 승천과 황태용의 아버지가 비슷해보인다는 추측과 함께 원래의 아버지가 아니었는가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으로 결론지어졌다. 결국 후기에서 이 부분은 작가가 처음에는 고려하였지만 넣지않았다고 밝혔다. 승천이와 황태용의 아버지가 닮은 건 마지막에 '살아갈수록 닮아간다'라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눈매 등은 일부러 비슷하게 표현했고, 태용이 아버지 머리를 태용이처럼 갈색으로 하자니 회장의 중후함과 안 어울려서 검게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7. 평가



7.1. 호평


결말 직전에는 독자들이 스토리를 질질 끈다고 비평하는 댓글이 달렸으나, 결말 부분에서는 독자들의 호평들이 줄을 섰다. 검승천의 아버지가 검승천의 수저를 사용해 모든 일, 그러니까 검승천이 돈을 좇아 금수저를 사용해 자신과 가족을 버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수저를 녹이지 않고 검승천에게 돌려 주었다가 최후의 순간에 검승천에게 '아빠가 미안하다... 다음 생에는 아빠가 부자로 태어날게.' 하는 장면에서 많은 독자들이 감동을 받은 듯 하다. 심지어 검승천이 가족을 버린 것 때문에 시작한 담배로 인해 맞게 된 최후이다. 그런 아빠의 임종을 맞은 검승천이 달려가며 서서히 작중 묘사됐던, 어린 모습으로 돌아가는 묘사가 압권이다.

7.2. 비판


다이스와 더불어 왜색이 짙은 웹툰이다. 등장인물들이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말투[25]를 쓰고, 감정이나 묘사 또한 일본 캐릭터처럼 극적인 편이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쓰는 '랄까'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일본 만화의 말투임과 더불어 '그런데'등으로 순화 가능한 일본애니 직역말투다. 만화가 직업 특성상 일본의 영향을 안 받기는 힘들다. 하지만 만화가는 창작을 하는 것이지 번역을 하는 게 아니다. 독자들이 '이 만화는 한국 만화다'라고 생각하고 보는 만큼 현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몰입도가 떨어지거나 과장된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데 이를 작가가 전혀 캐치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 [26]
6화에서 승천과 태용이 바뀐 뒤로 태용이 승천의 금수저를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작위적인 면이 있다. 전개 상 필요한 부분으로 보이지만, 남의 가방 안에 있던 수저를 곧바로 꺼내서 자신이 쓰는 것은 꺼려지는 게 보통이지 않은가. 이 전개는 10화 후반부터 11화에서 또 나오는데 이번엔 진짜로 썼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태용의 반응을 보면 몰래 쓰고 숨겼을 가능성이 높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쓴 것이라고 쳐도, 자칫 한번 더 썼다가는 우정이 깨질지도 모르는 판국에 태용의 성격 상 승천이 모른다고 해도 함부로 금수저를 쓰는 일을 할 리가 없다.
그리고 작가가 '''돈 vs 가족 전개를 만들기 위해서 다소 작위적으로 무리수를 남발'''하는 감이 있다. 1화를 보면 본래 승천의 가족은 가난한 것도 있지만 그다지 사이 좋고 화목하다고 할 만한 가족은 아니다. 그런데 승천이 금수저로 태용과 위치를 바꾼 뒤로 너무 훈훈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특히 승천의 가족에서 문제의 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 이철이 올해 들어 생일 케이크 사려고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사주려고 만화라는 꿈도 접고 일을 시작하는 등 갑자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런 점이 11화에서 잘 드러나는데 승천이 금수저를 3번째로 쓰고 태용과 바뀐 날, 승천(원래의 태용)이 이철에게 밝아지고 기운이 나게 해준 덕분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진짜 승천은 화장실에서 혼자 속으로 분노가 섞인 질투를 한다. 그리고 11화 댓글창에는 이런 장면들을 보고 승천을 욕하는 베댓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하지만 저런 행동을 무작정 불효자, 패륜아라고 욕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이철의 말을 달리 말하면 이철이 저렇게 무능력했던 것은 승천 탓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승천 때문에 이철이 저리 되었다거나, 승천의 행동을 무작정 철없다고 치부할 수 없다. 작중 승천의 성격은 상당히 시니컬하고 계산적이며 가끔 애늙은이 같은 모습도 보여주는 등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어린이와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승천의 일생을 보면 왜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지 이해가 갈 정도인데, 승천의 아버지 이철은 승천과 태용이 바뀌기 전까지 10년도 넘게 만화가 데뷔를 하겠다고 가정을 등한시하여 엄마가 가족을 모두 먹여살리는 형편이다. 꿈을 좇는 것이 나쁜 건 아니지만, 자식이라는 또 다른 꿈을 포기하다시피 하며 불명확한 꿈에 매달려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것은 용납할 수가 없는 일이다. '''데뷔를 못하면 그림과 관련된 다른 일이라도 알아봐서 출판사나 회사의 외주나 다른 만화가의 어시스턴트라도 해서 돈을 벌어와야 했다.'''
즉 승천이 저렇게 된 것은 이철의 모습을 보고 불우한 가정환경에 시달리며 자란 영향으로 볼 수가 있다. 승천이 본래 아버지 이철을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게 이해가 갈 정도. 승천이 저리 욕 먹을 일이 절대 아니다. 그런데 갑자기 승천과 태용의 위치가 바뀐 뒤로 이철이 확 바뀌고, 이전에 보여준 행동을 마치 승천의 탓처럼 이야기하니 당연히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작가가 의도한 건 "똑같은 환경에서도 태용은 행복하지만 승천은 불행해한다"겠지만 둘이 처한 상황은 '''실제로 다르다.''' 승천 때와 달리 태용 때는 이철이 정신차려서 일을 함으로 인해 희망이 조금씩 보이던 시점이었다. 승천이 초6, 이철이 10년 동안 웹툰 작가 지망생으로 지낸 걸 생각하면 승천은 '''이철이 일을 하는 꼬라지를 본 적이 없다.''' 게다가 태용은 원래부터 가족의 정을 그리워하던 인물이라 정만은 넘치는 승천의 가족에서 더 행복해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꼴랑 3개월만 지내면서, 그것도 앞서 서술된 것처럼 "긍정적인 모습"만 주로 보던 시점이었다. 아무리 불행한 집안이라도 주구장창 불행만 있는 게 아니라 조금씩 행복이 찾아올 때도 있는데, 태용이 승천의 집에 있을 땐 그게 정점이었다. 또한 승천은 태용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인물인 어머니와 있을 때는 행복해했다. 게다가 승천네 집은 금전적인 문제가 크지 인물들 자체는 굉장히 좋은데, 태용이 있을 때는 금전적 문제로 나락까지 떨어지는 걸 경험하지 못했었다.
결국 태용은 짧은 기간 동안 승천네 집의 긍정적인 면만 최대한 보고 간 것이다. 아무리 태용이 밝은 인물이어도 월세도 못 내는 판에 꿈만 찾는 한심한 아버지만 평생 보고, 그로 인해 원하는 걸 아무것도 못했다면 밝음을 유지할 수 있을 가능성은 적다.
여기에 오 실장이 승천이 엄마를 성폭행하려는 듯한 뉘앙스[27]가 풍기면서 "흙수저와 금수저 사이의 갈등을 너무 자극적으로 묘사한 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개가 좀 느리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건지 작가가 84화에서 "세이브 파일을 갈아엎고 원고를 다시 썼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전개가 반복되면서 독자들을 지치게 하더니, 기어이 86화에 별점 9.00대로 폭탄을 맞았다! 이제 전개는 작품에 평판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큰 문제점이 되었다.
작가가 원고를 다시 쓰고 힘들어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음악가들은 정규앨범의 퀄리티를 위해서 200여 곡을 짜고 다버리고 다시 만들던가 하거나, 같은 네웹의 고수 역시 컨셉에 어긋나거나 틀어진 수많은 미공개 원고들이 있다. 좋은 만화를 만들기 위해서 당연히 노력해야 할 부분을 무슨 니들의 물타기 때문이라며 욕하고 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을 극한으로 몰아가기 위해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엄청나게 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어느 정도는 맞다고 볼 수는 있지만 요즘엔 국가장학금제도, 국가 근로장학생 등 가난한 집을 위한 지원이 있다. 이런 것을 알아본다는 설정만 있었어도 이해가 되겠지만 이런 것을 활용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지나칠 정도로 학대를 하는 면도 있다.

[1] 네이버 시리즈 기준. 청년만화이기 때문에 수위는 15세 이용가 정도로 나온다.[2] 본인의 이름인 성현동의 현동에 숫자 3을 붙인 것이라 한다. 베스트 도전 만화란에 '백설녀와 나무꾼'이라는 도전작을 연재했었는데, 이 당시에는 "스토리 라인과 설정은 탄탄하게 잘 잡혔지만 작화 쪽에 문제가 좀 많다"는 평을 들었으나, 공식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화 문제를 완전히 개선하고 올라온 듯 하다. 해당 작품은 무려 베도란에서 2년 넘는 기간 동안 완결까지 연재되었으며, 이 작품 연재 중에 연재가 시작된 에피소드 칵테일의 여주인공이 이 작품의 여주인공과 비슷하다는 식으로 약간 논란이 되었으나 오히려 이 논란 때문에 해당 작품을 접한 사람들도 많았던 듯. 네이버 아이디가 gp04fb로, gp04fb인 것을 보아 건덕으로 추정된다.[3] 주희네 호텔에서 주희가 자신을 데리고 잔 행동[4] 작가도 작중에서 자신의 그림체를 외계인 같다고 자학하는 대사를 넣기도 했다.[5] 비록 돈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오여진이 승천 본인에 대해서도 꽤 호감을 갖고 (괴롭힘당하는 그녀를 구해주면서 이 감정이 더 커진 듯), 심지어 승천이 꺼지라고 한 여학생조차 "박력 있다"고 반하는 걸 봐서 상당히 매력이 있는 듯 하다.[6] 과로로 인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다행히 오 실장의 차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지게 된다.[7] 이때 계획을 그린 그림을 보면 태용이와 비교해서 잘 그리는 티가 확연히 난다.[8] 그러나 이것도 '난 주희 뺏겨도 상관없어!' 식의 생각일 뿐 그 후로도 주희에게 집착한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자기도 모르는 새 여진이에게로 마음이 옮겨가게 되지만[9] 본인도 수완이 어느정도 있었겠지만 애초에 사업 아이템부터가 명품 대여라는 금수저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다.[10] 이 장면은 후에 회상으로도 여러 번 나온다, 아무래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인 듯[11] 애엄마인데도 길 가다가 헌팅(!)이 들어올 정도이며, 얼굴 보는 사람마다 미인이라고 감탄한다. 작중 승천이 말로는 대대로 내려온 형질이라는 모양인데, 실제로 승아도 똑같이 나이를 안 먹는다..[12] 후기에서 삼신이 맞다고 작가가 밝힘[13] 묘사를 보면 미인에 활달하고 아주 사랑스러운 인물이었던 모양.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아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자주 하곤 했다. 냉혈한에 가까운 황현도 역시 아내를 매우 사랑했으며, 그녀의 기일엔 하루종일 납골당에 있는 등 매우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4] 승천은 금수저를 다시 써서 태용의 부모와 바꿀 생각이 계속 커져서 죄책감에 연락을 씹은 것.[15] (태용이 된) 승천의 친구인 장원이란 개념없는 금수저가 자기가 맘에 두고 있는 여자네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인턴생활하며 오피스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는 어이털리는 이유로 시험도 안 보고 억지로 한 자리를 꿰찼다. TO가 정해져있던 거라 태용은 억울하게 탈락... 더욱 한심한 건 이 장원이란 놈은 합격통보를 받을 때 여자 둘을 끼고 놀고 있었다.[16] 어린 시절엔 엄격히, 중학교 때는 말로 타이르는 등[17] 작중 기업들의 자산 규모가 막대 그래프로 나오는데 HDO그룹은 넘사벽(두 값의 차이가 너무 커서 그래프로 표현되지 않을때 훨씬 큰 값을 나타내는 그래프의 위쪽에 "이 위로는 생략한다"는 의미의 물결표시를 한다. 즉, 작중 등장한 다른 그룹의 자산과 같은 그래프 상으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넘사벽이란 소리), 그 다음으로 큰게 주희의 NA그룹이고 오건설은 NA그룹의 3분의 1 조금 넘는 수준, Q그룹은 이보다도 더 작다. 황태용을 제외하면 작중 가장 금수저.[18] 즉 태용과 미래에 정략결혼을 할 상대.[스포일러] 본래 이름은 정나라[19] 그것도 보통 건물주가 아니라 20대 초중반 아들에게 벌써부터 본인 건물을 따로 사줘 가업(임대업) 승계 교육을 시키는 수준이다.[20] 여담으로 차종은 구형 포르쉐 파나메라[21] 그런데 현실적으로 보면 어지간히 재수가 없지 않은 이상 건설사 오너 가문 정도 되는 집안이 횡령으로 인한 추징금 때문에 몰락하는 일은 없으니 설득력이 있다. 유전무죄도 있고, 설령 거액의 추징금을 때리더라도 보통 비자금을 조성하고, 만에 하나 징역형을 받아도 재벌들은 보통 특별사면을 받는다... 물론 유죄선고까지 가면 살던 동네에서 최소 이사는 가는 등 변화는 불가피하니 오여진이란 캐릭터 자체는 큰 변화를 겪을 것이다.[22] 물론 무시당할만한 짓을 하기는 했다.[23] 첫 등장 당시 오선의원이었으니 현재는 선수가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다.[24] 승천이 금수저에 대해 메모해 놓은 것을 보고 이거 도대체 뭔지 의아해한다.[25] 한국은 인터넷이나 서비스업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상대를 일본사람들처럼 ~님이라 부르지 않고, 미성년자 동급생끼리 존대말을 하는 캐릭터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자체가 동갑 동급생 존대말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암만 존대말 캐릭터가 한국 현실에 있다 한들, 대학생이나 그 이상의 성인 정도이다. 하지만 이 만화는 주연급이 존대말 캐릭터.[26] 이쪽은 그냥 웹상 일본만화 네타 수준으로, 일본만화를 한국어로 직역했다고 봐야 할 정도다. 그냥 백퍼센트 일본어 말투와 캐릭터 스타일로 전체극을 구성한다. 일본만화 스타일 유사성으로 보면 마사토끼에 비해 금수저는 명함도 못 내민다. 금수저가 왜색 느낌의 웹툰이라 한다면 마사토끼 쪽은 그냥 '''진짜 일본인 만화가가 만든 일본만화'''라고 봐야 할 정도.[27] 죽은 아내를 팔아먹어 추억핑계를 대며 "한 번만 식사를 함께 해주면 그 이후론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한다. 사실 거짓말이었고, 식사를 마친 후 승천이 엄마를 호텔로 데려간다. 다행히도 승천이 엄마의 완강한 거부로 시도에 그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