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성

 

일본 만화 《사무라이 디퍼 쿄우》에 나오는 구요중 하나.
미부 일족의 중추에 위치하며 실전 부대를 이끄는 상급전사들로 이루어진 간부들이며 최고 간부들인 태사로 아래에 위치한다. 11권에 나온 무라마사의 말로는 이들은 본디 미부 일족의 족장(홍왕)을 지키는 것이 임무인 친위대이며 족장의 명령없이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홍왕의 실력을 보면 오요성'따위'가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이들의 특징은 목 오른쪽에 한자로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가 그려져 있으며, 저마다 쓰는 특수 능력이 목의 한자와 관련이 있다.
미부 일족의 간부인만큼 실력은 미부 일족이 만든 하급전사 정도에 속하는 전투인형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11권에서 하급전사로 이루어진 자객들을 쿄우일행들이 가볍게 쓰러뜨리지만 그후 나타난 신레이한테 속수무책으로 발린다.
오요성이 전부 쓰러지고 태사로와의 전투가 시작된 시점에서는 급속한 파워 인플레로 인해 오요성의 위상도 급속도로 추락한다. 수장인 타이하쿠와 세이세이 & 사이시는 전투가 끝난 뒤에 바로 사망했고 친메이는 애당초 격이 다른 존재(...)인 만큼, 후반부에 남은 오요성은 신레이와 호타루 뿐이었는데, 특히 신레이는 오요성의 마지막 타자로 나갈때 까지는 후부키에게 '우리 태사로도 쉽게 이길 수 없다'라고 높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이후에 태사로 후부키가 입김을 한번 불어주니까 수룡이 산산히 부셔져버리면서 오요성의 거품을 인증하는 굴욕을 겪고 말았다. 오요성의 상위에 있는 간부인 태사로까지는 모르지만, 태사로들 휘하의 근위병들한테조차 손도 제대로 못써보고 쳐발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습일로를 걷게 된다. 다른 오요성인 호타루는 그래도 스승인 유안을 한 번이라도 이겼지만, 신레이는 스승인 후부키에게 결국 이길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