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익표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오익표는 1888년 6월 8일 충청도 공주목 동부면 옥룡동(현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공주 영명학교 및 서울 감리교협성신학교를 졸업한 후 도쿄로 유학하여 아오야마가쿠인(青山學院)에 재학했다. 1918년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귀국한 뒤 3.1 운동이 발발하자 공주에서 3월 12일과 15일에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한 뒤 일본 경찰에게 쫓기다 상하이로 망명했다. 1919년 4월 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충청도 의원으로 피선되었고, 5월 4일 상해한인청년회(上海韓人靑年會) 내에 청년단을 조직하고 동 통신 부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임시정부를 지원할 것을 결정하기도 하였다.
1919년 5월 6일 제4회 임시의정원회에서 그는 충청도 구급의연금모집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했으며, 8월에는 연해주 소왕영(蘇王營)의 한민학교(韓民學校)에서 조직된 전국청년연합회에서 유영락(柳永樂)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그 자신은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항일운동을 계속하였다. 이후 연해주에서 소성학교(蘇城學校)를 설립 운영하다가 1922년 10월 15일에 병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8년 오익표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