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문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오진문은 1896년 1월 5일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면 중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8월부터 양한위와 함께 임시정부의 군자금모집 및 친일파 폭살계획을 수립하고 대구에서 활동을 전개하다 1920년 7월에 일경에 체포되어 수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23년 4월 10일 오기수 등과 함께 북풍회(北風會)와 연결된 사회 운동 단체로서의 정의사(正義社)를 조직하였다.
1928년 6월에는 대구 달성공원에서 노차갑·곽동영(郭東英)·이강희(李康熙)·문상직(文相直)·유상묵(柳尙默)·장택원(張澤遠) 등과 함께 광동 군관학교에 청년들을 유학시키고, 만주방면의 미개간지를 개척하여 실력을 양성시켜 독립을 실할할 목적으로 비밀결사 "ㄱ당"(ㄱ黨)을 조직하고 대구와 달성군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였다.
그러나 동년 7월 일경에게 체포되어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렀다. 이후 의성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55년 9월 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오진문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08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