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토모히사
1. 개요
전 치바 롯데 마린즈 소속 야구선수이자 현 코치. 2020시즌 롯데 소속 일본인 투수 중 최고령 선수였다.[3]
2. 선수 경력
고등학교 3학년 때 봄, 여름 코시엔에 연속으로 출장했으나 여름 코시엔에서는 1라운드에서 광탈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와세다대학 스포츠과학부에 진학하여 1학년때부터 실전 경기에 등판했다. 대학 통산 51경기 18승 8패 ERA 1.79, 202삼진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으나 프로 대신 사회인야구 토요타로 입사. 여기서 일반적인 프로 지망 대졸사회인 선수들과는 다르게 3년을 뛰고[4]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2라운드로 지명받았다. 이때 회사 동기 오기노 타카시가 드래프트 1라운더였다.
2.1.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010년 4월 23일 불펜으로 데뷔전을 치뤘고, 이틀 후 데뷔승을 거뒀다. 그 후로 2011년부터 1군 레귤러로 진입하여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5]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거두다가 2014년부터 전문 불펜으로 전업하면서 5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거두었다. 커리어하이는 2014년으로 49경기(1선발) 2승 2패 23홀드 ERA 1.94를 기록. 그러나 2018년에는 노쇠화가 온 건지 45경기에서 18홀드를 거두기는 했지만 ERA 5.40으로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2.1.1. 2019 시즌
시즌 내내 2군에서 셋업맨으로 1점대 ERA를 기록하면서도 1군에 못 올라가다가 9월에 1군에 콜업. 근데 두 경기 다 비극으로 끝났다(...) 첫 경기는 연장전에 나와 키무라 후미카즈에게 끝내기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맞고(...)[6] 0자책 패전투수가 되었고, 두 번째 경기는 2회 초 4:4의 상황에서 나와 1이닝 2실점으로 개털리고 패전투수가 된 것이었다. 결국 2019년 성적은 2경기 1.2이닝 0승 2패 ERA 10.80.
커리어로우를 찍었고 나이도 많아서 방출 가능성도 보였으나 살아남았다.
2.1.2. 2020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2군 개막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와 1이닝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내내 1군에 올라오지 못했고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3. 플레이 스타일
최고구속 148km/h에 평균구속 138km/h로 구속은 평범한 편이고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의 변화구를 던진다.
4. 기타
- 탈모가 있는지 머리를 밀고 다니는데 본인 스스로 海坊主라고 자칭한다. 海坊主에는 바다도깨비라는 말도 있지만 坊主라는 말이 빡빡머리라는 뜻도 있어서 바다의 빡빡머리[7] 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된다(...)
- 성은 오타니 쇼헤이와 똑같은 大谷지만 그 오타니와는 가족도 친척도 아니다. 그냥 성이 같을 뿐. 근데 성이 똑같은 오타니가 이도류라는 소리를 듣다 보니 종종 일도류(...)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 격투기 선수 나가시마☆지엔오츠☆유이치로,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와는 고교 동창 사이다.
- 메이저리그에도 관심이 많다는 듯.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엔 나이도 실력도 모자라서 그냥 경기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듯하다.
[1] 스포츠과학부 졸업. 일본은 대학 야구부에 학과 제한은 없으나 보통 스포츠과학부나 인간과학부, 사회과학부, 경영학부 등 문과계열 학과를 선호한다. 간혹 이공계가 보이는데 이 경우는 야구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비선출 학생이나 선출이긴 했어도 야구는 취미,스펙용으로 했던 학생이 대부분.(다나카 에이스케같이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프로에 간 사례도 있지만 이 케이스는 정말정말 극소수다.)[2] 전체 15순위. 추첨으로 뽑는 1라운더 12명을 제외하면 3순위.[3] 2017년 시즌을 끝으로 후루야 타쿠야(1981년생)와 제이슨 스탠드릿지(1978년생)이 팀을 떠나면서 갑자기 팀내 일본인 투수 최고령, 팀내 투수 전체 최고령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러나 2020년 프랭크 허먼이 입단하면서 팀내 투수 전체 최고령 자리는 허먼에게 내줬다.[4] 대학을 졸업한 선수가 사회인야구를 갈 시 다음 해 드래프트에 나오지 못하고 다다음 해 드래프트부터 나올 수 있다. 졸업 유예를 하면 바로 다음 해 드래프트에 나올 수 있지만 대학 졸업반 때 프로에 가지 못한 선수들은 대부분 사회인야구를 가거나 그마저도 못 가면 독립 리그를 선호하지 졸업 유예는 거의 하지 않는다. 졸업 유예자는 대학 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확인 바람.(스가노 토모유키가 졸업유예를 한 사례.)[5] 2011년 34경기 15선발 120이닝 3승 9패 5홀드 ERA 3.38. 2012년에는 42경기 6선발, 2013년에는 14경기 9선발.[6] 좌익수 카토 쇼헤이와 중견수 오기노 타카시의 콜 플레이 미스로 평범한 뜬공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둘이 제대로 부딪혀서 헤롱대는 사이 수비가 늦어져서 타자 키무라가 타석에서 홈까지 들어왔다(...)[7] 마침 팀 이름도 마린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