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식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코치.
前 MVP 원거리 딜러 및 주장, 現 OZ Gaming 코치. kt 연습생 출신인데 스코어를 닮은듯.
2. 플레이 스타일
흔히 오더형 원딜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MVP의 거시적인 메인오더는 맥스라는 것이 정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가 오더형 원딜이라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메카닉이 중요한 원딜은 잘 못하는 반면 마법의 수정화살과 커튼콜의 활용은 LCK에서도 꽤 상위에 들어가는 선수이기 때문이다.[3] 사실 그나마 커튼콜을 잘 활용하는 선수는 세계 최고리그인 LCK에 많다. 하지만 애쉬는 룰러나 크레이머 등 LCK에서 제법 실력있는 원딜들도 절대 픽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수없이 듣는 그러한 챔프이다. 명궁 프레이와 kt 진종오로 불렸던 애로우, 화살 맞추는게 쉽다는 뱅 등 상위권 팀의 원딜들만 잘 활용하는 챔프가 애쉬였다. 이외에 애쉬를 잘 쓰는 챔프는 후반캐리형 원딜의 신성이었던 로컨 정도였으며 애로우와 로컨이 해외로 진출한 시점에서는 뱅과 프레이 외에 귀국한 데프트 가 애쉬의 유틸성을 눈에 띌 정도로 잘 활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언급한 선수들에 비해 매우 부족한 메카닉 때문에 자주 논의에서 제외되지만 마하 또한 의외로 유틸형 원딜러의 궁극기로 한타를 주도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사실 명궁, 진종인으로 불리는 프레이가 현 세대 오더형 원딜의 대표지만 프레이조차 메인오더감은 아니다. 막눈 쏭 고릴라가 아니라 프레이가 메인오더였던 시절의 나진 소드는 나진타임으로 불렸으며 프레이의 기량 또한 저점을 찍었다. 스코어와 같은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면 원딜의 역할은 맵 전체의 로테이션을 읽어내는 것이 아니다. 즉 마하 정도로 한타의 큰 그림을 읽고 주도적으로 판을 설계하는 원딜은 프레이가 그러하듯 충분히 오더형 원딜로 불릴 자격이 있다. 마하가 라인전 밀린다고 까이고 또 까이고 그 망한 원딜챔프로 딜 못넣는다고 또 까이지만 정작 어떻게든 주도권을 잡은 게임은 유틸성을 활용해 제법 잘 굴려간다.
다만 결국 이 선수의 한계는 메카닉이다. 롤챌스 레벨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롤챔스 레벨에서는 분명 약하다고 평가되는 라인전과 무리한 포지셔닝은 전부 메카닉 부족에서 나온다. 프레이 같은 경우도 마하처럼 위험한 포지션을 잡아 짤리는 경우가 의외로 꽤 있는데[4]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카닉이 뛰어나서 스킬샷을 잘 피하고 자기 스킬과 평타는 맞춰서 대박을 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마하는 멀리서 지원하는 것이 아닌 중단거리 맞싸움을 하면 패배하고 짤리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자주 보인다. 요약하면 머리를 몸이 못따라주는 타입. 결과적으로 맥스가 고릴라의 하위호환이라면 마하는 프레이의 하위호환이라고 볼 수 있으며 MVP 봇듀오는 프릴라의 하위호환이 된다.[5] 시즌 6의 롤챔스에서는 분명 까임도 많았지만 이들의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이 위의 3인과 시너지를 이뤄내 성공을 거둔 편. 하지만 시즌 7 초반에는 팀의 허리인 이안마저 무너지고 에이스 비욘드도 미묘하게 메타에 부적응이라서 본인도 장점보다 단점이 압도적으로 더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그나마 중반부터 애드맥스가 분전하고 비욘드가 부활하자 조연으로선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시즌 후반 몰왕검 메타로 원딜의 캐리력이 중요해지자 다시 침몰하기 시작했다. 부족한 피지컬을 보완하기위해선지 3~4코어로 수호천사를 올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이로인해 노딜이 되는경우가 허다하다. 사실 이건 다른 포지션 플레이어들에 비해 원딜들의 역량이 심하게 부족했던 시즌 6의 LMS에서 매우 애용되던 메타로, 마하에 굳이 더하자면 bbq의 고스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원딜러들이 한타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내는 롤챔스에서는 매우 한계가 명확한 편법에 불과하다.
그래도 시즌 7 막판에는 그 성장시키기 어렵다는 메카닉적인 측면에서 성장세를 어느 정도 보여줘서 예전처럼 한끝차로 미끄러지는 장면 대신 제대로 캐리를 하는 장면도 많이 만들었고 시즌 8에 잔류시킬 만하다는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8에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그냥 한타도 못하는데 라인전을 더못해서 한타형, 두뇌파 소리 나왔던것으로 보인다.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자르반 깃발방향으로 점멸써서 에어본을 맞아준다거나 빗나간 조이 수면방울을 이유없이 밟아준다음 풀스펠 다들고 구원킬당하는 모습은 1부리그 레벨에선 절대 나와선 안되는 장면이다. 다만 단점으로 인한 부진이 지속된 끝에 장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마저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것은 이스포츠와 스포츠를 막론하고 흔히 존재하는 현상이다. 시즌 7에 마하가 캐리 코스프레든 뭐든 승리에 기여한 시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에, 그만큼 마하가 장점이 있어도 단점이 너무 뚜렷하고 분명해서 한계가 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애드, 이안, 마하 모두 메카닉이 부족하지만 마하가 압도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승격 당시의 평가였고, 다들 평가가 널을 뛰었지만 결국 애드와 이안은 어느 정도 살아남았고 마하는 실패했으니.
3. 선수 생활
3.1. 2015년
[image]
이전에는 아발란체 클랜의 원딜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당시에는 Moon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했다.
kt 롤스터에 입단했지만 Arrow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챌린저스 리그2에서 모습을 보였었다. 롤챔스 썸머 결승전 인터뷰에 등장해 카운터 펀치를 예고했지만 뱅이 누구냐고 물어보면서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후 계약 종료로 팀을 나간 후에는 MVP에 입단하게 된다.
3.2. 2016년
CJ 출신의 맥스와 호흡을 맞춰 챌린저스의 최강 봇듀오로 평가받았다. 토토로와 호흡을 맞춘 로컨을 라인전에서 이기고 한타에서 뛰어난 딜링을 보여주는 등 MVP의 강력한 전력 중 하나였다. 다만 승강전에서는 상대 원딜러인 쏠을 털어먹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역으로 고전했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매 세트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4세트만은 절묘한 루시안 몸니시에이팅으로 나름대로 세탁을 했다.
하지만 롤챌스에서의 모습에 비해서 롤챔스에서는 큰 비중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후에는 에이스인 비욘드를 중심으로 애드와 이안의 실력이 쑥쑥 느는 와중에 잦은 역캐리를 보여주며 부정적인 의미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봇듀오 파트너인 맥스도 챌스시절의 좋은 평가에 비하면 애매하다는 평가지만 그럭저럭 1인분은 하는 것에 비해 마하는 버스폭행급이라는 인식도 생겼다. 특히 도주기가 없는 시비르를 잡았을 때 OP 가져가놓고도 위치선정이 굉장히 좋지 않은 편.
아무래도 2부리그에서는 프로 연습생 출신이라 솔랭전사들을 데리고 오히려 게임을 주도했지만, 1부리그에 올라와서는 긴장 문제인지 오더분담 문제인지 몰라도 팀원들 중에 경쟁력이 가장 떨어지는 편. 정말로 오더를 하고 있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불가
하지만 2라운드 첫경기인 롱주와의 경기에서는 애쉬와 진의 환상적인 궁극기 사용으로 어느정도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을 들었다. 김동준 해설도 마하의 솔랭 연습량을 보고 칭찬할 정도로 절치부심한 듯 하다.
그렇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불안정한 포지션과 부족한 딜링으로 게임을 계속 던져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3.3. 2017년
초반에는 이안과 더불어 팀의 구멍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듯 했으나, 운영의 중심이 마하에서 맥스로 옮겨져서 운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자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캐리력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스프링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대세픽중 하나인 이즈리얼을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약한 라인전이 강팀 상대로 후벼파이면서 다시 한계가 보이는 중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더니, 현 '''LCK 최하위 원딜'''로 불릴 정도로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
서머 시즌에는 그래도 바루스를 중심으로 어찌어찌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역시나 캐리력만 보면 E8W의 들과 더불어 롤챔스 2약이라는 평가가 중론이었다. 그리고 리프트 라이벌스에서 역대급 노딜로 OMG전 역전패를 유발하고 그 OMG는 한타에서 대만 6위팀 Machi에게 패하면서 이안과 더불어 평가가 바닥으로 추락하였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RNG를 상대로 제대로 각성했는데, 팀이 계속 밀리는 와중에도 상대 주요 챔프를 난전 중에 순간적으로 암살하는 등 평소 기량의 몇배 이상을 보여주었다. 이날 LCK 진영에서 플레이한 4명의 애쉬 중 마하의 애쉬가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가 많다. 과연 이 폼을 롤챔스에 복귀해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볼만 하다. 이후 폼이 올라왔는지 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삼성전에 쿼드라킬을 달성했다!
리프트 라이벌즈를 기점으로 폼이 상승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생존력이 좋은 자야를 잡을 때 안정적인 딜을 넣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4. 2018년
파일럿과 서로 경기마다 바꿔가면서 출전하고 있지만 둘의 장점을 섞어놓아야... 현 LCK 원딜들과 경쟁해볼만한 것이 중론이다. 원딜들의 춘추전국시대라[6] 더 힘들어 질 것 같다.
이전까진 피지컬은 별로 안좋아도 한타 센스나 스킬 적중률이 괜찮다는 평이 있었지만... 올시즌은 점멸로 자르반 깃창을 맞아준다거나 빗나간 조이E를 아무 이유없이 밟아줘서 폭사하는등 안정감까지 잃어버린 상황이라 반등의 여지가 있을까 싶다. 기존 원탑이 떠난 가운데 bbq의 고스트와 함께 최악의 원딜 경쟁을 하는중.[7]
그 이후 파일럿이 각성하고 팀의 성적도 올라가고 있어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출전하지 못하는 듯 하다가 7월 22일 킹존전에서 애드의 건강상 문제로 '''탑'''으로 출전했다. 다만 상대가 칸이라서 두들겨맞다가 패했다.
이후 팀이 강등당할 때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후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코치로 전향했다.
3.5. 2019년
서머 시즌 1라운드까지 코치로 활동했다.
그런데 MVP의 2라운드 첫 경기인 스피어게이밍 전에서 원딜로 복귀했다!
3.6. 2020년
OZ Gaming에서 코치로 활동하다 2020년 11월 30일자로 논산훈련소에 현역입대했다.
4. 기타
2016 롤챔스 섬머 준플레이오프에서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관람하는 게 포착되었다.이에 해설진들은 달달하다고...
kt 시절에 비해 살이 쪄 같은 선수임을 알고 놀란 시청자가 많았다.
별명은 세체엉이다. 세계 최고 엉덩이(마하선수의 엉덩이를 숙소 선수들이 자주때리는데에서 파생된듯) 사실 트위치 스트리밍 중 시청자가 지어준 것.
2017 서머 시즌이 끝나고 자전거를 타며 운동 겸 다이어트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2018 스프링 시즌, 과장이 아니라 정말 못 알아볼 정도로 달라진 외모로 경기장에 나타났다.
같은 선수인 이안을 대놓고 깐 적이 있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경기할 때 오류로 아이디가 '''HaMa'''로 표기된 적이 있다.
[1] 前 Mach[2] MaHa 경력 상금.[3] 물론 아발란체 시절의 코치가 말하길 마하가 원딜 중에 오더를 잘한다고 해서 커뮤니티에 이런 여론이 퍼진 것도 일부 사실이다.[4] 세체원 경쟁자 중에 프레이의 쓰로잉 빈도는 뱅과 데프트는 물론이고 세체원 후보로 언급되지 못하는 애로우보다도 약간 높다. 이를 압도적인 라인전과 스킬샷 그리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캐리력으로 충당하는 것.[5] 맥스의 경우 시즌 7 스프링에 엄청난 뉴메타를 보여주며 고릴라보다 아쉬운 메카닉의 한계를 상쇄할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냈으나 마하는 딱히 그렇지 않다.[6] 7경기가 진행된 시점에서 상위권 원딜들의 이름을 나열하면 프레이, 크레이머, 룰러, 데프트, 뱅이다. 또한 그 밑에도 상윤, 테디라는 실력만 보자면 저들과 종이 한 장이거나 밀리지 않는 실력자들이 있다.[7] 현시점에서 인지도는 고스트쪽이 더 높지만, 그건 마하가 고스트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마하는 팀원들도 같이 망해서 묻히고 고스트는 팀원들이 분투해서 부진이 부각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