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물상지

 

'''고사성어'''
'''玩'''
'''物'''
'''喪'''
'''志'''
놀 '''완'''
만물 '''물'''
잃을 '''상'''
뜻 '''지'''
물건을 아껴서 뜻을 잃는다는 뜻.
서경 여오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은나라 주왕이 달기에 빠져서 주지육림을 짓고 유흥에 빠졌다가 결국 주나라의 무왕에 의해 타도되고 주나라가 건국되었다.
무왕(주)이 천하를 평정한뒤, 여나라에서 큰 개 한마리를 진상했다. 무왕이 이를 기뻐하며 여나라 사신에게 큰 상을 내리자 태보 소공이 간언하기를 "사람을 희롱하면 덕을 잃고(玩人喪德:완인상덕) (쓸데없는) 물건을 아끼면 뜻을 잃는다(玩物喪志:완물상지)"라고 해 소공의 간언을 받아들인 무왕은 진상품을 모조리 제후들에게 나누어주고 정치에 전념했다는 이야기다.
유학자들에게는 금과옥조처럼 내려와 쓸데없는 재물에 대한 욕심을 부리는 것을 경계하는 내용으로 내려왔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성리학 이외의 학문연구는 뜻을 잃으니 안된다는 내용으로도 해석되었다. 개화기 이후로 점점 가치를 잃어가다가 현대에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