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어-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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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문어 맛 좀 봐라! 왕문어-R '''
1. 출시일
2020년 10월 29일 쏘나타 N 라인과 같이 출시 된 R 시리즈의 30번째 카트바디. 원본은 G3엔진으로 PRO엔진보다 낮은 카트바디이기에 이전에 리뉴얼 하였던 HT엔진 왕문어 R을 재리뉴얼 하여 출시되었다.
G3 엔진의 왕문어 카트는 카트라이더 초창기에 거북이와 같이 출시된 크레이지 아케이드 출신 카트바디이자 최초의 아이템 카트바디였으며 가격은 무제한에 25000루찌였다. 지금이야 보너스 이벤트, 루찌 주머니, 다양한 캐릭터와 핸드봉 등을 마구 퍼주니까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보유 루찌 금액이 넘쳐나니 저정도면 사실상 껌값이나 다름없겠지만 저 당시만 해도 획득할 수 있는 루찌는 극악으로 적었던 데다가 보너스 이벤트도 전무했고 루찌 보너스 카드 또한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저 가격도 억소리나는 수준이었다. 어느 정도로 루찌 얻기가 힘들었냐면, '''개인전 1등이나 팀전 승리를 해도 100~200루찌 정도에 불과했으며, PC방 보너스 2배를 보정받아야 그나마 200~400루찌는 얻을 수 있었다.''' 형독이나 긍정인 같은 스트리머들이 괜히 '17000루찌하는 솔리드 R4 타려고 돈 엄청 모아야 했다'란 썰을 그냥 푼 게 아니다. 저 가격대는 40,000루찌의 솔리드 PRO나 루루, 플러버, 레트로, 스쿠너, 인더스트, 인펙터 등등 무제한 아이템 카트바디로도 쭉 이어저왔다.
요새는 구름 아이템이 New 구름으로 사실상 통합이 되어서 고글을 쓰나 안쓰나 지속시간의 차이 정도만 있다 뿐이지만 저 때는 일반 구름과 먹구름이 따로 존재했었으며, 고글을 썼을 때 일반 구름은 아예 투명해져서 앞이 훤히 보이는 데 반해 먹구름은 고글을 써도 여전히 앞을 가려버리기 때문에 왕문어의 존재 가치가 그래도 살아있었던 시기였다.
2. 기능
2.1. 한국
- [구름]을 [먹물구름]으로 변경
- [바나나]를 [물지뢰]로 변경
- 아이템 슬롯 3개(아이템전)
- [물폭탄/물파리] 탈출 시 순간부스터 가능
- 스타트 부스터 강화(아이템전)
- 배틀 모드에서 필살기 슬롯 2개
2.2. 중국
2.3. 대만
3. 획득 방법
2020년 12월 2일까지 상점에서 4900캐시로 구입할 수 있었다.
또한 아이템전을 8판[1] 완주하면 1일치를 보상으로 준다.
'''현재는 어떠한 경로로도 획득할 수 없다.'''
4. 성능
4.1. 강점
기존 왕문어 계열의 먹물구름을 사용하는 기능과 동시에 바나나를 물지뢰로 변경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2] 전형적인 러너용 카트바디로서 고글로 시야를 가리는 효과의 지속시간을 감소시킬 수 없는 먹물구름을 깔고 바로 뒤편에 물지뢰를 설치한다면 좁은 길이나 지름길에서는 거의 100% 확률로 물지뢰를 뒤따라오는 유저가 밟아서 맞게할 수 있다. 더군다나 3슬롯이라 이런 트랩 류 아이템들을 사용하기도 편리하며 굳이 1등이 아니더라도 2~3등으로 달릴 경우에도 이러한 아이템이 나와주기때문에 적재적소에 써먹을 수 있다.
4.2. 약점
러너형 카트바디면서 이렇다 할 방어형 기능이 하나도 없고 하위권으로 쳐지면 이렇다 할 공격형 아이템마저 없어서 선두를 탈환하는게 매우 어렵고 재빨리 탈출이 없어서 물 계열 공격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또한 물지뢰의 경우 잘만 사용하면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물지뢰를 방어할 수 있는 카트바디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하는데 상대편 유저가 골든 페가수스-R, UAG-I 9, 차저 9, 판저 9, 베히모스 X, 황금 달토끼 X등등의 카트바디를 탑승할 경우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속시간도 30초에 불과하여 뒤따라오는 유저가 밟지않으면 30초가 지난 후 바로 사라져버리며 아이템전 고수들은 이미 해당 맵을 다 외워서 주행하기때문에 어디에 장애물이 있고 어디쯤에 트랩 류 아이템이 깔려있는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5. 기타
- PRO ~ New 엔진까지만 범위가 정해져있기에 어쩔 수 없이 HT 엔진으로 리뉴얼된 왕문어로 나오긴 했지만, 아이템 카트바디의 R 시리즈 중에서는 그나마 출시 목적에 가장 걸맞는 카트바디라고 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초창기 시절부터 쭉 이어져 온 만큼 상당히 오랜 전통을 가진 카트바디이기에 이 때 당시에 카트라이더의 계정을 생성했던 유저들에게는 루루, 레트로, 인펙터 같은 카트바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추억이 꽤 깃든 카트라고 할 수 있다. 먹구름이라는 아이템조차 생소하던 시절에 이놈만 시꺼먼 구름이 나오는데 고글을 써도 그대로 앞을 가려 당황했던 기억들도 있을 것이고.
- 왕문어가 HT 엔진으로 리뉴얼된 버전으로 나온 만큼 똑같이 HT 엔진으로 리뉴얼되어서 나온 스쿠너 역시 R 시리즈 아이템 카트바디의 후보로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쪽은 왕문어보다도 훨씬 인지도가 높은 카트바디이니[3] 나오면 유저들에게는 더 반갑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세월이 흐르면서 스쿠너 계열의 전매특허인 "재빨리 탈출"은 이미 수많은 아이템 카트바디들에 주요한 기능으로 적용되어있어서 스쿠너만의 뭔가 특별한 기능을 따로 만들어야 할 지도 모른다. 이미 상위모델인 스쿠너 X가 폭탄 물파리를 들고 나온 선례가 있으며 스쿠너 계열의 리벨런싱 시리즈인 스켈레톤 Z7-R이 우주선 공격을 당하면 부스터를 얻는 기능으로 출시되어 스쿠너 리벨런싱 시리즈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6. 관련 문서
[1] 일일 퀘스트 1단계 - 4회 주행, 2단계 - 4회 완주[2] 먹물구름 아이템의 경우 R4 엔진의 왕문어, PRO 엔진의 대왕문어, SR 엔진의 슈퍼 왕문어, 그리고 JIU 엔진의 왕문어 9 카트바디만 NEW 구름 대신에 사용하는 아이템이다.[3] 스쿠너는 물폭탄이나 물파리 공격을 당하면 빠르게 탈출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그 당시에는 그런 성능을 가진 아이템 카트가 스쿠너 외엔 없었기 때문에 아이템 유저들 쪽에서는 인기가 상당히 좋았던 카트바디였다. 더군다나 스피드 카트바디들 또한 파워 인플레가 진행되기 전 PRO 엔진 시절이라 스피드전에서 스쿠너를 타고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많았다(스피드 카트바디는 플라즈마 시리즈 출시 이전엔 딱히 기능이 없었다. 꼭 스쿠너가 아니라도 그 시절은 아이템 카트바디를 타는 것이 포괄적으로 즐기기 좋았고). 당시엔 50,000 루찌나 되는 거금을 모아서 스쿠너를 상점에서 구매하는게 유저들의 소망이었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