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표

 

1. 서진의 인물
2. 동오의 신선


1. 서진의 인물



王豹
(? ~ 302)
서진의 인물.
순양 사람으로 젊을 때부터 기가 세고 곧은 성격으로 처음에는 예주별가를 지냈고 사마경이 대사마가 되자 왕표는 사마경의 주부가 되었으며, 사마경은 교만하고 방자해 천하의 인심을 잃었다.
사마경에게 각 왕들을 봉국으로 돌려보내 영지에서 천자를 보좌하라는 편지를 보냈는데, 대답이 없자 또다시 편지를 보내 과거에 이상적인 정치를 한 주공단 조차도 권력을 집중시키는 것에 실패해 방백들과 권력을 나누게 했다면서 사마경이 전권을 잡았다고 해서 잘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의 진언을 채용하려면 왕후들을 모두 봉국으로 보내고 황하의 북쪽을 사마영을 방백으로 해서 업성에 머물게 하고 사마경은 완성에 머물러 사방 천 리를 관통하고 백, 자, 남의 작위를 가진 사람을 인솔하고 협력시켜 황실을 지켜내도록 하면서 사마영과 상담해야 한다고 했다.
사마경은 이 편지를 보고 자신에게는 다른 생각이 있다고 답장했으며, 우연히 사마예가 왔을 때 사마경의 책상에서 왕표의 편지를 보고 사마예가 이 편지를 보고 어린 녀석이 골육을 이간시킨다면서 떄려죽여야 한다고 했다.
이에 사마경은 왕표가 주변 사람들을 참소해 의심을 품게 했다면서 채찍으로 때려야 죽여야 한다고 상주했으며, 왕표는 자신의 머리를 대사마부의 문에 걸어두어 사마경을 공격하는 것울 보게 해달라고 요청하고는 살해당했다.

2. 동오의 신선


王表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또는 신(?).
임해군 나양현 사람으로 임해군에서 신이 있어서 자칭 왕표라면서 민간에서 활동하면서 말과 음식은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지만, 형체를 나타내지 않았다.
시녀인 방적#s-2이 있었고 손권이 이숭을 보내 나양왕의 인수를 받들어 맞이하도록 하면서 왕표는 이숭을 따라 나왔으며, 왕표는 이숭과 지나가면서 만난 군수와 현령과 담론하면서 이숭과 그들이 왕표의 의견에 반박하지 못했다.
왕표는 산천을 지나면서 방적을 보내 신들에게 보고하도록 했다고 하며, 251년 가을 7월에 왕표는 손권에게 이르렀다. 손권이 왕표를 위해 창룡문 밖에 진을 만들어놓고 사신을 보내 술과 음식을 여러 차례 가져가게 했으며, 왕표는 홍수나 가뭄 같은 작은 일을 예언해 가끔 증험이 있었다고 한다. 오나라의 여러 장수와 관리들이 자주 찾아와 복을 구하자 왕표는 달아났다.
손권이 왕표를 불러낸 일에 대해 손성은 국가가 흥하려면 백성, 망하려면 귀신에게 듣는다면서 손권의 정치에 대해 비판하고 하늘이 내리는 상서로운 징조를 거짓으로 세워 요사스러운 것에서 복을 구해 망하려는 조짐이 뚜렷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