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부장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라이트노벨 개와 공주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타로카드 외도 점술부, 줄여서 '외도부'의 부장으로, 항상 검은 망토와 검은 고깔모자를 쓰고 다닌며 왠지 말끝마다 '~~거야'를 붙이는 말투를 쓰고 있다. 한동안 일러스트가 없다가 5권에서 칼라로 추가. 언뜻 보기에는 마법선생 네기마!모 여캐 느낌이 든다.
2권에서의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세군에게 저주가 걸려있으니 풀어주는 대가로 키스해달라고 했다.[1] 이유를 묻는 세군에게 그의 입술에 팔걸집의 자리가 걸려있다는 내막을 알려주는데, 이 당시에만 해도 백세군이 어디선가 플래그를 꽂았을 뿐인가 하는 정도로 여겨졌으나 6권의 소개를 보면 '''그녀 나름대로 팔걸집이 되어야만 했던 이유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실 그녀의 정체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측이 있었다. 4권에서 선도부원들이 그녀를 보고 당황해한다는 점이나, 5권에서 백세군이 쾌걸X에게 외도부장 방의 불법침입에 대해 따졌을 때 쾌걸X가 '''"두번째 공..."''' 이라고 말하다가 백세군에게 말이 끊겼던 것. 그리고 이외에도 4권의 인기남 네크워크 집회에서 "공주님이 출전하셨다면서?" → '''"어느 쪽 공주야?"'''라는 대화가 나옴으로써, 홍종에 이람 이외에 '''또 한 명의 공주가 다니고 있다'''는 복선이 깔려져 있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정체가 왕족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돌았는데…

'''진짜로 왕족이었다!''' 이름은 이로. 6권의 표지 주인공이자 선왕의 딸이며 이람의 친구이고, 대한왕국의 왕위계승서열 제 2위라고 한다. 이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왕족의 이름은 외자로 짓는다는 피휘(避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어떤 한자인지는 책이 나와봐야 할 일이지만, 아무튼 흔히 사용하지 않고 쓰기 까다로운 한자라는 점은 마찬가지일듯.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정식명칭은 '''청허무령화란''' 공주. 그리고 개와 공주의 주역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상징 동물은 까마귀로 추정된다. 이람과는 고종사촌이 된다. 사실 선왕이 지금 왕의 아버지라면 이람과 이로의 나이가 맞지 않으니 선왕은 지금 왕의 형(혹은 누나)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공개 이전에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고, 실제 선왕은 현왕의 형으로서 왕위를 양위한 것으로 본편에 서술되어 있다.
친구이자 왕위계승서열 제 1위인 이람의 입지를 위태롭게 만들지도 모른다는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억지로 그녀와 헤어지게 된 모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람에 대한 사랑이 매우 지극한 것으로 보인다.[2] 어릴때 친하게 지내다가 이람이 능력각성한 이후론 만난적이 없다. 남북전(또는 북산전)이 벌어지면서 남산부 용병으로 참전한다. 명분이 사라진 북산부는 전향자가 늘고 국가와 결혼다는 부장 오로라덕에 손도 못쓰고 사라질뻔했다. 오오라가 이람을 북산부에 안 넣었으면 큰일날뻔한 정치적 아이콘.
'''그녀가 학원 내에서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팔걸집의 자리를 목표했던 특별한 사정''' 또한 이람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팔걸집이 되지 못했던 이로는 결과적으로 그녀를 이용하여 예전의 지위를 복권하려는 남산부 잔당세력의 꼬드김(정확하게는 마도형)에 넘어갔다. 사실 이로도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마도형이 북산부가 이람과 백세군이 만나지 못하게 할려고 한다는 말에 속아넘어간 것. 이에 오오라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람을 설득 겸 도발(협박)을 통해 건드리고 결국 백세군을 지키기 위해 북산부의 수장이 되는 것을 선택했다. 이로써 두 공주끼리의 대립구도가 형성되었고, 정치판이 거나하게 벌어지고, 백세군은 또 구른다.
백세군과 함께 목욕까지 하고 함께 자기까지 한다!! 그녀가 백세군에게 접근했던 이유 중 하나는 이람을 도와주고 이람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스스로를 마녀라고 칭하면서 고깔모자를 쓰고 다녔다. 하지만 그런것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백세군을 좋아하게 된듯하다. 자신이 절대로 웃게해주지 못했던 이람을 웃게한 백세군을 깊이 존경, 선망하면서도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백세군 자체에게 깊은 호감을 가지는 듯 하다.
이람과 관련된 것 이외에도 그녀 본인도 백세군에게 도움을 받았다. 이람을 만나려고 학생식당에 왔다가 그녀에게 접근하는 남산부와 보호하려는 북산부가 충돌해서 패싸움이 난 것. 이에 충격을 받고 울기 시작하자 지나가던 백세군이 "애가 울잖아!"라고 화를 내며 그 자리에 있는 전원에게 싸움을 걸었다. 이 싸움은 선도부마저도 개입해 오오라오로라를 떡으로 만들어버리는 일로 학생식당 스매시 시스터즈라고 불리게 되었다.
마도형이 잘난듯이 떠들어댄 출생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다가, 봉명공주(이람)처럼 문을 연것도 아니고 특수한 장치나 능력이 없는데도 마도형이 사용한 사람의 사상(의지)을 간섭하는 기계가 통하지 않았다. 그녀의 어릴때 회상을 보면 좀 문제 있는거 아닌가… 하는 수군거림이 있다. 심하게 천연이라고 보기엔 과해, 어딘가 좀 떨어지는거 아니냐는 말. 마도형은 선왕에게 아이 소식이 전혀 없었는데 왕위에서 물러나자마자 갑자기 애가 생긴게 이상하지 않느냐고 말했었는데 유월린은 불임 여성의 자궁을 빌려 태어난 Design doll이다.
백세군을 좋아하게 된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대시중이다. 로리스러운 외모와 체구와는 달리 거유다.
7권에서는 히로인 체면을 구겨버린 이람과 위예시에 비하면 취급은 나은 편이지만 대신에 비중이 안습이다. 약혼녀의 등장에 충격받고 망연자실해하다가 유월린이 좋을대로 하라니까 아무 생각 없이 좋아하고 하렘 발족 선언에도 제일 먼저 찬동하고 나선 정도. 부차적으로 백세군에게 유월린이 특별한지를 증명해보라는 이람의 억지 내기[3]에서 유월린 편을 들어서 세군에게 데이트 잘하라고 말한 덕분에 백세군과 유월린의 염장 분위기를 끌어내어 다른 히로인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원인이 되었다.
8권에서도 여전히 비중이 적다. 이람과 같이 백세군을 만나러 왔다가 샐러드에게 이람이 털리자 아니라고 반박하는 정도. 이로 본인도 털릴 뻔하다가 백세군이 끼어들어서 불발됐다. 그리고 그대로 페이드 아웃(...).
대신에 7권과 8권 사이의 내용인 외전에서 활약. 남북전을 비롯해 그동안 이람을 위해 수고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여성으로서 봉사하겠다는 오로라를 백세군이 어떻게 거절해야 하나 생각하는 중에 찾아와서 여성으로서 봉사하겠다는 바보를 백세군이 거절하자 유월린이 말했던 심각한 쪽으로 생각하고 분기탱천, 반드시 봉사해야 한다고 명령(이라고 인식)하고 자기도 같이 봉사하겠다고 코스프레를 했다.
9권에서도 여전히 마스코트(...). 뭔가 하는게 없다. 마리아가 태상왕이 이람을 구금했다고 알려주니까 '그럼 내가 할아버지한테 이람을 풀어주라고 부탁하는 거야'라는 상황 판단이 전혀 안되는 말을 하고 있다. 돈가스와 위예시가 함께 목욕중에 난입(돈가스가 이로 집에서 살고 있는 중)해서 '''"왜 예시는 가슴이 없는 거야?"(...)"'''라는 굴욕을 안겨주고 여름이 되면 더워서(어딘가에 땀이 차니) 부러운 거야라고 마무리를 짓기도.

[1] 이때 나온 타로 카드의 결과가 걸작이다. 순서대로 The Tower, The Hanged Man, The Fool이 나왔는데, 이 중 The Tower는 '''파멸, 혼돈, 파국'''을 의미하며 백세군의 과거(그리고 현재)가 역신답다는 것을 말하고, The Hanged Man의 의미는 동료를 위해 교수대에 거꾸로 매달린 남자, 즉 '''희생'''을 의미하며, The Fool은 '''새롭고 밝은 시작, 새 출발'''을 의미한다.[2] 과거에는 매우 사이가 좋았다고 나오니, 이람의 성격상 지금도 여전. 거기에 이로에게 가해진 정치적인 조치 또한 이람의 인간 혐오를 부추겼을 공산이 크다.[3] 유월린이 공주도 세군을 좋아하잖느냐는 얘기를 꺼내면 부정하는 주제에 내기에서 자신이 이기면 세군과 파혼하라고 하고 있다. 명색이 히로인이 이래도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