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교실 살인사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2부작 에피소드. (110~111/2기 9~10)(1998.07.27~1998.08.03/2004.05.23~2004.05.24)
2. 용의자
3. 사건 전개
란은 소노코의 제안에 따라 유명 프랑스 요리사 우에모리 미치의 자택에서 열리는 요리 교실에 등록했다. 코고로는 딸이 늦은 밤에 귀가한다는 소식에 반대하는 마음 반, 그리고 프랑스 요리를 공짜로 먹고 싶다는 마음 반으로 같이 등록해서 따라가게 된다. 그런데 정작 당일 소노코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요리 선생인 우에모리 미치가 엄청난 독설가에다 요리 못하면 혼을 내는 무서운 스승이었기 때문이다. 함께 수업을 들을 수강생들은 미치의 친구, 며느리, 제자들 등 전부 미치의 지인들이었지만 카즈에의 폭로에 의해 이들 모두다 미치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는 것과 미치가 인성이 좋지 못한 인물이라는 게 폭로된다. 특히 카즈에에 의해 미치가 조수의 요리법을 훔쳐놓고도 '억울하면 나보다 성공하던가'라는 논리로 뻗대고 있음이 지적되지만 문하생인 히로아키는 조수인 유코와 미치 사이의 일인데 당신이 왜 끼어드냐며 스승을 쉴드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곧이어 당사자인 우에모리 미치가 도착하지만 미치는 뚱뚱해서 건강이 좋지 못한데다 손님인 코고로 일행에 대해서도 까칠한 모습을 보여준다. 모두가 화장실이나 의상 체인지 등 용무를 보고 난 후 요리 교실이 시작되는데, 란은 과연 까다로운 미치에게조차 칭찬을 들으며 실력을 인정받는다. 한편 요리하는데 방해된다고 일찌감치 딴 방으로 쫓겨난 코고로는 기다리다 지쳐서 담배 피우러 밖으로 나가던 중 정전이 된 것을 발견하고 조수인 유코와 함께 두꺼비집을 확인하던 중, 정전을 인위적으로 일으키도록 설치된 장치를 발견하고 당황한다. 그리고 코난이 교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우에모리 미치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었다! 다들 영문을 몰라 우왕좌왕하던 중 피해자가 '누군가 유리문을 열고 들어와 자신을 찔렀다'고 하는 말을 들은 코난이 피해자의 상의를 들추고 등을 보니[1] 오른쪽 등, 심장 부위에 벌침으로 찔린 듯한 상처가 있는 것이다. 피해자는 급히 호송되고 경찰이 도착해 경찰 조사가 시작되지만 피해자는 병원에서 사망하고 만다. 조사 결과 유리문은 밖에서 열린게 아니라 안에서 열린 게 드러나면서 내부인 소행으로 결론이 나고 일행 모두가 피해자에게 원한이 있다는 게 공개된다. 피해자는 직경 1mm 정도의 가느다란 침에 찔린 지라 현장에 있던 쇠꼬챙이나 얼음송곳은 흉기가 아닌데 바늘을 사용했다면 어떻게 흉기를 회수해 감추었는지가 설명이 안되는 상황이다. 거기다 어두컴컴한 교실 내부에서 어떻게 피해자를 정확하게 찔렀는지도 설명이 되지 않는다. 과연 피해자를 찌른 것은 누구란 말인가?
3.1. 피해자
'''우에모리 미치''' (최연진) : 호흡곤란. 즉사하진 않고 병원에 실려가 죽었다.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범인은 히로아키였다. 동기는 자신이 좋아하는 조수 유코의 요리법을 표절한 피해자에 대한 앙갚음.[3]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스승인 미치의 편을 드는 척했지만 사실 그는 누구보다 유코의 딱한 처지에 분노하고 있었던 것이다. 범행 기일을 일부러 피해자의 베스트셀러 축하 파티 전날로 잡은 것도 이런 연유. 히로아키는 유코에게 이런 동기를 설명하며 사실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고백하지만 정작 유코는 사실 자신도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코는 연애가 아닌 요리에 더 집중해서 미치조차 넘보지 못할 대요리사가 되어 실력으로 복수하겠다는 생각에 히로아키의 마음을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코난은 그녀가 바라던 복수는 이런 식이 아니었을 거라며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복수한 게 아니라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인을 한 거라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러한 돌직구에 히로아키는 자신이 한짓을 깨닫고 고개를 숙였다.
4. 살해 트릭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어둠속에서 살인을 하고자 외국에서 사들인 콘텍트렌즈를 사용해 어둠속에서도 잘보이도록 훈련을 거친뒤 정전을 일어나게 만들면 그 즉시 눈에서 콘텍트렌즈를 빼서 자신이 준비한 흉기를 사용해 마치를 죽인뒤 콘텍트렌즈중 하나를 반죽속에 넣고 나머지 통은 밖으로 던져버렸다.
그가 사용한 흉기는 바로 "바늘" 그렇지만 찌르고, 빼는것에 못할것에 대비해 손에 있는 반지와 바늘에 실을 끼워 문제를 해결한다. 흉기를 사용해서 피해자를 찌른뒤 가스레인지 불로 실을 태운뒤 바늘은 자신의 볼펜심에 넣는것으로 증거를 없앤다.
5. 여담
- 피해자의 아들 역시 해당 사건을 통해 가정폭력 혐의가 까발려졌기에 처벌을 면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