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고세이
1. 개요
일본의 프로야구 투수.
2. 선수 경력
2.1. 고교시절
가나아시농업고등학교 3학년 재학시절 고시엔에서의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도 그럴것이 가나아시농고는 농촌에 있을뿐만 아니라 그동안 별 성적을 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1]
2018년 제100회 여름 고시엔에서 6경기 전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여, 5경기 완투를 하였으며, 6경기동안 무려 '''881구'''를 던지면서 혹사를 당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에이스로서 언더독 모교를 사상 첫 결승전까지 올려놓았지만, 결승전에서는 많이 던져서인지 일본 굴지의 강호인 오사카 토인고교에게 5이닝 12실점으로 무너졌고, 오사카 토인 고교는 후지나미 신타로, 모리 토모야가 배터리를 이루었던 2012년에 이어 사상 최초로 통산 2번째 봄-여름 고시엔 제패(춘하연패)를 달성하는 업적을 이루었다.[2]
2.2. 2019시즌
프로와 대학사이에서 장고를 거듭한 끝에 프로 진출로 마음을 먹었으며, 1순위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에 지명을 받고 입단하였다.[3] 연봉 1000만엔에 계약을 하였으며, 등번호는 에이스의 상징인 18번을 부여받았다.
6월 12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교류전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1자책 4K의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1군 데뷔경기를 승리투수로 장식했다. 자신의 프로 첫번째 투구는 140km 직구.
6월 23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교류전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 5자책으로 강판되었다. 자신의 첫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8월 14일 치바 롯데 마린스와의 퍼시픽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홈런 3개를 얻어맞으며 2이닝 6자책으로 강판되었다. 시즌 2패째.
9월 22일 롯데와의 퍼시픽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이닝 3자책으로 강판되었다. 시즌 3패째를 기록했고 자신의 프로 첫번째 사구(死球)를 기록했다.
시즌 최종성적은 11이닝 ERA 12.27 1승 3패. 프로와 고교의 수준차를 완벽히 보여준 시즌이었다. 고시엔에서 탈삼진을 양산하던 직구 위주의 피칭의 한계를 드러냈다. 하지만 직구 자체는 위력이 있었는데 이를 뒷받침해줄 슬라이더와 커브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과제가 될 듯.
3. 여담
[1] 코시엔 혹사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하즈레로 밀렸다는 오해가 종종 나오는데, 요시다는 여름 코시엔이 되기 전까지는 드래프트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선수 본인도 코시엔 전까지는 무조건 대학에 가려고 했다고 한다. 오히려 그 코시엔 혹사 때문에 지명 순위가 한참 올라갔다고 보는 게 맞다.[2] 요시다 혼자 던져야 했던 가나이시농고에 비해 오사카 토인은 3학년 동급생 투수 카키기 렌(柿木 蓮, 닛폰햄 5라운더), 투수 겸 내야수인 이도류 네오 아키라(根尾 昂, 주니치 1라운더), 대형 좌완 요코가와 카이(横川 凱, 요미우리 4라운더) 등이 골고루 던지면서 피로도를 낮출 수 있었다.[3] 사실 하즈레(처음의 1라운드 지명 추첨에서 밀린 팀들의 추가 1라운드 지명)로 1라운더가 되었다. 원래는 네오 아키라를 지명했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