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켈라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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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핀란드어: Jokelan koulusurmat
스웨덴어: Masskern på Jokela skola
2007년 11월 7일, 핀란드 우시마 지역 투술라 시의 작은 마을 요켈라(Jokela)에 위치한 요켈라 고등학교(Jokelan koulukeskus)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다.
2. 사건
2007년 11월 7일, 범인 페카-에릭 아우비넨(Pekka-Eric Auvinen)은 이미 1교시가 지난 시간인 11시 40분경 학교에 들어가 면허받은 반자동권총으로 여교장을 포함하여 총 8명을 죽이고 1명을 부상입힌 후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아 자살했다. 아우비넨은 그날 오후 10시 15분 헬싱키 대학 중앙 병원에서 사망했다. 또 사건 당시 도망가던 중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것은 핀란드에서 일어난 2번째 학교 총기난사 사건이다. 첫번째 사건은 1989년에 라우만메리(Raumanmeri) 학교에서 14세 학생이 동급생 2명을 사살한 사건이었다. # 또 이 요켈라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카우하요키 학교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범인을 포함해 11명이 살해당했다.
3.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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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페카-에릭 아우비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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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연습 영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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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예고 영상에서
범인인 페카-에릭 아우비넨(Pekka-Eric Auvinen, 1989~2007)은 해당 학교의 재학생이었으며, 범행 몇 주 전부터 "요켈라 고등학교 학살 11/7/2007(Jokela High School Massacre 11/7/2007)"이라는 비디오를 유튜브에 게시했다.[1] 이 비디오에서 아우비넨은 "나는 사회진화론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사회에 맞지 않는 인간들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하며 범행을 예고했다. 또 그는 범행 전 자신의 블로그에 "이것은 나의 전쟁이다. 전세계의 인류, 정부, 나약한 대중들에게의 나만의 전쟁이다. 이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교사에 따르면 평소 아우비넨은 히틀러 등의 사회적으로 대량학살을 주도한 인물들에게 매료되어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아우비넨에게는 전과기록이 없었으며 가정도 정상적이었다고 핀란드 경찰은 전했지만 학교에서는 동양인을 닮은 외모때문에 오랜기간 따돌림을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인은 역사적으로 시베리아에서 유래한 인종과 북유럽의 혼혈로 형성되었기에 외모가 동양인과 비슷한 이들이 간혹 있는데 이들이 종종 따돌림의 대상이 되곤 한다.
학교 총기난사 사건, 학교 부적응, 위험한 사상, 범행 예고 영상 등의 공통점 때문인지 당시 한국 언론에서는 아우비넨을 핀란드판 조승희라고 비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