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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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대 세베리노

'''제72대 요한 4세'''

제73대 테오도로 1세
  • 생몰년: ? ~ 642년 10월 12일
  • 재위기간: 640년 12월 24일 ~ 642년 10월 12일
달마티아에서 출생했다. 교황으로 선출된 당시 그는 로마의 대부제(大副祭)였으므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 짐작된다. 640년 12월 24일에 교황좌에 착좌했으며, 동로마 제국의 황제 대신 라벤나 총독이 대행으로서 이를 승인하였다.
2년여간의 재임 기간 동안 그가 한 일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는 발칸반도에 쳐들어온 슬라브족의 피해를 수습하고, 이들을 개종시키는 것이었다. 슬라브족으로 황폐해진 지역 중에는 요한 4세의 고향인 달마티아 지역도 있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개입했는데. 거액의 자금을 주어 마르티노를 보내 슬라브족에게 포로로 사로잡힌 달마티아인들을 석방시키도록 하는 한편 성유물들을 수습해 로마에 가져오도록 했다.
둘째로는 단호히 단의론을 이단으로 정죄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동로마 제국의 이라클리오스 황제 역시 단의설 신앙고백 문서인 에크테시스(Ekthesis)를 부정하기에 이른다.
셋째로 단의론의 단초를 제공했던 호노리오 1세에 대해 옹호하였다. 호노리오 1세가 그리스도는 하나의 본성을 지녔다고 말한 것은 단지 그리스도 안에 두 개의 상충되는 본성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말한 것 뿐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짧은 재임 기간 중 굵직굵직한 일들을 이뤄낸 요한 4세는 642년 10월 12일에 사망하였으며, 유해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