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1. 개요
올마스터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7권 막바지에 첫등장. 밀레이온과 매우 똑같은 외형을 지녀 일행을 매우 놀라게 하는데, 외형만이 아니라 차크라 패턴까지 똑같다. 영혼과 인격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같은 개체라고 봐도 무방.
놀랍게도 이 녀석은 다른 차원, 평행세계의 밀레이온(이건영)이었으며 일루젼으로 차원이동해 온 것이다. 차원의 사랑을 받아 태어난 다차원의 여행자.
밀레이온과 만난 후 카인에게 납치당해 시리우스와 만나는데, 여기에서의 행동이 가관이다. 시리우스를 보자마자 반했는지 꽃을 꺼내 프로포즈를 한다. 시리우스가 자신은 임자가 있다며 거절하자 한다는 말이 '''"사랑은 움직이는 겁니다"'''였다.[1] 시리우스가 남자라는 걸 알면서도 이러는 걸 보면 취향이 매우 의심스럽다. 물론 욥이나 시리우스 같은 초월체가 되면 성별은 아무 상관 없고 영혼과 정신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진정한 차원을 찾기 위해 여러 평행차원을 여행했으며, 그 여행경험에서 나오는 지식 덕택에 일루젼의 GM(한마디로 12지신)들에게 잡혀가서, 협박에 굴해 부려먹히게 된다. 나중엔 현실에서 밀레이온에게 12지신들 대신 도움을 전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밀레이온에게 역(易)의 문장을 준 것도 이 사람이다. 자신을 부려먹는 12지신들에게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밀레이온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자발적으로 줬다. 그 도움이라는 것도 신이 해주기 어려운 것[2] 까지 해주는 등 정체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커지는데….
이 녀석의 정체는 '''단순한 평행차원이동여행자가 아니었다.'''
창조신의 이면이라 불리는 아수라의 화신이나 대리인이라고 할 수 있는 '''아수라의 주시자'''인 것이다.[3] 한석구가 만들어낸 생물병기 연구소장을 말그대로 세상에서 존재자체를 지워버리고, 핸드린느, 한석구, 밀레이온의 3파전에 끼여들어 핸드린느를 수집품으로 만들고, 한석구와 밀레이온을 지워버리는 사기적인 능력을 보여주는데….
그러나 밀레이온이 검신 라일레우드 및 카이더스의 도움으로 돌아온 후 그 과정에서 자각하면서 그의 카운터격 존재[4] 가 되어버린다. 니르바나급 차원을 이용한 차원단절로 버텨보지만 치천에 얻어맞아 쓰러진다.
생사의 기로에서 주시자로써의 본신인 일월성신의 화신체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마왕 권형준이 급히 화신체 소환하는 틈을 타서 일월성신의 화신체를 빼앗아 버려서 그 대용으로 퀴클롭스와 융합해 버렸다.
그후 지구를 날려 버리려고 하는 등 최종보스 같은 위상을 보여주긴 했는데… 기간테스로 대기권을 뚫고나올 정도로 거대화한 밀레이온이 자신을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준 라일레우드의 힘을 빌어 시전된 천심도의정을 맞아 완전히 소멸되어 버린다. 그리고 이것이 다크와 카인의 최종적인 목적[5] 이었으며 욥이 소멸하자, 아수라는 단순히 주시자 선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 밀레이온을 자신에게 불러오게 된다.
[1] 거기에 대한 시리우스의 답은 '''"저는 움직이지 않습니다"'''.[2]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서울에 친 마족에 대한 결계.[3] 사실 욥이 맨 처음 등장했을때의 모습, 아니 역의 문장을 줄때까지만 해도 이런 기미는 전혀 없다. 핸드린느를 최종보스로 만들기 애매해지는 설정을 변경해서 이렇게 만들어낸걸로 보인다.[4] 옵의 언어는 세계에 직접간섭하기 때문에 세계에 속한 자라면 그 누구도 그걸 거스를 수 없다. 그러나 밀레이온의 영혼은 지금 세계 이전부터 존재하던 영혼이기에 말하자면 세계 밖에 있는 존재고 덕분에 그의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5] 원래목표는 핸드린느였지만 중간에 핸드린느가 개심한 덕에 결과적으로 욥이 최종보스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