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1. Asura
2. 동명이인 및 캐릭터
2.1. 공작왕의 등장인물
2.2. 파이널 판타지 4의 등장인물
2.3. 올마스터의 등장인물
5. 유희왕의 스피릿 몬스터


1. Asura


[image]
阿修羅
불교에서는 힌두교에서 불교로 귀의한 혹은 귀신이다. 인도 신화에서 아수라라는 이름은 특정한 개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종족명이다. 각각의 아수라는 당연히 자신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1] 위의 이미지처럼 흔히 알려진 머리 3개 달리고 팔 6개 달린[2] 요괴가 아수라이다.
베다 시대에도 아수라에 악마나 악신이라는 의미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베다에서는 어떤 신은 '위대한 아수라'라고 부르는가 하면 다른 신은 '아수라의 학살자'라며 찬양하기도 하는 등 다소 용법이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아수라의 특성 자체에 이중성이 강하기 때문에 쓰려면 얼마든지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쓸 수 있다.
고대 이란어의 아후라(ahura)와 연관이 깊다. 아후라(ahura)는 고대 페르시아의 신으로,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자비롭고 착한 신으로 받들어진다. 범어의 soma가 고대 이란어에서는 haoma로 짝지어지는 것을 보면, s와 h가 서로 대응한 듯하다. 앗슈르가 어원이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이다. 원시인구어의 공통어근 ansu에서 갈리진 듯 보이며, 북유럽 신화애시르 신족 명칭에 있는 '아사' 또한 같은 어근에서 갈라진 듯하다.[3]
보통 부정형 a와 신이란 뜻인 sura가 합쳐져 신이 아닌 존재=악마인 아수라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이는 고대부터 어원학이 발달했던 인도에서 자신들의 신앙에 맞추어 언어의 뿌리부터 개조해버린 것이라고 한다.그 이전에는 아수라란 뜻은 그냥 신이었다고. 베다에서는 바루나, 루드라, 아그니, 미트라, 소마, 디아우스 등 다수의 네임드 신이 아수라라고 언급된다. 심지어 디아우스는 데바 신족의 대표자라 할 수 있는 인드라의 아버지다. 덤으로 데바와 디아우스 또는 드야우스는 어원이 같기도 하다.[4]
상기했듯 어원이 조로아스터교에서의 선신 아후라 마즈다와 같다. 아후라 마즈다가 힌두교에서는 졸지에 악신 아수라로 등장하는 것에는, 고대 인도유럽어족의 분열로 아수라를 받들던 이란 계열과 데바를 받드는 인도 계열이 갈라져서 서로 싸웠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인도유럽어족이 캅카스 산맥 근방에서 발원해 퍼져나갔을 것이라는 게 정설임을 고려하면, 처음에는 아수라 계열이나 데바 계열이나 원래 같은 신앙 내에서의 다양한 신족들이었지만 이란 지역에서는 아수라 계열을 데바 계열 보다 선호했고, 반면 이란 지역에서 인도 지역으로 이탈해 이동한 세력은 데바 계열을 더 선호했다가, 각 집단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충돌들이 신화에 반영되어 서로 선악이 뒤바뀐 형태의 분화된 신화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데바(deva)가 인도에서는 신을 뜻하는 반면, 이란에서는 다에바(daeva)라는 어둠의 정령들을 가리킨다.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아베스타에서는 문명과 농경을 찬양하는 반면, 힌두교의 경전 베다는 유목민의 생활사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농경민과 유목민의 갈등이었을 수도 있다.
인도 신화에서 아수라와 데바의 대립은 어떻게 생각해도 데바 측이 먼저 잘못을 저지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대립에서 데바 측이 아수라 측에 잘못을 저지르고 아수라 측에 정의가 있다.[5] 오히려 데바는 하는 짓도 상식 이상으로 비열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수라의 결점은 '정의롭지만, 융통성도 자비심도 없어 잔혹하다'는 것이다. 그 반면 데바는 비열하지만 융통성이 있어서 인간이 구슬리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인도 신화에서 데바 측이 항상 아수라에게 이겨야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그것이 '우주의 질서'이기 때문이다. 설사 아수라의 승리가 아수라의 지혜로움 때문이나 데바의 잘못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비슈누시바 등이 반드시 개입해서 그 결과를 데바의 승리 쪽으로 뒤집어놓는다. 반대로 아수라의 존재 역시 '우주의 질서'의 일부이기 때문에 아무리 데바의 승리가 결정적이더라도 아수라를 완전히 없애거나 아수라의 지위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는 없다.
불교에서는 종족으로서의 아수라는 팔부 중의 하나이며, 육도의 하나인 아수라도(阿修羅途)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혼란의 세계이다. 아수라장과도 관련이 있다.
불교에서 주로 아수라의 왕은 범천, 제석천과 싸워 정법을 망치려 하는 존재로 불린다.출처 동시에 제석천등처럼 불법의 수호신인 아수라들도 있다. 여러모로 양면성이 그대로 전해졌다.
일본에서 아수라는 상당히 유명한데, 사무라이 문화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양면성을 지니고 데바들에게 싸움을 걸다 패배하는 전신(戰神)으로서의 아수라와 석가모니의 제자 중 앙굴리마라[6]의 전승이 섞이면서 "살생을 저지르더라도 공덕을 닦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식으로 받아들여진 결과이다.

2. 동명이인 및 캐릭터



2.1. 공작왕의 등장인물


공작왕을 감시하는 부족인 그루카족 출신 소녀로, 마신 아수라의 환생. 대악신 공작왕 부활의 열쇠를 쥐고 태어났다는 운명 때문에 일족에 의해 사막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육도중의 대성환희천에 의해 풀려나고 공작과의 만남을 계기로 감화를 받아 개심한다.
이후 공작의 파트너 비슷한 위치가 되며, 작품 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1부 말미에서 천사왕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영혼을 잃고 빈 껍데기가 된 공작의 영혼을 다시 불러오고, 봉황과 최후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공작을 도와 다시 현실 세계로 불러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최종편에서는 공작과 맺어졌다.
후속작인 퇴마성전에도 출연하였으나, 비중이 갈수록 줄더니 천률신의 내고야 습격 이후로는 왕인환(오니마루), 자공과 함께 생사불명 처리.
히로인이므로 애니메이션에도 당연히 등장하지만, 얼굴 생김새와 머리색등이 작품마다 전혀 달라서 캐릭터의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비디오 더빙판에서 성우는 송도영.

2.2. 파이널 판타지 4의 등장인물



2.3. 올마스터의 등장인물


자세한건 아수라(신드로이아 연대기) 항목 참조.

3. 동음이의어·다의어



3.1. 게임엔진


소프트맥스에서 마그나카르타를 제작하는데 이용한 자체 제작 게임개발 엔진. 언리얼 엔진의 공개 소스를 상당부분 따왔다고 한다.
2009년 8월 15일에 있었던 마그나카르타 2 개발자 팬미팅에서 최연규 이사가 아수라 엔진이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사용되고 있음을 밝혔다.#

4. 한국 영화


비트, 감기의 김성수 감독 연출의 범죄액션 영화. 아수라(영화) 문서 참고.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등의 화려한 배우진으로 기대를 받고있다. 근데 저 캐스팅으로도 관객들의 엄청난 혹평과 입소문으로 개봉 초기부터 지지부진하더니 결국 손익분기도 못 넘었다. 대체적으로 관객은 혹평을 평론가는 호불호는 갈려도 나름대로 준수한 평을 줬으며 컬트 팬들도 생겨났다. 어쨌든 대중과 평론가의 반응이 좀 많이 엇갈린다.

5. 유희왕의 스피릿 몬스터


스피릿(유희왕) 문서의 3.4.1 문단 참고.

[1] 기존 내용에는 비로자나불이 아수라 출신이라는 내용이 있었지만,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어떤 불교사전에서도 비로자나불이 아수라 출신이라는 이야기는 없다.[2] 이 형상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인 삼면육비(三面六譬)라는 표현은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몫을 해낸다는 비유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3] 인도유럽어족 언어는 크게 둘로 구분한다. 켄툼(centum) 어군과 사템(satem) 어군인데, 각 어군에서 숫자 100을 가리키는 단어를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우리가 아는 중요한 서유럽어는 모두 켄툼 어군이고, 범어와 고대 이란어는 사템 어군이다. 분포면적은 사템 어군이 훨씬 넓다.[4] 그리고 쉽게 알수 있겠지만 그리스어 제우스와 라틴어 Deus와도 어원을 같이한다.[5] 그러므로 정의로운 아수라, 힘이 강한 데바라고도 한다.[6] 본래 이름은 생명을 해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아힘사카이며, 명문가의 아들로 선량한 인물이었으며 좋은 수행자였으나 실력이 뛰어난 그를 시기한 다른 제자들의 사주를 받은 애첩의 모함에 속아넘어간 스승에게서 "백 명의 사람을 죽여서 손가락을 잘라 목걸이를 만들어 오면 법을 가르쳐준다."는 말에 속아 아흔아홉의 사람을 죽여 손가락으로 목걸이를 만든다. 이 탓에 근방에는 힘사카, 또는 손가락 목걸이란 별명의 앙굴리말라로 불리나 백 번째 손가락을 채우려 할 때 석가모니를 만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석가모니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훌륭한 아라한이 되었으나 죽은 아흔아홉 명의 일로 원한을 품은 사람들에게 돌과 몽둥이로 얻어맞았음에도 그들을 원망하지 않고 조용히 기원정사로 돌아와 석가와 문답을 하며 깨달음을 얻고 그대로 열반에 들었다.[7] 이름이 아수라(阿修羅)이다.[8] 자세한 사항은 아수라 참조.[원작후반부내용] 김수현에게서 수라마창을 양도 받은 이후에 자신의 본래 운명이었던 아수라로 각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