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무도

 

용인대학교 무도학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서 2001년에 만든 창작무도. 격기종목, 특히 유도로 유명한 용인대 특성을 살려서 각 격투기의 특징을 합친 무술로, 좀 더 호신술에 적합한 실전 지향적인 무도를 모토로 삼는다. 그래서 일반적인 스포츠 무도에서는 금지된 급소 가격과 같은 기술을 포함하였다. 기술적으로는 태권도 + 유도 + 합기도의 성격이 강하다. 녹색 도복을 입기 때문에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용인대 출신들을 통해서 도장이 생기고, 여러 대학교의 사회체육학과나 경찰경호, 무도학과 등에서 용무도 수업이 생겨나면서 점차 세력을 늘리고는 있지만 신생 무술이다 보니 아직까지는 인지도가 많이 부족한 듯하다.
특이하게도 인도네시아에서 굉장히 영향력 있는 무술이다. 인도네시아군 군용무술로 육군사관학교, 전 육군부대에 보급이 되었을 뿐더러, 대통령 경호실에서도 배운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인도네시아 육군참모총장배 시합이 열리는가 하면, 시합수준도 꽤나 높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