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image] '''유도'''
'''J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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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치기를 시도하는 유도 선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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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기를 시도하는 유도 선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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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기를 시도하는 유도 선수[3]
'''스포츠 정보'''
'''종류'''
'''격투기'''
'''공격 방식'''
'''그래플링'''
'''공격 강도'''
'''풀컨택트'''
'''종주국'''
'''일본 [image]'''
'''원류'''
'''천신진양류 유술, 기도류 유술'''
'''올림픽 채택 여부'''
채택됨 (2020년 기준)
1. 개요
2. 역사
2.1. 유도의 영향을 받은 무술
2.1.1. 고전 유도(칠제 유도)
3. 특징
4. 규칙과 판정
5. 등급
6. 대한민국에서의 유도
7. 이종격투기
8. 종합격투기
9. 기술
9.2. 굳히기
9.2.1. 조르기
9.2.2. 꺾기
9.2.3. 누르기
9.3. 금지 기술
10. 선수
10.1. 국내
10.2. 국외
10.2.1. 일본
10.2.2. 기타
10.3. 나무위키에 작성된 유도를 배운 유명인사
10.4. 대중매체에서의 유도
11. 픽션에서 유도를 사용하는 캐릭터
11.1. 대전액션게임에서 유도를 사용하는 캐릭터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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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柔道(じゅうどう J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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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것은 부드러운 것이고, 부드러운 것은 빠른 것이다."'''

마에다 미츠요

'''礼に始まり礼に終わる。'''

'''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 (禮始禮終, 예시예종)'''

'''柔よく剛を制す。'''

'''부드러움이 능히 굳셈을 이긴다. (柔能制剛, 유능제강)'''

유도에서 가장 핵심적인 두 글귀

유도(柔道, じゅうどう)는 메이지 시대때 가노 지고로가 일본 고류 무술들을 바탕으로 창시한 일본의 무술이다. 상대를 타격하지 않고[5] 맨손맨발을 이용하여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던지는 메치기 기술을 이용해서, 혹은 상대의 상반신을 눌러 움직이지 못 하게 하는 기술인 누르기, 목을 졸라 고통을 주는 기술인 조르기, 그리고 관절을 꺾어 고통을 주는 기술인 꺾기와 같은 굳히기 기술을 이용해서 제압하는 그래플링 계통의 무술이다.
한자로 柔道(부드러울 유, 길 도), 영어로 풀면 'Gentle Way'인 만큼 부드럽고 유연한 운동이다.[6] 기술로는 크게 메치기[7]와 굳히기[8]가 있다. 서로 던지고 던져지는 무술인 만큼 낙법이 굉장히 중요하다. 입문자는 낙법을 잘 배워둬야 나중에 부상당하지 않는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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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도[9]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
1882년 가노 지고로(嘉納治五郞)가 창설한 '''강도관(講道館, 코토칸) 유술이 기원이다.''' 가노 지고로는 여러 고류 유술들을 참고하였는데[10] 그 중 본인이 익힌 유파인 '''기도류(起倒流, 기토류)'''[11]의 메치기, '''천신진양류(天神眞楊流, 텐진 신요류)'''의 급소 지르기와 굳히기 기술들을 중심으로 하여 초창기 강도관 유술을 정립하였다. 또한 가노의 유도는 심신을 단련하는 데 목적을 둠으로써, 승패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유술들과 차별성을 두었다. 현재의 유도는 메치기 위주의 그래플링 무술이지만, 초기의 유도는 치기와 차기를 모두 허용할 정도로 실전성이 높은 무술이었다.[12] 처음 시작은 다다미 12장 크기 정도의 도장에 관원은 9명뿐인 작디 작은 유파에 불과했었다. 초창기에는 천신진양류 유술 도장들과 계속 교류하면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었다. 강도관 유술은 후에 일본 전역에 유명세를 떨친뒤 규모가 커지고 유도로 이름이 바뀐다.
가노 지고로는 이길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흡수한다는 철학으로, 각종 유파의 유술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였다. 비인간적인 살상무술이라고 천대받았던 가라테의 전수자[13]를 직접 도장으로 초청하여 세미나를 열 정도. 거기다 다른 유파에서는 비급에 해당하는 술기를 지도 과정의 앞부분에 전진배치하는 '''파격적인 커리큘럼'''과 '''자유대련 시스템의 도입'''[14]으로 인하여, 유도는 각종 고류 유술을 제치고 일본 유술계를 제패한다. 그 때문에 유도는 다른 고류 유술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15] 가노는 이러한 살인무술에서 점차 실리에 맞지 않는 기술은 버리고, 여러 기술을 조합해 유도의 고유적인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고, 곧 '유술'에서 '유도'로 이름을 고쳤다. 즉 사람 죽이는 기술에서 스포츠로 변신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진짜로 사람을 불구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은 계속해서 봉인한다. 버티면 무릎이 박살나고 안 버티면 뒷통수가 깨진다는 가위치기가 일례.[16][17][18] 가노는 1909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IOC 위원이 되었고, 유도는 1964 도쿄 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다.

2.1. 유도의 영향을 받은 무술



2.1.1. 고전 유도(칠제 유도)




2013년 칠제 유도 대회[19]
가노 지고로가 기술체계를 처음 정립한 시기의 유도는 지금의 올림픽 스포츠로서의 유도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다. 당시의 룰은 현재의 브라질 주짓수처럼 그라운드[20] 위주의 플레이도 폭넓게 허용하였다. 그래서 지금은 허용되지 않는 풀링가드[21]가 당시에는 허용됐다.
그런데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는 이렇게 지루한 경기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도 주짓수 경기가 지루하다는 얘기를 듣는 판에, 세계에 유도를 보급해야 하는 입장에서 난해한 그라운드 공방이 인기상승에 도움이 될 리가 만무하다.
그래서 스펙타클한 메치기 중심으로 룰을 손보면서 현재의 스포츠화된 유도가 된 것이다. 이미 1899년도에 대일본무덕회가 만든 유술대회 규칙에 '유술대회의 취지는 입식 및 그라운드 공방을 골고루 시험하는 데에 있으며, 멀찍이 떨어져서 접전을 피한 채 눕거나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버티는 등의 행위는 이 취지에 어긋나므로 심판이 재량껏 주의를 주어야 할 것이다'[22][23]라는 구절이 나오는가 하면, 20세기에 들어서는 메치기에 연이은 그라운드 진입이 아니면 '지도'[24]를 받는다든지, 그라운드 공방이 일정 시간 이상 진전 없이 늘어지면 심판이 임의로 세워줄 수 있다든지 하는 규칙들이 도입된다. 이런 룰 개정에 반대하여 계속 종래의 룰을 유지한 것이 고전 유도다.
고전 유도는 오래됐다는 클래식
[古典]
의 뜻이 아니라 고등전문학교
[高專]
에서 하는 유도를 뜻한다. 현재는 이 고전 유도가 칠제 유도(七帝柔道, 시치테이쥬도)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7개 옛 제국대학 즉 홋카이도대학, 도호쿠대학, 도쿄대학, 나고야대학, 교토대학, 오사카대학, 규슈대학이 참가하는 대회가 매년 치뤄지고 있다.[25][26] 재밌는 점은 이 대회 시합 비디오를 보면 브라질 주짓수 시합과 그 양상이 꽤 비슷[27]하다는 점이다. 칠제유도에서 초창기 유도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짐작이 가능하다.[28]
고전 유도에서 이기는 방법은 한판 밖에 없으며, 유효 등의 하위 점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강도관 유도에서 적용되는, 2개의 절반을 받으면 한판으로 인정되는 '절반 합쳐서 한판'은 존재하지 않으며, '절반'은 점수와 같이 부여된다. 즉, 한판이 선언되지 않으면 절반을 더 많이 보유한 선수가 승리한다.[29] 한판은 상대를 등이 바닥에 전부 닿게 빠르고 강하게 메치거나, 상대의 팔을 꺾어 항복을 받거나, 목을 졸라서 항복을 받아내면 선언된다. 메치기 시 다리잡기는 허용되며, 선 상테에서 바로 누워 굳히기로 들어가는 행위(引込, 히키코미.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는 '풀링 가드'라고 부름)도 허용된다. 앞서 서술되었듯 굳히기 공방이 계속되어도 스탠딩 선언은 되지 않으며, 굳히기 중 경기장 밖으로 이탈해도 경기를 잠시 중단시킨 후 심판들이 선수 두명이 붙어 있는 상태 그대로 매트 가운데로 끌어 놓고 경기가 재개된다.

2.1.2. 브라질리언 주짓수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기본 뿌리는 유도로서, 강도관 유도의 창시자 가노 지고로의 초대 제자였던 마에다 미츠요가 브라질에서 가르친 것이 시초다. 현대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유도의 굳히기 기술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그라운드 기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그래플링 무술이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시합에서 유도와 가장 다른 점은 그라운드 공방에 들어가도 스탠딩 선언이 없으며, 메치기가 잘 들어가면 한판으로 끝나는 유도와 달리 테이크다운이 아무리 잘 들어가도 2점으로 그친다는 것이 큰 차이점 중 하나이다. 자세한 것은 브라질리언 주짓수 문서로.

2.1.3. 삼보


삼보는 빅토 스피리도노프와 와질 오세코프라는 두 유도가가 공산 혁명이 일어난 후 유도 수련도 덩달아 금지되자 러시아 지방에서의 격투술을 합쳐 만들게 된 무술이다. 오직 메치기, 누르기, 그리고 상체 관절기만이 허용된 스포츠 삼보와, 조르기는 물론 타격에 하체 관절기까지 허용된 컴뱃 삼보, 이 두 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자세한 것은 삼보 항목으로.

3. 특징


흔히 적을 잡아 던지는 격투기를 뭉뚱그려 유도, 테이크다운 기술을 단순히 '유도 기술'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아이키도(합기도)를 '서로를 내던지는 유도 계열의 무술'이라고 칭한다든가, MMA 경기를 보며 테이크다운이 들어가면 '유도 기술을 사용했다'리며 '유도'라는 단어를 '그래플링'과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틀린 표현으로, 국제유도연맹(IJF)의 정관은 서문에서 유도를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Judo was created in 1882 by Professor Jigoro Kano. As an educational method derived from the martial arts, judo became an official Olympic sport in 1964 (after being named as a demonstration sport at the 1940 Tokyo Olympic Games which were cancelled due to international conflict). Judo is a highly codified sport in which the mind controls the expression of the body and is a sport which contributes to educating individuals.

유도는 1882년 카노 지고로 교수가 창시하였다. 무술에서 파생된 교육 방식의 하나로서, 유도는 (1940년 도쿄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선보여질 예정이었으나 행사가 국가적 분쟁으로 인해 취소된 후) 196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유도는 고도로 체계화된 스포츠로, 신체의 움직임을 정신으로 절제하는 교육적인 스포츠이다.

- 국제유도연맹 정관 서문 중 일부 출처
말하자면 가노 지고로가 창시한 무술이자 우리가 올림픽 때 보는 경기가 사전적 의미로의 유도이고, 기타 유술 계열 격투기는 각자 고유한 이름으로 불러줘야 한다.
걸어 넘어뜨리는 게 기본이라 일반인들에게는 '먼저 멱살잡는 놈이 이긴다'는 편견이 있다. 사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인 것이 현대의 유도는 깃 싸움이라고 하는 상대보다 메치기 유리한 잡기+상대가 나를 메치기 불리하게 하는 잡기의 형태로 만드는 경쟁이 매우 중요하다. 초창기의 유도에서는 씨름과 같이 깃을 서로 잡고 시합이나 연습을 시작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비슷한 레벨끼리 붙었을 때 얘기고, 유도에 숙달되지 않은 사람이 멱살을 잡힌다면 유도를 익힌 사람이 훨씬 쉽게 제압을 할 수 있다는 건 사실이긴 하다.
'''맨발'''[30]로 하는 대표적인 스포츠이기도 한데 올림픽 정식 종목 중에서도 수영 관련 종목태권도, 체조[31] 정도이다. 그도 그럴만 한 게 당장 굳히기나 발 기술을 구사할 때 신발을 신고 구사를 한다면? 누르기, 조르기 등을 구사할 때 상대방 발과 엉키기라도 한다면 그건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발보다 부드러운 맨발로 수련하는 것인데 매트 위에서 발의 움직임이나 시합 속도 등을 고려해도 신발이나 양말 신은 발보다 맨발이 훨씬 빠르다.
일본에서 전래된 검도나, 공수도 같은 다른 무술들도 사무라이들의 시대에 실내에선 아무것도 신지 않던 전통상 맨발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합 시 규정에 따르면 손톱은 물론[32] 발톱까지도 정비해야한다. 심지어 옛날에는 주심이 양 선수의 발의 위생과 발톱 상태를 확인하고 발이 더럽다면 발을 닦고 오라고 지시하는 규정이 있었을 정도. 어차피 손발톱 정리는 모든 체술 수련 전 기본 중의 기본인 예의이다. 심지어 검도 등의 무기술도 손발톱 정리가 필요한데, 무기를 쥐다가 자신의 손톱으로 손을 찌를 수 있기 때문이며, '스리아게'라 하는 특유의 끄는 발, 동작으로 인하여 발톱 정리가 필요하다.
그 밖에 남자 선수들은 경기 때 관습적으로 러닝 셔츠와 팬티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 스펀지에도 나왔다. 또한 메쳐질 때 실수하거나 굳히기 공방을 심도있게 다루기 시작하면 귀가 망가지기 십상이다.[33] 이를 '''만두귀'''라고 부른다. 비슷한 이유로 인하여 레슬링, 브라질리언 주짓수 등의 선수들도 만두귀가 있으며, 이 때문에 북미의 학교에서는 레슬링부 학생들에게 귀보호대 장착을 의무화시키고 있다.
종목 특성상 기술에 제대로 걸리면 말 그대로 한 순간에 승부가 결정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서로 아무런 기술을 걸지 않는 상태에서도 우세를 점하기 위해 잡기싸움을 계속 해야하고 상대방의 공격에 당하지 않게 항상 스텝을 밟으며 무게중심을 이리저리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굉장히 크다. 게다가 기술들이 주로 상대를 메치는 형식이기 때문에, 공격이 들어올 때 끌어당기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는 힘을 버텨야 하고 그에 따라 체력 소모는 더욱 극심해진다. 운동이 일상인 선수들도 실제 시합시간인 4분을 꽉 채워서 격렬하게 치르고 나면 녹초가 되기 십상이다.[34] 일반인은? 1분만 대련해도 정말로 눈앞이 노래진다. 노래지는 정도가 아니다. 초보 일반인은 무의식적으로 몸에 항시 힘을 주고 대련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구토감과 어지럼증이 장난이 아니다. 너무 힘들어서 몸에 힘이 안들어간다.
레슬링과 같은 그래플링, 특히 '''낙법'''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난이도가 높아지는, 아니 '''위험'''하여 접해서는 안 되는 무술이 유도이다. 실제로 수많은 기술 다 제쳐두고 제일 먼저 가르치는 것이 낙법이며, 초보자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급 선수에 이르기까지 매일매일 지겹도록 반복 숙달하는 기술이 낙법일 정도[35]로 중요하다. 유도는 '''상대를 땅바닥에 메다꽂는 것이 주무기'''인 무술이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유도에서 가장 포인트가 높은 '한판'이 으로 떨어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술이 제대로 걸려도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36] 그러나 낙법이 아무리 잘 준비되어 있어도 무지막지한 충격을 받을 정도로 그 대미지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 낙법도 어디까지나 대미지를 줄이고 치명상을 피하는 기술일 뿐, 충격 자체를 없애지는 못 하기 때문이다. 무에타이의 '목잡아넘어뜨리기'를 당해도 링 바닥에 등짝을 직격당하면 숨이 턱 막힐 지경인데, 하물며 작정하고 가속도를 붙이거나, 심지어 '''두 명'''(잡기+받기)의 체중과 힘을 실을 수 있는 유도기술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심지어 대놓고 사람 죽이기 위해 고안된 옛날 유술 시절에는 등짝도 아닌 그냥 머리부터 떨어지게끔 기술을 걸었다(...).
특히 선수급 실력자에게 진심으로 메쳐진다면, 매트다다미 바닥에 낙법을 제대로 쳐도 몸통과 머리가 울컥거리는 느낌에 휩싸이며 바로 일어나기는 커녕 한동안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이다. 일례로 나 혼자 산다 7화에서 서인국이 유도에 도전한 에피소드가 있다. 합기도 2단에 각종 무술 경력이 있는 서인국이 멋진 낙법을 보여주자 유도 관장은 '매우 우수하다'고 칭찬하며 바로 메치기의 맛을 보여줬다. 그 후 서인국의 표정은 그야말로 멘탈이 날아간 그 자체. 이는 연기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매트가 아닌 아스팔트 등 돌바닥에 메쳐지면 호흡 곤란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최소한 중(重)타박상이나 골절, 탈구, 뇌진탕 등을 당하며, 심하면 두개골파열, 경추골절, 척추 골절 등으로 영구장애사망에 이를 수도 있게 된다. 충격을 전혀 흡수할 수 없는 돌바닥에서는 낙법을 아무리 잘 쳐도 기껏 치명상 정도나 면하게 해 줄 뿐이다. '''돌바닥과 중력은 그 자체로 무시무시한 흉기'''다. 아스팔트 바닥에 메다 꽂히고도 벌떡 일어나 다시 싸우곤 하는 장면은 만화, 영화 같은 데서나 가능한 일이며, 현실에서는 메쳐지는 즉시 전의와 전투력을 상실하게 된다.[37] 모범적인 사례를 보자. 설령 전의를 잃지 않더라도 그 다음 추가타엔 완전히 무방비한 자세가 되는 것이다. 레슬링이 실전에서 치명적인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기술에 안 걸리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다. 유도가의 둔중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오로지 상대방의 옷깃을 먼저 잡기 위해 훈련을 매일 수백 수천 번 반복해 온 선출급 유도가의 손놀림과 발놀림(스텝)은 복싱선수를 방불케 할 정도로 '''빠르다'''. 또한 매일매일 토 나올 정도[38]의 무지막지한 단련을 거친 유도선수의 악력(손아귀 힘)[39] 등 '''기초체력'''은 일반인이 절대로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러니 유도가의 손길을 피하거나 뿌리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리고 유도가의 그런 갈고리 같은 손길에 한 번 걸리면? 상대방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유도의 '기울이기'는 전후좌우 등 8방향(팔방기울이기), 균형을 무너뜨린 후 기술이 들어가는 각도도 상(예: 업어치기), 중(예: 허리채기, 빗당겨치기), 하(예: 모두걸기) 등 3가지 이상으로 다채롭게 들어간다. 다시 말해, 숙련된 자가 상대방의 옷깃을 잡고 난 후 '''1초 이내'''의 순간에, '''경우의 수가 24가지 이상''' 발생한다는 뜻이다. 유도가의 손에 일단 잡히면, 유도나 레슬링 등 그래플링을 따로 훈련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체격과 체력이 좋더라도 절대로 균형을 지키며 '''버틸 수가 없다'''. 말 그대로, 멱살이나 소매를 잡힌 그 다음 순간에 이미 땅바닥에 메다 꽂혀 하늘을 보고 있게 되는 것이다.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숨조차 쉴 수 없는 극심한 고통과 공포에 무력화된 채 말이다.
결론은 자명하다. 유도나 레슬링 등에 일정 수준 이상 숙달되지 않은 사람이 유도의 기술에 대응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것도 유도복이 아닌, 유도기술을 100% 시전시킬 수 있는 '''보통 옷'''(특히 긴 소매)을 입었다면 정말로 답이 없다.[40] 두툼한 가죽옷이나, 두꺼운 가방을 착용하고 있다면 메쳐질 때 약간은 충격 흡수가 되기야 하겠지만, 전술한 무지막지한 대미지(근력+체중+돌바닥)를 생각하면 별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체계가 제대로 잡힌 격투기라면 무엇이든 마찬가지지만) 유도 또한 실전에서의 위력은 실로 무시무시할 정도이다. 괜히 경찰이나 각 군 사관학교에서 필수 기초체육과목 중 하나로서 빡세게 가르치는 종목 중 하나가 아니다.[41]
올림픽을 비롯한 세계 대회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나라들로는 종주국인 일본대한민국, 중국[42], 유럽과 남미의 몇몇 국가들이 있다. 참고로 유도가 브라질에 전해져서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근원이 된다. 즉 같은 뿌리를 타고서 다른 종목이 된 것으로, 배 다른 형제라고 볼 수 있다. 브라질에 가보면 서로의 경기에 나가거나 교류를 하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 가라테와 더불어 유독 인기가 많다. 현 중량급 최강자 테디 리네르 역시 프랑스인 선수이다. 영화 미스터 빈이나 택시에서도 등장한다. 러시아도 꽤 선전하는 종목이며, 러시아의 격투기 삼보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미국은 의외로 잘 하지 못하는 종목이다. 유도는 그만큼 동양 무예가 서구화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일본이 유도에서 금3, 은1, 동8을 따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완전히 되찾았다.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메달 총합 1위) #

4. 규칙과 판정


유도 경기는 사각형 모양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주심 1명과 부심 2명이 승패를 판정한다. 경기는 4분간 진행되며, 선수는 흰색 또는 파란색의 깨끗한 유도복을 착용한다. 두 선수가 서로 허리 숙여 인사하면 심판이 신호하여 경기가 시작된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상대 선수를 메치기, 누르기, 조르기, 꺾기 등의 기술로 효과적으로 제압해야 한다. 득점을 판별하는 기준은 기술이 얼마나 완벽하게 걸렸는가에 있다. 2017년 기준 2가지의 득점과 2가지의 벌점이 존재한다.
득점:
  • 한판(Ippon, 잇폰, 一本): 한판이 선언되면 한판을 얻은 선수의 승리로, 득점 즉시 경기가 종료된다. 즉시 한판이 선언되는 경우는 4가지로, 메쳤을 때 상대 선수의 등 전부가 완전히 땅에 닿거나, 상대의 상반신을 제압해서 등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20초[43] 동안 누르거나, 상대의 팔을 꺾어서 항복을 받아내거나, 효과적인 조르기로 상대가 항복하거나 의식을 잃으면 즉시 한판이 선언된다. 이 때 주심이 손가락을 모두 편 채 한 손을 높이 치켜들고 ippon을 선언한다.
  • 절반(Waza-ari, 와자아리, 技あり): 일반적인 득점으로, 절반을 두 번 얻으면 합쳐서 한판이 된다.[44] 한판의 기세에 못 미치게 상대를 메쳐 상대의 등 전체가 닿지 않거나, 상대를 메쳤을 때 측면이나 어깨부터 땅에 닿거나, 상대방을 바닥에서 구르게 해 등이 닿거나, 상대의 등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10[45]~19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선언된다.[46]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판이 나오지 않았다면 절반 유무로 판정한다. 심판의 시그널 역시 절반이라는 의미대로 한 팔을 가로로 수평이 되게 든다.
벌점:
  • 지도(Shido, 시도, 指導): 금지사항을 경미하게 어길 경우에 주어지는 경고이다. 매트를 벗어나는 행위, 상대를 고의로 매트 밖으로 밀어내는 행위, 5초 이상 상대의 깃을 잡지 않는 행위, 깃을 잡고 오랫동안 공격을 하지 않는 행위, 공격하는 척 위장 공격을 하는 행위, 그리고 메치기 공격을 할 때 다리를 잡는 행위[47] 등 수많은 금지규범을 어길 시 주어진다. 3개를 받는 순간 반칙패(=상대 선수의 한판승)이며, 그 전까지는 '한판-절반'의 관계처럼 절반에 밀린다. 즉, 동점일 경우가 아니면 지도가 승패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48][49]
  • 반칙패(Hansoku-make, 한소쿠마케, 反則負け): 지도를 3개 받거나 금지사항을 중대하게 어기는 행위를 행할 시 즉시 반칙패가 선언된다. 팔꿈치 이외의 다른 신체 부위를 꺾는 행위, 매트에 등을 대고 있는 상대를 끌어 올렸다가 다시 내려찧는 행위(슬램)[50], 금지기술(가위치기, 허리조르기 등)을 시도하는 행위, 메치기 시 머리가 맨 먼저 닿는 행위[51], 고의적으로 상대를 주먹이나 발 등으로 가격하는 행위, 반지나 기타 딱딱한 물건을 지니는 행위, 심판의 지시에 불응하는 행위, 스포츠맨십을 어기는 행위 등을 범할 경우 선언되며, 즉시 상대방의 한판승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경기 시간이 종료되고도 두 선수의 점수가 동일하다면 연장전에 접어든다. 시간은 무제한이며, 선수 중 아무나 한판이나 절반을 얻을 시 경기는 즉시 종료되며 득점한 선수가 승리한다.
2013년 룰 개정 전에는 연장전 제한 시간이 3분이었으며, 이 시간이 지나면 심판 판정으로 승패가 갈렸다. 하지만 이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판정승이 폐지되었고, 연장전 제한 시간을 무한으로 늘렸다.
2017년 룰 개정 전에는 절반의 하위호환인 유효(Yuko, 유코, 有効)라는 득점이 존재했었다. 메쳤을 때 어깻죽지 정도가 닿거나, 10~14초 동안 상대방을 누르면 선언되었으나, 좀 더 박진감 있는 경기를 위해 폐지되었다.[52][53] 한판은 20초 이상, 절반은 15~19초 동안 누를 시 선언되었었다. 절반은 두 번 얻으면 한판으로 인정해서 시합에서 이길 수 있으나, 유효는 아무리 많아도 절반 하나에 미치지 못하였다. 유효의 시그널은 한 팔을 45도 아래로 뻗는 것이었다.
또한 2008년 규칙 개정 전에는 유효의 하위호환인 효과(Koka, 코카, 効果)가 존재했었다. 메치기, 조르기, 꺾기가 성공적으로 들어가거나 상대를 10~14초 동안 누르면 선언되었으나,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54] 한판은 25초 이상, 절반은 20~24초 동안, 유효는 15~19초 동안 누를 시 선언되었었다.[55]
국제 대회에서는 종주국인 일본의 용어를 발음 그대로 쓴다.[56] '시작'은 '하지메(始め)', '그쳐'는 '맛테(待って)', '그대로'는 '소노마마(そのまま)', '계속'은 '요시(よし)', '거기까지'는 '소레마데(それまで)'로 호칭한다. 한국 국내 대회에서는 주심이 한국어로 선언하지만 국제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발전에 한해서 국제 대회 발음대로 일본어로 한다고 한다.
판정이 심판의 주관에 심하게 의존하는지라[57] 현재 유도계에서도 이러한 득점 방식에 대해 논란이 많다. 유럽 계통의 관계자들로부터 레슬링 같은 점수제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은 종주국인 일본 쪽 관계자들의 완강한 반대로 현재의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IJF는 2010년부터 유도의 순수성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레슬링의 그레코로만형처럼 하단태클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규정 개정을 내놓았는데(정확하게는 상대의 다리를 손으로 감는 행위), 쉽게 얘기해서 상대방 바지에 손 하나 까딱 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58] 굳히기 기술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띠 아래로는 터치를 허용하지 않는다. 규정을 이렇게 개정하여 레슬링과 차별화를 두고, 좀 더 다양한 기술들을 많이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었으나[59] , 실제로는 하단 태클을 봉인하니 오히려 힘이 상대보다 강하면 버티기가 용이해져 경기가 지루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거기에 일본 유도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유도가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그러나 다리를 잡고 늘어지는 변칙 유도를 봉인해서 '유도스러운' 기술을 더욱 볼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5. 등급


유도는 무술 최초로 단급제도를 도입했으며, 경력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많은 무술에 퍼졌다. 띠 체계는 작게는 도장, 크게는 국가들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대개 공통적으로 초심자는 흰띠, 초단부터는 검은띠, 6단 사범부터는 빨간색과 하얀색 무늬인 용(龍) 띠[60], 그리고 9단부터 굵기가 매우 두꺼운 빨간띠[61]를 맨다. 종주국인 일본에서는 주로 이런 체계를 따르고, 다른 국가들에는 주로 흰띠와 검은띠 사이에 노란띠, 주황띠, 초록띠, 파란띠, 밤띠 등이 끼워져 있다. 보통 무술에서 최고 등급인 검은띠가 유도에서는 초단~5단이다. 바로 윗등급의 용띠부터는 '''사범 전용'''이다.[62]
일본의 전통적인 도장들에서는 여성 유단자들이 하얀 줄무늬가 들어간 검은띠[63]를 매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여자는 아무리 경력이 길고 실력이 좋아도 남자에 못 미치는, 조금의 흰띠 같은 요소가 남아있다'는 발상에서 출발한, 다소 차별적인 전통이라고 한다. 일본 밖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전통이며, 유도에서 띠 체계를 빌려온 가라테태권도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 또한 일본 유도계 내에서도 2017년 이후로 여자 선수는 무조건 해당 띠를 매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하는 등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전통이다.[출처] 자세한 것은 영어 위키백과의 '유도의 띠 제도' 문서로.

6. 대한민국에서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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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엽 선수의 경기 장면
최민호 선수의 한판 장면[64]
이제황의 저서 '신유도'에 의하면, 근대 유도는 황성기독교청년회(YMCA)에서 1909년에 한국에 처음으로 들여와 선보여졌다고 한다. 또한 1928년에 황성기독교청년회 유도부에서 유도 용어의 일부를 우리말로 다듬어서 사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후 일제 치하와 탄압에도 불구하고 조선인들 사이에서 유도는 널리 익혀져 전국 곳곳에 수많은 도장이 세워졌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38년에 이르러 모든 도장이 '강도관 조선지부'로 강제 통합되는 시련을 겪기도 하였다. 해방 후 1945년에는 조선인 유도가들의 모임인 '재경유도유단자'의 회원 백여명이 '조선유도연맹'을 결성해 중구난방이던 한국어 유도 용어를 통합하고, 미번역된 일본어 용어들을 다시 우리말로 다듬었다고 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태권도와 함께 격기종목 엘리트 체육으로 명성이 높다. 실력자도 많은 편이고, 역대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량도 가장 많은 편이고, 금메달순으로 봐도 양궁, 태권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효자종목이며, 실제로도 '''종주국 일본'''과 프랑스, 중국, 몽골[65]등을 제외하면 가장 최상위권의 실력을 자랑하는 유도 강국이기도 하다.#[66]
용인대학교가 유도로 매우 유명하지만[67] 추성훈이 대회에서 용인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은 것이 알려져서 체육계의 파벌 문제가 한동안 이슈화되기도 했다. 비단 추성훈뿐만 아니라 한국 유도계의 전설인 윤동식 선수 역시 파벌의 대표적인 희생양.#
올림픽 유도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1964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재일교포 출신의 김의태이며, 첫 금메달1984 LA 올림픽에서 안병근이 따냈다. 여성 선수로서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김미정이 첫 메달이자 금메달을 따냈다. 1972 뮌헨 올림픽에서는 재일교포 출신인 오승립이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그런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하나도 못 따는 노골드의 쇼크를 겪었다. 은메달 2 동메달 1.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금4 은6 동3 성적으로 종주국 일본 다음으로 2위를 했다.
한국은 일본의 용어를 그대로 들여온 것이 아니라, 기술명부터 시작해 규칙, 연습법, 예법 등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을 전부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바꾼 정말 드문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시합에서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판정의 명칭인 '잇폰'과 '와자아리'를 '한판'과 '절반'으로 바꾼 것이 그 중 하나. 이는 한국과 일본이 일제강점기로 인해 교류가 긴밀해 유도가 잘 자리잡아 용어가 토착화되기도 했고, 반일감정을 우려해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을 쉬쉬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태권도, 검도와 함께 가장 인지도는 높은 무술 중 하나이다. 흔히 학창시절 '''유도부'''하면 강인하고 '''사내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한국드라마영화 등에서 유독 남자들 간의 대결, 중요한 대결 등을 강조할 때 유도 대련이나 시합 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굳이 남성적인 소재나 경찰, 첩보원 등의 소재를 다룬 작품이 아님에도 대중매체에 '''꽤 많이''' 등장하고 있다. 아래 관련 항목으로.
수련생은 남성이 더 많지만 호신술 등의 영향으로 여성도 많이 배운다. 초등학생이 무술을 배운다면 거의 태권도합기도를 배우고 중학생이 되면서 주로 권투, 종합격투기를 배우러 가는 경우가 많다. 검도도 마이너하지만 유도랑 비슷하고, 요즘엔 주짓수를 배우러 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유도는 인지도는 높으나 대부분 학생들에게 무슨 무술을 배우고 싶냐고 물어보면 막상 유도는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 몇몇 어린 아이들은 무술을 배워서 돋보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유도는 태권도처럼 접촉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검도처럼 영상 매체로 접한 검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 둔중하고 무거운 무술이라는 이미지도 한몫한다.
유도부가 있는 일부 중, 고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 일부를 할애하여 가르치는 학교도 있고 경찰대나 각 군 사관학교 등에서도 태권도, 검도와 함께 유도 시간도 따로 있어 취사 선택 할 수 있으며, 중앙경찰학교에서도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어 과정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68]
거제폭격기, 성명준 등 유도부 출신 스트리머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유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7. 이종격투기


초창기 유도가들 중에는 이종격투기, 종합격투기 무대에 참여한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유도에서는 올림픽 메달이라는 최고봉의 경지가 있는 관계로 상대적으로 종합격투기로의 진출은 드물었던 편이다.
마에다 미츠요발리 투도에서 무규칙으로 싸웠고 그레이시 가문주짓수가 그 뒤를 이었으나, 이는 강도관 유도와는 다른 유술가들의 독자적인 행보로서, '유도'의 타이틀로서 싸운 경우는 50년 대에는 기무라 마사히코가 유명하다. 1950년대에 벌어졌던 기무라 마사히코와 엘리오 그레이시와의 대결에서, 기무라는 20분 만에 엘리오의 양 팔을 부러뜨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69] 일본에서 주짓수나 엘리오 그레이시의 지명도는 크지 않았던 관계로 일반인들은 기무라가 그냥 허접한 유술가 1명 이기고 온 것으로 여겼다. 이 사건으로 기무라를 높게 평가한 것은 자기 편의 팔을 부러트린 그레이시 가문으로, 이후 기무라의 팔 얽어 엮기 기술에 '기무라 락'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70] 하지만 그 이후로는 뚜렷이 활약을 한 경우는 드문 편이다. 이 기무라도 쇼와의 간류지마 사건에서 선빵 기습을 당하긴했지만 너무 허무하게 패배하게돼서 그 당시 꽤 이미지 하락을 했었다.

8. 종합격투기


유도는 클린치에 좋은 면모를 보인다. 안다리, 밭다리처럼 다리를 노리거나 언더훅을 내주는 듯 하면서 허리후리기식으로 상대를 넘기기도 한다.
그러나 종합에서는 유도를 베이스로 삼는 이들을 찾기 힘든 편인데 이는 유도가 실전성이 부족한 무술이라서 그렇다는 얘기가 절대 아니고, 스탠딩 상태에서 일체 타격 없이 도복을 붙잡고 벌이는 공방이 많은 유도의 시스템 때문에 '''옷깃'''이 없고 타격이 포함되는 MMA 무대에서는 '''유도를 베이스로 삼기에는 무리가 크기 때문이다.''' 그라운드의 경우도 굳히기를 딱히 많이 연습한 사람이 아니면 톱 레벨은 아닌 경우가 많다. 심지어 유도하면서 갈고 닦은 체력으로 후드려 패는 타격이 더 고평가받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유도의 그라운딩에 대해 논하기 이전에, 그라운딩에 특화된 주짓수와, 그래플링에 옷깃이 필요 없는 레슬링, 그리고 클린치 상태에서 타격으로 역공이 가능한 무에타이의 존재로 당사자가 먼저 유도를 하다가 이적한 경우가 아닌 이상, MMA에서 효율 떨어지는 유도를 고집할 이유가 사실상 없다.
또 요새 유도 경기에서는 하체 잡기를 금지했다. 그렇다고 아예 못하지는 않겠지만, 자연스럽게 유도선수들은 하체 잡기보단 다른 기술 위주로 훈련하게 되었다. 이는 하단 테이크다운과 테이크다운 방어가 필수 중의 필수인 종합격투기에서 불리하다.
추가 설명하자면 사람의 팔이나 다리를 잡고 컨트롤하는 것은 옷을 잡고 컨트롤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 그만큼 그립이 굵어 악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71] 그래서 옷을 벗고 싸우는 종합격투기에서 불리하다.
한마디로 나쁜 건 아니지만 레슬링, 브라질리언 주짓수, 무에타이가 있어서 깊게 배울 이유가 별로 없다. 테이크다운은 레슬링으로, 그라운드 다툼과 관절기, 초크, 굳히기는 주짓수[72]로 하면 되며 클린치 상태에서의 타격을 병행할 수 있는 무에타이의 존재 때문에 유도가 차별화될 만한 구석이 적기 때문이다.

9. 기술




메치기 기술[73]
굳히기 기술
위에서 간략히 서술하였듯, 유도는 서서 구사하는 기술인 '''메치기'''(立技, 타치와자)와 누워서 구사하는 기술인 '''굳히기'''(寝技, 네와자), 그리고 현재는 카타에만 남고 시합에서는 금지된, 사람의 급소를 가격해서 무력화시키는 '''급소 지르기'''(当身技, 아테미와자)가 있다. 본 문서에서는 메치기 기술과 굳히기 기술만을 설명한다.
유도에서는 기술을 구사하는 사람을 '잡기'(取り, 토리 혹은 攻め, 세메), 기술을 받는 사람을 '받기'(受け, 우케)라고 칭한다.

9.1. 메치기


메치기는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려 메치거나, 던지거나, 넘어뜨려서 제압하는 기술을 말한다. 크게 손 기술, 허리 기술, 발 기술, 바로누워메치기, 모로누워메치기가 있다. 자세한 것은 메치기 문서로.

9.2. 굳히기


굳히기는 상대가 바닥에 누워 있을 때 상대의 목을 조르거나, 관절을 꺾거나, 상체를 눌러서 제압하는 기술을 말한다. 크게 조르기, 꺾기, 누르기가 있다.

9.2.1. 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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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걸어조르기
삼각조르기
조르기는 상대의 목을 압박해 목에 위치한 혈관인 경동맥을 졸라 고통을 주는 기술이다. 흔히 목을 졸라 질식을 유발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나, 사실은 로 공급되는 혈액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제대로 걸렸다면 로 가는 산소가 끊기기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지고 굉장히 괴로우며, 5~7초 동안 지속되면 뇌에 산소가 부족해 기절하게 된다. 여기서 더 조이면 과장이 아니라 '''진짜 죽을 수도 있다!''' 13세 미만 시합에서는 금지되어 있다.
  • 십자조르기 (並十字絞, 나미주지지메) 영상
잡기가 받기의 목깃을 엇갈려 잡은 후 잡아당겨 받기의 목깃이 받기의 경동맥을 압박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때 잡기의 손등이 받기의 바깥쪽을 향해야 한다.
  • 외십자조르기 (片十字絞, 카타주지지메) 영상
십자조르기와 같다. 이 때 잡기의 한 쪽 손등은 받기의 바깥 쪽, 한 쪽은 받기를 향한 상태여야 한다.
  • 역십자조르기 (逆十字絞, 갸쿠주지지메) 영상
십자조르기와 같다. 이 때 잡기의 두 손등이 모두 받기를 향해야 한다.
  • 맨손조르기 (裸絞, 하다카지메) 영상
잡기가 받기 뒤에서 본인의 손목으로 받기의 경동맥을 직접 압박하는 기술이다.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라고 부른다.
  • 안아조르기 (送襟絞, 오쿠리에리지메) 영상
잡기가 받기 뒤에서 한 손으로 받기의 목깃을 잡고, 다른 손을 받기의 겨드랑이 밑으로 넣어 반대쪽 깃을 잡아 조르는 기술이다. 또는, 받기의 목 뒤의 깃을 잡은 손을 돌려 받기의 목을 감아 쥐는 형태도 있다.
  • 죽지걸어조르기 (片羽絞, 카타하지메) 영상
잡기가 한 손으로 받기의 목깃을 잡고 다른 손을 받기의 뒷목에 댄 상태에서, 깃을 잡은 손은 당기는 동시에 뒷목에 댄 손은 누르는 기술이다.
  • 어깨로조르기 (片手絞, 카타테지메) 영상
잡기가 한 손으로 받기의 목깃을 잡고 체중을 실어 깃을 잡은 손의 손목으로 목을 조르는 기술이다.
  • 소매깃잡아조르기 (袖車絞, 소데구루마지메) 영상
잡기가 받기 뒤에서 본인의 소매를 잡고 받기의 목에 손목을 댄 뒤 다른 소매를 잡은 후 당겨서 목을 조르는 기술이다. 주짓수에서는 '에제키엘 초크'라고 부르며, 도복 없이 그 형태를 흉내낸 변종들도 있다.
  • 주먹조르기 (突込絞, 츳코미지메) 영상
잡기가 받기의 깃을 잡고 그 목깃으로 받기의 목을 둘러싼 후 눌러서 목을 조르는 기술이다.
흔히 '''트라이앵글 초크'''로 알려진 바로 그 기술.본래 강도관 유도가 아닌 고전(현재의 '칠제 유도') 유도에서 만들어진 기술이며 당시의 명칭은 솔잎굳히기(마츠바카타메)였다. 잡기가 받기의 한쪽 팔을 빼놓고 잡은 상태에서 양 다리로 삼각형을 만들어 조이는 기술이다. 여러 방향에서 구사될 수 있으나, 정석적인 방식에서는 잡기가 받기를 다리 사이에 끼워놓은 상태에서 마주보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에서는 '클로즈드 가드'라고 부르는 상태에서 가두어 놓고 기술을 건다.
  • 허리조르기 (胴絞, 도지메)
'''금지 기술.''' 자세한 것은 금지 기술 문서로.

9.2.2. 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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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얽어비틀기
무릎대팔꺾기
꺾기는 상대의 팔을 꺾어 관절에 고통을 주는 기술이다. 관절을 꺾는 것이니 당연히 굉장히 고통스러우며, 꺾는 사람이 힘을 지나치게 싣거나 당하는 사람이 이 악물고 항복하지 않을 경우 관절이 탈골되는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규칙상으로는 상대방 팔이 탈구되어도 한판이긴 한데, 대부분 탈구되기 전에 고통에 못 이겨 백이면 백 항복한다. 항복 안 하면 또 크게 다치기도 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제대로 걸리면 무조건 탭을 치는 게 상책이다.
16세 미만 시합에서는 금지되어 있으며, 성인 시합이라도 스탠딩 상태에서 꺾기를 쓸 수는 없다.[74]
  • 팔얽어비틀기 (腕緘, 우데가라미) 영상
종합격투기나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 말하는 기무라 록, 아메리카나, 키록이 모두 여기에 해당되며, 구분은 손바닥의 방향을 보고 한다. 받기의 손바닥이 땅에 닿아 있으면 기무라이며, 하늘을 향해 있으면 아메리카나/키록이다. 잡기가 받기의 손목을 잡고 본인의 팔로 받기의 팔꿈치 부분을 받친 후, 잡은 손은 눌러주고 그대로 팔을 들어올려 관절이 꺾이지 않는 방향으로 꺾는 기술이다.
참고로 '기무라' 라는 이름은 유명한 유도가 기무라 마사히코를 기리는 의미로 부르는 것이다.[75]
  • 팔가로누워꺾기 (腕挫十字固, 우데히시기주지가타메) 영상
'''암바'''로 유명한 기술이자 일명 국민관절기. (...) 잡기가 받기의 팔을 잡기의 다리 사이에 끼워놓고 받기의 팔을 180° 이상의 각도로 펴서 팔꿈치를 꺾는 기술이다.
  • 어깨대팔꿈치꺾기 (腕挫腕固, 우데히시기우데가타메) 영상
잡기가 받기의 팔을 안은 후 자신의 어깨 쪽으로 끌어안아 받기의 팔꿈치를 꺾는 기술이다.
  • 무릎대팔꺾기 (腕挫膝固, 우데히시기히자가타메) 영상
잡기와 받기의 가슴이 바닥을 향한 상태에서, 잡기가 무릎을 받기의 팔꿈치에 대고 누르면서 꺾는 기술이다.
  • 겨드랑이대팔꺾기 (腕挫腋固, 우데히시기와키가타메) 영상
잡기가 받기의 팔을 본인의 겨드랑이에 낀 상태에서, 받기의 팔이 펴지는 반대 방향으로 밀면서 꺾는 기술이다.
  • 배대팔꺾기 (腕挫腹固, 우데히시기하라가타메) 영상
받기의 팔을 잡기가 본인의 배에 댄 후, 팔꿈치를 누르면서 꺾는 기술이다.
  • 다리대팔꺾기 (腕挫脚固, 우데히시기아시가타메) 영상
받기의 팔을 잡기가 본인의 다리에 댄 후, 팔꿈치를 누르면서 꺾는 기술이다.
  • 손대팔꺾기 (腕挫手固, 우데히시기테가타메) 영상
잡기가 받기의 깃를 잡은 후 깃을 잡은 팔의 손목을 받기의 팔꿈치에 대고 누르면서 꺾는 기술이다.
  • 삼각팔꺾기 (腕挫三角固, 우데히시기산카쿠가타메) 영상
삼각조르기와 굉장히 유사한 포지션에서 구사하는 꺾기 기술. 잡기가 받기의 머리와 팔을 본인의 다리로 삼각형으로 만들어 가둔 후 제압한 팔을 꺾는 기술이다.
  • 다리얽어비틀기 (足緘, 아시가라미)
'''금지 기술.''' 자세한 것은 금지 기술 문서로.

9.2.3. 누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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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누르기
뒤곁누르기
누르기는 상대의 상반신을 고정시켜 빠져나가지 못하게 제압하는 기술이다.
  • 곁누르기 (袈裟固, 케사가타메) 영상
잡기가 받기의 목에 팔을 두르고, 받기의 한 쪽 팔을 잡기 자신의 겨드랑이에 끼운 후 상반신을 누르는 기술이다. 받기의 겨드랑이 밑으로 손을 넣어서 받기의 목깃이나 어깨를 잡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 고쳐곁누르기 (崩袈裟固, 쿠즈레케사가타메) 영상
잡기가 받기의 한 쪽 팔을 겨드랑이에 끼워서 안은 상태에서 잡기의 등으로 받기의 상반신을 누르는 기술이다.
주짓수에서 곁누르기와 고쳐곁누르기는 모두 싸잡아서 '스카프 홀드' 라고도 불린다. 굳이 구분하려면 그냥 곁누르기는 머리를 헤드락 걸듯이 감쌌다는 뜻으로 '헤드락 스카프 홀드', 고쳐곁누르기는 겨드랑이를 파고 있다는 뜻으로 '언더훅 스카프 홀드' 로 불린다.
  • 뒤곁누르기 (後袈裟固, 우시로케사가타메) 영상
곁누르기를 빙글 돌려놓은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잡기가 받기의 한 쪽 팔을 안은 상태에서 잡기의 다리 치마깃을 잡고 누르는 기술이다. '스카프 홀드'를 뒤집었다는 뜻에서 '리버스 스카프 홀드' 라고도 불린다.
  • 어깨누르기 (肩固, 카타가타메) 영상
잡기가 받기의 한쪽 팔을 같은 쪽 머리 위로 밀어 올린 뒤 팔로 받기의 목과 겨드랑이를 감싸며 어깨를 누르는 기술이다. 주짓수에서 부르는 '암 트라이앵글'이 이 기술이며, 세게 걸면 누르기가 아니라 조르기가 된다.
  • 위누르기 (上四方固, 카미시호가타메) 영상
잡기가 받기의 위에 일자로 누워서 받기의 띠나 바지를 잡아 두 팔을 제압한 후 받기의 머리와 상반신을 누르는 기술이다.
  • 위고쳐누르기 (崩上四方固, 쿠즈레카미시호가타메) 영상
위누르기와 유사하나, 받기의 한 쪽 겨드랑이에 팔을 껴서 한 쪽 팔을 제압한 후 누르는 기술이다.
위누르기와 위고쳐누르기는 모두 '노스 사우스' 라고도 불린다.
  • 가슴누르기 (胸固, 무네가타메) 영상
받기가 잡기와 가슴을 맞대고 팔을 잡기의 뒤로 둘러싸 고정시켜서 누르는 기술이다.
  • 가로누르기 (横四方固, 요코시호가타메) 영상
잡기가 한 손으로는 받기의 목을 껴안는 자세로 어깨 쪽 깃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상대의 넓적다리 쪽 허벅지깃을 잡고 누르는 기술이다.
가슴누르기와 가로누르기 두 종류 모두 특별한 구분없이 '사이드 컨트롤' 이라 불리기도 한다.
  • 고쳐가로누르기 (崩横四方固, 쿠즈레요코시호가타메) 영상
잡기가 한 손으로는 받기의 목을 껴안고, 다른 한 팔로는 상대의 겨드랑이 밑을 파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잡기의 왼팔로 받기의 목을 껴안고 있다면 잡기의 오른팔로 '''받기의 왼쪽 겨드랑이 밑'''을 판다.
  • 세로누르기 (縦四方固, 타테시호가타메) 영상
잡기가 받기 복부 위에 올라타서 깔고 앉은 후 팔로 받기의 머리와 팔을 제압해 누르는 기술이다. '풀 마운트'/'마운트' 가 이 자세이다.
  • 변형누르기 (浮固, 우키가타메) 영상
잡기가 팔가로누워꺾기를 하듯 다리를 팔에 끼워놓은 상태에서 한 쪽 다리를 받기의 상반신 위에 걸쳐놓고 반대쪽 다리는 바닥에 댄 상태에서 누르는 기술이다. 'S 마운트'가 여기서 유래한다.

9.3. 금지 기술


앞서 서술했듯 유도가 스포츠화됨에 따라 위험한 기술은 계속돼서 봉인되고 있다. 현재 IJF에서 공인한 금지기술은 4가지이다. 이 4가지 외에도 다리를 잡는 메치기 기술(다리잡아메치기, 오금잡아메치기, 발목잡아메치기, 정석대로 구사된 어깨로메치기, 발뒤축후리기 등)은 금지기술로 등록되지는 않았으나 사용하려면 무조건 다리를 잡아야 하니 다리 잡기가 금지된 현재는 사실상 금지 기술. 본 문단에서는 IJF에서 지정한 금지 기술 4가지와, 효력이 없는 메치기 기술인 안아들어올리기만을 설명한다. 하체를 잡는 메치기 기술은 메치기 문서에서 따로 설명한다.

IJF에서 다리를 잡는 메치기 기술을 금지한 이후 기념으로 선보인 두 유도가의 금지 기술 시연. 순서대로 하체를 잡는 메치기 기술, 현재는 금지가 풀린 목감아메치기(首投げ, 쿠비나게)[76], IJF 공인 금지 기술 4가지, 그리고 안아들어올리기이다. BGM으로 어우러지는 헤비메탈 음악과, 깔끔하게 들어가는 기술과 철푸덕 낙법치는 소리, 그리고 관람하는 어린이들의 환호 반 탄식 반인 함성이 어우러져 꽤나 기묘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 다리얽어비틀기 (足緘, 아시가라미) 영상
잡기가 두 다리를 받기의 한 쪽 다리에 얽어서 제압한 후 받기의 발목이나 무릎을 꺾거나 비트는 꺾기 기술이다. 상체 기술에 비해 하체는 고통이 늦게 전해질 뿐 아니라(힐훅의 경우에는 비트는 부위가 아킬레스건과 인대 부위인데, '''아예 통증이 오기 전에 인대가 끊어진다!''') 부상 시 회복하기도 어렵고 심한 경우는 다시는 유도를 하지 못 할 정도로 다리를 못 쓸 수도 있기 때문에 금지 기술로 지정되었다. 또한 초창기 유도였던 강도관 유술 시절에는 사무라이들이 싸우던 시절을 상정하고 기술이 정립되었는데, 사무라이들은 단도를 하나씩 차고 다녔기에, 하체 공격을 하려다 우물쭈물하게 되면 단도에 찔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상체를 제압하는 기술에 치중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대 길거리 호신을 염두에 두고 발전한 브라질리언 주짓수와는 다른 점. 브라질리언 주짓수 시합에서는 하체 관절기가 허용되지만, 역시나 위험한 기술인 것은 다름없기에 주로 블루 벨트 이상의 숙련된 주짓떼로/주짓떼라에게만 가르치는 기술이다.
잡기가 한쪽 다리를 상대의 두 다리 앞에 위치시킨 다음 반대쪽 다리를 상대 두 다리 뒤쪽에 깊숙히 집어넣고, 그와 동시에 팔로 바닥을 단단히 짚은 뒤 두 다리를 상대방의 몸에 가위질하듯이 고정시킨 상태에서 온 몸을 상대방의 등쪽으로 뒤틀어 쓰러뜨리는 모로누우면서메치기 기술이다. 일반인에게도 악명높은, 서술하였듯 '''버티면 무릎이 박살나고 안 버티면 뒷통수가 깨지는''' 무시무시한 기술. 받기는 잡기가 다리로 가위질하는 세기 그대로 바닥에 내팽겨쳐지게 되며, 두 다리와 한 쪽 팔이 제압되기에 낙법을 치기도 쉽지 않다. 1980년, 전일본 유도대회에서 엔도 스미오(遠藤純男)[77]가 야마시타 야스히로(山下泰裕)[78]에게 이 기술을 시전하다 야스히로의 종아리뼈를 부러뜨리는 사고가 일어난 이후 금지되었다. 당시 같은 100kg급이었지만 엔도가 170cm의 단신이었고 180cm가 넘는 장신인 야마시타에게 대응하기 위해 이 기술을 사용했던듯 하다.
  • 허리조르기 (胴絞, 도지메) 영상
잡기가 두 허벅지로 받기의 허리를 끼워 잡고 조여서 허리를 압박하는 조르기 기술. 데미지가 그렇게 크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람의 장기는 굉장히 예민하다. 내장파열을 유발하기 쉬운 기술이기 때문에 금지기술로 지정되었다.
  • 안다리꼬아넘어뜨리기 (河津掛, 카와즈가케) 영상
잡기가 받기의 한 쪽 다리에 다리를 얽어서 고정시킨 후 그대로 옆으로 쓰러지면서 뒤로 넘기는 모로누우면서메치기 기술이다. 한 쪽 다리를 꼬면서 넘어지기 때문에 무릎을 골절할 확률이 굉장히 높은 기술이기 때문에 금지기술로 지정되었다.
  • 안아들어올리기 (抱上, 다키아게) 영상 시합에서 실제로 구사된 안아들어올리기[79]
잡기가 땅에 등을 대고 누워있는 받기의 띠와 옷깃을 잡은 상태로 그대로 어깨 높이까지 들어올린 후 그대로 바닥에 내리꽃는 허리 기술이다.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선 '''슬램'''이라 불린다. 단순무식하게 상대를 들었다 메다꽂는 기술인 만큼 데미지가 크게 들어가며, 부상 위험이 크다. IJF에서 지정한 금지기술은 아니지만, 이 기술을 시합에서 시도하면 받기를 어깨 높이까지 올린 즉시 바로 '그쳐'가 선언되고, 그쳐 선언을 무시하고 내다 꽂으면 반칙패가 된다.

10. 선수



10.1. 국내


  • 곽동한(현역):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김나영(은퇴)
  • 김동진(현역)
  • 김미정(은퇴):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김민수(은퇴):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김성연(현역)
  • 김재범(은퇴):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김재엽(은퇴):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김정행(은퇴)
  • 송대남(은퇴):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심지호(은퇴)
  • 안바울(현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안병근(은퇴):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안창림(현역)
  • 윤동식(은퇴)
  • 이경근(은퇴):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이원희(은퇴):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장성호(은퇴):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전기영(은퇴):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정보경(현역):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정훈(은퇴):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조민선(은퇴):1996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조준호(은퇴):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최민호(은퇴):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하형주(은퇴):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0.2. 국외



10.2.1. 일본



10.2.2. 기타



10.3. 나무위키에 작성된 유도를 배운 유명인사



10.4. 대중매체에서의 유도


실제 유도는 타격기가 전혀 없으므로, 주로 잡기 위주의 전법을 가진 강력한 무술로 묘사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현실의 유도가 그렇다는 거지 픽션에서도 타격기 하나 없이 잡기로만 싸움 묘사를 하긴 어렵기 때문에, 유도로 싸우는 캐릭터들도 필요할땐 타격기 정도는 구사한다.

10.4.1. 영화, 드라마



10.4.2. 만화, 애니


  • 학원 라이벌전
  • 신 학원 라이벌전
  • YAWARA!
  • 공태랑 나가신다
  • 띠를 꽉 묶어! : 해적판 유도황제 용소야, 비바 하이스쿨, 캠퍼스 라이벌 등의 이름으로 국내에 유통되었던 유도 만화. 적절한 개그와 사실적인 유도 경기를 보여준다.

10.4.3. 기타



11. 픽션에서 유도를 사용하는 캐릭터


  • 7SEEDS - 카리타 하즈키
  • YAWARA! - 야와라
  • 가부타크 - 가브타크[80]
  • 공태랑 나가신다 - 공태랑[81]
  • 군계 - 요시오카 다이고
  • 가면라이더 - 이치몬지 하야토
  • 가면라이더 V3 - 카자미 시로
  • 가면라이더 X - 진 케이스케
  • 가면라이더 - 이치몬지 하야토
  • 가면라이더 류우키 - 키도 신지
  • 격기 3반 - 차소월, 임형철
  • 기동전사 건담 - 하야토 코바야시
  • 극한직업 - 마봉팔[82]
  • 닥터 스톤 - 하나다 니키
  • 더 화이팅 - 야마구치 토모코
  • 던전 앤 파이터 - 남성 그래플러
  •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3rd - 후지야마 아라시, 니이나 쥰페이
  • 디지몬 어드벤처 02 - 이치죠우지 켄[83]
  • 명탐정 코난 - 모리 코고로[84], 키사키 에리
  • 몽땅 내 사랑 - 윤두준
  • 배틀로얄 - 키리야마 카즈오[85]
  • 범죄도시 - 마석도[86]
  • 부당거래 - 최철기 반장 (유해진을 상대로 모두걸기나 메치기같은 기술을 맛깔나게 사용한다)
  • 뷰티풀 군바리 - 최아랑[87]
  • 비르투스 - 나루미야 타케루
  •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고우라 다이스케
  • 사상 최강의 제자 켄이치 - 우키타 코조
  • 선배가 짜증나는 후배이야기 - 타케다 하루미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오오키 류노스케
  • 스터디그룹(웹툰) - 이지우
  • 슬램덩크 - 유창수
  • 시그널 - 이재한
  • 싸움독학 - 백성준
  • 암스 - 다카츠키 이와오
  • 야인시대 - 김무옥, 마루오까
  • 외모지상주의 - 진호빈[88], 김미루, 박형석
  • 용자지령 다그온 - 사와무라 신[89]
  • 월간 순정 노자키 군 - 노자키 마유
  • 월야환담 시리즈 - 볼코프 레보스키
  • 주먹에 산다 - 세키 슈이치로
  • 중쇄를 찍자! - 쿠로사와 코코로
  • 지구용사 벡터맨 - 신대웅/벡터맨 베어
  • 지구전대 파이브맨 - 호시카와 켄
  •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 도라야 마미
  • 타임 리프 - 세키 타카시
  • 통(웹툰) - 윤정현
  • 포켓몬스터 - 던지미[90]
  • 프리드로우 - 박화란, 동팔, 덕배
  • 학생회 임원들 - 미츠바 무츠미
  • 허구추리 - 테라다 토쿠노스케
  • 홀리랜드 - 이와도
  • 히노마루 스모 - 아라키 겐노스케
  • 울트라맨 Z-나츠카와 하루키

11.1. 대전액션게임에서 유도를 사용하는 캐릭터


  • KOF - 다이몬 고로
  • 럼블 로즈 - 아이하라 마코토
  • 버추어 파이터 - 히노가미 고우
  • 부리키 원 - 쟈크 듀커리
  • 스트리트 파이터 - 아벨
  • 아랑전설 시리즈 - 야마다 쥬베이
  • 월드 히어로즈 - 이즈모 료코[91]
  • 철권 시리즈 - 폴 피닉스[92][93]
  • 파이터즈 히스토리 - 카노 료코(위의 이즈모 료코와 마찬가지)

12. 둘러보기












[1] 사진의 기술은 감아치기 기술의 하나인 바깥감아치기(外巻込, 소토마키코미)로 추정. 감아치기는 상대를 감고 넘어지며 자신의 체중까지 실어 넘기고자 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며, 발을 걸거나 후리는 위치에 따라 허리후리기감아치기, 허벅다리감아치기, 밭다리감아치기, 안뒤축감아치기 등 변형이 있다.[2] 사진의 기술은 곁누르기(袈裟固, 케사가타메). 상대의 옆으로 곁누워 한 쪽 팔과 목을 제압하는 기술이다.[3] 사진의 기술은 팔가로누워꺾기(十字固, 주지가타메). 다리 사이에 상대의 팔을 끼워 팔꿈치를 꺾는 기술이다. 흔히 암바라고 알려졌다.[4] 노래 제목은 京都大学柔道部 遠征歌(교토대학교 유도부 원정가).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 교토대학 유도부에서 찍은 동영상이다.[5] 처음부터 타격 기술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대적 '스포츠'로 변형되며 지금은 그 형식만이 남았을 뿐이다.[6] 부드럽게가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 상대의 힘을 효율적으로 이용, 역이용하기에 저런 표현을 한다.[7] 손 기술, 발 기술, 허리 기술, 바로누우며메치기, 모로누우며메치기[8] 누르기, 꺾기, 조르기[9] '유도'라는 이름으로 체계화 되기 이전의 형태로서 일본에 존재하던 그래플링 무술의 역사는 유술, 일본 고류 무술 문서 참조.[10] 강도관 유술에서 수련에 들어가기 전 실시하는 낙법은 '''관구류(關口流, 세키구치류)'''에서 정리된 것이다. 이 낙법이 개발되자 카타(形)위주로 유술을 하던 에도시대 때 일본 유술의 흐름을 크게 바꾸었고 유도를 근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관구류는 기도류와 함께 에도시대의 저명한 유파로 야와라(柔)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하였으며, 야와라(柔)의 정신은 노자의 유능제강의 이치에 근거하여 창출하였다.[11] 푸틴이 아베랑 어디 작은 체육관 같은 데서 보고있던 그 갑옷 입고 넘어뜨리는 그거다. 영상 그 체육관이 바로 그 천하의 강도관이다. 물론 앞뒤 다 잘라먹고 개그 소재로 쓰인 점은 있지만, 기술 전체를 봐도 유도보다는 영 껄쩍지근함은 변하지 않는다.[12] 유도의 호신술 카타(形)는 당신기(当て身, 아테미)까지 포함되어 있다. 유도 호신술 카타에 관한 서적의 주요 저자는 아이키도계의 도미키 켄지 교수인데, 아이키도합기도의 원류는 같은 대동류 합기유술이기에 합기도 수련생에게는 익숙한 연무일 것이다. 현대 아이키도에서 타격기를 보기 힘든 이유는 아이키도는 유술기와 관절기를 바탕으로 따로 발전했기 때문이다.[13] 당시 가라테는 단급 제도가 없었다. 원래 오키나와의 무술이었지만 가노 지고로의 도움으로 유도에 편입 비슷한 형태로 일본에 진출하여 유도식 도복과, 띠, 단급 제도를 받아들인다.[14] 당시 유술은 위험한 기술들이 많아서 수련에 상당한 위험이 따르므로, 연습을 카타(形)로만으로 할 수밖에 없는 유파가 많았다. 그러나 가노 지고로는 급소 지르기 같은 위험한 기술들만 카타로 남기고, 경우에 따라서 어느 종류의 기술을 빼버리거나 동작을 제한하는 식으로 정리하여 최종적으로 메치기와 굳히기 위주로 자유대련 시스템을 정립하였다. 당시 가노는 동양의 유학(儒學)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서양의 실리주의'''도 습득했다. 이러한 배경이 가노가 합리적인 근대 유도를 창시하는 토대가 될 수 있었다.[15] 여기엔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다. 1888년 일본 경찰청에서 연 유술 대회에서 강도관 유술이 다른 유술을 압도해 우승하고 그 계기로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다. 이때 다른 유파들이 손도 못 쓰고 당했던 필살기는 가노가 개발한 메치기 기술인 '허리채기(釣込腰, 츠리코미고시)'로, 유도를 배워봤으면 알겠지만 허리채기는 흰띠일 때부터 익히는 초급기술이다.[16] 蟹鋏(かにばさみ, 카니바사미). 무릎뿐만이 아니라 발목도 작살낼 수 있다. 이래저래 사람을 불구로 만드는 기술. 게다가 기술의 특징상 두 다리를 모두 봉인해버리기 때문에 되치기를 아예 할 수 없고, 거기에다 한쪽 팔도 봉인하기 때문에 허리를 틀어서 한판만은 면하는 방법이 거의 통하지 않기 때문에 '''한판승이 안 나오기가 어려운 기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부상을 입을 확률이 낮았다 해도 기술 자체가 승리를 거의 보장해주는 기술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이 기술이 지금도 여전히 허용되었다면 너도 나도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이 기술을 남용했을지도 모른다. 이는 경기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유도 정신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금지되어야 한다.[17] "가위치기로 넘기면 한판으로 인정하지 않도록 룰을 개정하면 되지 않냐?" 라는 의견과 "가위치기를 상대방에게 부상을 입힐 목적으로 사용할 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냐?"라는 의견이 있다.[18] 하지만 가위치기가 강한 이유는 기술 그 자체가 엄청난 필살기여서가 아니라 현 유도 규칙상 파훼할 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유도와 룰이 달라 양다리가 걸려도 그라운드로 넘어가면 그만인 MMA나 삼보 등에선 이렇다 할 부상 예시도 없고 딱히 이 기술에 걸렸다고 승패가 결정나지도 않는다. 그쪽 선수들은 다리가 철근이라 멀쩡하고 머리에 헬멧 써서 안 깨지기라도 하는가? 애초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바로 금지를 때리는 유도계의 방식도 문제다.[19] 굳히기 공방이 계속되도 중지되지 않고, 장외로 이탈하면 오히려 그 자세 그대로 심판들이 선수들을 들어서 매트 중앙에 가져다 놓고 시합을 계속하기도 하는, 마치 브라질리언 주짓수 같은 모습에서 강도관 유도의 초장기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등이 바닥에 전부 닿게 메치면 한판이라는 규칙은 유효하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마치 유도와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중간 단계에 있는 모습이랄까.[20] 일본어로는 寝技 (newaza, '''침기''', 누운 기술)다. 잠잘 것처럼 누워서 시작하는 기술이다. [21] 스탠딩에서 곧바로 상대에게 뛰어들어 가드자세를 취하는 것이다.[22] 1899년 일본어 원문을 영어로 번역한 것을 다시 번역했다.[23] 메치기 중심으로 룰을 손보기 전부터 일찌감치 타격을 금지했는데, 타격을 금지한 상태에서 이노키 알리 포지션을 구사하면 반드시 그라운드 싸움으로 간다.[24] 즉, 반칙이다. 누적되면 한판 패로 친다.[25] 만화 '공태랑 나가신다' 유도편에서도 언급되는데 역시나 누운 기술을 중심으로 하며(다만 단순히 누운 기술만을 추구하는 건 아니며 서서 하는 기술 및 서서 하는 기술과 누운 기술의 콜라보 기술도 다수 있다. 와타세 마유미가 배운 것도 바로 이 콜라보 기술로 광선 유도는 누운 기술만 있다는 편견을 교묘히 이용한 것이다.) 여기서는 고센(광선. 광역 선발의 준말) 유도로 나오지만 고전 유도와 같다고 보면 된다.[26] 사실 이게 왜 이렇게 된 건가 하면 공태랑 나가신다 유도편에서 말장난(다자레)과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고전 유도는 일본말로 고센 쥬도(高専柔道(こうせんじゅうどう)인데 이 고센이 광선(光線)과 발음이 같아서 광선 유도라고 나온 것이다. 작중 등장하는 애니인 유도 로봇에서도 울트라맨의 스페시움 광선과 비슷한 유도 광선을 사용하며 광선 유도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도 이 모습이 등장한다. 그래서 한국판 공태랑 나가신다 유도편에서 정식 명칭은 '''고'''등'''전'''문학교 '''광'''역 '''선'''발 대회로 나오며 칠제 유도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즉, 일본어에서는 '''고'''등 '''전'''문학교에서 따서 만든 단어를 여기서는 '''광'''역 '''선'''발에서 따온 것으로 번역한 것이다. [27] 하지만 비슷할 뿐 같지는 않다. 칠제유도는 어쨌든 유도라서, 메치기 한판을 깔끔하게 성공하면 경기가 끝난다.[28] 여담으로, 일본의 칠제유도 선수들은 자신들의 무술을 전통을 잇는다는 개념으로만 생각했지 MMA에 효과적임을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브라질리언 주짓수가 일본에 역수입되었을 때서야 "아... 이 무술이 실전에 엄청 효과가 있었던 거였구나..."라고 했다고.. '''현재 일본 브라질유술 협회장이 바로 이 칠제유도 선수 출신이다.'''[29] 이는 2017년 IJF 룰 개정 이후 잠시 시행되었던 유도 규칙과 동일하다.[30] 당연히 양말까지 다 벗고 한다 [31] 체조의 경우 선수에 따라 양말을 신는 경우는 있지만 대체로 맨발로 경기한다.[32] 상대방 도복의 깃을 잡아야 하는데 손톱이 길면 손톱이 들리는 부상으로 이어지고 신사적인 운동인 만큼 미관상 문제도 있었다.[33] 아무리 빡세게 굴러도 만두귀가 없는 경우도 물론 있다.[34] 이전 서술은 몸에 계속해서 힘을 주고 무게중심을 단단하게 하기 때문에 체력손실이 크다고 되어있었는데 이는 비숙련자의 유도이다. 서로 맞잡아서 버틸 때가 아니면 몸을 부드럽게 하고 공격 시나 방어 시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것이 숙련된 유도이다. 물론 격투기이므로 어느 정도의 힘은 계속해서 들어간다. 다만 몸을 굳힐 만큼의 힘은 지양된다.[35] '''먼저 넘어지는 법을 알아야''' 상대를 메칠 수 있다'는 식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낙법은 기초 중의 기초이다.[36] 범위를 넓히자면 유도 뿐만 아니라 그래플링 격투기 전반에 적용되는 오해로, 테이크다운이 뭔가 입식타격기보다 덜 아플거 같은(...) 잘못된 이미지가 퍼져있다. 그러나 안전한 장소에서 수련자끼리 규칙을 준수하며 경기한다는 이상적인 조건이 아니라면 주먹질 못지 않게 위험하다. 차라리 주먹질은 어설프게나마 힘조절이라도 가능하지만, 테이크다운은 두 사람이 장난삼아 하다가도 순식간에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 '''중력은 조절할 수 없으니까.'''[37] 만화 홀리랜드에서는 '상대방에게 용서를 빌 기회조차 없다'라고 표현한다. 어디 한 두 군데 부러진 데다, 숨조차 제대로 못 쉬게 되니.[38] 정말로 토한다. 태릉선수촌 등 체육계에서 기초체력 3대장으로 꼽히는 종목이 레슬링, 유도, 복싱이다.[39] 메달리스트급 유도선수들의 '한 손' 악력은 대개 80~90 kg 이상이다. 빈말이 아니라, 선출급 유도가가 손목을 잡고 서서히 힘을 주기 시작하면 손목이 잡힌 일반인은 정말로 손목이 부러질 듯한 고통과 공포를 느껴 볼 수 있다.[40] 그리고 레슬링은 그것조차도 제약이 없다. 홀라당 다 벗은 알몸이라도 상관이 없다. 옷깃이 없는 MMA에서 레슬링이 유도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위에 충분히 서술하였듯, 그렇다고 유도가 과소평가될 이유는 전혀 없다.[41] 입문 희망자를 위한 팁. 위 서술만 읽고 유도가와 시비 붙는 일을 주의하는 것을 넘어 유도와는 평생 담을 쌓겠다는 식으로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숙련된 유도가의 진심 메치기를 쌩 초짜가 경험하는 일은 길거리에서 격하게 시비가 붙어 누구 하나는 반드시 꿇어야 끝나는 상황이거나 도장에 입관했는데 심히 무례하게 굴어 관장이나 수제자들이 "저 XX 버릇 좀 가르쳐 놔야겠다"고 벼르는 경우 아니면 실제 유도 도장에 입관한다 해도 일반적으로는 겪을 일 없다. 그리고 유도 뿐 아니라, 선수급 포함해서 투기 종목을 일정 이상 수련한 실력자라면 조금이라도 지체해선 안 되는 극한 상황이 아닌 이상 경기장 밖에서 절대 싸우지 않고, 도장에서도 일반인 상대로 기술 쓰고 다니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한다. 진짜 싸웠다간 사람 하나 죽일 수도 있다는 건 그들이 제일 잘 알기 때문(...) 국딩도 코피 터지는 정도는 일상이었던 하드코어한 쌍팔년도 도장 문화도 아니고 무술을 생업으로 삼는 관장이 바보가 아닌 담에야 실력자와 입문자를 붙여놓지도 않거니와, 설령 붙여놓는다 해도 진짜로 한판 붙으라는게 아니라 입문자를 가르쳐 주라는 의미로 경험 많은 쪽을 샌드백 대용으로 대주는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접하기 쉬운 일반적인 유도 도장의 바닥은 대부분 푹신한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낙법을 자연스럽게 칠 수 있다는 전재 하에' 괜히 기술 걸렸는데도 어거지로 버티다가 강하게 넘어가는 상황이 아니면 매트리스 위에서 구르는 것 만큼 안전하다.[42] 여자부 한정이다. 여자 유도는 강국의 하나이지만, 남자 유도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야 동메달 하나 딸 정도로 약하다.#[43] 갈수록 짧아졌다. 처음에는 30초, 다음에는 25초였다가 다시 20초로 줄었다.[44] 2017년 규칙 개정 후에는 IJF가 '절반 합쳐서 한판' 규칙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폐지했기 때문에 절반을 아무리 적립해도 포인트 형식으로만 인정되고 한판이 되지 않았다. 이후 2018년에 규칙을 개정하면서 해당 규칙은 복귀했다. 일본어의 '와자아리'는 한국어로 그대로 옮기면 '기교가 있음'이라는 뜻이지만 한국에선 마땅히 번역할 이름이 없었는지 절반이라는 전혀 다른 표현을 쓴다(중국어로는 일본어 한자 표기 그대로 技有라 하기도 하고 한국어와 비슷하게 半勝이라고도 한다.). 때문에 유효가 사라지고 '절반 합쳐서 한판' 규칙이 부활하기 전까지 절반을 2번 이상 획득해도 이기지 못하는, 점수의 이름과 상황이 따로 노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한다.[45] 절반을 이미 얻은 선수가 상대 선수를 누르는 경우 주심은 절반 2개 한판을 적용하여 10초가 되자마자 바로 한판을 선언한다.[46] 한판이 30초였을 때는 25초-29초, 한판이 25초였을 때는 20-24초.[47] 2018년 규칙 개정 전에는 한 번 잡으면 지도, 두 번 잡으면 반칙패 처리가 되었다. 그 전에는 한 번만 잡아도 반칙패 처리가 되었었다. 그보다도 전에는 다리를 잡는 메치기 공격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후에 서술되어 있듯 본래는 허용되던 다리잡기 공격이 '유도의 순수성을 지킨다'는 이유로 금지되어 반발이 아직까지도 많아, 2018년 규칙 개정 때 다리잡기 부활을 꿈꿨던 많은 유도가들이 아쉬워했다.[48] 과거에는 지도를 4개 받아야 반칙패가 되었다. 더 전에는 1개가 효과, 2개가 유효, 3개가 절반으로 취급되었으나, 규칙 개정으로 인해 유도가 지루해졌다는 평이 있었다. 이전에는 지도 2개만 받으면 유효로 인정되었기에 앞서고 있는 선수도 지도를 받지 않기 위하여 적극적인 행동을 취했지만, 개정 후에는 '한판-절반-유효'의 관계처럼 유효에 밀렸기 때문에 경기 중반에 유효 하나를 딴 후 지도를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소극적인 방어만 하며 지도 3개를 얻고도 경기를 승리하는 모습도 종종 나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2017년 개정 이후는 지도 3개를 받아도 즉시 반칙패 선언이 된다.[49] 혼성 단체전에서는 남자 3명, 여자 3명이 대결하여 승리가 많은 팀이 이기는데, 만약 3승 3패인 경우라면, 매 경기에 점수를 부여하여 점수가 많은 쪽이 이긴다. 지면 점수가 없고 한판이나 상대의 기권으로 이기면 10점, 절반으로 이기면 1점, 상대의 지도로 이기면 0점이다. 2018년 아시안 게임의 한일전에서 한국이 규정을 숙지하지 못하여 지고는 이긴 것으로 착각한 사례가 있었다. 3승 3패를 하였으며 지도 3번으로 끝난 경기가 3경기로 한국이 1승 2패, 절반으로 끝난 경기가 하나로 한국 승, 공격으로 한판 득점을 얻어서 끝난 경기가 1승 1패였다. 공격으로 한판 득점을 얻은 것뿐만 아니라 상대의 반칙패도 한판이므로 한판은 한국 기준 2승 3패였다. 그런데 한국 선수단은 지도 3번으로 끝난 경기를 그냥 '지도로 갈린 승패므로 0점'으로 잘못 계산했던 것이다. 즉 지도 1-2개로 지는 것과 지도 3개로 지는 것은 다르다.[50] 사실 상대방을 끌어 올렸다 내리찧는 기술은 안아들어올리기(抱上, 다키아게)라고 불리는, 유도에 존재하는 메치기 기술이다. 과거에는 상대를 한번에 어깨 위까지 들어 올리기만 하고 내려찧지만 않는다면 한판이 선언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어깨 위로 들어올리면 '그쳐'가 선언된다. 금지기술로 지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술의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셈.[51] 잡기(기술을 거는 사람)든 받기(기술을 당하는 사람)든 상관없다. 즉, 상대를 머리부터 내리꽂지 말아야 하는 것도 주의하고 자신 머리도 먼저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물론 금지한 이유는 상당하게 위험하기 때문이다. 메치기중 머리가 먼저 닿아 목에 충격이 가고 충격으로 인해 목뼈가 골절된다면...[52] 이 규칙 때문에 기존 유도계의 비판이 상당하다. 유효가 사라진 이후 유효 수준에 미치는, 별로 강하지 않은 메치기나 상대의 측면으로 떨어지는 메치기가 절반의 범주에 들어갔기 때문에 별볼일 없는 메치기 두 번으로도 '절반 합쳐서 한판'으로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호쾌한 경기를 위해 바꾼 규칙이 도리어 호쾌함과는 거리를 멀어지게 했으니 꽤나 아이러니하다.[53] 사실 아주 옛날에는 한판과 절반만 있었다(옛날 유도 관련 책을 본 분들은 알 것이다). 그 후에 유효와 효과가 생겼는데, 없어지는 바람에 과거로 돌아간 셈이다.[54] 이 때 심판은 마치 선서를 할 때와 같은 모양으로 팔을 접어서 손을 들고 효과를 선언했다.[55] 이때는 벌점도 다양했다. 가장 경미한 벌점이 지도, 그 다음이 주의, 경고, 반칙패 순서이며, 같은 벌점을 2회 받으면 상위 벌점을 받는 것으로 간주했으며, 한 번 벌점을 받으면 다음의 벌점은 반드시 같거나 높아야 했다. 즉 지도를 2회 받으면 주의가 되고 그러면 지도에 해당하는 금지행위를 또 하면 이 원칙에 의해 주의를 받으며, 주의가 2회니 경고, 다시 지도에 해당하는 행위를 받으면 경고고 경고 2회니 반칙패. 경기가 끝날 때 지도는 상대 선수가 효과를 얻은 것으로 간주했다. 주의는 유효, 경고는 절반을 얻은 셈.[56] 태권도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용어를 그대로 쓰고, 펜싱 역시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유도가 특별한 사례는 아니다.[57] 다만 주심과 부심 2명의 다수결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세 명의 의견이 모두 다르면 중간 수준이 채택), 주심의 판정에 두 명의 부심이 모두 이의를 제기하면(부심이 주심 판정에 동의하는 경우는 가만 있는다.) 경기 중단 이후 판정을 수정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주심은 절반을 선언했는데, 두 부심이 모두 이건 한판이란 의미로 손을 높이 치켜들면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주심은 자신의 절반 선언을 취소하고 다시 한판을 선언한 후 경기를 끝낸다. 축구에서는 주심의 판정이 부심에 비해 우위에 있지만, 유도에서는 주심과 부심이 판정에서는 동등한 권한을 갖는다. 다만 주심에게는 경기 진행이라는 임무가 하나 더 주어졌을 뿐이다.[58] 혹자는 이것을 보고 '유도가 도복 입고 하는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레코로만 레슬링은 발도 못 건다. 유도는 발기술이 허용된다.'''[59] 실제로 규정 개정 이전 다리를 잡는 메치기로 어떻게든 유효나 절반을 따고 시간을 끌어서 한 끗 차로 이기는 전법이 꽤 쓰였다. 물론 최민호, 나이단 투신바야르 등과 같이 화끈한 운영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말이다.[60] 사진[61] 사진. 해당 사진은 전설적인 일본계 미국인 유도가이자, 최초이자 현재까지론 유일한 여성 10단이자, 가장 마지막으로 생존한 가노 지고로의 직계 제자였던 후쿠다 케이코(福田 敬子)이다.[62] 일반 유단자는 착용할 수 없다.[63] 이런 띠.[출처] "일본유도연맹이 여성의 흰 줄무늬 검은띠 관련 규정을 삭제하다". 영어 기사.[64] 왼손이 다리를 잡고 있다. 현 규칙에서는 이러면 지도 먹는다.[65] 아직은 발달하는 신흥 무술강국이므로 최상위권 인원 수는 적은 편이다.[66] Medals by summer sport에 나온다. 총 43개의 메달 획득으로 금메달 수가 아닌 전체 메달 수 합계로는 양궁, 태권도보다도 많이 획득했다.#[67] 애초에 이 학교의 뿌리가 대한유도회 주도로 설립된 유도 학교였다.[68] 이전 문서에서는 중앙경찰학교 무도과정에서 유도단증이 필수사항이라고 하였지만, 단증심사는 필수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이고 단증을 따지 않아도 교육과정자체는 얼마든지 이수할 수 있다. 그리고 단증을 따기 위해서는 기본 커리큘럼 교육과정 이외 개인별로 일과 후 별도 추가 수련시간을 이수하여야 한다.[69] 사실 체급차이가 많이 났다.[70] 일설에는 2시간 동안 싸웠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20분이었고 그나마도 엘리오의 참패였다. 사실 그 이전에 엘리오가 유명한 유도가들을 꺾거나 비기는 일이 벌어지자 유도의 최고봉이라는 기무라가 '그럼 나랑 한번 싸워보시지?'라고 해서 출동하여 벌어진 경기였다. 다만 이것이 유도가들의 압도적인 승리를 나타내지는 않는 것이, 엘리오는 원래 몸이 약해서 무술에 가망이 없다고 평가받았으나 테크닉으로 극복한 사람이었고, 기무라는 유도가들 중에서도 훈련광에 최영의한테 인정받는 체력왕이었다.[71] 이런 원리로, 헬스에서는 마누스 그립과 같은 도구를 사용해 악력을 기르기도 한다.[72] 특히 링 위에서 주짓떼로를 상대로 유도식 메치기를 한다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 초크를 걸 기점을 내주는 꼴이기 때문이다. 초창기 주짓떼로들이 유도가들을 상대로 도장깨기를 하던 시절, 이걸 모르고 덤비던 유도가들이 많이들 체면을 구겼었다.[73] 본 영상은 선 상태에서 들어가는 기술들을 전체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스탠딩 암바 기술이 일부 들어가 있다. 상대를 넘기는 것처럼 보여도 관절기는 전부 굳히기로 분류되니 착오가 없길 바란다.[74]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오지타니 타케시가 스탠딩 상태에서 김성민의 팔을 꺾어서 반칙패를 당했다.[75] 기무라 마사히코가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개창자(?) 중 한 명인 엘리오 그레이시와 시합을 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이 기술을 써서 엘리오 그레이시의 두 팔을 모두 부러뜨렸다.[76] 잡기가 받기의 목에 팔을 둘러서 빗당겨치기를 하듯 메치는 메치기 기술이다.[77] 1950년생.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78] 1957년생. 당시 관중들조차 들었을 정도로 끔찍한 정강이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당시 재기하지 못할 거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무서울 정도로 빨리 회복한 뒤 95kg+급에서 활동하며 1981년 세계선수권 두 체급 금메달의 대기록, 198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유도 최중량급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79] 노란띠를 맨 선수(받기)가 플라잉 삼각조르기를 시도하기 위해 상대에게 매달리자, 파란띠를 맨 선수(잡기)가 그대로 바닥에 상대를 꽂아버린다. 주짓수의 플라잉 기술들이 실전에서 왜 위험한 지를 잘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상대를 바닥에 내팽겨친다'라는 발상은 일반인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80] 캔틴 톤보이가 대회 한정, 두번이나 나왔다. 참고로 코브랜도는 이기지만 샤크라에게 졌다.[81] 공수도가 메인이지만 유도편에서는 유도 기술만 사용한다.[82] 유도 국가대표 특채 출신.[83] 유도 기술 사용 장면은 초반부에 딱 한 번 등장했다.[84] 전국 챔피언을 이길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시합공포증 때문에 연습 경기에서만 진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85] 한 번도 유도를 해본 적이 없었지만, 유도의 기초지식을 읽고 그대로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인 사카구치 켄이치로를 압도적으로 쳐발랐다.[86] 장첸과 싸울 때 유도와 합기도로 제압을 하였다.[87] 유도에만 전전하는 건 아니고 여러 운동을 거쳤다.[88] 비록 시합이 아닌 길거리 싸움이라지만, 금지 기술까지 사용해서 상대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 때문인지 유도부에서도 퇴출됐다고 한다. 굳이 그런 금지 기술까지 쓰지 않아도 출중한 유도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89] 유도부 부장. 그런데 하라는 유도는 안하고 허구연작업만 하러 다닌다. 아무튼 애니 14편에서 실제로 유도 기술을 사용한 적이 있다.[90] 분류가 유도 포켓몬이며, 기술 중에 업어치기(!)가 있다.[91] 유명한 여자 유도선수 타무라 료코(現 타니 료코)의 패러디.[92] 정확히는 유도를 바탕으로 한 종합격투기.[93] 정확히 말하면 잡기 기술만 유도 기술이고 타격기술은 오히려 쿵푸, 쿵푸 중에서도 형의권 위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