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냥꾼의 대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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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그윈의 4기사 중 하나인 매의 눈 고가 이끌던 용사냥 부대의 대궁.

활로써는 규격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사격 시에는 하단에 있는 앵커를 지면에 박고 전용 대형 화살밖에 사용할 수 없다.

다크 소울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
말 그대로 용한테나 써야할 듯 한 큼직한 화살을 날리는 무기다. 화살도 전용 화살을 사용하며 장전/조준하는 동안은 움직일 수 없다. 설정상 바닥에 앵커를 박아서 고정시키고 사용하는 무기이기 때문. 그만큼 위력도 발군이라서 다른 활과는 차원이 다른 공격력을 보여준다. 그만큼 화살도 거대해서 딱 보면 몬스터헌터의 화살같다. 강인도 감쇄력도 끔찍하게 높아서, 데몬 유적에서 떼로 만날 수 있는 소머리 데몬들에게 쏴보면 적으면 두 발, 많아도 세 발이면 확정 경직을 일으킨다.

1. 다크 소울


아노르 론도를 진행하다보면 조금만 발을 잘못 내딛으면 낙사 확정인 좁은 길에서 은기사 궁수 두명이서 용 사냥꾼의 활을 들고 난간 양쪽에서 화살로 저격질을 해대는 구간이 있다. 게다가 저지력이 얼마나 쩔어주는지 플레이어는 한방 맞으면 무조건 길게 넘어지고 일어설때 쯤 되면 정신없이 연타를 맞고 골로 가거나 그 전에 추락사를 당한다[1]. 필사적으로 달려서 올라가도 궁사들이 있는 곳까지 가려면 또다시 좁디 좁은 벽에 약간 나와 있는 길 위를 바싹 붙어서 돌파해야 하는데 이 때가 압권. 마술 투명화를 쓸 수 없으면 몇대는 막거나 굴러서 피한다는 생각을 해야 하고, 맞고 뒹굴다보면 넉백으로 낙사도 심심찮게 나온다. 기껏 다가가서 궁수를 때린답시고 공격했는데 삐끗해도 물론 낙사에 당첨.
플레이어 역시 사용이 가능하며, 아노르 론도의 거인 대장장이가 있는 곳에서 위층 깨진 창문을 통해 떨어지면 용대궁을 획득할 수 있다. 화살은 거인 대장장이에게서 구입 가능.
무기의 성능은 아래와 같이 직접 당하는 플레이어가 치를 떨 만큼 준수하다. 어지간한 인간형 적은 맞으면 나동그라지는 수준에다, 상술했듯 결정 골렘이나 소머리 데몬등의 대형 잡몹들이라도 두세발이면 경직을 줄 수가 있다. 낙사 유도가 가능한 구간이라면 깔끔하게 낭떠러지로 밀어내버릴 수 있다. 피해량도 그에 걸맞게 흉악해서 한계까지 강화한 대궁이라면 낙사 유도 등의 유틸성을 논하기 앞서 깡뎀만으로도 그 존재가치를 과시한다.
다만 1회차라면 만만찮은 화살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대당 500소울에 한 순이면 2500소울이니 1회차에서 맘놓고 쏘기엔 안 그래도 빡빡한 소울 관리가 더 힘들어진다. 게다가 낙사가 아니라면 일격사를 노리기도 힘들고 설령 한 대로 한 마리씩 잡았다 치더라도 회수하는 소울량도 화살 값을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다만 묵직한 손맛과 운용 메커니즘은 여러 특화 캐릭이 많은 다크 소울 가운데서도 독특한 재미를 준다. 일단 화살을 충분히 확보한 다음 차회차로 넘어가면 상기한 아노르 론도의 피말리는 구간들을 그대로 역관광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특화형 캐릭터로 진행 할 때나 화살값 장만하기가 힘들 뿐. 잡캐릭터나 앞서 쓰인 만렙을 목표로 삼는 캐릭터들은 높은 능력치로 절대 어렵지 않게 소울을 모을 수 있는데 회화세계에서 돌연변이 창병들을 상대로 화염폭풍 같은 광역형 주술로 싸그리 청소를 해주면 상당한 양의 소울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마법으로 적당히 필요한 구간에 쓸 정도로 구입을 하는데는 절대 모자를 일은 없다.
2회차를 넘어가기 전에 충분한 양의 전용 화살을 구해두었다면 진행이 수월해지므로, 충분히 구입한 후 넘어가자. 매의 반지와 함께 써주면 더욱 큰 효과를 본다.
DLC로 추가된 '고의 활'과 '고의 화살'과는 서로 호환이 된다. 고의 활 역시 대궁으로 들어가며 용대궁처럼 바닥에 꽂아서 사용하는데, 고의 활 쪽이 근력 요구치가 높은만큼 위력은 더 강하다. 고의 화살 역시 용 사냥꾼 화살보다 100소울 가량 비싸지만 그만큼 대미지는 더 높은만큼 어느 정도 취사선택이 가능한 편.

1.1. 대궁 다리 구간


천장으로 올라가서 회화수호자들이랑 드잡이질을 하며 어쌔신 크리드 놀이 하는 구간과 함께 '''아노르 론도 최악의 난이도 구간'''이며 1회차 플레이어들은 여기서 굉장히 높은 확률로 데꿀멍하게 된다. 궁수가 시위를 놓는 타이밍을 익히게 되면 궁수가 버티고 있는 난간까지 질주할 수 있으며, 근접전이 가능해지면 근접 무기로 스왑해서 덤벼들기 때문에 벽을 등지고 방어만 계속 해주면 거꾸로 낙사를 유도할 수도 있다는 걸 노려보자.
여기서 근접 물리형 캐릭에게 팁이 있다면, 진행 방향에서 왼쪽에 있는 은기사의 경우 '''저쪽의 공격은 난간에 막히면서, 이쪽의 활은 닿는 지점이 있다'''. 화살을 잔뜩 들고 가서 처리하는데 성공하면 오른쪽 은기사만 처리하면 되기에 훨씬 편안해진다. 다만 숏보우로는 간신히 닿는 수준이라 대미지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어느정도 사거리가 되는 활과 저격용 화살등 강한 화살을 들고 가는 것을 추천. 하지만 이 경우에도 돌파가 쉽진 않으니, '''최대한 빠르게 붙는다'''는 느낌으로 목숨걸고 들이대는 편이 생존률이 높다. 좌측의 은기사는 난간에 붙은 뒤에는 근접할 때까지 재공격하지 않는다.
제일 괜찮은 방법은 큰 기둥에서 벽타야 할때, 낙사 안하도록 집중해서 뛴다.(전력 질주는 어려움으로 그냥 이동) 상술한대로 왼쪽 은기사 화살이 기둥에 막히는구간이 있으니 거기서 오른쪽 은기사에게 화살을 무빙으로 피하면서 접근하면 무기를 칼로 바꾼다. 상대할 생각 말고 왼쪽 은기사 화살이 안닿는 기둥옆으로 다시 이동. 오른쪽 은기사는 낙사하고 왼쪽 은기사만 상대하면 끝.
또 다른 팁으로는, 무지막지한 크기의 화살이긴 하지만, 패링이 통한다는 것이다. 화살이 커서 패링 난이도도 어렵지는 않은 편이기 때문에 근접할 때까지는 달려가면서 피하다가(화살 쏘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서 그냥 걸어도 피할 수 있다) 어느정도 근접하면 패링으로 튕겨내면서 붙으면 된다.. 물론, 패링에 실패하면....
사실 저런 힘든 방법을 쓰지 않고 간단하게 접근해서 박살을 낼 방법으로 마술 투명화를 배우는 것. 사용 후 그냥 터덜터덜 지나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올라가는 동안 투명화의 유지시간은 주의하고 올라가면서 은기사를 처리할 방법은 소울 창질이나 최대한 강화한 주술의 불꽃으로 화염계 주술을 사용하는 것. 이 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다.
1회차 아르노 론도에서 이 저격수들을 만나는 시점에서 투명화와 소울 창을 배우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만, 만약 이 두가지 마법을 다 배우고 마법위력을 높이는 반지와 유지시간을 높이는 반지를 착용한 후 소울 창이나 강력한 소울 화살을 연사하면 돌파하지 못할 것도 없다. 투명화가 생각 보다 꽤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가도 눈치 채이질 않기 때문. 조심하면 왼쪽 편에 있는 녀석이 구조물에 가려져서 공격을 못하는 곳까지 다다를 수 있다. 게다가 소울 창의 위력은 막 사용이 가능 지성 수치인 36을 만족 시킨 시점에서 마법 데미지를 올려주는 500 가까이 데미지를 줄 정도로 높은 데미지를 보이기 때문에 2번만 맞추면 된다.
먼저 오른쪽을 처치하고 남은 적은 유인해서 추락사 시키거나, 마법을 난사하는게 답. 혹은 강력한 주술의 불꽃 화염계로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고 이 쪽이 조금 더 쉽지만, 좀 더 접근해야 하며 왼손에 장비해서 던지지 말 것. 왼쪽 벽에 달라붙은 상태에서 왼손 장비로 주술을 사용하면 실패하기 쉽다. 반대로 뒤에 있던 왼쪽 편의 궁수를 처리할 때도 주술의 불꽃을 반대 손으로 갈아껴줘야 벽에 파묻히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 때 쯤 투명화가 풀릴텐데 보이는 곳에서 쓰지 말고 조금 걸어가서 벽을 돌아간 상태에서 다시 써주고 나머지 궁수를 처리하는 것이 확실하다.
사실 이조차도 필요 없고 주술 중에 방어력이 올라가지만 뛰기는 커녕 구르지도 못하게 만드는 [2] 강철화를 쓰고 들어가면 화살 맞으면서도 경직 없이 진입이 가능하고 공격없이 그냥 비비적대는 것만으로도 공격하다 밀려서 낙사해버리는 경우가 꽤 있는 듯(...)
다행히 이후 구간에선 은기사 궁수가 그리 까다롭게 배치되어 있는 곳이 나오지 않으므로 수월하지만 용사냥꾼 온슈타인/처형자 스모우 앞 구간에서 상급 거인병과 함께 버티고 있는데, 급한 마음에 거인병부터 차례대로 처리하려 들다가 웬만한 강인도로도 자비없이 경직을 걸어버리는 탓에 방어/회피 타이밍을 놓치고 거인에게 푹찍당하는 경우가 있다.

2. 다크 소울 2


다크 소울 2 에서는 필드 루팅 대신 제작으로 입수한다. 개인 회차 2회차 이상이나 화톳불의 탐구자를 태워 보스 회차를 2회차 이상으로 올린 철의 옛 왕을 쓰러뜨리면 철의 옛 왕의 소울과 함께 '''오래된 왕의 소울'''이 드랍되고, 이 오래된 왕의 소울을 오르니펙스에게 가져가면 비로소 제작 가능.
2편에서는 아론기사단장들이 사용하는 '아론 기사단의 대궁'이 추가되었고, 마술 계열이 크게 너프를 받은 작품 특성 상 원거리 공격에서 최상위권에 머무르는 장비가 되었다. 특히 대궁 전용 화살에 속성화살이 대거 추가되어 1편에 비해 사용 편의성도 크게 오른 편. 물론 여전히 화살값은 엄청나게 비싸다.

3. 다크 소울 3


다크 소울 3에서도 재등장. 1편과 달리 은기사들이 희소하게 드랍하지만, 1편처럼 특정 지역에 한 자루 필드 루팅도 가능하다. 궁병다리도 여전해서 [3] 좁은 통로 저편에서 신나게 쏴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1편에 비해 다리를 건넌 이후에는 비교적 넓은 공간이 나오고, 엄폐물에서 뛰쳐나온 뒤 달려야하는 거리도 훨씬 짧아서 난이도 자체는 조금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낙사 하기 쉬운 구간이여서 한대만 맞아도 골로 갈 수 있다는 것은 동일.
예전 시리즈에 비하면 주술 강철 신체를 쓰는 것 말고도 투명화+잠드는 용의 반지나 마술 은밀을 쓰면 아주 쉽고 널널하게 가까이 가서 패버릴 수 있고 전투기술 중 참기를 쓰면 밀려나지도 않는 것이 가능 하다. 단 이건 대궁 화살이 들어올 때 참기를 살짝 먼저 켜주줘야 하며, 참기 버프의 지속 시간이 짧기 때문에 맞을 때 마다 써줘야 한다. 대방패로는 가드 해도 밀려나니 결국 이 지점을 지나가기 가장 쉬운 방법은 투명화를 응용 하는 것. 물론 익숙한 사람들은 1편이나 3편이나 달려서 거리를 좁힌다. 사실 발사음이 들리고 나서 실제 착탄까지 시간이 꽤 들기 때문에 요령만 익히면 피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용사냥꾼의 대궁은 이 곳의 은기사들이 지키고 있는 곳 중 구조물 아래로 떨어져야 갈 수 있는 곳에 화살과 함께 습득을 할 수 있다. 어째서인지 은기사들이 드랍 하기도 한다.

[1] 가드는 하벨대방패를 껴도 나가떨어지고, 플레이어가 다운된 상태에서도 피격되기까지 한다[2] 알고보면 은근히 쓸모가 많다. 방황하는 데몬처럼 광역 패턴의 경직이 성가신 경우 이를 무시하고 맞딜 넣는게 가능해지거나 적이 출몰하는 용암 위를 최소한의 데미지로 돌아다닐 때도 유용한 듯하다.[3] 1에서는 2명이였으면 3에서는 4명이서 동시에 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