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냥꾼 온슈타인
1. 개요
다크 소울 시리즈의 등장인물.
태양 빛의 왕 그윈이 뽑은 최강의 기사인 심연을 걷는 자 아르토리우스, 매의 눈 고, 왕의 칼날 키아란과 함께 '4인의 기사' 중 한명으로, 그 중 대장이었다고 한다.[2] 고와 마찬가지로 고룡을 사냥하는 역할이였으나, 1편 시점에서는 잡을 고룡들이 거의 사라진 관계로 스모우와 함께 아노르 론도를 지키고 있었다.
온슈타인의 상징은 '''사자'''. 당장 투구부터가 사자의 얼굴이며, 4기사로서 그윈에게 하사받은 반지 또한 '''사자의 반지'''이다.
원래 그윈의 맏아들의 필두 기사였으며, 여기에 용을 사냥하는 검사[3] 까지 합쳐 셋이서 용을 사냥했다고 한다. 온슈타인은 그의 무기와 전투법까지 모방할 정도로 그윈의 맏아들을 따랐던 것으로 보이며, 3편에서는 결국 그를 찾아 떠났다고 언급된다.
2. 다크 소울
처형자 스모우와 함께 아노르 론도의 보스로 등장한다.
상당히 짜증나고 어려운 보스 중 하나. 느리지만 묵직한 파워를 자랑하는 스모우와는 정반대로 스피디한 스타일 의 보스로 스모우와 함께 초보자들의 스트레스 미터기를 팍팍 올려주는 주범이다. 용사냥꾼이라는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뇌속성 공격[4] 을 사용한다.
사실 오래간만에 불러낼 수 있는 솔라를 이용해 2:2를 하라는 의도가 팍팍 풍기지만, 마조히즘에 길들여진 망자들이 이 의도를 눈치채고도 오기를 부리기 때문에 성질을 버리기 쉽다. 그윈을 제치고 1편의 진보스라 하기 부족함이 없으며 이에 비견할 난이도는 장작의 왕중 한명인 4인의 공왕[5] 과 같은 4인의 기사인 DLC의 아르토리우스 정도까지 가야 나온다. 오히려 병자의 마을부터 시작해 이 보스전을 끝으로 빡세게 하드 트레이닝을 하기 때문에 게임 후반부가 관문이 남아있지만 비교적 수월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반면 병자의 마을까진 잘 버티다가 2페이즈에 들어가는 온슈타인에게 10초컷을 당하고 마음이 꺾인 전사가 되기도. 1편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게임 클리어 후 몇 년이 지나도 패턴이 죄다 기억날 정도로 추억을 공유하는 매개이기도...?
다행히 많은 공격들이 가드가 가능하거나 일직선 공격이다. 또한 화염에 취약해서 많이 강화한 주술의 불꽃이 있다면 강력한 발화를 남발하면 금세 잡을 수 있다. 아니면 거인 대장장이에게서 쿠라그의 마검을 진화시켜서 잡는것도 나쁘지 않다. 반대로 스모우와는 달리 뇌속성을 쓰는 놈답게 뇌속성 공격이 사실상 안 통하므로 뇌강 무기나 뇌창으로는 잡기가 빡센 편. 게다가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가 거대화를 하고 체력을 회복한다. 원거리에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찌르기 공격을 넣는 패턴이 있기 때문에[6] 아무리 거리를 벌렸다 해도 방심해서는 안될 적이다. 다만 스모우에 비해 강인도가 낮은지 경직을 잘 받는 편이다. 스모우와의 속도 차를 이용해서 일부러 온슈타인을 유인한 다음 멀리서 스모우가 느릿느릿 걸어오는 동안 순삭해버리면 편할 것이다. 물론 온슈타인은 요리조리 튀면서 공격을 피해버리겠지만... '''말 그대로 스피드와 파워를 동시에 자랑하는 보스.'''
사실 이 보스전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 따로 있는데 그건 바로 온슈타인이 스모우에 가려서 공격 시전준비를 하는데도 '''안보인다'''(..). 거기다가 창의 긴 리치로인해 온슈타인의 몸이나 기둥등의 장애물을 넘어서 플레이어 시점기준으로 사각에서 공격이 들어오니 이 전투의 불합리함이 느껴질것이다. 거기에 온슈타인의 돌진 패턴에 일종의 버그성 공격이 존재하는 점도 한 몫 한다. 돌진중 맵의 구조물(기둥)에 부딪치면 돌진을 멈추고 잠시후 다시 방향을 잡고 돌진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일정 거리 안에 있으면 성큼성큼 걸어오다 느닷없이 무딜레이 돌진으로 때리기도 하고, 벽 옆을 스윽 돌아 한박자 늦게 찔러 구르기 캐치를 당하는 등 혈압오르는 상황이 많다. 특히 2페이즈 온슈타인의 경우 이 돌진공격에 거의 즉사급의 데미지가 들어오다보니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스모우가 먼저 죽게 되면 온슈타인은 경의를 표하듯이 스모우의 힘을 흡수하고 거대화한다. 반면 온슈타인이 먼저 죽게 되면 스모우는 '''온슈타인을 냅다 망치로 찍어버린다.''' 이것은 스모우의 망치가 내리쳐진 상대의 힘을 흡수한다는 설정 때문이라서 그렇다곤 하지만, 온슈타인과는 달리 사전에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 일절 없으니 뭔가 좀 이상하다.[7] 거기다가 내리칠 때 온슈타인의 몸이 움찔움찔거리는데... 이것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개그 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적이 오자 '''다짜고짜 온슈타인부터 떡으로 만든다'''던가...
난이도적인 면에서 본다면 온슈타인을 먼저 쓰러트리고 뇌속성화된 스모우를 상대하는 쪽이 쉽다.[8] 다만 어느 쪽을 먼저 쓰러트리든 보스를 쓰러트렸다는 판정은 마지막에 쓰러트린 보스밖에 인식이 안되기 때문에 온슈타인 세트나 용사냥꾼의 창이 필요하다면 귀찮아도 스모우부터 쓰러뜨려야 한다. 참고로 인간성도 쌍둥이 인간성이 아닌 그냥 인간성 하나만 준다. 거대화된 온슈타인은 빠른 속도와 회피, 창의 넓은 사정거리에 거대화가 더해지기 때문에 확실히 성가셔진다. 거기에 스모우의 바디프레스 패턴을 계승받는데 이게 은근히 사람잡는 패턴.[9]
거대 스모우 기준으로 공략한다면 시작부터 온슈타인만 패주면 된다. 스모우의 공격이 즉사급 공격은 아니기 때문에 때리든 말든 온슈타인만 타작하다 보면 온슈타인은 쉽게 쓰러트릴 수 있다. 한쪽이 쓰러지고 컷인에 들어가기 직전과 이후에 회복 타이밍이 있으니 회복해주자. 거대 스모우는 공격이 매우 크고 피하기 쉽기 때문에 차근차근 공략하면 어렵지 않다. 기둥을 사이에 두고 일직선으로 서게 되면 멍청하게 기둥에 대고 공격을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회복을 하던지 마법으로 죽이던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적당히 강화를 하고 왔으면 데미지가 상당히 들어가기 때문에 짜게 플레이해도 금방 쓰러트릴 수 있다.
스모우 셋의 거지같은 룩이 맘에 안들거나 용사냥꾼의 창이 필요하다면 거대 온슈타인을 잡아야 하는데 솔라를 소환해서 온슈타인을 맡기고 스모우를 후드려패면 거대화까지는 간단하다.[10] 문제는 그 이후인데 좀 편히 잡으려면 방패를 들고 요리조리 피하면서 주술을 먹이거나 혼돈/화속성 무기를 가지고 후드려패는 게 좋은 편. 그게 안된다면 그냥 컨으로 잡아야 한다(...). 공격 패턴 대부분이 거대화해도 방어가 가능한 것들이 많은데[11] 바디프레스나 근거리에서 창으로 꿰뚫는 패턴은 방어가 힘드므로 피해야 한다. '''피하기의 핵심은 바로 앞, 뒤로 구르기이다.'''[12] 보디프레스는 온슈타인이 점프하면 뒤로 빼다가 낙하 타이밍에 맞춰 뒤로 굴러주면 되고[13] , 꿰뚫는 패턴은 창에 전기를 띄고 내지르는 순간에 앞으로 구르면 쉽게 피할 수 있다. 이후 공격과 회피에도 용이, 좌우로 구르는 것은 해당 공격의 유도력이 좋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14] 두 패턴 모두 회피에 성공하면 아주 잠깐 경직이 있으므로 그때 적당히 후드려 패주면 된다. 원거리에서 갑자기 닥돌하는 패턴은 막거나 피하면 잠깐 경직이 있으므로 그때 때려줘도 된다. 다만 이 방법들 모두 컨트롤이 받쳐줘야 한다는 것이 문제(...). 정 어려우면 대방패를 들고 가드하면서 빙빙 돌기만 해도 가불 잡기를 뺀 나머지는 대부분 막거나 피할 수 있으니 자기 실력이 못 미덥다면 곱게 한손검방 플레이를 하도록 하자.
그래도 팁을 하나 주자면, 기둥을 잘 이용하는 것. 기둥 뒤에 숨어서 빙빙 돌며 공격을 막다 딜레이가 있을 때 다리 아래로 가서 한~두방 쳐주고 다시 기둥 뒤로 숨으면 된다. 이 방식을 해봤자 어차피 찌르기랑 내려찍기, 꿰뚫기는 방어가 안되지만, 전기를 쏘는 걸 기둥이 막아줘서 굳이 귀찮게 피할 필요가 없어지는데다 돌진하는 경우도 기둥에 막혀서 막기가 좀 더 수월해진다.
또 하나의 팁은 본인이 바디프레스 패턴을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온슈타인이 거대화한 이후에 다리 밑에서 빌빌 기어보자. 그러면 번개를 두르고 창을 내지르는 패턴은 모조리 피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패턴을 무시할 수 있다. 물론 이 팁의 단점은 바디프레스를 피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점이 있어서 바디프레스를 버틸 자신만 있다면 해봄직하다. 단 뇌방석의 반지 등으로 최대란 뇌방을 올렸다면 최대한 강화돤 대취의 방패로 막으며 뒤로 빠지면 전기 데미지 약간만 입고 끝나기 때문에 일반 공격시 온슈타인 정면으로, 엉덩방아시 뒤로 빠지기만 잘해도 대부분의 공격을 막거나 피하면서 싸울수 있다.
상대하기 바로 전에 하벨셋과 은기사셋을 구할 수 있기에 입고 하는 편이 좋다. 이유는 알겠지만 온슈타인의 뇌속공격을 조금이라도 데미지를 줄여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센의 고성에 뇌방석의 반지(15,000소울)를 파는 npc가 있고 병자의 마을에서 큰 독수리의 방패를 얻을 수 있으니 속방이 부족하다 싶으면 이쪽도 동원하자. 그리고 희귀한 경우지만 회녹색 창문 근처에서 번개 창으로 잡기 공격을 맞을 경우 찔리고 바깥 구경(...)을 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패턴이 끝나고 온슈타인과 위치가 바뀌어서 온슈타인이 낙사한다(...) 단 이 경우 사자의 반지는 못 먹는다.
마술사라면 거대 온슈타인을 날로먹는 꼼수가 있다. 거대화한 시점이라면 이미 스모우가 기둥을 다 부숴놔서 기둥뿌리만 남아있을텐데, 거대 온슈타인과 거리를 벌리다보면 온슈타인이 뇌창을 사용한다. 뇌창을 캐스팅하는동안 온슈타인의 오른손이 기둥뿌리에 가려지게 숨으면 뇌창이 기둥뿌리에 막혀서 플레이어한테 안닿는 반면, 플레이어의 마술은 닿게된다. 그렇게되면 높은확률로 온슈타인이 뇌창패턴만 주구장창 반복하는데, 서서 마술만 계속 써주면 날로먹을 수 있다. 오른손 뇌창4-5번 쓰다가 갑자기 다른 패턴(중앙으로 번개를 쏘는 패턴)이 나올 수 도 있으나 그땐 다시 거리를 벌리고 기둥뿌리를 찾으면 된다.
만약 둘을 쓰러뜨리고 소울을 획득한다면 도날이 갑옷을 판매해 주는데 스모우를 나중에 쓰러트렸다면 스모우 셋, 온슈타인이면 온슈타인 셋을 판다. 둘 다 파는 것이 아니니 주의. 옆에 퉁퉁이에 비해 한 간지나는 갑옷 때문에 온슈타인 소울을 먹으려는 사람이 많은데 온슈타인 셋은 투구의 붉은 술이 없다. 안습.
여담으로 보스전의 BGM은 듣는 사람의 투지를 끓게 만들 것만 같이 매우 웅장하고 전투적이다.[15]
3. 다크 소울 2
[16]
후속작인 다크 소울 2에서 같은 갑옷과 무기를 쓰고 전작과 비슷한 패턴을 지닌 '''오래된 용 사냥꾼'''이 등장한다. 위의 짤이 바로 2에서의 모습. 체력은 2880 정도로 추정된다.
벼락 공격은 사라지고 다크 소울에서의 암술, 흑염과 같은 공격을 하는 것을 보면 동일 인물이든 아니든 뭔가 큰 일을 겪기는 한 모양. 금빛으로 빛나는 갑옷도 그을린 것마냥 시커멓게 변한 상태. 팬들 사이에선 '''심연에 잠식된 온슈타인'''이라고 추측된다.[17] 의외로 빠르게 조우할 수 있는데 하이데의 큰 불 탑에서 청의 성당 NPC 타그레이에게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 왕녀를 지키던 전작에서의 직위를 생각하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추락한 입장인 셈. 그러나 스콜라 오브 더 신에서는 '''수호룡''' 한마리가 온슈타인에게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도록 변했다. 어느 정도 전작의 위상이 돌아온 셈.
패턴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달라진 점은 벼락 대신 새하얀 번개의 이펙트가 미세하게 들어간 '''암술을 사용한다는 점.''' 다크 소울 1편 아노르 론도전 2페이즈 당시의 온슈타인이 그러했듯이 스모우에게 이어서 전수받은 뛰어서 엉덩방아를 찍는 공중 언더 바디프레스 공격도 암흑 공격 판정이며, 꽤 범위가 넓으니 암흑 데미지 경감, 내성, 혹은 면역인 중갑이 아닌 이상 초회차 기준 범위 내에서 뭣모르고 실수로 맞았다간 일어선 후 이어지는 콤보에 한 방에 골로 가서 화톳불으로 사출된다. 공격 하나하나가 온슈타인답게 가드시 스태미너 소모율이 크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회피하고 회피가 힘들면 가드하면서 모션이 큰 공격을 했을때 한 대씩 때리며 체력을 갉아먹는 것이 좋다. 방패로 가드를 올린 상태에서 온슈타인 정면에 최대한 근접해서 오른쪽으로 돌면 온슈타인이 창을 오른손에 들고 있기 때문에 찌르기 공격에 전혀 맞지 않고 휘두르기는 방패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온슈타인이 창으로 공격하면서 전진하기 때문에 가까이 붙으면 플레이어 옆으로 지나쳐 손쉽게 뒤를 잡을 수 있다. 하늘을 향해 창을 들어올리는 범위 공격만 구르기로 빠르게 피해주면 큰 문제 없이 잡을 수 있다. 스모우가 없고 파워업 패턴도 사라져서 그런지 초보자들의 악몽이었던 전작에 비해 상당히 호구스러운 보스가 되었다. 처치 시 '''오래된 사자의 반지'''와 오래된 용 사냥꾼의 소울을 준다. 참고로 패링이 통하지만 앞잡이나 뒤잡은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타이밍 잡기도 힘들고, 경직도 그렇게 크지 않으니 추천하지는 않는다.
오래된 사자의 반지에서 과거에 용을 사냥하던 기사가 사용하던 반지라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온슈타인 본인임이 맞아보인다.
한편으로는 심연의 힘을 다루는 존재가 대부분 인간이기도 하고 오랜 세월을 뛰어넘어 아직도 살아있다는 점에서 어떠한 사건으로 불사가 된 게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다크 소울 2에서는 온슈타인의 갑옷을 구할 수 없다. 주박자의 갑옷 역시 구할 수 없는 걸 보면 제작진들이 귀찮아서 만들지 않은 것 같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꼽아보면 전작을 연상시키는 공통점이 한두개가 아니다. 이전 필드가 거인병과 기사만 남은 폐허, 도달하려면 다리를 조작해야 하고, 거대한 성당에서 보스전을 하며, 클리어 후 바로 뒤에 NPC가 있다. 시작하자마자 냅다 찌르기부터 시전하는 것도 추억 을 떠올리게한다.
하지만 전작과 달리 성당 내부는 추레한 동네 성당 수준이고, 타락한 듯한 외양에, 난이도도 비교도 할 수 없이 쉬워졌다. 거기다가 용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조롱이라도 하는 듯 바로 밖에 용이 퍼자고 있다. 무엇보다 전반과 후반을 나누는 분기점&필수 보스에서 안 잡아도 되는 선택&초반 보스로 위상이 격하되었다. 전작을 해본 사람이면 반가우면서도 안타까울 수도 있다.
4. 다크 소울 3
이름 없는 왕을 쓰러트린 뒤 그의 갑옷을 맵의 한 쪽에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무기인 용사냥꾼의 창은 옛 비룡을 잡은 후 돌아다닐 수 있는 성에서 철창문에 있다. 갑옷 아이템 설명을 보면 『용이 없는 시대 폐성당을 수호했다고 하는 기사는 허나 이름 없는 왕을 쫒아 그 땅을 떠났다고 전해진다』 라고 적혀있다. 비록 기록말살형에 처했던 그윈의 맏아들이지만, 온슈타인은 그를 롤모델로 삼으며 존경했던 듯하다. 온슈타인의 공격 모션이 이름 없는 왕의 공격과 흡사한 것도 그의 시그니쳐 무브를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사자의 반지에 적힌 설명을 보면 온슈타인은 이전에 태양왕의 아들의 필두 기사였었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자신이 따르던 옛 주군의 행방을 찾을 목적으로 떠난 것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과정이 어찌되었건 온슈타인의 생사는 불명이다. 그의 갑옷이 이름 없는 왕과 싸우는 곳 아래에서 발견되는데,[18] 이를 두어 온슈타인이 이름 없는 왕을 본받아 용 사냥을 포기한다는 의미로 갑주와 창을 두고 갔을 뿐 죽지는 않았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갑옷이 시신 위에서 발견되는 것도 아니고, 이름 없는 왕이 무명의 기사[19] 와 3명이서 강한 맹세를 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인 온슈타인을 가차없이 죽일 정도로 비정한 인물로도 보이지 않기 때문.[20]
다만 폭풍의 용과 같은 이유로 소울을 흡수 당한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그냥 죽을 경우 시체가 그대로 남지만, 소울을 흡수 당할시에는 몸이 서서히 증발하면서 사라진다.[21] 때문에 모종의 이유로 온슈타인이 죽기 직전에 다달아 이름 없는 왕이 소울을 흡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2편의 온슈타인이 심연에 잠식되었다고 추정되는 와중 이름 없는 왕이 사용하는 검창에 아르토리우스의 대검에 묻어있는 것과 흡사한 검은 얼룩이 묻어있어 심연에 완전히 잠식된 온슈타인의 소울을 전우에 대한 예로 흡수한 것일 수도 있다.
온슈타인 세트 설명에 '''『용이 없는 시대, 폐성당을 수호했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처형자 스모우 셋에도 폐성당을 수호했다는 문구가 들어있어서 2편의 오래된 용 사냥꾼의 존재가 애매해졌으나, 온슈타인의 폐성당에는 '''용이 없는 시대'''라는 다른 시간대를 서술하는 문구가 들어 있어서 스모우 셋과 다르게 2편의 용 사냥꾼이 온슈타인 본인이 맞음을 암시하는 문구가 되었다. 어느정도는 중의적 의미를 노린 듯하기도 하다. 애초에 전작에서 '오래된 사자의 반지' 로 이미 온슈타인 본인임을 나타내주었기 때문에 더 큰 의미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2017년 3월 24일 패치로 뜬금없이 온슈타인 갑옷 투구에 붉은 술이 달렸다. 1편 시절부터 술이 없어서 아쉽다는 여론이 있었는데, 몇 년이 지나서야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듯이 유저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고리의 도시 출시 직전 온슈타인이 DLC 지역에 NPC 또는 암령으로 재등장할 수 있다는 루머가 흥했었다.
5. 여담
- 서양에서는 투구 모양이 모 전기쥐와 흡사해 별명이 피카츄가 되었다고 한다.
- 온슈타인의 갑주를 입고 세이브 프로필을 봤을 때 투구의 목 부분이 보이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온슈타인과 스모우의 투구는 둘 다 눈구멍이 목 부위에 달려있고 얼굴이 그려져있는 부분은 가짜 머리이자 장식이다.
- 온슈타인이라는 이름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작곡가 "레오 오른스타인(Leo Ornstein)"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6. 관련 문서
[1]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처형자 스모우와 BGM을 공유한다.[2] 온슈타인의 갑옷 설명 참조.[3] 정황상 용 사냥꾼의 갑주의 원주인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4] 황금 송진의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용 계열은 뇌속성에 약하다고 한다. 실제 게임상에서도 황금 송진을 챙겨서 용 계열 보스들을 패면 차이가 확연히 난다. 예외가 있다면 번개 브레스를 내뿜는 비룡의 계곡의 용가리들 정도.[5] 회차 플레이 한정[6] 보통 개막패턴으로 사용하는데, 돌진거리가 장난 아닌데다가 유도성까지 갖추고 있어서 굴러야만 피할 수 있어서 사전동작을 보지 못했다면 까다롭다. 스모우를 먼저 잡으려 할 경우 등짝을 쑤셔놓는 주적.[7] 다만 3에서 무명왕의 소울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신족은 쓰러진 동료의 소울을 흡수하는 것이 예의였다고 한다. 쓰러진 온슈타인의 소울을 망치로 내려쳐서 흡수하는 건 과격하긴 하나 스모우 나름대로의 예를 표한 것인 모양이다.[8] 특대검을 주무기로 쓴다면 스모우를 먼저 잡는게 더 쉬울 수도 있는데, 온슈타인이 스모우보다 강인도가 낮기 때문이다.[9] 스모우와 마찬가지로 거대화한 온슈타인이 그나마 취약한 부분이 발 밑이다. 그러나 백스텝을 밟으면서 발밑을 베는 패턴이 존재하고 바디프레스시 뜨는 속도가 스모우보다 빠르다. 헛칼질이라도 했다간 그냥 도망가는 건 포기하고 가드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10] 그렇다고 시간을 끌면 솔라가 생각보다 강해서(...) 1:1로 온슈타인을 잡아버리는 사태가 가끔 벌어진다. 온슈타인이 솔라에게 죽을 것 같으면 빨리 스모우를 잡는 편이 좋다.[11] 물론 대취의 방패같은 안정성 높은 대방패가 아니면 순식간에 스태미나가 바닥난다(...)[12] 지금까지 왼쪽, 오른쪽으로 구르는 게 습관이 되었기 때문에 온슈타인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다. 온슈타인은 횡방향 구르기는 절대 통하지 않고 창을 내지를 때 안쪽으로 적극적으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 보디프레스를 쓸 때는 당연히 뒤로 빠져야 하고.[13] 방어가 가능하기는 한데 막아도 데미지가 상당히 들어온다. 대취의 방패 등 뇌속컷이 높은 방패를 들면 커버할 수 있으니 참고.[14] 이 패턴은 가드해봤자 꼬챙이가 될 뿐이니 그냥 피하는 수 밖에 없다.[15] 시리즈를 통틀어서 온슈타인 & 스모우 테마를 제외하면 모든 보스 브금들이 전투적이기 보다는 암울한 느낌이 강하다.[16] 이전작은 용사냥꾼으로 '''붙여써놓았으면서도''' 이번작은 띄어쓰기를 해놓았다.[17] 그게 아니라면 왕의 방패 벨스태드나 연기의 기사인 반역자 레임의 경우와 같은 사례처럼 이성을 유지한 채로 심연의 속성에 잠식된 상태로 변질되었을 가능성도 있다.[18] 바닥에서 발견되는 그의 갑옷과 창은 어쩌면 고룡의 꼭대기에서 그는 종을 울리지 않아(알지 못하여) 결국 이름 없는 왕을 만나지 못했고, 갑옷과 무기를 내려놓은 채 허무하게 어딘가로 돌아갔을 가능성도 있다.[19] 벼락의 검과 굳은 맹세 등의 기적에서 언급되는 기사. 온슈타인과 이름 없는 왕과 함께 용 사냥을 했다던 기사다. 덕분에 용 사냥꾼의 갑주의 정체가 이 무명의 기사의 갑주라는 설이 있다.[20] 폭풍의 용이 죽었을 때 아노르 론도에서 전우에 대한 예우로 흔히 한다던 소울 흡수를 상당히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21] 예를 들어 스토리 진행 도중 급사하게 되는 요엘이나 이곤 등은 시체가 그대로 남지만, 플레이어에게 살해 당한다면 몸이 가루가 되어 사라져버리며 무명왕의 2페이즈 컷씬에서도 쓰러진 폭풍의 용의 몸에서 서서히 먼지 같은 것이 올라오는 걸 확인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