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라그나 크림슨)

 

1. 개요
2. 상세
3. 능력
4. 약점
5. 정체
6. 종류
6.1. 신
6.2. 상위룡
6.2.1. 13위계
6.3. 중위룡
6.3.1. 성룡
6.4. 하위룡


1. 개요


라그나 크림슨에 등장하는 생명체이자 주적.

2. 상세


용들은 각각의 집단을 혈족으로 칭하며, 이 혈족은 각각 '''날개, 비늘, 조아(손톱과 엄니), 포효, 눈, 뼈'''의 여섯 혈족으로 구분된다. 알테 마티아와 볼테 카무이의 이야기를 보면 다른 혈족이 공격하거나 방해해오는 일도 있는 모양. 레제 침공 중 넷이나 당했다는 것에 태양신교 혹은 다른 혈족의 짓 아니냐고 순간 의심한 것을 보면 신을 모시는 것과 별개로 혈족마다 사이가 안 좋거나 동맹이나 적대관계가 있는 모양.

3. 능력


용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덩치와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위룡도 어지간한 인간들을 뛰어넘은 강함을 가지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단순히 위험한 맹수 수준의 위험도로 그치겠지만 용들의 진가는 몸을 따라 흐르는 마력에 있다. 용의 몸을 따라흐르는 피와 마력의 흐름 자체가 가장 강력한 마법 표현이기 때문에 이미지 하는 것만으로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게 가능한 상위룡과 성장을 마친 중위룡인 성룡은 어지간한 수룡인들이 떼로 덤벼도 쓰러뜨리기 힘든 괴물이 된다.

4. 약점


용들은 햇빛과 은에 약하다.
하위룡과 중위룡들은 숲 같은 차단막 없이는 낮 동안에 활동이 불가능하고, 은으로 만들어진 병기에 피가 닿으면 얼어붙는다. 하지만 하나하나가 자연재해급인 상위룡들은 낮에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상식이 안 먹히고 왠만한 수준의 은기에 닿아도 활동에 약간 이상이 생길뿐이라 평범한 개인이 쓰러뜨릴 수 있을 수준을 넘어섰다.

5. 정체



'''용들은 원래 인간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하위룡과 중위룡들은 상위룡들이 피와 살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짐승에 불과하며 1위계인 용왕을 비롯한 상위룡들 전원은 원래 인간이었다가 용으로 변모하였다. 용왕의 경우 신에게 직접 임명받아 용으로 변모했으며, 성자로 불리는 상위룡들은 용왕에 의해 선택받은 인간이 용으로 변모했다.

6. 종류



6.1. 신


>신의 머릿속에 그 나라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지워야만 한다. 지워야만 한다. 지워야만 한다.
>신의 머릿속에 없으며 이 세상에 있는 것은 없애고,
>신의 머릿속에 있으며 이 세상에 없는 것은 만든다.
>저희는 그러기위한 팔과 다리. 혈족은 그러기 위해서 존재한다.
>
>― 날개의 혈족 제1위계 알테 마티아
정체는 불명으로 용들이 믿는 신이다. 성별, 나이, 정체 자체가 불명에 싸인 존재지만 이 존재의 기분에 따라서 인류의 생사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혈족의 왕을 임명하는 '''용들의 절대자'''.[1] 용들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받고 있다. 하위룡과 중위룡은 상위룡의 피에서 비롯되고, 상위룡은 용왕이 인간을 변형시킨 존재이고, 용왕이 용의 신에게 간택받은 것을 생각해보면, 이 용의 신이야말로 모든 용의 시초이다.
다만 성격상으로는 신이라 보기 믿기 힘들 정도로 정서적으로 어린아이 수준이다. 그륌웨르테의 말로는 신은 은색의 병아리라는 과자집 과자를 너무 좋아해서 용들에게 도시째로 지키라고 말했고, 날개의 혈족 전체의 비호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강도가 들어 과자집이 문 닫아버리면서 국가를 멸망시키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그 도시를 담당해 비호하던 날개의 혈족 전체가 국가 전체, 레제를 멸망시키기 위해서 움직이면서 용들의 사신 라그나까지 탄생시킨다. 알테 마티아의 기억에서 모습의 단편이 드러나는데 아무리 크게 봐줘도 10대 초반의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것으로 보이며 어느 공간에서 블록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미래의 라그나와 크림슨이 이 존재를 죽이기 위해서 함께 싸웠으나 결과는 패배였다고 하며, 대신 미래의 라그나가 과거의 라그나에게 힘과 지식을 전승해 다시 한 번 이 존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작품 배경이 핵전쟁 이후의 지구이고, 용이 다른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왔다는 서술을 보면 일종의 외계 생명체일 가능성도 있다.[2]

6.2. 상위룡


수룡인들 사이에서는 만나면 죽음이라고 인식되는 존재들로 하위룡이 좀 많이 위험한 야생동물의 습격 정도인 위험도라면 이들은 하나하나가 국가적인 재난 혹은 자연재해급. 작중 이들이 보여준 힘은 작게는 마을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국가를 소멸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졌으며 위계라는 급이 생긴다. 특히 왕 혹은 혈주라고 불리는 1위계의 임명권자는 용들이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위임한다. 신에 가까운 용왕들은 날개의 왕이나 크림슨의 예를 볼 때 신에 가까운 힘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3]

중, 하위룡과 구분되는 큰 특징으로는 상위룡은 인간형과 용형을 오고갈 수 있으며 인간형은 힘을 제한한 일종의 폴리모프에 불과하고 본모습은 어디까지나 용. 거기에 급을 달리해서인지 햇빛이 약점인 것은 변함없지만 하위룡들처럼 크게 위협적이지 않으며[4] 어지간한 인간이 만들어낸 은기로는 상위룡의 피부를 뚫지 못해서 소용이 없다.
이들은 너무 강해서 오만방심이 너무 커서 크림슨이 제 3의 약점이라고 단언한다. 허나 이런 그들도 자신들의 왕과 신에게 광기적인 충성심을 보인다.[5]
각자 이명이라고 할 수 있는 용명(龍名)이 있으며 상위룡 중 하위에 위치해 있는 위계는 용명이 없는 존재도 있다. 3위계인 트로와가 사람들이 자신을 풍옥룡이라고 부른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이 용명은 사람들 사이에 알려지는 별호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 지성이 있는데다가 급이 달라서 그런지 자신들을 혈족의 '성자'로 호칭하며 피에서 만들어낸 중, 하위룡들을 '짐승'이라는 멸칭으로 부른다.

6.2.1. 13위계


인간이 혈족의 1위계인 용왕에게 심장을 혈검으로 찔리게되면 용으로 변모하여 혈족의 성자, 다시말해 상위룡이 되는데, 이 과정 중에는 완전히 상위룡으로 변모하지 못한 불완전한 상태가 존재하며 날개의 혈족에서는 이 상태를 13위계라 부른다.[6] 보통 상위룡의 자질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불완전에서 혈족의 성자로 각성하는 시간이 비례한다고 한다. 빠른 자들은 각성하는데 1년도 안걸리지만 평균적으론 10~15년 정도 걸리는 편이며, 경우에 따라 그 이상인 자들도 존재한다.
13위계는 한 개체만 있는게 아니라 복수가 존재하며 작중 날개의 혈족의 13위계로 2명이 등장했고 정황상 라그나가 본래의 역사에서의 8년 후 미래 시점을 회상했을 때 등장했던 12위계 샨티오라스도 현재 시점에서는 13위계일 가능성이 높다.
은기공주 토벌을 위해 13위계들이 메르그부데가 보여준 꿈틀데는 나무그늘을 전진기지 용도로 사용해 중, 하위룡들을 끌고 왔을 것이라고 한다.

6.3. 중위룡


짐승 수준의 지성이 대부분인 용이지만 드물게도 용의 모습을 하고 인간의 언어를 구사할 정도로 높은 지성을 가진 용들이 있는데 여기서부턴 중위룡으로 취급한다. 이때부터는 하위룡과 격이 달라진다며 예외적인 강함을 가진다고 하는데, 상위룡들이 하위룡, 중위룡을 전부 이끌고 온 모습을 보면 중위룡은 덩치 또한 하위룡보다 배로 큰 것으로 보인다. 그륌웨르테가 끌고온 용들 중에서 공룡만한 녀석들도 있는데 이들이 중위룡으로 추측된다. 허나 하, 중위룡은 사신 라그나 앞에는 그냥 저냥한 잡몹에 불과하다.

6.3.1. 성룡


중위룡이 오랜세월 살아서 경험을 쌓고 진화한 개체. 성룡들은 자신을 만든 상위룡(성자)과 비슷하게 외형이 변화하며 그와 동일한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 이에 예외는 없어서 알테 마티아의 피에서 태어난 성룡은 시조마법인 시간 정지를 사용할 수 있다. 종류가 같은 거지 위력은 상위룡이 쓸때에 비해 훨씬 약해지는게 위안이라면 위안. 이러한 강함으로 성룡은 원래 일류 수룡인 수십명이 힘을 모아 수렵한다고 한다.
올드 조라가 끌고온 중위룡 1000마리 중 성룡은 40마리 뿐인걸로 보면 진화하는게 상당한 세월과 노력이 필요한 모양. 게다가 이것도 압도적인 전력차로 짓밟기 위한 과잉전력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중위룡 전체에서 더 희소할지도 모른다.[7] 생각하는 것을 보면, 인간에 준하는 지성을 가진 중위룡에 비해 인간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지성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6.4. 하위룡


머리좋은 짐승 수준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기본적으로 보이는 크기는 꼬리를 제외하고선 대게 성인 남성의 두 배 정도이다. 인간들을 공격하고 먹는 식인종이며 태양빛에 노출되면 양기로 인해 온몸이 타들어 가면서 죽는다. 허나 태양빛이 없는 밤에는 얼마든지 행동이 가능하기에 기본적으로는 야행성이며 이들을 전문적으로 수렵하는 수룡인이 있다.
보면 알겠지만 이들의 위험성은 말 그대로 사나운 야수 정도. 인간들은 용이 은기에 약하다고 알고 있는데 정확한 원리는 용들의 피에는 마력이라는 힘이 담겨있고 이게 은기에 닿으면 마력이 얼어붙어서 피를 시작으로 신체가 얼어붙어 죽게 된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하위룡이라고 불리는 존재들 이야기로 중, 상위룡이랑 같이 출현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작가 트위터에 하위룡 및 중위룡에 대략적인 설정화가 있는데 초기 설정이라 그런지 연재본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1] 모든 혈족이 다같이 모시는 유일신이다. 날개의 혈족 제10위계인 그륌웨르테가 용왕들을 신이 임명한 각 혈족의 실질적 지배자들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해당 장면에서 용왕들이 한데 모여 있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용왕들이 회동하는 일이 있는 것 같지만 평상 시에는 각자 따로 따로 신을 알현한다.[2] 작중에서 원래 햇살과 은은 딱히 특별하지 않았지만, 외래의 존재인 용이 세상에 도래하자 세상 그 자체가 이 이물질에 대한 반작용으로 햇살과 은에 양기과 은기를 부여했다고 한다.[3] 날개의 경우 왕이 허락한 자들을 제외하고선 시간을 정지하고, 반쯤 죽었던 레제의 왕의 시간을 회귀해 부활시키는 기적을 보여준다. 크림슨은 과거 공간을 조작했다는 언급이 있다.[4] 크게 위협되지 않는 것이지 능력 다운과 지속적인 대미지가 들어온다고 한다. 상위룡의 재생력과 방어력이 태양빛에 인한 대미지를 상회하지만 10위계 - 그륌웨르테의 야간 습격이나 8위계 - 메르그부데가 태양빛을 차단하면서 행동하는 것을 보면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그륌웨르테의 경우 자신은 햇빛을 무시할 수 있었어도 같이 끌고온 중, 하위룡들을 햇빛으로부터 보호시켜줄 수단이 없어서 밤에 습격했을 수 있다. 상위룡 전체가 태양을 극복했는지 못했는지 확실히 판단할 수 있는 장면이 아직 없어서 정확히는 불명.[5] 하지만 혈족 반 정도가 라그나에게 쓸려나가고, 용왕까지 목숨의 위협을 얻은 뒤로는 오만과 방심을 버리고 제대로 대응하기 시작한다. 이전처럼 오만과 방심을 이용한 기습이 통하지 않아 쉽지 않은 상대가 될 듯. (실제로 은장병단을 상대할 때 성룡끼리 연계시키는 등 빈 틈 자체를 만들어내지 않아 레제 최정예 부대인 은장병단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이에 크림슨은 날개의 혈족의 신중함을 역으로 이용해서 라그나로 하여금 은기 방출을 금지시키고 싸우게 하지만, 이에 날개의 혈족은 은기를 방출하는 사신 외에 인류 측에 이런 괴랄한 강자들이 있다고 판단하고 더더욱 신중에 기하고 있다.[6] 보르기우스가 13위계에 대해서 설명할 때 "날개의 혈족에서는"이라는 식으로 전제를 잡아서 13위계와 관련해서 다른 혈족도 같은지는 현재로서 불명.[7] 사실 하위룡은 상위룡이 자기네 피에서 막 뽑아낼 수 있고, 중위룡은 이런 하위룡이 성장하길 기다리면 되고, 상위룡은 (혈주가 자격을 따져서 그렇지) 혈주가 마음만 먹으면 막 만들 수 있는 것을 보면 성룡 부류가 가장 양성하기 힘든 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