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 개요
2. 차례
3. 여담


1. 개요


김초엽의 SF 소설집. 2019년 서울국제도서전을 통해 최초 공개된 이후 2019년 6월 24일 일반 출간되었다. 출판사는 한국과학문학상 작품집을 출간하는 동아시아의 SF 소설 브랜드 허블.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가작을 수상한 동명의 단편을 표제작으로 삼았으며, 이와 같은 상 대상을 수상한 〈관내분실〉을 포함해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2020년 국내 SF 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누적 10만부가 넘게 판매되면서 창작SF 베스트셀러 자리에 등극했다.

2. 차례


  1.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7~55p.)
  2. 스펙트럼 (57~96p.)
  3. 공생가설 (97~143p.)
  4.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45~188p.)
  5. 감정의 물성 (189~218p.)
  6. 관내분실 (219~271p.)
  7.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273~319p.)

3. 여담


  • 2020년 4월 20일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표지로 사용한 호크니 리커버 에디션을 알라딘에서 단독으로 한정 출간하였으며, 9월까지 판매되었다.
  • 책의 표지가 예쁘다. 표지의 제목은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빛이 비친다. 풍경을 보았을 때 초승달처럼 보이는 것과 다른 항성이 같이 보이기 때문에 배경이 지구가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1]
  • 장르는 SF지만, 사실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면도 있기에 우스갯소리로 "과학적인 철학 소설"이라고 한다. (...)
  • 2020.09.17 12시에 공개된 혁오의 2집 '사랑으로'의 트랙 3번 'Silverhair Express'를 장기하와 리믹스한 곡에서 해당 소설 일부가 내레이션으로 사용되었다.
[1] 실제로 7개의 이야기들 중 완전히 지구에서 일어난 이야기는 '감정의 물성'과 '관내분실' 정도밖에 없다. 후술하겠지만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는 외계 행성이 주 배경이며, '스펙트럼' 역시 지구가 아닌 행성이 주 배경이다. '공생가설'은 주 배경은 지구지만 포인트는 '류드밀라의 행성'이고,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주 배경이 우주 정거장이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 역시 지구인들이 우주 저편으로 가는 것이 목표이며 전해주는 이야기는 지구와는 거리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