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르(마블 코믹스)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4. 도르마무와의 남매 관계

우마르와 헐크 이미지
우마르 이미지
도르마무와 우마르의 대화

1. 개요


1966년 11월 발행된 Strange Tales #150에서 첫등장한 마블 코믹스 캐릭터. 도르마무의 여동생이다.

2. 능력


우마르는 타고난 지성과 함께 마법의 전설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차원 이동, 크기 변환, 시간 여행, 변형 능력, 강력한 진동 블래스트와 같은 에너지 블래스트, 마법적으로 구성된 살아움직이는 존재, 텔레파시, 환상 주문, 제한된 마인드 컨트롤 등 마법으로 다양한 효과를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마르의 강함은 도르마무가 그녀와 협력해서 이터니티를 습격하고 쓰러트렸던 디펜더스 Vol.3에서의 에피소드를 보면 절실히 실감할 수 있다. 도르마무 개인도 강력하지만 우마르와 함께라면 닥스를 쓰러트려서 아가모토의 눈을 손에 넣고 이터니티를 습격하러 갈 수도 있다.[1]

3. 작중 행적


도르마무와 우마르 남매가 팔틴 동족들로부터 추방당했던 당시에, 둘은 육신을 입고 다크 디멘션의 원주민인 무룩 왕의 조언자가 되었다. 그런데 우마르는 어느 순간 무룩 왕의 아들인 오리니라는 이름의 무룩 왕자와 동침하더니 아이를 낳고 이름을 클레아라고 지었다. 이 일로 인하여 우마르는 순수한 팔틴족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우마르는 여전히 방대한 마법의 힘을 유지했으며, 다양한 주문과 주술들을 계속해서 익혔고, 다른 강력한 존재들의 도움도 받았다. 특히 무생물을 움직이거나 환상을 다루는 마법에 통달했다. 이러한 능력을 차원 이동이나 에너지 블래스트, 포스 필드 형성을 포함한 여러가지 힘과 혼합시켰다.
여동생 우마르와 경쟁자가 되는 상황을 두려워한 도르마무는 그녀를 다른 차원에 감금시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도르마무가 스트레인지와 이터니티로 인해 다크 디멘션에서 쫓겨나면서 자유를 되찾고 왕좌를 차지했다. 이때 통치의 불꽃이라는 마법 에너지로 가득한 불꽃 왕관은 도르마무에게서 우마르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왕좌를 빼앗은 그녀는 먼저 닥터 스트레인지가 자신의 계획에 간섭하지 않도록 했다.
결국 스트레인지가 좀(Zom)이라는 위험한 악마를 풀어놓은 탓에 우마르의 계획도 엉망이 되었고, 나중에 돌아온 도르마무가 왕좌를 되찾아갔다. 그럼에도 우마르는 호시탐탐 자신의 영역을 넓히려는 계획을 꾸미며 오빠를 통해 이터니티에게서 가져온 우주의 힘까지 얻고 마법 능력이 더욱 강대해졌다.
도르마무에게 맞서고자 헐크를 꼬셔서 함께 마음 없는 자들을 학살하는 데이트를 즐긴 적도 있다.

4. 도르마무와의 남매 관계


놀랍게도 우마르와 도르마무는 '''드세고 막나가는 여동생과 기가 약한 오빠의 관계'''에 가깝다. 그 악명높은 도르마무가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어째 여동생인 우마르에겐 약하다. 우마르는 시종일관 도르마무를 까대며 산다. 도르마무보고 아무 것도 아니니 뭐니 하고 도르마무가 자기 부하들을 '자신을 실망시킨 적 없는 정예전사들'이라고 하자 면전에서 대놓고 "아마...예전에 '''열댓번 정도 스트레인지에게 박살난 걸''' 제외하고는"이라고 조롱할 정도. 등장할 때마다 도르마무 옆에 붙어서 딴지를 걸거나 도르마무의 계획에 결정적인 방해를 하거나 한다. 물론 힘으로만 따지면 도르마무가 우마르보다 강하긴 한데 여동생이라 그런지 많이 봐주는 모양이다. 심지어 디펜더스 Vol.3에서는 둘이 서로 협력해서 이터니티를 아작내고 이터니티의 힘을 이용하여 우주를 지맘대로 재창조했었는데, 결국 그 뒤에 우마르한테 뒤치기를 당하기도 했다.[2]

[1] 코믹스의 아가모토의 눈에는 이터니티에게로 직접 이어지는 포탈을 여는 기능도 있다.[2]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도르마무와 우마르가 서로에게 진심으로 협력하기만 하면 이터니티조차 쉽게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