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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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세계관에서의 마법은 다른 판타지 작품과 마찬가지로 마법 물약, 마법의 주문, 부적이나 기타 매개체 등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힘을 발현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을 칭하는 용어다.
과학의 범위를 벗어난 다른 차원의 힘을 활용하는 오컬트적인 기술로서 종종 현실 조작, 마인드 컨트롤, 원소계열 공격과 같은 힘을 구현하는데 사용된다.
마블 세계관은 온갖 종류의 초능력이 넘쳐나므로, 에너지 블래스트와 시공간 조작 같은 일반적인 마법은 과학 기술이나 뮤턴트 같은 초능력을 사용하면 어떤 형태로든 쉽게 구사할 수 있다. 즉, 과학이나 초능력을 통해서가 아닌 '''오컬트적인 수단과 원리에 따라 발현되는 기술'''의 경우에만 마법에 해당한다.
과학처럼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는 규칙이 아니라 추상적인 법칙을 따르므로, 마법은 아예 다른 속성을 지닌다. 예를 들어서 마법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이토락의 심홍색 끈(Crimson Bands of Cyttorak) 같은 마법의 물질, 마법의 약물은 과학의 힘으로 만들어내 못한다. 반대로, 마법으로도 과학자들이 전문적인 기술로 만든 무기나 의학기술로 제작된 약품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또한 마블 코믹스의 마법은 확실한 규칙이나 틀이 되는 원리가 정해진 RPG 게임의 마법과는 달리 명확하게 분류되어 있지 않다. '''그냥 작가들의 필요에 따라서 매번 설정이 모호하고 자주 바뀐다'''.
무슨 속성의 어느 레벨 마법으로 분류된 게임 스타일이 아니라, 동화 속의 추상적인 오컬트 마법[2] 에 가깝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마법의 신이 된 닥터 스트레인지가 소서러 슈프림이 된 로키와 싸웠을 때의 연출을 보면 알기 쉽다. 당시 스트레인지는 로키와의 전투 도중에 악마들이 득실거리는 어느 지옥 같은 차원에 떨어졌다. 그러나 마법의 신이 된 스트레인지는 마법 한 방으로 상황을 해결했다. 모든 악마들을 전부 토끼로 바꾸고 해당 차원의 불그스름한 하늘과 바위투성이의 척박한 땅을 푸른 하늘 아래에 풀과 나무로 가득한 녹색의 대지와 강물이 보이는 풍경으로 완전히 바꾸었다. 하지만 정작 이후로 이어지는 로키와의 전투에서 그에게 직접적으로 토끼로 바꾸는 등의 마법을 쓰지는 않았다. 즉, '''작가들이 이야기에서 필요로 할 때는 만능이지만 그것이 아닐 때는 매우 모호하게 묘사된다'''.
마블 세계관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주문은 해리 포터처럼 고전적인 지팡이나 마법시약은 필요없지만, 던전 앤 드래곤의 주문 요소로 비유하자면 음성 요소와 동작 요소가 필수로 여겨진다.
즉, 마법사라고 하면 생각나는 흔한 약점을 지닌다. 인을 맺는 손짓을 못하도록 마법사의 손을 봉하거나, 입을 막아버리면 마법을 쓰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특별한 마법 아이템의 도움이 없는 한 무력화 된다. 마법을 봉쇄하는 기계, 장치에 의해서도 자주 봉인된다. 고전 작품에서부터 유독 마블 세계관의 마법사들은 '''주먹 싸움'''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 '''이유는 슈퍼 히어로라는 장르에 맞춰야 하므로'''...
대다수의 이야기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노릇을 한다. 그리고 그런 역할이 끝나면 퇴장하거나, 메인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마법'이라는 만능의 설정 자체가 슈퍼히어로라는 장르에는 방해가 되는 설정 중의 하나라서, 이야기 진행시에는 찬밥 신세이기 때문이다.
마블 코믹스 세계관의 모든 인간들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마법에 대해 적절한 교육을 받은 이들만 제대로 사용 가능하다. 주로 마법의 지식과 수련을 받은 마법사, 태생적인 마법사 종족&혈통, 사이킥 뮤턴트 등등이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수련을 해야 마법사가 되지만, 태생적으로 마법의 재능을 타고나는 이들 중에서는 인간 이외에도 다른 차원에 거주하며 악마라고 불리는 다양한 종족과 생물들이 있다.
마법적 사이오닉과 뮤턴트적인 사이오닉의 차이를 설명하기는 다소 어렵다. 그 차이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재능(뮤턴트)으로 타고난 사람과 길고 힘든 시간의 훈련(신비술)을 통하여 재능을 키운 사람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뮤턴트는 X-유전자를 통해 주어진 재능만큼의 한계가 있다는 오해가 적혀 있었으나, 사실 큰 차이는 없다. 그냥 작가들이 그 캐릭터를 어떻게 묘사할지에 따라서 강함이나 조력자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굳이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장단점이 다른 정도다. 먼저 뮤턴트들은 일반적으로 요령만 익히면 주어진 능력을 신체의 일부처럼 자연스레 다룰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마법사들은 마법을 하나의 학문으로써 분석하고 이해한 다음 자신에게 필요한 주문이나 마법 아이템들을 후천적으로 습득해야만 다룰 수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래서 X-유전자를 품고 있다가 뮤테이션을 통해 활성화되면 바로 개화하는 뮤턴트 능력과 달리 능력을 얻는 단계에서부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상대적 단점이 있다.
다만 학문적 성취를 통한 후천적 능력 습득에도 장점은 있다. 이런 학문적인 접근으로 인해 선대 마법사들의 마법 지식과 주문이 마도서 등을 통해서 그대로 전승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인재양성 혹은 유지가 쉽고, 고차원적인 신적 존재들에 대한 지식을 익혀서 그들과 교류할 수도 있다. 또한 개개인이 한 가지 종류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주문과 마법을 통해 다양한 힘을 쓸 수 있다.
반면에 뮤턴트는 특수한 강자들을 제외하면 한 명당 하나씩의 능력을 지닌 경우가 일반적이고 개개인의 능력도 다르다. 그래서 뮤턴트는 같은 능력을 지닌 스승이 없다면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가 어렵고, 마법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인재양성 혹은 유지가 좀 더 까다롭다. 또한 마법사들이 고차원적인 신적 존재와 교류하듯이 뮤턴트들도 피닉스 포스 같은 존재와의 교류는 있지만, 피닉스는 주로 특정 뮤턴트들에게만 힘을 실어준다.
그 대신 주문을 외우거나 손짓 혹은 의식 등 최소한의 준비과정이 필요한 마법사들에 비해 뮤턴트들은 이런 준비 과정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실 일반적인 마법사들과 달리 예외적인 케이스의 마법사들은 뮤턴트처럼 태생적으로 힘을 얻기도 한다. 강한 마법적 잠재력을 지니고 태어나거나 부모로부터 상속받는 특수한 케이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물론 예외적인 케이스인 만큼 일반적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해당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마법과 관련된 가문에서 태어났거나, 우연히 그런 환경에 노출되어 태어난 아이들 쪽이 태생적으로 마법사가 되기 쉽다.
따라서 평범한 인간보다는 다른 차원의 거주자인 악마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경우가 이런 태생적 마법사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아내였던 클레아도 도르마무의 여동생 우마르의 딸이기 때문에 이런 케이스에 해당된다.
마법의 근원이 되는 힘이나 도구 등의 수단으로는 개인적인 힘, 주변 환경의 에너지, 다른 차원의 에너지, 특별한 아이템 등이 있다.
1) 개인적인 힘은 '에고 센트릭 마법', '사이킥 능력'이라고 적는다. 텔레파시, 대상을 기절시키거나 무력화시키는 사이킥 볼트, 아스트랄 프로젝션, 환상, 최면, 염동력을 통한 물체 조작과 같은 능력이다.
2) 주변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마법은 '에코 센트릭 마법'이라고 적는다. 에너지 블래스트, 포스 필드 및 방패, 시간, 공간 및 차원을 넘나드는 순간이동, 신체적 또는 초자연적인 피해로부터 생명체 치유, 4원소 조작, 변형 마법 등이 포함된다. 딱 봐도 '마법사'라고 볼만한 능력이며, 주변의 어디에라도 존재하는 보편적인 힘이고 우주적 존재인 이터니티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판타지 소설에서 흔히 말하는 마나 같은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마법 사용자가 속해 있는 우주 안에서만 주어지는 힘이기 때문에, 다른 차원으로 넘어갈 경우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한다.
3) 다른 차원의 에너지를 다루는 마법은 '엑소 센트릭 마법'이다. 이는 가장 어렵고, 위험하면서도 강력한 힘의 원천이다. 주로 강력한 힘을 지닌 신적인 존재의 힘을 빌려다 쓰는 방식이기에, 힘을 대여할 대상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차원에 있는 상위존재의 힘을 대여하는 방식에는 어떤 식으로든 치루어야 할 대가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경우 강력한 신들의 삼위일체 상태인 비샨티의 힘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들이 나름 선한쪽에 속하는 신들이라서 큰 대가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명령에 따라 신들의 전쟁에 참여한다거나 어떠한 방식으로든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3]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신들이 힘을 대여해주지 않아서 못 쓰게 될 뿐 아니라 여러모로 꼬장을 부리기에 상당히 곤란해진다.[4]또한 도르마무처럼 사악한 존재들의 힘은 끔찍하고 무서운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에 쓰지 않고는 도무지 상황을 해결할 수 없는 절박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그리고 이 마법이 위험하고 어려운 이유는 다른 차원의 신들에 대하여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 서로 관장하는 개념이 상반되거나 사이가 안 좋은 신의 힘을 함께 사용한다면? 그 신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는 뻔하다. 실력이 부족한 엉터리 마법사가 그런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상태로 어설프게 다루다가는 폭주해서 자멸할 위험도 있다. 역으로 이런 지식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상대가 누구의 힘을 빌리는 지에 맞춰서 적절한 신의 힘을 빌려서 맞대응할 수도 있을 것이다.
4) 마법 아이템의 힘을 빌리는 경우 저거너트에게 힘을 준 '사이토락의 진홍색 보석'이나 마법의 창조주나 다름없는 아가모토가 만든 아가모토의 눈처럼 다른 차원의 우주적 존재들이 만들었거나 사용자가 내뱉은 단어를 주문으로 삼아 그대로 실현시키는 효과를 가진 스태프 오브 원처럼 자체적으로 마법이 깃든 신비한 아이템도 있다.
마법을 분류하는 또 다른 기준으로는 백마법과 흑마법이 있다. 말 그대로 "선"과 "악"에 따른 분류다. 백마법은 주로 방어, 치료 및 기타 공격적이지 않은 마법의 전 범위를 포함한다. 물론 백마법도 에너지 블래스트와 같은 일부 공격적인 효과가 있지만 공격 효과도 본질적으로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백마법은 마음과 영혼의 순결을 통해, 또는 힘이나 의지의 강한 집중과 인내를 통해서 성취된다.
반면 흑마법은 더 빠르고 강력하지만 백마법보다 훨씬 위험하다. 흑마법은 제물을 바쳐서 사용하거나, 제물을 통해 악마를 불러내거나, 악마와 계약을 하거나, 저주받은 물건 등을 통해 달성된다. 이런 사악한 마법을 사용하면 영혼이 부패한다. 또한 많이 사용할 수록 마약처럼 중독되어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통제하기가 어려워진다. 영웅적이거나 자기 희생적인 목적으로 흑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조차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흑마법에 굴복하게 된다. 흑마법을 통해 힘을 불러내면 가장 간단한 주문이라도 끔찍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선한 마법사들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흑마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스칼렛 위치는 "카오스 마법"을 사용한다. 이 마법은 일반적인 마법과 달리 고유한 응용 프로그램(확률 조작과 혼돈의 유발)을 가지고 있다.[5] 그러나 최근에는 그녀가 마법적 지식을 탐구하면서 자신의 힘을 제한된 카오스 마법이라는 틀에서 벗어난 일반적인 마법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이처럼 특정한 효과에만 사용되도록 조건이 지정되어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비지각적인 마법들이 있지만, 지식이 있다면 개인의 힘이나 주변 환경의 힘과 같은 일반적인 마법의 근원적 힘도 사용할 수 있다. '바람의 길[6]'이나 '모조버스의 와일드웨이'처럼 비지각적인 다른 차원 자체로부터 힘을 얻을 수도 있다.
마블 세계관의 마법이나 주문은 다른 세계관과는 다르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작가가 그리거나 만들면 그만이다'''. 따라서, 워낙 많은데다 제대로 정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서 닥터 스트레인지나 다른 마법사들이 자주 사용했었거나 최근에도 사용한 몇 가지만 옮겼다. 이것들은 어떤 신의 힘을 빌릴건지 그 힘을 주는 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토락의 진홍 밴드(Crimson Bands of Cyttorak) 등의 네임드 주문과 달리 사소한 주문들은 레트콘에서 살아남는 경우가 적으므로, 자주 등장하지 않는 사소한 주문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상관없다.
"By the Bolts of Bedevilment!"
귀신들린 번갯불이라는 전형적인 에너지 블래스트 마법. 기본기라고 보면 된다. 해리 포터로 치자면 주인공이 주로 쓰는 공격 마법인 엑스펠리아르무스(Expelliarmus)같은 느낌. 물론 효과는 무장해제 마법 엑스펠리아르무스와는 다르다. 녹색의 번갯불 같은 블래스트를 날리는 파괴력을 가진 공격용 주문이다.
"By the Flames of the Faltine!"
주로 청록빛 화염을 조종하는 공격용 주문. 팔티니안 이라는 종족의 힘을 이용한다. 팔티니안은 도르마무가 속한 종족으로 존재 자체가 에너지 덩어리이다. 즉, 팔티니안들은 이 힘을 태어날 때부터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강력한 공격기에 속해서 일류 마법사들이 매우 즐겨 쓴다.
"By the Hoary Hosts of Hoggoth!"
삼위일체의 신 비샨티 중 하나인 고대신 호고스의 호스트들의 힘을 이용해 파워범프업을 할 때 쓰이는 주문인데, 마법사들이 개어이를 상실했을 때 감탄사로도 자주 사용한다. 닥터가 여기 중간에 '''FUCKING'''을 넣은건 명대사로 뽑히기도 했다.
"By the Crimson Bands of Cyttorak!"
옥토센스 중에 하나인 사이토락의 힘을 빌린 절대 풀 수 없는 족쇄. 시전자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상대의 이 마법의 시전을 바로 해제시켜 버릴 수 있다. 본래 사이토락의 붉은 끈은 우주의 가장자리를 묶어 잇는 끈이라고도 한다. 백스터 빌딩을 통째로 감아버리는 무식한 방법으로 쓸 수도 있고 촉수처럼 특정인물을 찾아내는데 쓸 수도 있다.
"By the Eye of Agamotto!"
아가모토의 눈으로 진실을 보이거나 아가모토의 빛으로 적을 공격할 때, 파워를 범프업할 때를 비롯하여 사용되는데, 아가모토의 눈은 마법의 창조 때부터 사용된 것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하게 마법에 응용된다. 사실 주문을 생략할 때가 많다.
"By the Vapors of Valtorr!"
검은 구름을 소환해 다수 혹은 소수의 대상을 가두는 마법, 때로 가두고 전격 공격을 가한다.
"By the Images of Ikonn!"
이콘 차원의 지배자 이콘으로부터 힘을 빌려서 적을 착각하게 만드는 환상, 환각을 만드는 주문. 대상이 수만 수십만에 이르러도 문제없다. 일종의 환영 분신을 만들어내거나 상대가 고통스러워할 환상을 만들어내서 멘탈을 공격하는 데에 활용되는 마법이다.
"By the Demons of Denak!"
셀수없이 많은 보이지 않는 날카로운 발톱을 생성해서 대상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주문.
"By The Shield of the Seraphim!"
세피로스의 대천사들인 세라핌의 힘을 이용해 방어막, 방패 형성. 벌집 모양이기도 하고 분홍색 원이 다중 겹쳐지는 형태이기도 하다. 물리적인 힘으론 깰 수 없다. 파워 코스믹 정도면 부술 가능성이 있다.
"Daggers of Daveroth."
불타는 단검들 형상의 에너지 블래스트를 무수히 소환. 닥터가 소유한 비샨티의 책엔 이 마법의 무효화 주문이 적혀있다.
"By the Wondrous Winds of Watoomb!"
이콘, 사이토락 등등 옥토센스라고 불리는 여덟개의 차원지배자 중 하나인 와툼의 바람. 바람답게 이동 수단, 공격용, 경비용 등 다양하게 이용되는 주문이며 자동적으로 알아서 발동하게 설정할 수도 있는 주문이다. 역시 물리적 바람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적으론 거스를 수 없다.
"Rings of Raggadorr."
상대를 포박하는 검은 점선이 그려진 자주색의 고리들을 소환하는 마법. 소환할 수 있는 최대 갯수는 7개인 것으로 보인다.
"By the Rains of Raggadorr!"
전방에 자줏빛 먹구름을 소환해 다수의 적에게 동시에 번개로 내리치는 전격형 공격기. 홍수를 일으켜 대상을 쓸어버리기도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른 마법사가 이 주문을 시전할때 바로 해제시켜버릴 수도 있다. 위력이 강력하다.
"A Sorcerer's Sphere!"
검은 거품 모양으로 주술사를 내부에서 보호하며 주위의 모든 마법 에너지를 흡수한다. 보통 마법사는 한시간 정도 걸리지만 일류들에겐 몇분이면 충분하다. 닥터스트레인지에겐 더 짧다.
"By the Seven Suns of Cinnibus!"
태양 일곱개의 열기를 지닌 에너지 블래스트. 여기서 일곱개의 태양은 시니버스라는 다른 차원의 영원히 지지 않는 7개의 태양을 의미하기에 물질계에 있는 물리적인 의미의 태양을 넘어 그 이상의 개념을 뜻한다.
"By the Chains of Krakkan!"
고문의 차원 크라칸의 힘을 호출하는 주문. 강력한 사슬로 적을 묶는다.
"Bolts of Balthakk."
단순한 에너지 블래스트 공격기로 쓰이거나, 대규모 텔레포트 용도로 쓰이는 주문.
"Crimson Crystals of Cytorrak."
루비처럼 보이는 에너지 블래스트를 소환하거나 자신에게 날아오는 마법을 감싸서 엉뚱한 곳으로 보내버리는 마법.
"Clamp of Containment."
대상이 밟고있는 지면 위로 바위 덩어리가 몸을 감싸고 마법을 쓸 수 없도록 제압하는 마법.
"(Light of the) Seven Suns of Cinnibus!"
모든 것을 태워서 소멸시켜버리는 에너지 블라스트. 위의 시니버스 차원에 있는 일곱개의 태양의 힘을 빌리는 주문과 비슷한 계열이다.
"Vrak Par Hensargin!"[7]
니산티[8]의 모래(The Sands Of Nisanti)라는 마법의 주문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서약에서 니코데무스 웨스트가 사용한 마법봉인 주문이다. 모래 시계가 나타나고 그 모래가 다 떨어지기까지 3분이 걸리는데, 이 시간동안 상대와 시전자 자신이 어떠한 형태로도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우주 최고의 마법사의 칭호 소서러 슈프림으로 불리는 닥터 스트레인지조차 이 마법에 당하면 시전자와 함께 3분 동안 어떠한 마법도 쓸 수 없을 정도의 효력을 가지고 있다.
"Hestok Vrr Atkine!"[9]
엑사도르의 에메랄드 끈(Emerald Bands of Exador)이라는 마법의 주문으로 엑사도르라는 존재의 힘을 빌려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메랄드 빛의 끈이 감옥처럼 둘러싸며 적대자를 가두는 사이토락의 심홍색 끈(Crimson Bands of Cyttorak)과 비슷한 구속 마법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서약에서 니코데무스 웨스트가 사용한 주문이다.
"Julani's Spell of Energy Manipulation, from the Scrolls of Agamotto."
언캐니 엑스맨 19번째 이슈에서 매직이 센티널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한 마법.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배운 것이라고 한다. 에너지 조작으로 적들이 서로를 공격해 자멸하도록 사용하는 마법이며, 사용하면 머리 3개를 가진 주황빛의 드래곤이 나타나서 적들이 에너지 블래스트를 서로에게 쏘며 자멸한다. 아가모토의 힘을 빌린 마법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다양한 마법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에너지 블래스트 계열의 공격 마법은 무영창으로 쏘기도 하고, 주문을 생략하고 손짓 만으로 대상을 잠재우거나 의식을 잃은 대상을 허공에 띄우고 정신세계로 가는 포털을 열어서 그 안에 가두는 등의 마법을 발동하기도 한다.
그리고 강령술 등의 준비과정이나 의식이 필요한 마법을 사용할 때는 마법진을 그리거나, 부적 또는 필요한 마법 아이템들을 갖춘 뒤에 오랜 시간을 들여서 발동하거나, 거창한 의식은 필요 없어도 다소 길다란 영창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지구에서는 과학이 발달하기 이전의 고대는 물론이고, 소수의 마법사들을 제외하면 마법이 미신으로 취급받는다. 하지만, 마블 세계관의 수많은 다른 차원과 다른 행성들은 마법/과학이 동시에 발달하거나, 오로지 마법으로 기술과 문명이 발달하는 등, 선택의 폭이 자유롭다.
고도로 발달된 문명에게는 마법과 과학의 경계를 짓는것이 무의미하다. 다크 디멘션처럼 시공간 자체의 물리적 구조가 연약하고, 영적인 힘과 마력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환경에 맞춰 모든 주민들이 마법에 맞춰온 차원들도 있다. 다른 차원들은 차원 간의 이동이 쉬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고 연계하며 발달해왔기에 마법과 과학이 고루 섞일 수 있었다.
반면에 지구는 마법에 대해 미개한 환경 탓에 마법사들도 정치나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본인의 마법 능력을 개인적인 문제로 다루며 묻혀있는 상태다. 사실 일반인들은 마법뿐 아니라 초과학에 대해서도 무지하다. 마법은 마법사들이, 초과학은 특정 천재 과학자 히어로 및 빌런 세력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수의 개인이나 사회 뒷편에서 암약하는 세력은 외계의 침략에도 대응할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 반면에, 사회 전체적인 문명 수준은 현실과 비슷한 위치에 머물러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구는 우주적으로 이례적인 강한 마법사들을 대대로 배출해왔음에도 그 활용도와 활동은 사적으로 한정되어있다. 체계적으로 마법이 구성되어있지 않는 한 영적인 세계에 대한 지구의 접근은 앞으로도 미개하고 한계가 있을 듯하다.
자세한 것은 마법(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항목을 참조할 것.
1. 개요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서의 마법은 다른 판타지 작품과 마찬가지로 마법 물약, 마법의 주문, 부적이나 기타 매개체 등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힘을 발현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을 칭하는 용어다.
과학의 범위를 벗어난 다른 차원의 힘을 활용하는 오컬트적인 기술로서 종종 현실 조작, 마인드 컨트롤, 원소계열 공격과 같은 힘을 구현하는데 사용된다.
마블 세계관은 온갖 종류의 초능력이 넘쳐나므로, 에너지 블래스트와 시공간 조작 같은 일반적인 마법은 과학 기술이나 뮤턴트 같은 초능력을 사용하면 어떤 형태로든 쉽게 구사할 수 있다. 즉, 과학이나 초능력을 통해서가 아닌 '''오컬트적인 수단과 원리에 따라 발현되는 기술'''의 경우에만 마법에 해당한다.
과학처럼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는 규칙이 아니라 추상적인 법칙을 따르므로, 마법은 아예 다른 속성을 지닌다. 예를 들어서 마법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이토락의 심홍색 끈(Crimson Bands of Cyttorak) 같은 마법의 물질, 마법의 약물은 과학의 힘으로 만들어내 못한다. 반대로, 마법으로도 과학자들이 전문적인 기술로 만든 무기나 의학기술로 제작된 약품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또한 마블 코믹스의 마법은 확실한 규칙이나 틀이 되는 원리가 정해진 RPG 게임의 마법과는 달리 명확하게 분류되어 있지 않다. '''그냥 작가들의 필요에 따라서 매번 설정이 모호하고 자주 바뀐다'''.
무슨 속성의 어느 레벨 마법으로 분류된 게임 스타일이 아니라, 동화 속의 추상적인 오컬트 마법[2] 에 가깝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마법의 신이 된 닥터 스트레인지가 소서러 슈프림이 된 로키와 싸웠을 때의 연출을 보면 알기 쉽다. 당시 스트레인지는 로키와의 전투 도중에 악마들이 득실거리는 어느 지옥 같은 차원에 떨어졌다. 그러나 마법의 신이 된 스트레인지는 마법 한 방으로 상황을 해결했다. 모든 악마들을 전부 토끼로 바꾸고 해당 차원의 불그스름한 하늘과 바위투성이의 척박한 땅을 푸른 하늘 아래에 풀과 나무로 가득한 녹색의 대지와 강물이 보이는 풍경으로 완전히 바꾸었다. 하지만 정작 이후로 이어지는 로키와의 전투에서 그에게 직접적으로 토끼로 바꾸는 등의 마법을 쓰지는 않았다. 즉, '''작가들이 이야기에서 필요로 할 때는 만능이지만 그것이 아닐 때는 매우 모호하게 묘사된다'''.
2. 마법사들의 약점과 기묘한 특징
마블 세계관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주문은 해리 포터처럼 고전적인 지팡이나 마법시약은 필요없지만, 던전 앤 드래곤의 주문 요소로 비유하자면 음성 요소와 동작 요소가 필수로 여겨진다.
즉, 마법사라고 하면 생각나는 흔한 약점을 지닌다. 인을 맺는 손짓을 못하도록 마법사의 손을 봉하거나, 입을 막아버리면 마법을 쓰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특별한 마법 아이템의 도움이 없는 한 무력화 된다. 마법을 봉쇄하는 기계, 장치에 의해서도 자주 봉인된다. 고전 작품에서부터 유독 마블 세계관의 마법사들은 '''주먹 싸움'''이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다. '''이유는 슈퍼 히어로라는 장르에 맞춰야 하므로'''...
대다수의 이야기에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노릇을 한다. 그리고 그런 역할이 끝나면 퇴장하거나, 메인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마법'이라는 만능의 설정 자체가 슈퍼히어로라는 장르에는 방해가 되는 설정 중의 하나라서, 이야기 진행시에는 찬밥 신세이기 때문이다.
3. 마법사, 사이킥 능력자, 악마
마블 코믹스 세계관의 모든 인간들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마법에 대해 적절한 교육을 받은 이들만 제대로 사용 가능하다. 주로 마법의 지식과 수련을 받은 마법사, 태생적인 마법사 종족&혈통, 사이킥 뮤턴트 등등이 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수련을 해야 마법사가 되지만, 태생적으로 마법의 재능을 타고나는 이들 중에서는 인간 이외에도 다른 차원에 거주하며 악마라고 불리는 다양한 종족과 생물들이 있다.
마법적 사이오닉과 뮤턴트적인 사이오닉의 차이를 설명하기는 다소 어렵다. 그 차이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재능(뮤턴트)으로 타고난 사람과 길고 힘든 시간의 훈련(신비술)을 통하여 재능을 키운 사람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뮤턴트는 X-유전자를 통해 주어진 재능만큼의 한계가 있다는 오해가 적혀 있었으나, 사실 큰 차이는 없다. 그냥 작가들이 그 캐릭터를 어떻게 묘사할지에 따라서 강함이나 조력자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굳이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장단점이 다른 정도다. 먼저 뮤턴트들은 일반적으로 요령만 익히면 주어진 능력을 신체의 일부처럼 자연스레 다룰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마법사들은 마법을 하나의 학문으로써 분석하고 이해한 다음 자신에게 필요한 주문이나 마법 아이템들을 후천적으로 습득해야만 다룰 수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래서 X-유전자를 품고 있다가 뮤테이션을 통해 활성화되면 바로 개화하는 뮤턴트 능력과 달리 능력을 얻는 단계에서부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상대적 단점이 있다.
다만 학문적 성취를 통한 후천적 능력 습득에도 장점은 있다. 이런 학문적인 접근으로 인해 선대 마법사들의 마법 지식과 주문이 마도서 등을 통해서 그대로 전승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인재양성 혹은 유지가 쉽고, 고차원적인 신적 존재들에 대한 지식을 익혀서 그들과 교류할 수도 있다. 또한 개개인이 한 가지 종류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주문과 마법을 통해 다양한 힘을 쓸 수 있다.
반면에 뮤턴트는 특수한 강자들을 제외하면 한 명당 하나씩의 능력을 지닌 경우가 일반적이고 개개인의 능력도 다르다. 그래서 뮤턴트는 같은 능력을 지닌 스승이 없다면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가 어렵고, 마법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인재양성 혹은 유지가 좀 더 까다롭다. 또한 마법사들이 고차원적인 신적 존재와 교류하듯이 뮤턴트들도 피닉스 포스 같은 존재와의 교류는 있지만, 피닉스는 주로 특정 뮤턴트들에게만 힘을 실어준다.
그 대신 주문을 외우거나 손짓 혹은 의식 등 최소한의 준비과정이 필요한 마법사들에 비해 뮤턴트들은 이런 준비 과정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실 일반적인 마법사들과 달리 예외적인 케이스의 마법사들은 뮤턴트처럼 태생적으로 힘을 얻기도 한다. 강한 마법적 잠재력을 지니고 태어나거나 부모로부터 상속받는 특수한 케이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물론 예외적인 케이스인 만큼 일반적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해당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마법과 관련된 가문에서 태어났거나, 우연히 그런 환경에 노출되어 태어난 아이들 쪽이 태생적으로 마법사가 되기 쉽다.
따라서 평범한 인간보다는 다른 차원의 거주자인 악마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경우가 이런 태생적 마법사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아내였던 클레아도 도르마무의 여동생 우마르의 딸이기 때문에 이런 케이스에 해당된다.
4. 마법의 소스#s-2
마법의 근원이 되는 힘이나 도구 등의 수단으로는 개인적인 힘, 주변 환경의 에너지, 다른 차원의 에너지, 특별한 아이템 등이 있다.
1) 개인적인 힘은 '에고 센트릭 마법', '사이킥 능력'이라고 적는다. 텔레파시, 대상을 기절시키거나 무력화시키는 사이킥 볼트, 아스트랄 프로젝션, 환상, 최면, 염동력을 통한 물체 조작과 같은 능력이다.
2) 주변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마법은 '에코 센트릭 마법'이라고 적는다. 에너지 블래스트, 포스 필드 및 방패, 시간, 공간 및 차원을 넘나드는 순간이동, 신체적 또는 초자연적인 피해로부터 생명체 치유, 4원소 조작, 변형 마법 등이 포함된다. 딱 봐도 '마법사'라고 볼만한 능력이며, 주변의 어디에라도 존재하는 보편적인 힘이고 우주적 존재인 이터니티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판타지 소설에서 흔히 말하는 마나 같은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마법 사용자가 속해 있는 우주 안에서만 주어지는 힘이기 때문에, 다른 차원으로 넘어갈 경우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한다.
3) 다른 차원의 에너지를 다루는 마법은 '엑소 센트릭 마법'이다. 이는 가장 어렵고, 위험하면서도 강력한 힘의 원천이다. 주로 강력한 힘을 지닌 신적인 존재의 힘을 빌려다 쓰는 방식이기에, 힘을 대여할 대상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차원에 있는 상위존재의 힘을 대여하는 방식에는 어떤 식으로든 치루어야 할 대가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서 닥터 스트레인지의 경우 강력한 신들의 삼위일체 상태인 비샨티의 힘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들이 나름 선한쪽에 속하는 신들이라서 큰 대가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명령에 따라 신들의 전쟁에 참여한다거나 어떠한 방식으로든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3]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면 신들이 힘을 대여해주지 않아서 못 쓰게 될 뿐 아니라 여러모로 꼬장을 부리기에 상당히 곤란해진다.[4]또한 도르마무처럼 사악한 존재들의 힘은 끔찍하고 무서운 결과를 불러오기 때문에 쓰지 않고는 도무지 상황을 해결할 수 없는 절박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그리고 이 마법이 위험하고 어려운 이유는 다른 차원의 신들에 대하여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 서로 관장하는 개념이 상반되거나 사이가 안 좋은 신의 힘을 함께 사용한다면? 그 신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는 뻔하다. 실력이 부족한 엉터리 마법사가 그런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상태로 어설프게 다루다가는 폭주해서 자멸할 위험도 있다. 역으로 이런 지식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상대가 누구의 힘을 빌리는 지에 맞춰서 적절한 신의 힘을 빌려서 맞대응할 수도 있을 것이다.
4) 마법 아이템의 힘을 빌리는 경우 저거너트에게 힘을 준 '사이토락의 진홍색 보석'이나 마법의 창조주나 다름없는 아가모토가 만든 아가모토의 눈처럼 다른 차원의 우주적 존재들이 만들었거나 사용자가 내뱉은 단어를 주문으로 삼아 그대로 실현시키는 효과를 가진 스태프 오브 원처럼 자체적으로 마법이 깃든 신비한 아이템도 있다.
5. 기타 마법들
마법을 분류하는 또 다른 기준으로는 백마법과 흑마법이 있다. 말 그대로 "선"과 "악"에 따른 분류다. 백마법은 주로 방어, 치료 및 기타 공격적이지 않은 마법의 전 범위를 포함한다. 물론 백마법도 에너지 블래스트와 같은 일부 공격적인 효과가 있지만 공격 효과도 본질적으로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백마법은 마음과 영혼의 순결을 통해, 또는 힘이나 의지의 강한 집중과 인내를 통해서 성취된다.
반면 흑마법은 더 빠르고 강력하지만 백마법보다 훨씬 위험하다. 흑마법은 제물을 바쳐서 사용하거나, 제물을 통해 악마를 불러내거나, 악마와 계약을 하거나, 저주받은 물건 등을 통해 달성된다. 이런 사악한 마법을 사용하면 영혼이 부패한다. 또한 많이 사용할 수록 마약처럼 중독되어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통제하기가 어려워진다. 영웅적이거나 자기 희생적인 목적으로 흑마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조차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흑마법에 굴복하게 된다. 흑마법을 통해 힘을 불러내면 가장 간단한 주문이라도 끔찍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선한 마법사들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흑마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스칼렛 위치는 "카오스 마법"을 사용한다. 이 마법은 일반적인 마법과 달리 고유한 응용 프로그램(확률 조작과 혼돈의 유발)을 가지고 있다.[5] 그러나 최근에는 그녀가 마법적 지식을 탐구하면서 자신의 힘을 제한된 카오스 마법이라는 틀에서 벗어난 일반적인 마법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이처럼 특정한 효과에만 사용되도록 조건이 지정되어 있는 여러 가지 유형의 비지각적인 마법들이 있지만, 지식이 있다면 개인의 힘이나 주변 환경의 힘과 같은 일반적인 마법의 근원적 힘도 사용할 수 있다. '바람의 길[6]'이나 '모조버스의 와일드웨이'처럼 비지각적인 다른 차원 자체로부터 힘을 얻을 수도 있다.
6. 등장하는 주문
마블 세계관의 마법이나 주문은 다른 세계관과는 다르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작가가 그리거나 만들면 그만이다'''. 따라서, 워낙 많은데다 제대로 정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서 닥터 스트레인지나 다른 마법사들이 자주 사용했었거나 최근에도 사용한 몇 가지만 옮겼다. 이것들은 어떤 신의 힘을 빌릴건지 그 힘을 주는 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토락의 진홍 밴드(Crimson Bands of Cyttorak) 등의 네임드 주문과 달리 사소한 주문들은 레트콘에서 살아남는 경우가 적으므로, 자주 등장하지 않는 사소한 주문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상관없다.
"By the Bolts of Bedevilment!"
귀신들린 번갯불이라는 전형적인 에너지 블래스트 마법. 기본기라고 보면 된다. 해리 포터로 치자면 주인공이 주로 쓰는 공격 마법인 엑스펠리아르무스(Expelliarmus)같은 느낌. 물론 효과는 무장해제 마법 엑스펠리아르무스와는 다르다. 녹색의 번갯불 같은 블래스트를 날리는 파괴력을 가진 공격용 주문이다.
"By the Flames of the Faltine!"
주로 청록빛 화염을 조종하는 공격용 주문. 팔티니안 이라는 종족의 힘을 이용한다. 팔티니안은 도르마무가 속한 종족으로 존재 자체가 에너지 덩어리이다. 즉, 팔티니안들은 이 힘을 태어날 때부터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가장 강력한 공격기에 속해서 일류 마법사들이 매우 즐겨 쓴다.
"By the Hoary Hosts of Hoggoth!"
삼위일체의 신 비샨티 중 하나인 고대신 호고스의 호스트들의 힘을 이용해 파워범프업을 할 때 쓰이는 주문인데, 마법사들이 개어이를 상실했을 때 감탄사로도 자주 사용한다. 닥터가 여기 중간에 '''FUCKING'''을 넣은건 명대사로 뽑히기도 했다.
"By the Crimson Bands of Cyttorak!"
옥토센스 중에 하나인 사이토락의 힘을 빌린 절대 풀 수 없는 족쇄. 시전자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상대의 이 마법의 시전을 바로 해제시켜 버릴 수 있다. 본래 사이토락의 붉은 끈은 우주의 가장자리를 묶어 잇는 끈이라고도 한다. 백스터 빌딩을 통째로 감아버리는 무식한 방법으로 쓸 수도 있고 촉수처럼 특정인물을 찾아내는데 쓸 수도 있다.
"By the Eye of Agamotto!"
아가모토의 눈으로 진실을 보이거나 아가모토의 빛으로 적을 공격할 때, 파워를 범프업할 때를 비롯하여 사용되는데, 아가모토의 눈은 마법의 창조 때부터 사용된 것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하게 마법에 응용된다. 사실 주문을 생략할 때가 많다.
"By the Vapors of Valtorr!"
검은 구름을 소환해 다수 혹은 소수의 대상을 가두는 마법, 때로 가두고 전격 공격을 가한다.
"By the Images of Ikonn!"
이콘 차원의 지배자 이콘으로부터 힘을 빌려서 적을 착각하게 만드는 환상, 환각을 만드는 주문. 대상이 수만 수십만에 이르러도 문제없다. 일종의 환영 분신을 만들어내거나 상대가 고통스러워할 환상을 만들어내서 멘탈을 공격하는 데에 활용되는 마법이다.
"By the Demons of Denak!"
셀수없이 많은 보이지 않는 날카로운 발톱을 생성해서 대상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주문.
"By The Shield of the Seraphim!"
세피로스의 대천사들인 세라핌의 힘을 이용해 방어막, 방패 형성. 벌집 모양이기도 하고 분홍색 원이 다중 겹쳐지는 형태이기도 하다. 물리적인 힘으론 깰 수 없다. 파워 코스믹 정도면 부술 가능성이 있다.
"Daggers of Daveroth."
불타는 단검들 형상의 에너지 블래스트를 무수히 소환. 닥터가 소유한 비샨티의 책엔 이 마법의 무효화 주문이 적혀있다.
"By the Wondrous Winds of Watoomb!"
이콘, 사이토락 등등 옥토센스라고 불리는 여덟개의 차원지배자 중 하나인 와툼의 바람. 바람답게 이동 수단, 공격용, 경비용 등 다양하게 이용되는 주문이며 자동적으로 알아서 발동하게 설정할 수도 있는 주문이다. 역시 물리적 바람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적으론 거스를 수 없다.
"Rings of Raggadorr."
상대를 포박하는 검은 점선이 그려진 자주색의 고리들을 소환하는 마법. 소환할 수 있는 최대 갯수는 7개인 것으로 보인다.
"By the Rains of Raggadorr!"
전방에 자줏빛 먹구름을 소환해 다수의 적에게 동시에 번개로 내리치는 전격형 공격기. 홍수를 일으켜 대상을 쓸어버리기도 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른 마법사가 이 주문을 시전할때 바로 해제시켜버릴 수도 있다. 위력이 강력하다.
"A Sorcerer's Sphere!"
검은 거품 모양으로 주술사를 내부에서 보호하며 주위의 모든 마법 에너지를 흡수한다. 보통 마법사는 한시간 정도 걸리지만 일류들에겐 몇분이면 충분하다. 닥터스트레인지에겐 더 짧다.
"By the Seven Suns of Cinnibus!"
태양 일곱개의 열기를 지닌 에너지 블래스트. 여기서 일곱개의 태양은 시니버스라는 다른 차원의 영원히 지지 않는 7개의 태양을 의미하기에 물질계에 있는 물리적인 의미의 태양을 넘어 그 이상의 개념을 뜻한다.
"By the Chains of Krakkan!"
고문의 차원 크라칸의 힘을 호출하는 주문. 강력한 사슬로 적을 묶는다.
"Bolts of Balthakk."
단순한 에너지 블래스트 공격기로 쓰이거나, 대규모 텔레포트 용도로 쓰이는 주문.
"Crimson Crystals of Cytorrak."
루비처럼 보이는 에너지 블래스트를 소환하거나 자신에게 날아오는 마법을 감싸서 엉뚱한 곳으로 보내버리는 마법.
"Clamp of Containment."
대상이 밟고있는 지면 위로 바위 덩어리가 몸을 감싸고 마법을 쓸 수 없도록 제압하는 마법.
"(Light of the) Seven Suns of Cinnibus!"
모든 것을 태워서 소멸시켜버리는 에너지 블라스트. 위의 시니버스 차원에 있는 일곱개의 태양의 힘을 빌리는 주문과 비슷한 계열이다.
"Vrak Par Hensargin!"[7]
니산티[8]의 모래(The Sands Of Nisanti)라는 마법의 주문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서약에서 니코데무스 웨스트가 사용한 마법봉인 주문이다. 모래 시계가 나타나고 그 모래가 다 떨어지기까지 3분이 걸리는데, 이 시간동안 상대와 시전자 자신이 어떠한 형태로도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우주 최고의 마법사의 칭호 소서러 슈프림으로 불리는 닥터 스트레인지조차 이 마법에 당하면 시전자와 함께 3분 동안 어떠한 마법도 쓸 수 없을 정도의 효력을 가지고 있다.
"Hestok Vrr Atkine!"[9]
엑사도르의 에메랄드 끈(Emerald Bands of Exador)이라는 마법의 주문으로 엑사도르라는 존재의 힘을 빌려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메랄드 빛의 끈이 감옥처럼 둘러싸며 적대자를 가두는 사이토락의 심홍색 끈(Crimson Bands of Cyttorak)과 비슷한 구속 마법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서약에서 니코데무스 웨스트가 사용한 주문이다.
"Julani's Spell of Energy Manipulation, from the Scrolls of Agamotto."
언캐니 엑스맨 19번째 이슈에서 매직이 센티널을 처리하기 위해 사용한 마법.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배운 것이라고 한다. 에너지 조작으로 적들이 서로를 공격해 자멸하도록 사용하는 마법이며, 사용하면 머리 3개를 가진 주황빛의 드래곤이 나타나서 적들이 에너지 블래스트를 서로에게 쏘며 자멸한다. 아가모토의 힘을 빌린 마법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다양한 마법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에너지 블래스트 계열의 공격 마법은 무영창으로 쏘기도 하고, 주문을 생략하고 손짓 만으로 대상을 잠재우거나 의식을 잃은 대상을 허공에 띄우고 정신세계로 가는 포털을 열어서 그 안에 가두는 등의 마법을 발동하기도 한다.
그리고 강령술 등의 준비과정이나 의식이 필요한 마법을 사용할 때는 마법진을 그리거나, 부적 또는 필요한 마법 아이템들을 갖춘 뒤에 오랜 시간을 들여서 발동하거나, 거창한 의식은 필요 없어도 다소 길다란 영창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7. 지구와 다른 차원의 마법
지구에서는 과학이 발달하기 이전의 고대는 물론이고, 소수의 마법사들을 제외하면 마법이 미신으로 취급받는다. 하지만, 마블 세계관의 수많은 다른 차원과 다른 행성들은 마법/과학이 동시에 발달하거나, 오로지 마법으로 기술과 문명이 발달하는 등, 선택의 폭이 자유롭다.
고도로 발달된 문명에게는 마법과 과학의 경계를 짓는것이 무의미하다. 다크 디멘션처럼 시공간 자체의 물리적 구조가 연약하고, 영적인 힘과 마력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환경에 맞춰 모든 주민들이 마법에 맞춰온 차원들도 있다. 다른 차원들은 차원 간의 이동이 쉬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고 연계하며 발달해왔기에 마법과 과학이 고루 섞일 수 있었다.
반면에 지구는 마법에 대해 미개한 환경 탓에 마법사들도 정치나 사회에 기여하지 않고 본인의 마법 능력을 개인적인 문제로 다루며 묻혀있는 상태다. 사실 일반인들은 마법뿐 아니라 초과학에 대해서도 무지하다. 마법은 마법사들이, 초과학은 특정 천재 과학자 히어로 및 빌런 세력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수의 개인이나 사회 뒷편에서 암약하는 세력은 외계의 침략에도 대응할 기술력을 지니고 있는 반면에, 사회 전체적인 문명 수준은 현실과 비슷한 위치에 머물러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구는 우주적으로 이례적인 강한 마법사들을 대대로 배출해왔음에도 그 활용도와 활동은 사적으로 한정되어있다. 체계적으로 마법이 구성되어있지 않는 한 영적인 세계에 대한 지구의 접근은 앞으로도 미개하고 한계가 있을 듯하다.
8. 마법을 쓰는 캐릭터
- 닥터 스트레인지
- 에인션트 원
- 아가모토
- 닥터 둠
- 둡
- 오쉬투르
- 호고스
- 칼 모르도
- 메피스토와 헬 로드들
- 고스트 라이더
- 토르
- 로키
- 오딘과 스카이 파더들
- 매직
- 픽시
- 데미어지
- 도르마무
- 나이트메어
- 슈마고라스
- 아담 워록
- 위칸
- 사이토락
- 스칼렛 위치
- 인챈트리스(마블 코믹스)
- 카르닐라
- 우마르
- 모건 르 페이
- 톡시독시
- 사타나
- 니코 미노루
9. 마법 관련 아이템
기타 등등
10.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마법
자세한 것은 마법(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항목을 참조할 것.
[1] 출처: http://marvel.wikia.com/Category:Belasco_(Earth-616)/Images[2] 디씨와 함께 마블속의 마법을 보면 타 판타지 세계관보다 훨씬 스케일이 크고 막강한 마법들이 많이 나온다.[3] 참고로 일곱 천구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이 신들의 전쟁은 자그마치 5000년 동안 다른 차원에서 벌어지는 것인데, 비샨티의 기준에서는 5000년도 긴 시간이 아니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잠깐 심부름 좀 다녀오라는 식으로 말해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경악하기도 했다. 다행히 싸움을 끝내고 현실로 돌아왔을 때는 시간 흐름의 차이 탓인지 지구에서는 별로 오랜 시간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엄연히 다른 차원에서 5000년의 세월을 전쟁으로 보내고 왔다.[4] 물론 힘은 원하는 대로 쓰고 대가도 빌려준 신이 치르게 만드는 적반하장 격의 흑마법을 통한 편법도 존재하지만, 우주의 균형을 무너트리는 최악의 수단이다.[5] 스칼렛 위치가 사용하는 카오스 마법은 현실을 조작하는 강력한 마법으로 고대신 크톤이 지구에서 혼돈의 신으로 군림하면서 사용했던 마법이다. 훗날 크톤이 봉인된 산에서 스칼렛 위치가 태어나면서 그녀가 카오스 마법을 얻게 된 것이다.[6] 바람의 길은 다크 디멘션으로 넘어가는 관문이자 엄청난 마력의 근원으로, 살아있는 차원이다.[7] 바라크 파르 헨사르긴![8] 니산티는 더 후드라는 코드네임을 쓰는 마블 코믹스 캐릭터의 힘의 근원인 악마의 이름이다.[9] 헤스토크 바라르 아트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