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성우는
남도형. 일본 로컬라이징 이름은 우츄 진으로 일본어로 '우주인'과 발음이 같다.
인소의 법칙의 등장인물. 포지션은 사대천왕 중 발랄한 귀요미.
은지호의 오래된 소꿉친구이다. 옅은 갈색 머리에 금안. 붙임성 좋은 포지션으로
함단이를 '엄마'라고 부르며 잘 따른다. 단이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우주인의 전화번호도 '아들'이라는 이름이다. 지호의 시선에 의하면 단이는 주인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거 같다고. 단이도 주인을 보면서 골든 리트리버같은 대형견을 떠올린다.
귀엽고 활발한 분위기 메이커지만 복흑 속성
[1]이 좀 있다. 은지호에게는 이중인격 아니냐는 식으로 생각되는 부분인데 귀엽게 달려드는 것에 모습에 비해 머리는 엄청나게 좋다. 도둑찾기를 할 때 카드 뒷면이 닳은 정도를 외워 카드를 읽을 수 있을 정도. 주변의 지도는 완벽하게 꿰고 있고, 뭔가를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천재형이다. 아이큐가 200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실제 아이큐는 160에 육박하며, 그에 걸맞게 관찰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다. 뭔가 음험한 계획을 세울 때 나서는 것은 당연하게 주인이 된다. 하지만
노아리 피셜로 우씨 가문의 피를 물려받은 것치고는 정말 기적적으로 착한 편이라고...
[2] 이런 노아리의 말에 우주인도 자기 가문에서 들으면 이미지 손해 배상 청구라도 할 것 같다고 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너무 맞는 말이라서 반박도 못하고 그냥 인정했다.
함단이에게 품은 마음은 우정 이상이지만 은지호나 유천영처럼 이성적인 호감은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유사가족의 가족애와 가깝다. 단이에게 자신의 밑바닥을 다 까서 보여주지 않은 것도 어느 정도 내숭을 부리고 싶은 마음과 지금처럼 애교부리면서 귀여움 받고 싶은 마음이 반반이기 때문이다.
2. 작중행적
그리 좋은 유년기를 보낸 것 같지는 않은데, 친어머니는 1살 때 이미 돌아가셔서 아마 기억조차 없고 어떤 감정도 없는 듯 하다. 우주인도 언급할 때, 돌아가셨다는 거 외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생긴 새어머니
[3] 우주인의 새어머니는 전문 사기집단의 말단, 정보책을 맡고 있었다.
에 의해 카드 리딩을 하러 억지로 도박장에 끌려다니곤 했다고 한다. 사업 때문에 바빴던 아버지는 집안 사정에 대해 거의 알지 못 했고, 은지호의 말에 의하면 집에서도 도박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시절에도 머리가 뛰어났던 우주인이 도박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었다. 즉, 우주인은 이미 모든 걸 알고서도새어머니의 만행을 눈 감아 주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4] 사실이 알고싶지 않았던, 혹은 감당하기 힘든 일일때 이를 완전히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건 우주인의 습관이다. 이는 우주인이 머리가 뛰어나게 좋아서 알고싶지 않던 진실에 많이 마주하기에 이런 습관까지 생긴 것이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새어머니의 실체를 낯낯이 들어내는 등, 새어머니라서 정을 많이 줬으나 새어머니의 행보
[5]를 보며 그동안 새어머니이니까,가지고 있던 정이 다 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 일을 계기로 우주인은 자신의 능력을 혹시나 나쁜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새어머니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봐 새어머니가 사라진 이후에도 자신의 두뇌를 숨기려는 행동을 보여왔다. 또한 웃음기가 사라지는 등, 어린아이가 지을 법한 표정이 아닌 아무것도 그려져있지않은 밀랍인형같은 표정을 짓게 되었다.
[6] 연기를 하지않을 때면 종종 이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사촌들에게는 지극한 애정을 받고 있다.
[7] 사촌들을 처음 만난 건 새어머니가 간 이후였다.
사촌들 모두가 주인의 애정을 얻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로, 뭐든지 주인에게 퍼주고 싶어 한다고.
[8] 우리나라(예명 이나라)라는 여배우인 사촌 누나가 있고, 유명한 가수 우리혼, 이후 여령의 일 때 도움을 준 사촌 형(우산)도 있다. 또 최대 규모 웹사이트 해킹능력자인 사촌 동생(우비)도 있다. 친가쪽 친척들이 다들 한 분야에는 넘사벽 수준의 능력자.
그러나, 사촌들이 우주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우주인이 애교스러운 아이는 아니었다고 한다. 그랬기에 더 챙기려 했다고. 어색하게 처음 웃던 우주인은 점차 자연스럽게 많이 웃기 시작했고 지금은 애교도 많고 웃음도 많은 아이가 되었다고 한다.
6살 즈음에 놀이터에서 혼자 그네를 타고 저녁 늦게까지 있던 우주인에게 은지호가 말을 걸었고,
[9]사람을 잘 판단하는 인물답게 지호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다. 반대로, 은지호 역시 우주인에 대해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다.
[10] 다만, 은지호가 파악하고 있는 것은 단지 외부적인 성향에 대한 파악이다. 본질에 대해서는 전혀 파악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자신에 대한 표현법이 얼마나 적절했는지에 대해 우주인 본인도 인정할 정도였다.
은지호의 말에 따르면 이 때부터 머리가 핑핑 돌았다는 듯.
중학교에 올라와선 지호와 함께 등교하는 길에
함단이를 마주친다. 함께 1학년 4반으로 가 단이와 얼굴을 트게 되는데 지호가 여령에게 선전포고를 하자 거기에 나타나 '나는 지호와 소꿉친구였다'라는 클리셰적인 인사를 하는 것으로 막을 연다.
지호가 사람과 물건에게 우열을 가려 최고만 받아들이는 증세를 갖고 있는 걸 파악하고 있었고 이를 결벽증이라 불렀다. 지호가 여령과 단이에게 관심을 가진 걸 알고 있었고 여령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파악하고 지호에게 가르쳐준다. 이후 지호가 여령과 친구가 되자 좋게 받아들이지만 반면 단이에 대해서 안 좋은 인상만을 가지자 결벽증 증세라며 안타까워한다. 주인 본인은 단이를 매우 재미있어 하는데, 화면 안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무감정하면서도 그런 태도가 한순간에 바뀐 것이 재밌다고 한다. 지호 앞에서 단이를 엄마라고 불러 지호를 놀라게 하고 이후 지호가 여기에 대해 추궁하자 자신이 단이에게 갖고 있는 생각을 늘어 놓는다. 나중에 지호가 충동적으로 단이를 상처입히는 말을 하자 그 기류를 읽고 말로는 화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태도로는 매우 화가 났다는 걸 보여준다. 여기서 지호의 결벽증 증세를 지적하며 사람한테까지 그런 기준을 들이대는 건 안 될 짓이라고 충고한다. 결국 지호는 이 충고를 받아들여 단이와 친구가 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그 충고를 받아들이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때 일어났던 세계가 뒤바뀌는 사건에서 유일하게 단이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었다. 자신의 핸드폰에 모르는 번호가 있는 걸 보고 의아하게 여겨 6시간동안 단이를 떠올리려 하거나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가 결국 집 근처의 전화박스를 이용해보려고 밖으로 나가서 전화박스로 연락을 시도해보고, 전화박스로도 연락이 되지 않자 그만 포기하려 집으로 돌아갔을 때 누군가 집 앞에 쭈그려 앉아 있었고 그걸 보는 순간 바로 단이라는 것이 떠올랐다고.
졸업여행에서는 해물파전을 먹고 싶다는 이유로 행선지를 바다로 정하는 비범함을 보인다.
고등학교 입학식 전 단이가 자신의 두려움을 털어놓자 단이가 원한다면 모르는 척 하고 살아도 된다고 말해준다. 나중에 모두 단이와 함께 있기로 했을 때는 단이가 드라마 속 여주인공을 닮았다고 해서 모두를 당황시켰다.
[11] 얼굴이 닮았다는 건 아니고,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가 닮았다는 말이다. 드라마에서 시한부 인생 남주인공과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여주인공을 보면서 한 말이다.
소현고등학교 1학년 1반으로 입학. 단이만 혼자 반이 갈리자 여령과 함께 가장 극명하게 멘붕한다. 임과 떨어진 마음을 설명하는 고려가요를 읊으며 좌절한다던지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단이를 끌어안으며 울먹인다던지. 그후
이루다가 단이에게 비정상적으로 치근댄다는
여령과
은형의 말에 텅 빈 눈으로 멍한 반응을 보이다가 '새아빠는 필요 없어, 생기면 죽여버릴 거야'라는 살벌한 문자를 단이에게 보낸다.
단이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사고 이후 이대로 둘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가장 철저하게 뒷탈이 없도록 상대를 짓밟을 방법을 궁리한다. 이 과정에서 사촌형 우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우산은 좋아 죽었다. 다음날 학교에 갔다가 단이가 정말로 죽을 뻔 했고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는 걸 알자 살벌하게 반응하고, 수업 중 몰래 빠져나가지 못하게 여령과 일부러 복도로 쫓겨나서 단이의 교실을 감시한다. 점심시간에는 단이가 루다의 도움으로 재빠르게 도망치자 교장실을 이용해 CCTV를 감시해 단이와 루다의 행적을 쫓는 작전을 세워 결국 단이와 루다를 붙잡는 데 성공한다. 단이에겐 선서를 시킨다.
나중에 드러난 사실이지만 통찰력이 좋은 주인답게 단이가 세계에서 그들이 사라지는 사건에 대해 털어놓은 후 어째서 단이는 뒤바뀐 세계에서 굳이 자신들만을 찾았는가를 이야기하며 '''단이가
자신들의 공통점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것을 간파해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후 담력 시험에서 단이와 단 둘이서만 다른 세계로 떨어졌을 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고, 단이의 위로에 조금씩 원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3. 인간관계
엄마라고 부른다. 함단이를 처음 봤을 때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 같은 느낌에 흥미로워서 다가갔다고 한다. 친구사이의 감정은 넘었지만 연애감정까지는 아니라고 한다. 딱 가족관계에서 나올 애정까지.
[12] 애정이라는 깨지면 순식간에 무너질 다리에 함단이와의 관계를 올리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 관계가 깨졌을 시에 자신이 어떻게 행동할지 알 수 없다고.
새어머니의 말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던 우주인을 구원해준 인물로, 우주인의 인생에 있어 가장 터닝포인트를 준 인물이기에 우주인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인물 중 하나이다. 또한 함단이가 벗어나지 못 했던 과거의 말들
[13] 반여령과 함단이를 비교해가며 생긴 낮은 자존감
이 현재의 함단이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을 통찰력으로 가장 먼저 눈치채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상당한 동요를 보여준다.
[14] 이는 남의 일에 쉽게 동요하지 않는 우주인에게 있서 상당히 드문 일. 또한 성장한 모습.
[15] 다만, 예전의 우주인이 이런 부분에서 자신과 겹쳐보는 듯한 분노를 보여주었기에 연장선상일 수 있다.
또한 함단이가 과거에서 벗어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함단이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의미가 깊은 인물일 것이다. 다시만난세계에서 우주인은 함단이를 생각하며 상상할 수 없는 관용력과 포용력 때문에 만나기 부담스럽다
[16] 지저분해진 꼬마가 되어 사진을 찍기 전에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아직이라고 외치는 와중에 '그 모습도 충분히 예뻐.' 라고 말해주며 사진을 찍는것 같다고.
독백했지만 결국 우주인이 노아리를 만나러 가기위해 이유까지 만들어놓고도
[17] 망설일때 그를 다독이며 용기를 주어 노아리가 다시 소설속 세계로 돌아올 수 있게 간접적 도움을 주었다.
소꿉친구 사이이다. 첫만남은 놀이터에서 저녁 늦게까지 혼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우주인을 은지호가 미아로 착각하면서 시작된다. 오랜 기간 같이 있었기에, 또한 둘 다 통찰력이 뛰어나기에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잘 안다. 서로에게 조언도 해줄 정도. 은지호도 우주인 외에 남의 조언은 귓등으로도 안들었을거라며 직접 말했다. 투닥거리긴 해도
[18] 우주인이 오죽하면 가운뎃손가락을 여러 사람이 보는데 날리는 정도.
우주인이 그나마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몇 안되는 사람.
[19] 그리고 성인 시점에서 절교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주인에게 은지호에 대해 취급이 상당히 안 좋은 편인데, 이는 성격차이라고 했다.
[20]유년기의 상처로 겉과 속이 다른데다가 자기혐오로 가득 뒤덮힌 우주인을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알고있으며 그런 그를 이해해주고 그럼에도 사랑한다 말해준 유일무이한 존재. 함단이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킬 위험의 처해 지자 그에게 과거와 미래를 볼 줄 안다며 둘러대고 우주인에게 도움을 받은 후 철저히 이용만 하는 그다지 건강하지 않은 관계로 시작했다.
[21] 솔직히 이용만하는 사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일방적으로 우주인이 노아리의 약점을 가지고 반협박(?) 하는 사이이다..
수학여행 기념품이랍시고 이미 다 녹아버린 초콜릿과 불량품 돌하르방걸이를 주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사이가 안 좋아보인다. 우주인의 성정상 가만히 있는 일을 싫어하는데도,
[22] 노아리와 밥을 먹고 카페에서 가만히 앉아 게임을 하는 등 특이한 행동을 보인다. 다만, 이 행동은 노아리가 언제 함단이를 데려갈 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감시하는 것이었다. 어느 날, 우주인의 새엄마가 던진 막말에 적반하장으로 대답하며 감싸주는 일
[23] 이때 노아리가 우주인에게 당신은 속이 조금 꼬여있긴한데 여하튼 나쁜사람은 아니다. 그 여자 말을 듣지말고 내 말을 믿어라고 말한다.
[스포일러(추측/정황)] 이 때 당시, 우주인은 이미 노아리를 작가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임을 눈치채고 있었다. 노아리는 과거 일을 척척 맞추는 걸 천기라며 말하자, 무속인 사칭은 범죄라고 말했다. 즉, 노아리의 천기를 믿지않고 있었다. 게다가, 우주인은 우주인의 새어머니를 우연히 만났을 때 속으로 '왜냐하면 이 애는'이라며 뒤에가 끊겨있다. 문맥상 서로 이용하는 사이이기에 이런 말을 했을 수도 있지만 은지호도 눈치채고 있던 시점에서 우주인이 모를 리가 없었다. 아마도 이 뒤에 들어갈 말은 작가나 혹은 어린시절 고통의 원인 정도로 생각 할 수 있다. 노아리가 '당신에게 그 여자보다도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라는 말에 속으로 '너는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그래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잖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후에 '아니, 나는 몰라. 나는 아무것도.'라는 말을 하면서 모든 걸 의도적으로 잊어버린다.
을 겪고 우주인이 망설임 없이 소유욕
[24] 이 후 노아리에게 약간 얀데레(?)기질을 내보였는데 좋아하는 사람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건 이루다가 아니라 오히려 이쪽이라며, 노아리에게 공개적으로 고백을 하여 노아리와 가까워질 수 도 있는 주변인물의 가능성을 배재시키면서 노아리를 고립시키는 계략을 짜냈다. 솔직히 이때부터 집착이 시작된 듯 우주인의 연애 방식 자체가 서서히 상대방을 좁혀 와서 결국에는 자신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을 드러내기 시작하는것 같았으나 은지호에 의해 인소의 법칙
[25] 해가림과 12시 1분 등등 노아리의 소설들. 인소의 법칙은 사실상 스포일러의 글이다.
의 등장인물들을 만든 창조주임이 밝혀지자 매몰차게 행동한다.
[26] 하지만 이래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냐는 우주인의 질문에 노아리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다행이라고 말하는 등 완전히 감정을 못 버린 모습을 보여준다
[27] 그러나 왜 노아리는 자신들을 사랑하면서 우리들은 그녀를 미워해도 된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하며 이루다에게 욕(?)하고 비상계단을 떠난다.
안개의 나라 세트장에서의 사건 이후 원래세계로 돌아가려는 노아리가 안배를
[스포일러주의] 안배는 '제가 보고싶어지면 꿈에서라도 만나러 와 주세요'란 내용이 적힌 소원팔찌였다. 이때 소원팔찌 안에 우주인은 노아리를 잊어버린다 라고 적혀있다면 안 받겠다고 하지만 그 반대라는 노아리의 말에 순순히 받는다.
남겨주곤 떠났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노아리문서참조. 후에 다른 사대령단에게도 본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유일무이한 존재는 아니게 되어버렸지만 늘 계산하며 복잡하게 살던 우주인이 처음으로 창조주나 완전무결한 이해자 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그저 노아리가 보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차원을 넘어 만나러 갔고, 그에 화답하듯 얼마 후 다시 소설 속 세계로 돌아온 노아리가 우주인에게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며 이젠 아무런 조건이나 제약이 없는 동등하게 마주보는 관계로 마무리 되었다. 어찌보면 우주인의 정신적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28] 그도 그럴게 독자들 입장에서는 노아리가 등장함으로서 우주인의 다양한 성격이나 생각의 변화들을 볼 수 있었다.
'반여령 안티카페'사건으로 접점이 생긴 사이다. 그 이후로 우주인은 이루다가 꽤나 맘에 들었는지 '형'이라고 부른다
[29] 우주인이 이루다를 자신과 동류라 부르고, 처음에는 이루다가 이를 부정했지만, 나중에서야 동류라 인정한다. 다만, 이루다가 인정했을 당시에는 이미 우주인은 보면 볼 수록 다르다, 라며 동류가 아니라고 생각한 이후였다. 은지호 말로는 우주인이 원래 '작고 귀여운 것'
[30] 을 좋아한다며 이루다를 좋아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우주인은 스스로 자신이 도덕성이 결여되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이루다 역시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이루다는 단지 그렇게 배워왔을 뿐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둘이 생각이 바뀌게 되는데,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우주인은 이루다를 '나와 비슷한 인종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었네'라 생각하고, 이루다는 우주인에게 '나보다 좋은 놈인줄 알았더니 나보다 더 쓰레기였네' 라고 생각이 바뀌게 된다. 한마디로는 이루다는 혼돈악이고, 우주인은 중립악이라고한다. 성격 나쁜 자신들의 본모습을 감당해줄 이도 별로 없거니와 서로 밑바닥까지 본 사이인지라 잘 어울려다닌다고 한다. 처음에는 우주인이 대놓고 매달리며 이루다가 기겁하며 튀는 게 일상일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이루다가 우주인에 대해 변호해주는 등 상당히 바뀐 모습도 보여준다.
친남매같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두 사람은 상당히 친하다.
[스포일러(해가림)1] 해가림에서는 최유리와 자주 쓰였던 표현이다. 아마도, 함단이가 주인공 혹은 그에 준하는 위치가 되면서 주인공 친구의 역할을 반여령이 가지게 된 셈이라고 볼 수도 있다.
사실 가장 반대되는 인물 중 하나인데, 반여령은 확실하지 않으면 의심하지도 않지만, 우주인은 의심부터 하고 본다. 그리고, 똑똑한 것에 콤플렉스
[31] 자세한 건 우주인 유년기 문서와 반여령유년기 문서 참조.
가 있는 건 비슷하지만, 숨기는 데 급급했던 우주인과는 달리 반여령은 혼란을 겪으면서도 양보하는 정도에서 그쳤다. 또한, 순정파인 반여령의 입장에서는 우주인의 연애방식이 이해 안 간다고 할 정도였다.
[스포일러(해가림)2] 해가림에서는 함단이가 아닌 반여령이 우주인을 구원해주는 구원자 포지션에 해당된다. 함단이의 경우에는 우주인이 착하다는 이유를 설명해가며 구원의 손길을 내밀은 반면, 반여령의 경우에는 비슷한 경험에서 우러러 나온 '우리는 이제는 '내 말'이 되어 버린 '남의 말'에 너무 오래 갇혀 살았지 이젠 벗어날 때가 됐어' 라 말하며 같이 구원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사대천왕 중에서는 가장 서로를 이해하기 쉬운 대상이며, 상황 역시 비슷하다. 권은형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남은 가족을 욕보이지 않기 위해서 완벽하게 살아가는 미소 천사이고, 우주인은 자신의 부족한 도덕성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애교스럽게 행동한다는 면에서도 비슷하며, 결핍되어 있는 성향이 있기에 이해할 수 있고, 반대로 완벽하게 살아온 은지호나 유천영은 이해하지 못 한다고 한다. 권은형은 우주인의 과거에 대해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으며, 어머니라 불릴 존재가 마땅히 없다는 것과 성격을 숨기고 있다는 걸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간파해냈다. 또한 함단이에 의해 구원을 받은 이후로 우주인의 말하는 방식이 바뀌었다는 걸 가장 먼저 잡아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우주인은 이미 힘든 시기가 모두 지나간 반면, 권은형은 여전히 힘든 시기라는 차이점이 있다.
가족이나 주변에서 사랑받고 자라서 부정적인 감정에서 가장 먼 유천영과 부정적 감정에 가장 가까운 우주인인 만큼 가장 반대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예로, 유천영은 과도한 관심으로 표현이 적어지고, 바라는 바가 줄어든 반면
[32], 우주인은 사촌들의 과도한 관심 속에서 자신의 귀여운 면모를 깨닫고 애교로 발전시켰다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의외로 두 사람은 잘 맞는데, 짝꿍이었을 때 상당히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유천영은 뇌에 못이 몇 개 빠진 것 같은 사람이라면, 우주인은한쪽 뇌에만 빼곡히 못이 박힌 사람이기에 그렇다는 분석도 있다. 두 사람의 공통된 관심사는 게임으로 게임 능력만 본다면 우주인>유천영>은지호 순서이다.
본편에서는 언급만 되었지만, 두 사람은 과학영재반에서 친해지게 되었다. 보통 주조연급 캐릭터들
[33] 엑스트라급은 제외. 김혜힐이 진입장벽이 더 높다.
은 대부분 김혜우랑 친해지면 쌍둥이인 김혜힐과도 친해지기 마련인데, 김혜힐과는 접점이 없다. 김혜우와 우주인은 둘 다 선천적인 천재로 누가 더 뛰어난지 우열을 가리는 게 의미가 없지만, 수학계열에서는 김혜우가 한 수 위 인듯 하다.
[34] 둘이 암기 대결을 했을 때, 후반부에서 차이가 갈리며 김혜우가 이겼다. 하지만 이루다에게 화해(?) 를 건네기 위해 져준 것으로 보여, 정확한 차이는 알 수 없지만, 후에 한 말로 봐서는 우주인이 마음만 먹었으면 이길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억력은 우주인을 이길 수가 없다. 우주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사실 사이가 좋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도 그럴 것이 클럽 잠입을 위해서 우주인을 여장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때 우주인은 간신히 욕을 참고 있었으며, 상당히 기분이 안 좋아보였다. 하지만, 체육대회는 이루다에게 밥을 먹여주며 상당한 케미를 보여준다.
4. 명대사
'''제가 기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유일한 사람이요.'''
''우리는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지. 너도, 나도 그 방법의 도덕적 정당성 따위는 따지지도 않아. 그냥 갖고싶은 것을 가지면 그만인 거야. 그 과정에서 누가 얼마나 상처 받는지, 누가 어떤 손해를 입든지 그런건 상관없어. 우리는 죄책감도 없이 그런 일을 해내지. 아니야? ''
[35]
함단이가 받은 공포 문자 퍼레이드 중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약속해. 엄마 혼자 그세계에 있도록 두지 않을게.''
'''그냥 갑자기 언제부터인가 네가 내 눈에 들어왔어. 그런 이유로는 안돼? 그걸로는 부족해?'''
'' 자기는 날 사랑하면서 정작 나는 자기를 미워해도 괜찮다니, 도대체 그런 말이 어디있어? 나는 그 애여야만 하는데 그 애는 왜 이렇게 태연하지? 내가 아니어도 그 애를 좋아해줄 사람은 많으니까? 하지만 나는 그 애 뿐인데, 그렇게 만든 건 그 애인데 왜. 이건 공평하지 못하잖아. '' [36]
여기서 말하는 ' 그 애 ' 는 노아리를 말하는 것이며 여기서 갑을위치가 확실히 정해졌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다. 노아리는 우주인이에게 있어 이미 절대적인 갑의 위치이며 이유는 노아리에겐 우주인은 대체자가 많지만 우주인에게 노아리는 대체자가 없는 단 한 사람의 이해자라는 것이다. 재밌는건 이 사실을 우주인은 알고 노아리는 모른다.
그러니까 결국 가족도 친구도 믿지 못하는 내 마음은 너에게서 비롯된 거지. 너는 네 불안의 씨앗을 내게 옮겨 심은거야. [37]
스페셜엔딩 중 사대령을 어떤 마음으로 만든건지 알아낸 우주인이 노아리에게
네가 멋대로 나를 네 이야기의 등장인물로 등장시켰으니, 너도 한 번 쯤은 다른 누군가의 등장인물이 되어 봐야지? 그게 공평하잖아?
말했잖아. 네가 보고싶어서 왔다고. 그런 이유로는 안되는거야?[38]
'''과거가 지금을 바꿨듯이, 지금을 바꾸면 미래엔 바뀌어 있을 거야.'''
'''어렸을 때 이상적이라고 할 수 없는 부모님을 가졌었다면, 그래서 그 기억이 아직까지 고통이 된다면, 내가 나 자신에게 그 좋은 부모의 역할을 하면 돼.'''
너는 네가 내린 불행들을 통해 우리가 더 강해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그걸 정말로 바란다면 '''그런 자기 기만같은 말 대신 네가 직접 구원해.''' 내가 바라는 건 그거야. 내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아도 나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완전무결한 이해자 그 자체.'''
이미 지나간 시간 선택지를 돌아보지 않을 거라면 적어도 앞으로는 네 행복만을 위한 선택을 하란 거야. 네 이익도 말고, 다른 사람의 행복도 말고, 네 행복 말이야. 무엇보다 네가 다른 사람을 위해 네 행복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면, 나는 이제야말로 너도 행복을 바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39]
외전 다시 만난 세계. 본편 엔딩의 우주인이 스폐셜 엔딩의 은지호에게 해준 말이다.